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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좋은 세상에 태어났단 생각을 했어요

ㅇㄹㄹㄹ 조회수 : 3,806
작성일 : 2023-11-13 12:18:12

밥솥에 밥 안쳐놓고 밥 되는 동안 샤워하고 나와서 세탁기에 빨랫감 넣어 돌리고 세탁기 돌아가는 사이에 밥 먹고 세탁기 마무리 단계 돌아가는 소리 들으며 설거지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네요. 난 정말 좋은 세상 태어나서 이렇게 기계 돌리면서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다구요. 옛날 같았으면 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개울에 빨래하러 가야하는 것부터가 에러네요.

IP : 72.143.xxx.1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3 12:19 PM (112.159.xxx.92) - 삭제된댓글

    도우미 쓰세요 그 시간에 제발.. 다른거 하세요 학위를 따시던가

  • 2. 111
    '23.11.13 12:19 PM (219.240.xxx.235)

    그쵸...추우면 패딩 입고 더우면 에어컨 키고 빨래는 세탁기
    세탁기 발명이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더니

  • 3. ㅎㅎㅎ
    '23.11.13 12:20 PM (59.15.xxx.53)

    옜날에 태어났으면 전 피곤해서 과로사했을듯

  • 4. ...
    '23.11.13 12:21 PM (202.20.xxx.210)

    세탁기가 여성 해방을 가져왔다고 들었어요.
    식세기, 세탁기, 로봇청소기... 와 진짜 좋은 세상입니다. 언젠간 빨래감을 세탁기에 넣는 거도 제가 아니라 로봇이 하겠죠.. 3종 세트 돌리고 운동 가면 다 되어 있어요. 이런 세상에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5. 가난해서
    '23.11.13 12:21 PM (175.120.xxx.173)

    어려서 개울에서 빨래해 봤는데
    겨울 아니라도
    빨래비누질해서
    수십번 비벼대면 손이 벌겋게 터요..
    들고 오는것도 너무 무겁고.

    요즘은 건조기까지 쓰는 부자가 되었으니 격세지감.

  • 6. ㅁㅁ
    '23.11.13 12:23 PM (118.235.xxx.70) - 삭제된댓글

    전쟁없는 나라에 여자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나라가 이 지구상에 그렇게 많지 않아요
    축복 받은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 7. 정신은 건강
    '23.11.13 12:23 PM (112.152.xxx.66)

    현대는 정신이 고생하는 시대
    과거는 몸이 고생하던 시대

  • 8. 해방
    '23.11.13 12:26 PM (1.221.xxx.52)

    가전기기가 여성의 해방을 가져왔죠 ㅋ
    lg에서 빨래 건조 후 개는 것 까지 하는 세탁기 개발 중이라던데 살림에서만 더 해방되어도 여성들 자기개발에 큰 도움이 될텐데 말이죠

  • 9. ..
    '23.11.13 12:33 PM (202.20.xxx.210)

    .. 건조 후 빨래 개는 거 .. 완전 신박한 아이디어..
    식세기에서 자동으로 꺼내져서 그릇장에 넣거나 그런 거 까지 해주는 로봇 어서 나오면 좋겠어요. 아무리 비싸도 살꺼에요.

    생활 가전은 써보니 무조건 신형 나오면 사야 되요. 진심 행복하더라구요.

  • 10. 첫댓글망
    '23.11.13 12:35 PM (110.70.xxx.136)

    ..
    '23.11.13 12:19 PM (112.159.xxx.92)
    도우미 쓰세요 그 시간에 제발.. 다른거 하세요 학위를 따시던가

    —————-이런 댓글은 왜 쓰는거에요? 진심 궁금함.

  • 11. ...
    '23.11.13 12:47 PM (202.20.xxx.210)

    도우미를 왜 안 쓰고 직접하냐면요, 맘에 안 들고요. (여기서 많이 보시죠? 걸레랑 행주랑 구분도 안하는 도우미, 반찬, 양념 들고 가고.. 물건은 사라지고..) 저 시터 둘에 도우미 따로 두던 사람인데 시터 둘은 그대로 쓰고 도우미는 안 써요. 어찌나 물건들을 험하게 다루는지 남아나는 게 없어요, 그래서 전 진짜 가전들에 감사합니다. 이모님 없어도 돌아가게 만들어 주니까..

  • 12. ~~
    '23.11.13 1:12 PM (49.1.xxx.134) - 삭제된댓글

    상하수도 없이 사는 사람들 세상에 많아요 아직.
    수세식 화장실도 완전 럭셔리한 거

  • 13. 고맙죠
    '23.11.13 1:43 PM (210.100.xxx.74)

    예전에 태어났으면 저도 오래 못살았어요.
    지금이라 아주 복받고 삽니다.

  • 14. 당연하죠
    '23.11.13 1:55 PM (121.172.xxx.247)

    치과에 갈때마다 이 세상에 딱 지금 태어난걸 감사하게
    됩니다. 태양왕 루이 14세도 받지못한 치료를 단돈 몇만원에 누릴수 있다니...

  • 15. 치과 맞어유
    '23.11.13 2:03 PM (116.41.xxx.141)

    역사학자왈
    인류가 치통에서 해방된 것 만으로도 어머어마한
    진보라고...

    사다리걷어차기 저자 장하준 경제학자도
    세상을 바꾼건 컴퓨터보다
    새탁기라고 하고 ....

  • 16. ㅇㅇ
    '23.11.13 4:09 PM (73.83.xxx.173)

    그렇게 좋아지던 세상이 최근 20년 동안은 별로 달라지지 않고 환경만 더 심각하게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건 저 뿐인가요.

  • 17. ..
    '23.11.13 7:19 P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치과에 갈때마다 이 세상에 딱 지금 태어난걸 감사하게
    됩니다. 태양왕 루이 14세도 받지못한 치료를 단돈 몇만원에 누릴수 있다니...

    와 긍정적인 마인드 한 수 배웁니다

  • 18. ..
    '23.11.13 7:20 PM (223.39.xxx.80)

    치과에 갈때마다 이 세상에 딱 지금 태어난걸 감사하게
    됩니다. 태양왕 루이 14세도 받지못한 치료를 단돈 몇만원에 누릴수 있다니...

    와 긍정적인 마인드 한 수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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