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그렇게 십여년 살다가 몇달전에 역이민했어요.
나이를 계산해보니 내인생의 삼분의 일 정도를 그곳에서 보낸것 같아요.
외로운 캐나다에서 살때는 한국이 그렇게 그립고 오고싶더니...막상
돌아와서 보니...여기가 더 외롭고 삭막?하고 그런것 같기도..ㅠ
아직도 아날로그감성이 남아있는 캐나다가 그립고, 다시 가고싶어요..
또하나의 이유가..공기가 넘 안좋다보니..천식기같이 밤에 잘땐 목?가슴?에서 쌕쌕소리가 나는데
어렸을때 먼지 알러지를 앓았던 증상이 이나이에 다시 나타나기도..ㅠ
날씨도..여긴 너무춥고, 너무덥고, 생활면에서도 너무 극단적인 케이스가 많은것이
영 낮설어요...물론 아는사람, 형제들있지만..그리 왕래가 있는것도아니고...
십여년전 떠나올때의 한국정서에 잠시 현실감을 잊었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