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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아하게 화내는법은 뭘까요

ㅇㅇ 조회수 : 4,660
작성일 : 2023-11-14 15:35:40

제가 364일 허허실실인데

365일 되는날 쓰나미급으로 대 폭발 이거든요

다들 화 어떻게 내세요?

IP : 59.31.xxx.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4 3:43 PM (175.201.xxx.174)

    그 정도 비율이시면 한번 씩 화내는것도 괜찮아요
    너무 쌓아만 두면 병납니다.
    다만 강도를 조금만 낮추세요

    전 혼자서 ㅈㄹㅈㄹ 하다가
    상대가 받아치면 그제서야
    목소리 톤 낮추고 우아한 척 조곤조건 어우 재수없어
    제 스스로가 생각해도
    저 진짜 왕재수일 듯요ㅋㅋ

  • 2. 목소리만
    '23.11.14 3:47 PM (121.133.xxx.137)

    안커도 먹힙니다
    소리 지르고 흥분하는 순간 진거

  • 3. 전에
    '23.11.14 3:50 PM (121.133.xxx.137)

    상방과실로 교통사고가 경미하게 났었는데
    이 사십대 중반 아줌마가 첫마디부터
    격앙돼갖고 따따따따
    지나던 사람들 다 모여들고...-_-
    니가 니가 해가면서 킁
    목소리부터 좀 낮추시구요~했더니
    그랬다고 또 지랄지랄
    가까이 가서 귀에 대고 미친년이세요?
    했네요

  • 4.
    '23.11.14 3:52 PM (124.49.xxx.237)

    저의 노하우는
    소리를 낮춘다.
    내가 상대로 느낀 불쾌한 상황과 이유를 얘기한다
    정식 사과를 요구한다
    사과안하면 똥이라고 생각한다
    똥이랑 싸우지 않는다.

  • 5. 저는
    '23.11.14 3:54 PM (116.89.xxx.136)

    개무시합니다.
    인사도 안받아줘요.
    상대가 무안하도록...
    그래도 자꾸 말걸면 당분간 당신(너)하고 말하고 싶지않으니 말시키지 말라고 합니다.
    그럼 알아 듣더라구요.

  • 6. @@
    '23.11.14 3:55 PM (152.99.xxx.211) - 삭제된댓글

    와우!!
    전에님 멋있어요. 배우고 싶네요.

  • 7. @@
    '23.11.14 3:56 PM (152.99.xxx.211) - 삭제된댓글

    비결은 톤 다운이군요. 톤다운.

  • 8. 저는
    '23.11.14 3:59 PM (223.39.xxx.15) - 삭제된댓글

    참아주다 터지면 조용히 또박또박 팩폭해요
    정말 벼랑끝까지 몰고 감 ...어쩌다 말 잘못하면
    진짜 큰일 나겠구나 생각하게 만들어 버리고 돌아서 갑니다
    근데 정말 화나면 오히려 차분해 지더군요
    작은일엔 저도 목소리 커져요
    아끼는 컵이 깨져 있으면 야 이거 누가 깼어!!!이런거 ㅋㅋ

  • 9. ㄱㄴ
    '23.11.14 4:00 PM (211.112.xxx.130)

    일년에 한번 하는 대폭발은 어캐 우아하게 내요!
    잔잔바리로 화내는거면 그럴수 있지만
    응축된 분노는 화산처럼 터지는걸요.
    그렇게 한번 ㅈㄹ을 해줘야 움찔합니다.
    정신건강도 생각해 주세요. 1년에 한번인데.

  • 10. 저는
    '23.11.14 4:03 PM (223.39.xxx.15) - 삭제된댓글

    참아주다 터지면 조용히 또박또박 팩폭해요
    정말 벼랑끝까지 몰고 감 ...어쩌다 말 잘못하면
    진짜 큰일 나겠구나 생각하게 만들어 버리고 돌아서 갑니다
    머리 끝까지 화가 올라올 때 오히려 차분해 지고 갑자기 전지적 시점이 돼서 이성적으로 뭉개요

    근데작은일엔 저도 목소리 커져요
    아끼는 컵이 깨져 있으면 야 이거 누가 깼어!!!이런거 ㅋㅋ

  • 11. 저는
    '23.11.14 4:07 PM (223.39.xxx.15)

    참아주다 터지면 조용히 또박또박 팩폭해요
    정말 벼랑끝까지 몰고 감 ...어쩌다 말 잘못하면
    진짜 큰일 나겠구나 생각하게 만들어 버리고 돌아서 갑니다
    머리 끝까지 화가 올라올 때 오히려 차분해 지고 갑자기 이성이 돌아와서 촌철살인 바늘 백개를 가슴에 꽂아버려요
    그래서 쟤가 사람 좋아보여도 화나면 진짜 무섭다 소리 들어요

  • 12. .....
    '23.11.14 4:28 PM (110.13.xxx.200)

    위에 미친년이세요? 하고 그 뒤가 궁금해지네요~ ㅎㅎ

  • 13. 우와
    '23.11.14 4:29 PM (121.137.xxx.231)

    전에님 그렇게 말하면 상대방이 가만 있던가요?
    진짜 다혈질 미친사람 만나면 괜히 일 크게 만들게 되는 일이 있어서...

  • 14.
    '23.11.14 4:32 PM (14.32.xxx.215)

    목소리 낮추고 또박또박
    중간에 너 이름이 뭐니 버전도 넣어주시고
    우아한 어필의 대가로
    가끔 대리서비스도 해줬는데
    나이먹어 호흡이 딸리니 말 길어지면 숨이 차요 ㅠ
    그짓도 젊고 건강해야 하겠더라구요

  • 15. 응햐
    '23.11.14 4:47 PM (124.50.xxx.74)

    저는 정말 화가 많이 나면
    좀 차가워지면서 목소리가 가라앉고 오히려 또박또박 말하게 되는데요
    원글 말씀하신 우아하게는
    사강의 책 중에 슬픔이여 안녕 에서
    디자이너 안‘의 태도에 가까운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 16. ㅇㅂㅇ
    '23.11.14 5:28 PM (182.215.xxx.32)

    폭발하지 않고 할말 하는 것

  • 17. 언젠가
    '23.11.14 5:43 PM (121.149.xxx.202)

    상대방이 소리를 높여도, 다다다다 말하며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해도 무표정으로 지켜보다가 좀 지친 듯 보이면..목소리 낮추고 조용히 말합니다. 하실 말씀 다 끝나셨으면 이만 가봐도 될까요?몹시 기분이 좋지않아 더이상 여기 있고싶지 않은데요..했더니 움찔하던데요?

  • 18. 그리너리
    '23.11.14 9:13 PM (121.161.xxx.217)

    우아하게 화내는법은 뭘까요...
    실천은 어렵겠지만 감사히 참고해서 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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