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푸바오가 월담한 게 기사까지 났네요

ㅇㅇ 조회수 : 3,988
작성일 : 2023-11-15 18:18:03

야외방사장에서 아크릴판(?)너머의 대나무숲으로 넘어가서 한 바탕 난리였나본데요

유튜브에서 푸바오는 자주 검색을 해서 기사 나기 전에 알긴 했어요

푸바오를 정기적으로 찍어서 올리는 채널들이 있더라고요

음, 제 생각에는 뭔가 스트레스가 심한 것 같긴 해요

몇 달전에 강사육사가 야간근무할 때 푸바오가 실내방사장에서 나무에 올라가서 밥도 먹을 생각을 안 하고

내려오지를 않아서

집에서 쉬고 있던 강사육사가 불려나와 푸바오 밥을 먹였던 적이 있던데

그런 것 좀 비슷한 것 같아요

이번 일도 다른 사육사들은 해결 못하고 결국 강할부지가 나와서야 상황이 종료되고 푸바오가 들어갔다는데

다른 사육사들보다 유난히 강할부지를 제일 따르는 푸바오인데 말이죠

혼자서 판다월드의 공주로 아기로 사랑받다가

이제 아기가 둘이나 더 태어나 할부지들이 아기들 밥먹이며 돌보느라 야간근무를 교대로 해서

강할부지가 야간근무하는 날은 더 푸바오가 할부지를 기다리느라 시무룩한 것 같더라고요

지난 주 에버랜드에서 올린 영상에서

강할부지가 푸바오에게 이제 야간근무가 끝나가니 좀 더 자주 푸바오를 봐줄게, 이랬는데

지난 몇달 동안 서운했던 게 폭발했나봅니다

IP : 23.227.xxx.1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째요
    '23.11.15 6:18 PM (14.47.xxx.167)

    중국으론 언제 가죠? 가면 더 할텐데...... 안 보내는건 안되겠죠?ㅠㅠ

  • 2. ㅡㅡ
    '23.11.15 6:22 PM (114.203.xxx.133)

    제 생각에는
    푸바오가 똑똑하고 호기심 많아서 월담한 것 같아요

    바오 가족 너~~무 좋아요..

  • 3. ..
    '23.11.15 6:29 PM (106.102.xxx.42) - 삭제된댓글

    월담을 두번이나 한거 같던데 아무래도 할부지가 두번 들여다볼거 한번밖에 못 들여볼테니 심심하고 서운한가봐요. 중국 가서도 좋은 사육사 만나고 잘 적응하면 좋겠어요.

  • 4. 호기심 만땅
    '23.11.15 6:33 PM (118.235.xxx.72)

    조그만 폭포 구멍에서 물이 계속 나오니까
    구멍을 보면서 물을 뒤로 밀치듯 손으로 푸고,
    물이 말라 나오지 않으니 구멍 속으로 들어갈 것처럼
    하염없이 관찰을 하질 않나. 호기심이 많아 늘 바깥 세상을
    궁금해 할 것 같아요.

    할부지만 보면 긁어 달라고 몸을 창살에 대고 비비는데
    마음이 좀.. 아려요..

  • 5. ...
    '23.11.15 6:34 PM (218.146.xxx.111)

    러버오나 아이바오 그나이때 우리나라와서 잘적응하고 모범적으로 사는데 여기서 태어나고 자란 푸바오는 월담에 대나무랑 남천이 뽑기.. 그냥 왈가닥공주님같아요

  • 6. 푸바오
    '23.11.15 6:55 PM (211.205.xxx.63)

    강,송사육사 두분이 한결같이 얘기하는게 푸바오 똑똑하다는거였어요
    아이바오,러바오랑은 다르다고
    요즘 푸바오보면 무척 심심해보여요
    치짜이랑아바오같이 소통의 문을 해주어도 될텐데
    오늘 제가 본 유튜브 영상에서는 푸바오만한 판다들 네마리서 잘 어울리며 노는거였어요
    사육사손에서 어렸을때부터 키워졌는데
    엄마랑도 독립하고 사육사들도 가까이 안오고 푸바오만 보면 도망가고,,,푸바오 마음이 어땠을지,,
    방사장에서 푸바오는 사육사들 반가와 뛰어가면 강,송사육사들은 냅다 도망가잖아요
    만일을 대비해 맹수 판다라 그러는거라지만
    푸바오 입장에서는 당황스럽죠
    쌍둥바오들과 아이바오가 합사해서
    옆방에서 지내는 푸바오는 그 소리들을 다 들을테고
    요즘 스트레스가 엄청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 7. 아…
    '23.11.15 6:59 PM (118.235.xxx.162)

    위 댓글 보니 맘이 또.. ㅠㅠㅠㅠ
    푸바오가 러바오가 뉘신지 너~~~무 궁금해서
    누워서 틈새로 보려고 용을 쓰잖아요.
    진짜 소통의 문 만들면 안되는지…
    나무에서 할부지 보고 후다닥 내려오는데
    할부지는 냉큼 들어가버리는 거 보면… 흐엉ㅠㅠㅠㅠ

  • 8. 덕후
    '23.11.15 8:15 PM (211.205.xxx.145)

    맞으십니까? 판다는 원래 혼자 살아요.
    자기영역에 다른 개체가 들어오는걸 무척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래서 엄마랑도 독립한거고 사육사들이랑도 왠만하면 직접대면 안 하려고 하는거에요.
    판다 본성대로 가능하면 살게 하려구요.
    무슨 인간의 관점에서 그리 소설들을 쓰시는지

  • 9. 중국갈때
    '23.11.15 9:07 PM (222.96.xxx.77)

    강할아버지께서도 따라 가신데요

    가서 적응할때까지 같이 계신다고

    푸바오도 짝을 만나야 해서

    중국 가긴 가야되는데 걱정이네요

  • 10. 덕후님
    '23.11.15 11:00 PM (121.190.xxx.95)

    말씀 공감 백배예요. 애먼 사람 잡지마시고 전문가들이 다 알아서 합니다..

  • 11.
    '23.11.15 11:48 PM (118.32.xxx.104)

    동물이 너무 영리하면 슬픈듯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9074 서울의봄 미스캐스팅 같아요. 25 느낌 2023/12/09 6,717
1529073 남편 쩝쩝거리는 소리 19 dma 2023/12/09 3,336
1529072 70대 중반 엄마 얼굴 성형 의미 있을까요 19 .. 2023/12/09 5,321
1529071 농협 가계부 파는 사람들 때문에 12 양심 2023/12/09 4,158
1529070 한살림 찐템 공유 부탁드립니다 5 .. 2023/12/09 2,545
1529069 미용실 예약했는데 나가기 귀찮... 3 ... 2023/12/09 1,817
1529068 좋은 옷이 많은데 입고 갈데가 별로 없어요 21 아깝다 2023/12/09 6,564
1529067 과도한 칭찬 6 칭찬 2023/12/09 1,995
1529066 피부과 시술중 뭘해야할지.... 2 믹스커피 2023/12/09 1,839
1529065 본인은 몽클입고 명품드는데 9 근데 2023/12/09 6,232
1529064 저는 우영우로 박은빈을 처음 알았어요 11 0011 2023/12/09 2,141
1529063 흙소파 단점 6 ㅇㄹ 2023/12/09 2,281
1529062 똥꿈 꿨으면 복권 한번 사볼까요. 6 .. 2023/12/09 1,182
1529061 넷플릭스 영화 고립과 공포 속에 빠진 인간 군상극(스포) 3 펌-넷플릭스.. 2023/12/09 2,539
1529060 당근 나갔다 기막힌 말을 들었어요. 44 파란하늘 2023/12/09 25,567
1529059 택시기사 자랑질 진짜… 9 2023/12/09 5,398
1529058 제주 맛집(현지인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1 제주 2023/12/09 1,116
1529057 욕실 수납장 셀프교체 2 셀프 2023/12/09 1,588
1529056 병원 치과 진료차트 잘 아시는분있나요? 1 aa 2023/12/09 519
1529055 무대 인사가 영화 시작 전이면 언제 가야 하나요? 1 봄이오면 2023/12/09 1,061
1529054 동남아 여행.. 지금이 가장 비쌀때 인가요? 8 티켓 2023/12/09 2,583
1529053 서울시는 지자체 시설에서 장사를 하는건지 ?? 2023/12/09 720
1529052 다이어트 한약 먹을까요 11 ㆍㆍ 2023/12/09 1,851
1529051 벽에 아무것도 없는게 좋으세요 아니면 액자같은거??? 10 ... 2023/12/09 1,731
1529050 프랑스,이탈리아 딱2개국만 간다면 자유여행이 나을까요? 14 ㅇㅇ 2023/12/09 2,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