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딱따구리 그레이트 북스 생각나세요?

동서문화사 조회수 : 718
작성일 : 2023-11-15 18:23:32

부모님이 오빠한테 사준 전집이었는데

저 글 모르던 시절, 앞쪽에 그림들만 참 열심히 봤거든요.

보면서 언젠가는 내가 이걸 다 읽고 말겠다 다짐하면서

ㅋㅋㅋㅋ

오빠는 첨엔 손도 못대가게 하더니 나중엔 몇 번 씩

보고나서 시큰둥해지고 결국 제 책이 되었어요.

암튼 그게 생각이 나서 검색해보다가 

네이버 블로그에 어떤분이 올려놓으신걸 봤는데

와... 그림 하나하나 다 기억나는거 있죠?!!

얼마나 반갑고 막 벅차고 울컥하고 정겨운지

ㅋㅋ 

혹시 82에 기억하는 분들 계실지 몰라

힘께 나누고 싶어 링크 걸어봐요. 

 

https://m.blog.naver.com/dreamfun/80050713177

IP : 223.38.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뭇잎
    '23.11.15 6:41 PM (113.178.xxx.72)

    아! 추억이 새록새록 ㅜㅜ
    메어리 포핀즈, 대도둑 호첸플로츠는
    아직도 제일 좋아하는 책이에요
    그 삽화들이 각인 돼서 다른 출판사의
    메어리 포핀즈가 어색하게 느껴졌었어요 ㅎㅎ
    파브르 곤충기는 표지의 사마귀 사진이 너무 무서워
    읽기는 커녕 만지지도 못했었죠
    그리고 꿈을 찍는 사진관의 표지 그림이
    어린 마음에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그 표지 그림 작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원글님 덕에 추억에 젖었네요 감사해요^^

  • 2. ....
    '23.11.15 7:09 PM (218.155.xxx.202)

    아 눈물나요
    읽고 읽고 또 읽었던 책들이네요

  • 3.
    '23.11.15 7:23 PM (58.123.xxx.226) - 삭제된댓글

    딱'다'구리 그래이트북스
    그리운 어린 시절 ㅠㅠ

  • 4.
    '23.11.15 7:24 PM (58.123.xxx.226) - 삭제된댓글

    딱'다'구리입니다^^
    그리운 시절의 그리운 책들.

  • 5. 아~
    '23.11.15 8:27 PM (58.29.xxx.109) - 삭제된댓글

    기억나요 딱다구리 그레이트북스!
    저는 낱권으로 몇권 가지고 있었어요

  • 6. ㅇㅇ
    '23.11.15 10:39 PM (58.140.xxx.125) - 삭제된댓글

    와 아침에도 그중 한 책 내용 떠올라
    다시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감사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카나리아 새가 물어 주는
    점을 보는데 세계여행을 한다, 자식을 많이 낳는다 등의 점괘.
    하지만 어른이 된 아이들은 정괘와는 달리 마을을 벗어나지 않고, 결혼을 하지 않고...
    그런 쓸쓸한 얘기
    한 아이만 그 점괘 종이를 열어보지 않고 ...

    이제 생각해보면 단편들
    전체적으로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책인데 제목이나 작가는 모르겠고 가끔 생각나고 다시 보고 싶어요.
    블로그 보고 찾아 볼게요.

    감사합니다

  • 7. ㅇㅇ
    '23.11.15 10:41 PM (211.219.xxx.212)

    국민학교였던시절 마르고 닳도록 읽던 책이에요
    꿈을 찍는 사진관 ...맞아요. 내용도 표지도 기억나네요
    빨강머리앤을 특히 좋아했어요. 정경애성우님 더빙판 애니속 대사가 책 그대로 나와서 신기히다며 보고 또봤던 기억.

  • 8. 리메이크
    '23.11.15 11:27 PM (125.183.xxx.243)

    저요!
    대도둑 호첸플로츠랑, 쿠오레, 보물섬, 시튼동물기, 톰소여의 모험, 15소년 표류기, 사랑의 집, 에밀과 소년 탐정들, 밤비
    엄청 좋아했어요.

    제 초등 저학년의 인생 친구같은
    꼬마의 한 세계를 이루어주는 책이었어요.

    진짜 푹 빠져 읽었는데 이게 나름 퀄리티 있는 전집이라시니 자랑스럽네요^^

  • 9. ㅇㅇ
    '23.11.15 11:29 PM (58.140.xxx.125)

    날으는 교실 그렇게 검색해도 없더니
    하늘을 나는 교실 .
    작가로 검색해서 도서관에서 바로 대출 신청 했어요.
    에밀과 같은 작가였네요.

    보리와 임금님 작가는 지금은 파전으로 검색해야 하네요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
    '23.11.16 3:36 AM (92.238.xxx.227)

    저 68년생인데 초2때 아버지가 퇴근하시면서 가져오셨어요. 처음에 20권 그다음 몇달지나서 30권 이렇게 총 100권을 박스채 들고 오셨는데 지금생각하면 그 무거운걸 회사에서 받아서 회사 통근버스에 들고 가져오신거죠. 제가 고등학교인가 들어가면서 다 팔았는지 누굴줬는지 다 없어졌는데 제추억이 담긴 것이라 지금생각하면 너무 안타깝네요. 대부분의 삽화나 앞에 있던 그림이 오리지널 일러스트레이션이었어요. 제가 지금 영어권 해외사는데 가끔 이베이로 헌책 검색해서 어릴적 읽던 빨간머리앤 대도둑 호첸플로스 등 원서지만 오리지녈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구입해서 옛 추억에 잠겨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9541 공공주택 사업 민간에 개방..정부 LH 독점체제 깬다 4 민영화반대 2023/12/11 1,206
1529540 아니 이 비는? 5 ..... 2023/12/11 4,029
1529539 어떻게든 부정적으로 깐죽대는 남편 20 평온 2023/12/11 5,688
1529538 야구선수 한명이 1조원을 버네요 6 대단 2023/12/11 5,210
1529537 주상골 2차 수술받는데 명의선생님 좀 알려주세요 명의 2023/12/11 523
1529536 이사온집 작은베란다, 샤시가 안돼 있는데요. 10 샤시 2023/12/11 3,380
1529535 호박잎 대신 뭘 먹을까요? 8 ㅇㅇ 2023/12/11 1,769
1529534 비가 약하게 와요 2 ㅇㅇ 2023/12/11 1,977
1529533 이동건과 로아. 11 2023/12/11 9,435
1529532 이모처럼 살고싶다는 딸 36 ㅇㅇ 2023/12/11 9,751
1529531 바깥에 안나가는 가족들 14 ... 2023/12/11 5,642
1529530 라면이랑 김치볶음밥 중에 8 ㅇㅇ 2023/12/11 2,494
1529529 손흥민 토트넘 경기 시작합니다 18 ㅇㅇㅇ 2023/12/11 1,792
1529528 손흥민 형 진짜 사랑해! ㅎㅎ 7 ㅎㅎ 2023/12/11 3,363
1529527 블랙 롱코트가 필수로 있어야 하나요? 15 블랙 2023/12/11 5,507
1529526 잡생각이 많이 들어서 공부를 하는데, 6 밤편지 2023/12/11 2,315
1529525 손목이 가려워서 긁는 거 처음 7 벨라니 2023/12/11 1,734
1529524 안현모 라이머 이장면보고 7 ㅇㅇㅇ 2023/12/11 9,379
1529523 네이버페이 줍줍 (총 25원) 8 zzz 2023/12/11 1,889
1529522 발에 물집 잡힌건 어떻게 낫게하는지오 3 ㅡㅗㅡ 2023/12/11 772
1529521 아이를 투명인간 취급하고 싶어요 19 .. 2023/12/11 6,569
1529520 서울의봄 오늘 58만 파죽지세 9 ..... 2023/12/11 2,783
1529519 고래와 나 보는데 너무 화나네요.. 15 2023/12/11 2,912
1529518 불륜으로 낳은 아기 사건 21 부모 2023/12/11 10,327
1529517 이동건 아이를 왜 저런식으로 공개하죠? 30 .. 2023/12/11 2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