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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 가만 생각하니 돈 아까와요

.. 조회수 : 6,472
작성일 : 2023-11-13 12:54:49

특히 런던 뉴욕 물가 비싼 지역요. 그냥그런 레스토랑가서 밥한끼 먹으면 십몇만원. 입에 딱 맞지도 않고. 

성수기 호텔값은 크게 좋지도 않고 위생도 겉만 멀쩡한 데가 일박 4~50. 

가족끼리 한 열흘쯤 갔다오면 천몇백씩 깨지는데 이년마다 한번씩은 나가자했는데 생각해보니 이런 돈지롤이 없다 싶네요. 

그 정도 여유있는 형편은 아니라 그런가.

성당, 미술관, 광장 이런것도 보다보니 비슷해서 첨만큼 압도적인 감동도 없고. 

가끔 인종차별에 소매치기 스트레스는 덤이고. 

동남아 일본은 볼것도 뭣도 없고

그랜드캐년은 아직 못봤는데 딱 거까지만 가보고 이제 해외여행은 안 갈까봐요. 

IP : 175.208.xxx.21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23.11.13 12:58 PM (220.117.xxx.61)

    진짜 20~30년전에 우리나라 못살때나 선진국 가면 와 이랬는데
    이제 어딜가도 감흥이 덜해요. 먹는것도 그렇구요
    일단 저도 나이먹으니 어딜가도 시큰둥해 해외여행 관뒀습니다.
    내 집에서 김치찌게나 끓여먹고 유튜브로 어디나 보는게 장떙입니다.
    그랜드캐년 가봤는데 휑하니 아무것도 없고 길하고 언덕만 덩그러니
    후버댐도 그냥 그렇고 리노까지 운전해서 가봤는데 거기도 그렇고
    해외 그냥 그래요.
    프라하도 거지들만 득시글 어디나 그렇더라구요.

  • 2. 음...
    '23.11.13 12:58 PM (180.70.xxx.154)

    아무래도 가족여행이라 아무때나 아무데나 갈수없다는 제약이 있겠지만,
    가능하다면
    비수기에 가면 항공권은 많이 저렴합니다. 숙박도 식당도 약간은 내려놓으면 생각보다 돈 많이 들지 않습니다.

    유럽이건 미국이건 10만원대 숙박으로 해결하려고 했고 가능했습니다.
    식사는 장봐서 숙소에서 해먹을수있는 데로 하고 식당도 가급적 테이크아웃하면 팁 안나가고 좋습니다.

  • 3. ...
    '23.11.13 12:59 PM (175.223.xxx.183)

    저는 빈대 무서워서 안가려구요.

  • 4. ㅇㅇ
    '23.11.13 1:00 PM (106.101.xxx.123)

    아. 윗님 팁 감사해요.

  • 5. 뉴욕
    '23.11.13 1:01 PM (220.117.xxx.61)

    뉴욕도 출장가서 에어비앤비나 민박들어가
    부엌있으니 갈비탕 끓여먹고 갈비 궈먹고 아침엔 요구르트에 과일
    그러고 다녔더니 경비 절약 꽤 됬어요.

  • 6. ㅇㅅ
    '23.11.13 1:03 PM (61.105.xxx.11)

    애들 초등 중학생 때 멋모르고
    유럽 갔다온거
    그거로 여태 울궈먹네요 ㅋ
    저도 딱히 안가도 됨
    애들 지금 20대 인데
    지들 알아서 가더라고요

  • 7. 그쵸
    '23.11.13 1:04 PM (175.208.xxx.213)

    비수기에 가려면 아마 남편은 퇴직이후, 애는 학교졸업하고 취직사이 그 언젠가가 돼야할텐데 그때는 진짜 돈 못쓸것 같아요.

  • 8. 어마
    '23.11.13 1:05 PM (61.105.xxx.11)

    지금 4인 유럽 이런데가려면 비용이 ㅜ

  • 9. 돌로미티
    '23.11.13 1:09 P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스위스는 가도가도 매번 좋더라구요
    그 자연환경이 부럽고.. 발코니 나가면 스크린세이버나 광고에서 보던 장면이 바로 눈앞에 딱.... 트래킹하며 보는것도 너무 행복하고... 나중에 한달살기 해보고 싶은데 가능할지..
    올 7월에 아이랑 셋이서 10일 정도 갔다왔는데 천오백 정도 들었어요... 진짜 큰돈이지만 다른데 아끼고 전 여행가요
    죽기전에 뭐 하고싶냐 묻는다면 저는 단연코 여행이에요
    화면으로만 보는거말고 제눈으로 보고싶어요

  • 10. 저도
    '23.11.13 1:13 PM (121.182.xxx.161)

    그래요. 멋진 풍경? 이런 것도 시들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도 .이런 것도 이제 시들하고
    가끔 유럽 멋진 스타일들 보고 싶다 할 땐
    유튜브로 walk in london (도시명만 넣으면 됨)
    하면 길거리 걸으면서 촬영한 거
    그거 몇 번 보다보면 , 여행다녀온 거 같고.
    또 우리나라도 이제 스타일리쉬한 사람 가게 많아서
    유럽 미국이 특별해보이지도 않아요

    무엇보다도 이젠 유럽이고 미국이고
    동경의 대상이 아니에요

    뭔가 좋아보이고 멋져보여야 여행도 가고 싶은 건데
    이제 시들해요 ㅎㅎ

    그래서 유럽 미국 부자들이 섬 하나 사서
    리조트 지어놓고 볕이나 쬐다 오나보다
    이제 이해가 가요.

    사람 없고 풍경 좋은 데 가서
    머리 비우고 , 쉬다가 오고 싶은데
    그런 정도라면 굳이 해외에 나갈 필요도 없구요.

    유럽 미국 가서 즐겁고 신나게 즐기고 올려면
    인당 몇 천 들여서 진짜 럭셔리하게 쓰고 오면
    재밌을 거 같아요.

    그런데 나이들어서인지 그게 뭔 의미가 있나 싶구요

    나이드니 흥미 관심 매력도가 뚝 떨어지는 게
    뮤지컬이랑 여행이네요
    젊을 때 놀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 11. 포도나무
    '23.11.13 1:16 PM (27.165.xxx.230)

    저도 빈대 무서워서 가기싫어요
    그래도 그나마 코로나전해에 2월에 이스라엘 4월에 스페인
    6월에 이탈리아 갔다와서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기회가 올때는 추진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죽기전에 산티아고는 가고싶은데~~~~

  • 12. ㅇㅎ
    '23.11.13 1:24 PM (110.15.xxx.165)

    저도 그런생각들더라구요
    물론 돈여유있어 비즈니스타고 옆동네가듯이 가면야 다니겠는데 빡빡한 생활비로 이코노미타고 돈,시간아껴가며 다닐만한 가치가있나..그것도 4인식구2천정도들텐데요
    이탈리아는 한번 다녀왔으니 또 가야하나 그러고있네요

  • 13. ㅇㅇ
    '23.11.13 1:24 PM (222.238.xxx.175)

    아이셋인데 하나는 고등이고 둘은 초등인데 고등은 5살때 우연히 ㄲ회가 되서 미국 한번 다녀왔고 밑에둘은 비행기 한번 못타봤어요
    밑에 아이둘을 연달아 낳고 그러다 보니 큰애도 한창 나갈수 있는시기인데 못갔고 애들좀 크니 코로나..
    지금은 제가 몸도 안좋고 그러니 여행에 감흥이 전혀 없어요
    그냥 주변에서 워나많이 나갔는데 저희는 여유도 시간도 없어서 해외를 못갔는데..
    이것도 좀 그렇네요..
    그냥 애들 크면 자기들이 가고 그래도 괜찮은건지...
    이 부분이 저는 아이들 키움서 많이 미안하네요...

  • 14.
    '23.11.13 1:25 PM (106.101.xxx.202) - 삭제된댓글

    나도 좀 그래봤으면
    나이 먹어서 다리 떨리는데 가슴도 아직 떨려서 원
    미술관 그림 보는거 감동이고
    성당
    박물관
    시장
    이국적인 거리 교통 다 즐거워요.
    경치 풍광도 물론

  • 15. 돈의가치
    '23.11.13 1:28 PM (125.128.xxx.136)

    돈을 쓰는 가치관은 각자 다 다르니까요.
    본문글대로라면 안가는게 맞을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친구랑 가거나 혼자 떠나는데
    경제적으로는 사실 훨씬 부담이 적기도 하고
    일정을 맘대로 하니 편해요.
    지난 여름엔 딸애랑만 둘이 스페인일주를 했는데
    그것도 엄청 좋았구요.
    하지만 여행이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저도
    2년전 온 가족이랑 남프랑스랑 바르셀로나 묶어갔을땐
    정말 후회했어요. 경비도 기천만원인데 렌트한 차에서 애들은
    잠만 자고
    숙소도 다 맘에 안들고
    다들 불평은 또 왜 그리 많던지

  • 16. ㅇㅇ
    '23.11.13 1:31 PM (119.194.xxx.243)

    한 살이라도 어리고 건강할 때 많이 여기저기 다니라고들 하잖아요.
    주변 어르신들 봐도 그렇구요.
    나중에 다리 힘 없고 아프면 돈 많아도 못다니더라구요

  • 17. 좋은걸
    '23.11.13 1:32 PM (121.168.xxx.246)

    많이 보고 즐겼다는 것.
    대학생때 유럽 다녀오고~ 우와 했는데
    지금은 그냥 그런.
    볼만큼보고 즐길만큼 즐겨서 그런거 같아요.
    전 음식을 좋아하는데 이제 우리나라에도 좋은식당 많이 생겨서~.
    저는 페루는 꼭 다시가고 싶어요.
    좋은 레스토랑도 많고 그곳만의 맛이 있어서.
    쿠스퀘냐 맥주도 맛있고!

  • 18. 바람소리2
    '23.11.13 1:42 PM (114.204.xxx.203)

    형편따라 다녀야죠
    저도 유럽 3ㅡ4인은 못가요
    혼자라 자주 다니죠

  • 19. 돈이
    '23.11.13 1:42 PM (106.102.xxx.3) - 삭제된댓글

    많으면 여행경비 안아깝고
    늙어서 추억으로 좋아요
    앨범보면 그 젊은시절 생각으로 가슴이 뭉클해지고요
    그곳에서의 산 물건은 추억이 있어 보기만해도 있어
    좋고요
    그래서 여건 허락할때까지는 가고 싶어요
    근데 아직은 코로나로 좀 꺼려져요

  • 20. ...
    '23.11.13 2:12 PM (221.148.xxx.19)

    나이드니 돈쓸데가 없어요 여행에 쓸때가 젤 좋네요 ㅎㅎㅎ

  • 21. o o
    '23.11.13 2:53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전 살면서 돈을 제일 잘 쓴곳이 해외여행인것 같아요.
    아이들 어릴때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추억과 경험을 쌓게 해준게
    평생의 대화거리일거고 행복한 기억일거에요.
    지금도 그때 생각나? 하면 웃으면서 대화하네요

    물론 물가가 넘 비싸고 특히나 식사때 많은 비용은 무리가 있는것 같아요.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세계음식 어떤거라도 먹을수 있어서
    꼭 여행지에서 그것을 먹으려고 하지 않아요.
    간단히 마트에서 사서 먹기도 하고 푸드트럭 이용도 많이 했어요.
    유명식당만 찾지 않는다면 꼭 좋은 호텔이어야 하지 않다면
    비용 절감해서 이나라 저나라 다니는거 추천하고 싶어요.

  • 22. ...
    '23.11.13 3:02 PM (1.177.xxx.111)

    은퇴후 15년 가까이 미친듯 싸돌아 다녔더니 이젠 어지간한 곳을 가도 감동은 없지만 여행이라도 안가면 삶이 너무 지루해서 ....^^

  • 23. Poly
    '23.11.13 3:23 PM (223.39.xxx.50)

    전 갈때마다 좋던데요.
    공항도 두근거리고, 비행기에서 주는 웰컴샴페인 마시면 이제 가는구나~~ 경유하거나 할때 다른 나라 면세점, 스타벅스 구경하는거 너무 재미있구요. 유럽 건물, 돌로된 도로들 갬성 터지고 ㅋㅋㅋ
    대낮 카페에 앉아 화이트 와인마시며 사람들 돌아다니는거 보는 재미 쏠쏠하고요. 낼 모레 50인데 아직도 설레고 신기하고 신나요.

  • 24. ㄴㄴ
    '23.11.13 3:57 PM (211.46.xxx.113)

    집에서 톡파원 24시 같은 여행프로 보면서 대리만족하고 있어요
    해외여행은 여기저기 가봤고 아직 건강하지만
    50이 넘으니 여행도 시큰둥 하네요
    겨울되니 움직이기 싫어서 따뜻한 집에서 대리만족이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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