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 십년차 됬구요
애들 7살 이에요
독박육아 단어싫지만 어릴때부터 해외파견근무며 6시출근10시퇴근으로 진짜 오롯이 혼자 아이봤네요. 뭐...돈벌어주니까 제가 회사안다니고 볼순있었죠... 양가부모님들도
봐줄상황 아니구요..뭐그랬습니다
제가느끼기엔 결혼은 멋지거나뭐 그런거보다
귀여우면 답이없더라고요
물론 저보다 나은점이많아서 한것도잇지만
사실제남편 산도적놈처럼 생겨가지고
제가 첨만났을때 친정엄마더러 배나온곰돌이같다고햇을때..
시댁에서 그거듣고 뒤집어졌대요
시누들은 아직도 제가왜 자기오빠를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눈치구요
...며칠전에 남편이 감기들어서 기침하고 골골대가지고 짜부되어있다고(본인표현인데 아프면 암것도안하고 침대랑 한몸이에요)
애들 케어하랴 힘든데 남편그러고있으니 좀부아도 치밀긴했는데
귀엽다고하니까 저보고 너만 나한테그런소리한다고. 어이없다고 웃더라고요
그타먹는감기약 타다줬어요
....
아무래도 좀 떨어져살아서그런가봐요
아직도 귀엽고 보고싶은거보면..
객관적으론 산도적같이생겼다는거
그냥 40대아저씨같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