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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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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주민번호 모르고 병원예약

섭섭함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23-11-15 12:01:06

작년에

부모님 대학병원 예약해달라고 연락왔어요

주민번호 여쭸더니

~니가 그걸 알아서 뭐하게? 그것까지 알아야돼?

하길래 주민번호 없이 예약했어요

제가 모시고 병원 다녀왔구요

 

엇그제 다른증상이 생겨서

다시 예약하라고 연락받고

병원과 예약상담중 주민번호묻길래

모른다니 집주소ㆍ생년월일ㆍ핸드폰번호

묻는데 순간 어버버 대답했는데

끊고나니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병원가는 길도 네비켜서 가는데

이리가자 저리가자 해서 사고날뻔했고

입원실에서 20분도 답답해서 못견디겠다고

계속 나가시고ㆍ주사맞다 피한방울 환자복에

튀었다고 옷 바꿔입겠다고 ᆢ

정말 별스런분들입니다

 

일단은 급하니 예약하고 모시고 가겠지만

저렇게 급한 상황에서도 주민번호 알려주기 싫다니

정말 진저리 쳐집니다

IP : 112.152.xxx.6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5 12:0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병원갈때 기본적으로 알아야 되는 상황인것 같은데.. 솔직히 대놓고 돌직구 날릴것 같고 예약 안해줄것 같은데요 . 솔직히 주민등록번호가 민감한 부분이라고 해도 자식을 그렇게까지 못믿어서 어떻게 예약을 심부름 시키나요..ㅠㅠ병원에서도 좀 황당하긴 했겠네요 ..

  • 2. 누구
    '23.11.15 12:04 PM (223.38.xxx.39)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이면 원글님 가족관계증명서 떼면 나오고
    시부모님이면 남편앞으로 떼면 나옵니다.
    시부모면 남편더러 수발들라 하시고요.

  • 3. ..
    '23.11.15 12:04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별일이네요.
    저도 부모님 병원예약, 수발같은거 시간되면 다 해드리는 사람인데.
    님처럼 별난 부모라면 예약안합니다.
    직접 전화해서 예약하라고 하세요.

  • 4. ...
    '23.11.15 12:04 PM (114.200.xxx.129)

    병원갈때 기본적으로 알아야 되는 상황인것 같은데.. 솔직히 대놓고 돌직구 날릴것 같고 예약 안해줄것 같은데요 . 솔직히 주민등록번호가 민감한 부분이라고 해도 자식을 그렇게까지 못믿어서 어떻게 예약을 심부름 시키나요..ㅠㅠ병원에서도 좀 황당하긴 했겠네요 ..
    근데 저런행동을 하는데 자식들이 다 가만히 있나요.???
    제성격이나 남동생 성격으로 봐도 만약에 부모님이 저렇게 예민하게 나오면 한소리 같아서요.

  • 5. ...
    '23.11.15 12:06 PM (118.221.xxx.25)

    그정도면 당신이 직접 하셔야죠
    기본 정보다 안 알려주면서 대리 예약 부탁을 하면 어쩌라는 건지...

  • 6. 바보
    '23.11.15 12:07 PM (175.120.xxx.173)

    모시고 다니지 않아야죠..
    그깟 주민번호도 날 못믿어 알려주지 않는다면.

  • 7. ....
    '23.11.15 12:08 PM (39.7.xxx.207)

    모시고 다니지 않음.

    그런데 원가족 주민번호는 다 외우지 않나요?
    저 기억력 나쁨

  • 8. 꿀벌
    '23.11.15 12:11 PM (121.141.xxx.248)

    등본한통떼서 갖고 계세요
    부모님 주민번호 모르는게 약건의아해요
    저 동생들 주민번호도 아는데요

  • 9. ...
    '23.11.15 12:12 PM (211.250.xxx.195)

    모시고 다닐상황은 아니어 모시고는 못다니고요

    요즘 어디 as도 그렇고 어려우니 저에게 해달라고 연락오세요
    자식셋중에 제가 통화하고 업무중 여유시간이 자유로운편이라서요

    엄마는 생일이랑 주민번호가 달라요
    두분다 알려달라고해서 적어놓았어요
    그거 못알려준다하면 저같은면
    요즘 개인정보로 그거알아도 될까말까인데 안알려준다면 직접하라고 할겁니다

  • 10. ..
    '23.11.15 12:14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는 주민등록 등본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상황도 진짜 예민하시다 싶네요 ..주사맞다 피한방울 환자복에 튀었다고 그걸 갈아입을정도면. 혹시 아프기라도 하면 저런 성격이면 간병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

  • 11. ...
    '23.11.15 12:18 PM (114.200.xxx.129)

    저는 주민등록 등본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상황도 진짜 예민하시다 싶네요 ..주사맞다 피한방울 환자복에 튀었다고 그걸 갈아입을정도면. 혹시 아프기라도 하면 저런 성격이면 간병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 주민등록번호 외우고 하는거야 그렇게 민감한데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부모님 주민등록 번호를 접할 기회가 없나보죠.. 저도 부모님 아프셔서 병원이면 그런걸 제가 예약하고 병원에 약타러 갈일이 많았는데 저희집이 부모님 다니시는 병원이랑 걸어서 10분거리라서 제가 항상 가는편이었거든요.. 근데 원글님 정도면 그냥 알아서 하시라고 할수밖에는요 .

  • 12. ..
    '23.11.15 12:23 PM (118.235.xxx.25)

    원글님 말투에 퉁명스러움과 짜증을 좀 섞으세요
    강약약강인 상대와 대화할땐 원초적인 방법이 제일 잘 통해요

  • 13. ...
    '23.11.15 12:50 PM (222.101.xxx.97)

    짜증나겠어요 자식에게 주민번호 알려주는게 뭐 대수라고
    그거 모르면 안된대요!!
    해버려요
    물론 서류 떼서 알수도 있지만 기분 나쁘게 하시니..
    솔직히 젊은 자식이 강자에요
    저도 부탁하며 까탈 부리는거 못견뎌요

  • 14. ..
    '23.11.15 1:04 PM (116.40.xxx.27)

    까탈스럽게 대하면 짜증도 좀내고 화도내세요. 자식도 좀 어려워해야되요.

  • 15.
    '23.11.15 1:57 PM (49.163.xxx.3)

    그럴땐 그냥 가볍게 대하세요.
    전화해서 주민번호 모르면 예약못한다고 하네, 직접 하세요. 하고 전화 끊어버리세요.
    네비 보는데 뭐라고 참견하면 갓길에 차 세우고 시동 꺼버리세요.
    조용히 하면 가고 안 그럼 안 간다고 하고 눈 감고 뒤로 제껴버리세요.
    또라이처럼 굴어야 아 이거 건드리면 안되는구나 합니다.
    화낼것도 없어요. 입원실에서 난동 피우면 나가서 한바퀴 돌고 커피 한 잔 사들고 룰루랄라 1시간 뒤에 나타나세요. 뭐라고 하면 바로 또 나가세요. 본인들이 아쉽지 누가 아쉽겠어요.

  • 16. 병원
    '23.11.15 2:40 PM (39.7.xxx.144)

    근무하는데 이상하게 노인들 이름 말해주고 주민번호 말해주는거 극혐 하세요. 둘다 안가르쳐 주면 진료를 어떻게 한다는건지

  • 17. ㅇㅂㅇ
    '23.11.15 3:31 PM (182.215.xxx.32)

    어휴 부탁하면서도 뭐든 자기 맘대로 하려는 사람한테는 뭐 해주기 힘들어요 도망가세요

  • 18. ...
    '23.11.15 6:07 PM (222.109.xxx.198)

    시부모님이시죠?
    친정부모님은 뭐 외우실테고.
    그냥 가족관계증명서 집에 두고 계세요.

  • 19. 시부모면
    '23.11.15 8:49 PM (218.39.xxx.207)

    전화해서 주민번호 모르면 이제 예약안되니 직접하라고
    말하고 끊어버려요

    전 예전에 전화로 말하다 저도 모르게 아 짜증나 라고
    말해버린거에요 ㅎㅎㅎ
    그 런것도 좋아요
    친정부모가 그런거래도 직접하라 하세요

    손이 없나 입이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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