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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합가문제

..... 조회수 : 7,993
작성일 : 2023-11-13 11:30:23

시어머니가 같이 살길 원하세요.

지병에 연세 많으셔서 혼자 계시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고요.  

합가하면 생활비로 300만원정도 주신대요.

 

집도 저희가 시댁 들어가는 조건이요.

 

(어머니 돌아가시면 집은 형제들 알아서 처분할거 같고요.)

 

저희는 맞벌이고  오전엔 요양보호사 3시간씩 오세요.

청소는 그분이 정리해주시고요.

 

저희 애들은 커서 어머니가 따로 돌봐주실건 아니고

어머니를 저희가 돌봐야 하는 상황인거죠.

 

애들이나 남편은 너무 좋아하면서도 제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해요. 합가하는데 제일 힘든사람은 저라고 생각하니까요. 

 

저도 어머니랑 합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 모셔야 후회없을거 같은데 

너무 합가를 좋은쪽으로만 생각하게 되는건가 싶어서 내 발등 내가 찍는일 없게 생각을 해보고 싶어요.

 

어머니 간병보다 다른 형제들이 어머니 계신다고 자주 드나들고 하는 부분이 제일 큰 스트레스 일거 같아요. 

 

어머니 연세나 건강으로 봐서는 길어봐야 5년정도 일거 같은데 괜찮은 선택일까요?

 

 

 

 

 

 

IP : 221.159.xxx.106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3 11:32 AM (202.20.xxx.210)

    저라면 안 합니다.
    전 친엄마라도 안해요. 근처에 모시고 그냥 자주 들여다 보는 게 제일이에요. 지금은 5년이 될 것 같죠. 저 아는 분 모시고 살다가 본인이 암 걸려서 다시 분가 했어요 -_-

  • 2. ㅁㅁ
    '23.11.13 11:33 AM (115.93.xxx.245) - 삭제된댓글

    그 300을 가사간병 도우미 주고 헌자 사시는게 어떨지..

  • 3. ㅁㅁ
    '23.11.13 11:33 AM (115.93.xxx.245)

    그 300을 가사간병 도우미 주고 어머니 혼자 사시는게 어떨지..

  • 4. ....
    '23.11.13 11:33 AM (218.155.xxx.202)

    돈이 미끼라면 집을 다 물려주는것도 아닌데 300돈때문에 들어가도 오히려 고생한거 몰라주고 돈때문에, 돈받았으니, 돈욕심나서 들어갔다 이상하게 꼬아서 욕먹어요

  • 5. ...
    '23.11.13 11:34 AM (220.75.xxx.108)

    잘 아시네요.
    어른을 내 집에 모시고 와도 계시는 동안은 들락날락 온갖 손님 드나드느라 정신이 없는데 시어머니 집에 보수조로 돈도 300 받으면 뭐...

  • 6. ..,
    '23.11.13 11:34 A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다른형제들 먼저 합가하라고 하세요

  • 7. 로라땡
    '23.11.13 11:34 AM (223.38.xxx.141)

    저도 반대합니다.현실은 그렇지 않아요.가까운곳에서 자주 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다른자식들 300만원 받으면서 왜그러냐고 원망해요 절대 바추합니다.한공간에 여자둘은 위험해요

  • 8. !!!
    '23.11.13 11:36 AM (1.238.xxx.143) - 삭제된댓글

    절대 놉!!!

  • 9. 집을
    '23.11.13 11:36 AM (70.106.xxx.95)

    집을 주면 모를까
    님네만 힘들어요

  • 10. 반대
    '23.11.13 11:37 AM (119.203.xxx.70)

    친정 아버지랑 2년 살았는데 절대 함께 못살아요.

    말씀은 안하시는데 마음에 안들어 하시는 것들을 님 피부로 느껴요.

    님 생활이 없어요.

    어른들은 모든 것들이 여자가 희생해야 한다 생각하는 주의라 님이 회사 갔다와서 다시 회사

    에서 상사 눈치 보고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어른들 생각보다 오래 사세요.

    제 올케 친정어머니는 친정엄마가 105세인데 즉 올케 할머니 105세인데 살아계셔서 돌보고

    계세요. 더 정정하시답니다.

  • 11. 뭐지?
    '23.11.13 11:37 AM (175.223.xxx.241)

    300은 어머니 생활비 아닌가요?

  • 12. 글쎄
    '23.11.13 11:38 AM (39.122.xxx.59)

    아이들이 좋아한다는게 무슨 뜻일지…
    굉장히 좋은 어머니/할머니이실까요?
    아니면 할머니댁이 아주 넓고 쾌적할까요?
    보통 아이들이 먼저 싫어하거든요
    시부모 아니라도 병자랑 사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힘든 일입니다
    좀더 자세한 사정을 들어봐야할듯요

  • 13.
    '23.11.13 11:40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한 3년 후쯤....

  • 14. 이해불가
    '23.11.13 11:40 AM (61.105.xxx.165)

    연세가 어찌되시는지?
    100세는 예상하셔야...
    가족들이 왜 그런 숙제를 던져줄까요?

  • 15. .....
    '23.11.13 11:40 AM (221.159.xxx.106)

    300은 받아도 생활비로 다 쓸거 같아요.
    저도 간병인,가사도우미 도움 받으면서 합가를 계획하는 거여서요.



    그런데 댓글보니 좀 정신이 드네요.
    저한테 좋을게 없는 합가네요.

  • 16. 혹시
    '23.11.13 11:41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합가의 가장 큰 문제는 내 시간이나 공간이 없는 거에요.
    맞벌이시면 주말에는 쉬어야 하는데... 가능한 상황이신가요? 집안일도 그렇고 어머니 식사 문제도 그렇고.
    합가해도 잘 사는 사람들은 좀 이기적이고 할 말 어려워하지 않고 딱딱 하는 스타일이에요.
    내가 늦잠 자고 싶으면 자는 거고 한 끼 정도는 각자 알아서 챙겨 먹을 수 있는거지 생각하고 주말에 다른 친지들 온다고 해도 내가 약속있으면 나는 나가는 거고 온다는 사람들이 와서 알아서 챙겨 먹거나 시켜먹고 간는 거지 생각하는 사람들이요. 아이들만 데리고 외식이나 여행도 다른 형제불러놓고 아무렇지 않게 가실 수 있어야 해요.
    이렇게 해야 같이 살 수 있어요.
    길어야 5년이라... 기약학 수 없는 기간입니다.

    여유있으시면 작은 오피스텔 공간 월세로라도 만들어두는것 좋을것 같아요. 숨통트일 공간이 필요하니...
    최대한 이기적으로 결정하시고 이기적으로 합가하세요. 그래야 오래갑니다.

  • 17. 남편만
    '23.11.13 11:41 AM (121.133.xxx.137)

    보내시면 안되나요?
    어머니라 아들은 좀 불편하려나요?
    우린 시아버지 혼자신데
    거동 불편해지시면 남편이 들어가서
    모시기로했어요 아마 내년 초쯤될듯
    저희도 월 삼백 주시기로...
    큰시누이가 그거 욕심나서 지가 하겠다고
    난리인데 아버님이 거부하셔사-_-

  • 18. 로라땡
    '23.11.13 11:42 AM (223.38.xxx.141)

    절대로 하지마세요.
    진짜 아니예요

  • 19. ...
    '23.11.13 11:42 AM (202.20.xxx.210)

    참고로 암 걸리신 분이 저한테 그러셨어요. 시부모님 보다 내가 먼저 갈꺼 같다고.. 뭐 본인 선택이지만 저라면 안해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다고 했다고요? 그게 더 이상. 그 집 애들은 우울증 와서 상담치료도 받았어요. 절대 같이 못 살아요 -_-

  • 20. 어머님
    '23.11.13 11:43 AM (175.223.xxx.172)

    어리석네요. 그돈으로 사람쓰지

  • 21. ...
    '23.11.13 11:44 AM (221.159.xxx.106)

    시댁은 저희가족까지 들어가서 살기엔 넓지는 않고, 적당해요.

    어머니는 시어머니로서나 할머니로서는 매우 좋으신 분이어서
    요양원은 안가고 싶으시다는 어머니 평상시 말씀을 들어드리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우리가 몇년 같이 살면 어머니도 예뻐하는 손주들 실컷보고 남편도 아들로서 후회없을겠구나 하는 마음이요.

    그런데 저희와 어머니의 관계는 좋아도
    다른 가족들까지 얽힌 문제인게 제일 문제네요.

  • 22. ㅇ,ㅁ
    '23.11.13 11:45 AM (124.49.xxx.205)

    형평성 문제로 나중에 님이 우울증 걸릴 수도 있어요. 형제들은 돈받고 한일이니 할테고 님은 힘들떄마다 병원 같이 가야하고 응급실도 몇 번일지 가야하고 조식 석식 다 챙겨야 하고 눕고 싶어도 어른부터 챙겨야 하고,,,제가 하고 있는데 전 사실 돈받고 하는 것도 아니지만 너무 싫답니다 아까운 내인생 ...

  • 23. ㅇㅇ
    '23.11.13 11:45 AM (106.101.xxx.228)

    그 집으로 들어가는 거니 그집 식구들도 별 눈치없이 드나들 듯.
    우리 엄마집인데?이러면서요.
    그리고 정말 윗분들 말씀처럼 너 300이나 받으면서 뭐하니~ 이럴 듯.
    합가는 정말 가슴에 큰 돌 올려놓고 사는 기분..
    저는 신혼 초에 해봐서 앎.

  • 24. ...
    '23.11.13 11:48 AM (117.110.xxx.89)

    조심스럽게 말려드려요 ㅜㅜ

  • 25. 맞아요
    '23.11.13 11:48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 300 받는 것 때문에 다른 형제들은 아무것도 안할 겁니다. 여유있게 큰 재산 받은 것도 아니고 어머니 생활비만큼 받아 같이 생활했을 뿐인데... 같이 산 공도 없을 거고... 정말 끝까지 독박쓸 가능성이 높아요.

  • 26. 음...
    '23.11.13 11:50 AM (121.190.xxx.146)

    님 집이 날라가서 수중에 월세보증금도 없고, 한달에 300만원 그거라도 모아야 할 지경이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하지마세요.

    월 300 간병인쓰고 시모생활비로 땡이구요, 오히려 님들이 수고했다고 집까지 물려받아도 모자라요. 그리고 같이 사는 할머니, 같이 사는 엄마, 그것도 아픈 환자인 사람은 자기네들이 가끔씩 만나던 할머니, 엄마랑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아이들이랑 남편이 모르네요.

    저 친정에서 할머니랑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같이 살았는데요, 저랑 제 형제 셋다 할머니에 대한 좋은 기억 하나도 없어요

  • 27. ..,
    '23.11.13 11:50 AM (1.235.xxx.154)

    아이들 아직 미혼이라면 어머님도 아직 80초반이신가요
    요양보호사오시는거보니 등급나와서 건강이 안좋으신거같긴한데...
    생각하신 3년이라면 딱 좋은데
    가는 날을 몰라요
    잘 생각해보세요
    제가 아는분도 5년 넘어가네요
    말은 안하지만 힘드신거같아요
    같이 살고 싶으시겠죠
    어머니는...

  • 28. ㅇㅇ
    '23.11.13 11:53 AM (119.69.xxx.105)

    집을 미리 원글님네로 명의 주고 생활비 300 주면 모를까
    어차피 간병인 가사도우미 비용으로 다 들어갈텐데
    생활비 300 때문에 내 생활의 자유를 포기하는건 바보짓이죠

    인생 짧아요
    지금처럼 내가족끼리 자식들과 알콩달콩 사는 시간 얼마 없어요
    그런시간을 희생면서 받는 댓가치곤 너무 약하죠
    자식이 원글님 남편만 있다면 할수도 있지만
    다른 형제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원글님만 고생하게 하니까 드리는 말씀이죠

    부모님 모시고 살면 좋은 소리보다 싫은소리 원망소리를 더많이
    듣게되고 다른 자식들 드나드는거 다 접대해야해요
    몸보다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거에요

  • 29. ㅇㅇ
    '23.11.13 11:56 AM (211.234.xxx.222)

    쇼핑 배달음식 이런거 거진 포기해야하고요 딸이없나요? 나중에 기저귀갈각오도 하셔야해요 야밤엔 가족이 해야합니다.

  • 30. ....
    '23.11.13 11:59 AM (114.204.xxx.203)

    저도 안해요 옆집엔 살아도 ..
    그 돈으로 도우미 쓰고 남편이랑 자주 간다 하세요
    더구나 집도 나중엔 똑같이 나눈다니
    그걸 누가 하나요
    요즘 95세 100세 많고 5년 10년도 갑니다
    누우면 변 냄새에 ...밤엔 잠도 못자고 온집안이 우울해요
    애들도 불쌍하고요

  • 31. 절친의 경우
    '23.11.13 12:00 PM (223.39.xxx.166)

    하루 2시간씩 시엄니와 전화로 수다 떨고
    주말마다 찾아가고
    시엄니도 며느리 챙겨주고

    옆에서 볼때
    시엄니
    남편
    절친 세 사람의 박자가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백내장 수술로 한달인가 며느리집에 와서 같이 지내는데
    절친이 거의 미칠지경이더라구요
    평소 관계 좋고 친해 보여도
    같이 한 공간에 사는건 다른 문제로 보여요

    미혼시절 절친이랑 같이 살면서 우정에 금이 가고
    다시 안 볼 사람되는 경험도 있었어요

  • 32. ....
    '23.11.13 12:01 PM (114.204.xxx.203)

    시모나 자식들도 좀 그런게...
    집이라도 너 주마 해야죠
    월 300이면 입주 도우미 월급이구만

  • 33. ....
    '23.11.13 12:02 PM (114.204.xxx.203)

    더구나 맞벌이면 어찌 돌보시려고요?

  • 34. 왜해요
    '23.11.13 12:05 PM (70.106.xxx.95)

    하지마세요
    다른형제들도 안한다고 하는거면 시설가야죠

  • 35. ㅡㅡㅡ
    '23.11.13 12:06 PM (14.45.xxx.213)

    며칠 전 요양원 절대 안갈란다 글들 많았는데 다들 어쩔 수 없이 요양원 가야겠어요 노인 하나 모시다가 손주들까지 우울증 왔다니 뭐... 300 아니라 3억 줘도 안할판

  • 36. 차라리
    '23.11.13 12:06 PM (223.39.xxx.13) - 삭제된댓글

    차라리 합가해서 남편 소원 들어주고 싶으면 그 300 받지 말고 들어가세요 그 돈 어차피 흐지부지되고 손에 남는것도 없을텐데 그것때문에 형제들한테는 돈 받고 저것밖에 안하냐 어머님한테는 돈 받으면서 이것밖에 안하냐 돼요 가사도우미 간병인은 어머니가 직접 고용하게 하세요 원글님 부부가 받는 형식이 아니라

  • 37. 저라면
    '23.11.13 12:07 PM (116.40.xxx.27)

    절대 안합니다. 집을받는것도아니고..군식구들 드나드는거 스트레스일듯.. 100세는 쉽게 사는세상이예요.

  • 38.
    '23.11.13 12:08 PM (106.101.xxx.22)

    생활비로 다들어갈 300에 도우미 노릇 하겠네요.
    우리 시모는 방에서 쉬고 있어도 왜 방에 들어가있냐 소파에 앉아있어도 왜 손님처럼 앉아있냐 헛소리해서 몇시간도 같이 못살아요. 내밥도 안차려먹는 입장이라. 삼시세끼 차려주고 병수발 병원수발 하며 합가라니요. 희생하지 말고 자식인 남편만 보내세요. 자기몸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요. 요양병원 들어가던지 간병인을 부르던지.

  • 39. ..
    '23.11.13 12:08 PM (117.111.xxx.148)

    시모와 같이 사는 며느리입니다.
    절대로 절대로 합가하지 마세요.
    마음이 단 한순간도 편하지 않아요.
    집이 편한 곳도 아니고
    아이들도 할머니와의 불화로 괴로워해요
    저는 갈수록 아픈 곳이 늘어 병원신세 잦아져
    100세 장수집안인 90시모보다
    먼저 갈 수도 있다 생각이 듭니다.
    오감이 피곤하고 (노인이랑 살다보면 아시게 될 것)
    갈수록 우울해져요
    남편도 미워지고요
    원글님 경우,집도 엔분의 일이고 300생활비 하나도 원글님한테 좋을게 없어요. 혹시 시모 성품이 너무 좋고 남편도 원글님께 잘해서 갚음의 의미로 잘해드리고 싶으면 들어가시고요. 근데 모시는 자식 부모건 형제건 고마운 줄 모르고 서로 불만만 생긴다는건 아시고 시작하세요.

  • 40. ..
    '23.11.13 12:10 PM (116.40.xxx.27)

    300받으면 다른가족들이 지켜보고있겠죠. 잘하나 못하나.. 시집살이를 시어머니만 시키는게 아니예요.

  • 41. 음~
    '23.11.13 12:13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나하고 합이 맞는 사람들이있잖아요
    오래 겪어봤으니 뭐 본인이 잘아실테고....
    저도 무던하고 어머니도 참 점잖으신분이신데
    한달 와계시는동안 어후~~그일이후 세상에서 제일 존경스럽고 딱한 사람들이 시부모와 합가해서사는 며느리들입디다ㅡㆍㅡ

  • 42. 그렇죠
    '23.11.13 12:15 PM (59.15.xxx.53)

    300은 어머니 간병비 뭐 그런거로 다 들어갈텐데
    다른 형제들이 보기엔 꽁으로 먹는거같거든요
    그러니 어머니가 좀 불편해보이면 300이나 받아쳐먹으면서 뭘하냔소리 나올거고
    좋은건 하나도 없어보여요
    그집을 주는게 아니라면 저는 안할랍니다.

  • 43. ...
    '23.11.13 12:17 PM (202.20.xxx.210)

    전 먹고 살 만해서 그런가요 ㅎㅎ 집 줘도 안 할꺼에요.

  • 44. 워킹맘
    '23.11.13 12:17 PM (175.120.xxx.173)

    40대에 효도해보겠다고 홀어머니와
    합가 했다가......거의 가족해체되었네요.
    저도 이런걸 바란게 아닌데
    제 인생에 가장 큰 스크레치.

    다시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기도하고 ㅜㅜ(정신못차렸)

    마음이 불편하시면
    몇 년 후 하세요.
    그 사이 원없이 여행도 하시고...

  • 45. 저희는
    '23.11.13 12:18 PM (1.218.xxx.91)

    형님이 자진해서 홀시어머니 모시겠다고 나섰었어요.
    근데 몇 달 지내시더니 우울증에 화병 비슷하게 와서 병원다니십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괜히 다른 식구들 원망하게 되고 병나요.

  • 46. 맘약해지지 마세요
    '23.11.13 12:24 PM (59.31.xxx.138)

    절대 네버 합가에 합자도 말하지 마세요
    제남편 80중반 홀시모 가까운곳에 살면서
    온갖 수발 다들고 병원이고 요양보호사 문제까지
    막내인 본인이 다 알아서 하거든요
    자영업이라 시간내서 거진 일주일내내 매일
    시모한테 가요
    주말에도 이틀 다 가있구요
    엄청 효자에요
    막내라서 그런가 형누나들 보다 시모 잘챙겨요
    지금 거동도 힘들고
    요양보호사가 밥해놓으면 간신히 차려 드시는데
    평일엔 그렇다해도 아파서 병원모시고 다녀온
    주말에도 절대 엄마랑 안자고와요
    밤에 어디가 아프다고 전화 엄청하는데
    그래도 약만 사다 주던지하고
    절대 안자더라구요
    밤에 혹시 잘못될까봐 자고 오래도 싫대요ㅋㅋ
    효자아들도 같이 자고 지내는거 싫어하더라니까요
    자식들도 귀찮고 싫어하는데
    왜 님이 고생길을 자처하려고 합니까~

  • 47. 뭐하러
    '23.11.13 12:25 PM (210.94.xxx.89)

    1. 님이 시모집에 들어가면 다른 자식들 입장에서는 아픈 엄마 보러 가는 겁니다. 주말마다 손님 오고, 와서 이게 좋고 저게 좋고, 우리 엄마 왜 이리 말랐니, 어쩌고 저쩌고 이걸 감당하실 수 있으신가요?
    2. 어느분도 그러셨지만 님이 망해서 집도 절도 없어서 시모집에 들어가서 그 300 으로 시모 간병비 내고 남는 돈으로, 남을지 안 남을지 모르겠지만, 그 돈이라도 있어야 하면 님의 생명을 담보로 들어가는 거죠.

    3. 님이 합가하면 사람들이 님 칭찬해 줄 것 같죠? 보통 정서는 시가 재산이 얼마나 많아서 거기 들어갔대? 겠죠. 그 정도로, 도대체 누가 요즘 합가하나요. 그런 사람 없어요.

  • 48. 뭐하러
    '23.11.13 12:27 PM (210.94.xxx.89)

    그리고 82가 나이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 나이 많이 든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에서 합가 찬성 하는 사람 있어요? 남들이 다 하지 말라는 건 안 하는 겁니다.

  • 49. .....
    '23.11.13 12:29 PM (211.234.xxx.163)

    배달음식도 안 되고
    남편은 가사노동에서 손 놓을 거예요.
    어머니가 눈치 주실 테니.
    가족끼리 외식, 여행 전부 없고
    집에 들어가도 시어머니 눈길이 24시간 님을 따라다닐 겁니다.
    심심해서라도 움직이는 원글님 쳐다볼 수 밖에 없어요

    어머님 댁에 입주 요양 보호사 붙이시고
    댁 근처로 이사가세요.
    어머님댁에 가야할 일은 남편 시키시고
    요양보호사 쉬는 주말은 어머님 아들 딸들 번갈아 거기 가서 자고 오라 하세요.

  • 50. ...
    '23.11.13 12:29 PM (211.179.xxx.191)

    월 3백 간병비 생활비로 다 들어갈건데 그걸 수고비로 착각하고 욕먹기 쉽겠어요.

    저도 한 열흘 정도 시어머니랑 같이 있었는데
    하루종일 밥하고 집에 묶여 있는게 지치던데요.

    맨날 같은 하소연 듣는것도 지치구요.

    사이 좋은 고부간이고 저 어머님 좋아하는데도 같이 사는건
    너무 힘들었어요.

    게다가 형제들 와서 얼굴만 비추고 가는 것도 짜증나더군요.
    자기들도 집에 모시고 가지.

    지금도 같이 살고 싶다는 뉘앙스 얘기하시는데
    저도 몸이 좋지 않아서 그냥 아무말 안합니다.

    자주 오시는거까지가 제 한계인거 같아요.

    내 부모도 옆집에서나 살지 같은 집은 안될거 같아요.

  • 51. o o
    '23.11.13 12:31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시어머니가 좋으신분이다 느끼니 이런 생각도 하는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어머니에게 당하고 살았으니 좋은 감정이 있을리가 없으니 덧글이 이런거고요.
    그런데요.
    제가 살아보니 그 나이대에 해야하는것과 할 수 있는것들이 있더군요.
    원글님 나이에 시어머니와 합가하면 시어머니 인생과 같이 가는거에요.
    전 그러지 마시라고 하고싶네요.
    시어머니가 아무리 좋은분이라해도
    내 삶에서 조심하고 어려워하고 대우해줘야 하는분과 기한도 없는데
    어찌 그 세월, 그 시간을 보내요.
    내 인생만 생각하면 너무 아깝잖아요.
    내 인생, 내 가족은 남편 아이들만 우선이 되어야죠.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지 마세요.
    시어머니 점심 신경쓸 시간에 원글님 좋아하는 영화나 책한권이라도 즐기는 시간을
    보내세요. 그게 내 인생 위하는길이에요.

  • 52. ..
    '23.11.13 12:35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합가는 선택하실수있지만,
    지금상황에서 분가는 누군가 죽어야 끝날걸요
    아님 욕바가지바가지 인연끊듯해야 끝납니다
    젊어서 해봤고, 누구보다 인품좋으신 시어른이시지만,
    생활이란 게 그런거잖아요

  • 53. ..
    '23.11.13 12:36 PM (221.162.xxx.205)

    집을 줘도 안할판에 무보수나 마찬가진데 그걸 왜 혼자 독박써요
    다른 형제 먼저 해보라해요

  • 54. 맘약해지지 마세요
    '23.11.13 12:40 PM (59.31.xxx.138)

    자식들도요 20살 넘어서 성인되니 같이 살면
    불편해요
    자식위해서 얘기하는것도 잔소리다 생각하고
    눈에 거슬리는게 한둘이 아니거든요~
    막말로 우리엄마랑도 한집에서 못사는데
    늙은 시모랑 같이산다?
    우리엄마는 나 힘들다고 70넘은 지금도 집어오면
    냉장고청소에 다 정리해 주는데
    시모는 과연 그럴까요
    뭐든 보살핌만 받으려 하겠죠
    제남편은 시모 거동 불편하시고 몸이 많이 안좋아도
    본인이 일주일내내 가면서 챙기지
    저한테 절대 같이 가자는둥
    합가하자는둥 그런얘기 안해요
    원글님 남편은 와이프 생각은 안하고 본인 엄마만
    생각하네요~

  • 55. 아니요
    '23.11.13 12:42 PM (116.32.xxx.73)

    제 싱글 친구들 직장 다니면서 요양보호사 쓰고 사는데 평일엔 시간도 못내고
    주말에 외출할때도 엄마 신경쓸게 많아 외출하기
    어려워했어요
    형제들에게 병원가는거 가끔 부탁해도
    같이 사는 사람이 당연히 해야하는걸로
    박혀버려서 마지못해 도와주거나 하다가
    싸움나고 결국 지치고 형제들 싸움하고 하다보니

    결국 두 친구 다 요양원으로 모셨답니다
    같이 사는 가족 있는 친구도 부모님 요양원으로
    모셨구요 어쩔수 없어요

  • 56. ㅇㅇ
    '23.11.13 12:43 PM (106.101.xxx.95)

    제발 신중하에요

  • 57.
    '23.11.13 1:04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친구가 결혼할때 시어머니 되실분이 80이라 결혼할때 다들 살면 얼마나 사시겠냐 곧 돌아가실 거다~라고 해서 합가했는데
    최고령 나이로 100세 훨씬 넘어서 돌아가셨어요.
    결혼할때 80이었는데 애들 대학 들어가고 돌아가신거죠.
    말도 못하게 고생하셨대요.
    얼마나 오래 계실지는 아무도 몰라요.

  • 58.
    '23.11.13 1:15 PM (211.109.xxx.163)

    저희 언니는 90넘은 시어머니도
    가까운곳에 살면서 자주자주 들여다보고했어요
    90넘으셨지만 치매도 없었고 정정하셨음
    300 이라는 미끼에 넘어가지마시길

  • 59. dm
    '23.11.13 1:19 PM (124.49.xxx.205)

    한마디 덧붙이자면 퇴근 후 집에 가기가 싫어져요. 저는 아파트 벤치에 앉아서 자주 울었답니다. 집가기 싫어서....

  • 60. 모모
    '23.11.13 1:26 PM (58.127.xxx.13)

    나중을생각하세요
    곱게 계시다 돌아가시면 얼마나좋겠어요
    치매오고 요양원가때도면
    자식들 300 받아먹고
    왜 요양원 보내냐
    난리 안치면 다행이죠

  • 61. ㅇㅇ
    '23.11.13 1:28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합가하지마세요.
    다른 자식들 딸들도 합가 안하죠?
    왜 안하겠어요. 딸들도 안하는 합가 며느리가 하면.. 어휴..

    삼백만원은 아마 시모 수발비용에 다 나갈테고..
    남편이랑 자식들이 합가해서 뭘 할건데요. 어짜피 님 몫이에요.
    절대 하지마시길.

  • 62. ...
    '23.11.13 1:29 PM (202.20.xxx.210)

    전 잠시 어른들이랑 밥만 먹어도 숨이 막히는데.. 그래도 원글님 진짜 착하신 듯.
    식성도 하나도 안 맞아서요, 전 밥 한 끼 같이 먹어도 그 날은 소화도 안되요. 어머님 가시기 전에 제가 먼저 저 나라 갈 것 같던데.. 대단..

  • 63. 퇴근후에도
    '23.11.13 1:29 PM (116.34.xxx.24)

    집에 안들어가고 카페 전전하는 지인이 생각나네요
    내 공간이 사라진다고 숨이 막힌대요
    가정이 해체수준이던데...
    그 집은 과천의 단독주택 명의이전 받아서 그 주택으로 모시며 들어감 그래도 이제는 싫대요

  • 64. ..
    '23.11.13 1:33 PM (116.40.xxx.27)

    명절에 집에오시면 눈이 계속 나만따라다니는거 부담스럽더라구요.

  • 65. ..
    '23.11.13 1:36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지금껏 합가하지 않고 살아서
    시어머니와 관계가 그나마 좋은 것

  • 66.
    '23.11.13 1:36 PM (106.101.xxx.22) - 삭제된댓글

    저는 나중에 거동 불편하면 요양병원 가려 합니다. 비싼데는 좀 나으니까 그돈도 모으고 남 힘들게 하지 말아야죠. 같이 살면서 삼시세끼 받아먹겠다는게 이해가 안되고 몸종도 아니고 그렇게 할까 고민하는것도이해가 안가네요. 합가는 아들 딸이 해야되고 아들 딸 몫이에요.

  • 67.
    '23.11.13 1:37 PM (106.101.xxx.22)

    저는 나중에 거동 불편하면 요양병원 가려 합니다. 비싼데는 좀 나으니까 그돈도 모으고 남 힘들게 하지 말아야죠. 같이 살면서 며느리에게 삼시세끼 받아먹겠다는게 이해가 안되고 몸종도 아니고 그렇게 할까 고민하는것도이해가 안가네요. 합가는 아들 딸이 해야되고 아들 딸 몫이에요.

  • 68. 반대
    '23.11.13 1:39 PM (119.193.xxx.121)

    님 언제 쉬실건데요? 대체 왜...?

  • 69. ..
    '23.11.13 1:41 PM (116.40.xxx.27) - 삭제된댓글

    언니가 50평에 시가합가해서 살았는데 시어머니가 살림다하고 애다키워주고 시아버지가 며느리구두까지 닦아줄정도로 잘해주는 분들이었는데 숨막혀서 못살겠다고 저녁마다 운동다니고하다 결국 분가하더라구요. 인성좋은 분들이라 잘사나보다했는데 넘 힘들었다고..

  • 70. 123123
    '23.11.13 2:17 PM (182.212.xxx.17)

    혹여라도 합가하게 되면 원글님은 집에서 10분 거리에 원룸을 하나 얻으세요
    그래서 주중에 며칠은 거기에서 주무시고요
    (남편이 어머니 전담)
    집에 다른 형제들 다니러 간다 그러면 원글님 마주치지 마시고 거기로 나오시고요 (처음부터 그러겠다 공표)
    할말 있으면 남편과 하라 하시고요

  • 71. ..
    '23.11.13 2:17 PM (175.116.xxx.96)

    그300으로 차라리 사람을 쓰시고,걱정되시면 집을 근처로 옮기셔서 매일 남편이나 님이 들여다보시는게 최선책입니다.
    차라리 돈 안받고 님이 무보수 희생을 하신다하면 나중에 남편이나 다른 형제들에게 큰소리라도 치지, 이건 개고생하고 욕 먹는케이스될게 뻔합니다.
    님도 50은 되셨을텐데 잘못하면 우울증옵니다.
    성인된 자식도 한집에살면 불편해지는데, 부모님이요??
    끝까지 좋은관계를 유지하고 싶으시면 하지마세요.
    그300으로 꼭 사람 쓰세요.

  • 72. 괜히
    '23.11.13 2:49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300에 혹해서 합가 마세요.
    천사같은 시어머니라고 늘 말했었는데 합가하고 웬수 됐어요. 나중에는 한집에 서로 말도 안하고 살다 2년만에 갈라섰어요.
    혼자 사시다 90넘어서 시누가 모시고 시어머니 집은 시누가 물려받기로 했는데 하나도 안아까워요. 십억집으로도 합가하고 안바꿀래요.
    근데 원글님은 집은 형제들이 나누고 꼴랑 삼백이라뇨ㅠ
    저희 친정도 엄마 모시고 6년 살았던 형제가 집 상속받았어요.

  • 73. 퇴근후에
    '23.11.13 2:49 PM (115.21.xxx.164) - 삭제된댓글

    집에를 안들어가요 시가와 합가하면 여자가, 처가와 합가하면 남자가 겉돌아요 집에 가서 쉬어야 하는데 쉬지를 못하고 집에 최대한 늦게 들어가서 잠만 자고 나오려고 해요 그게 문제

  • 74. ㄷㄷ
    '23.11.13 3:30 PM (59.14.xxx.42)

    합가 비추ㆍ요양원이 답이네요. .ㅠㅠ

    1.님이 시모집에 들어가면 다른 자식들 입장에서는 아픈 엄마 보러 가는 겁니다. 주말마다 손님 오고, 와서 이게 좋고 저게 좋고, 우리 엄마 왜 이리 말랐니, 어쩌고 저쩌고 이걸 감당하실 수 있으신가요?
    2. 어느분도 그러셨지만 님이 망해서 집도 절도 없어서 시모집에 들어가서 그 300 으로 시모 간병비 내고 남는 돈으로, 남을지 안 남을지 모르겠지만, 그 돈이라도 있어야 하면 님의 생명을 담보로 들어가는 거죠.

    3. 님이 합가하면 사람들이 님 칭찬해 줄 것 같죠? 보통 정서는 시가 재산이 얼마나 많아서 거기 들어갔대? 겠죠. 그 정도로, 도대체 누가 요즘 합가하나요. 그런 사람 없어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

  • 75. 6개월
    '23.11.13 3:35 PM (211.214.xxx.93)

    합가했다가 6개월만에 대출받아 집 분가한경우봤어요.
    혼자사시던 어머니
    애들일에 간섭. 식사시간 애들과달라 불만.
    오붓하게 외식도 눈치보여 집밥고수.
    이래저래
    스트레스ㅠ
    애들은 애들대로 할머니 잔소리에 점점 멀리하고ㅠ
    결국 분가하는걸로 해결했더라구요.
    혼자 지내기힘들것같다던 시어머니도
    혼자 자유롭게 사시는게 좋다는걸 깨달은계기가 되었다는거는 있네요

  • 76. .....
    '23.11.13 4:19 PM (110.13.xxx.200)

    남편하고 시모만 좋은거죠.
    남편은 아내손으로 효도하고 돈도 생기고 얼마나 좋을까요.
    애들은 점점 실체를 알게 될거구요.
    그 300에 혹해서 넘어가지 마시길
    5년이요? 5년일지 15년일지 어찌 아나요.
    만약 하신다면 님의 자유와 마음고생을 300에 파시게 되는거에요.
    자유는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가치인데 ...
    300으로 사람하나 들이라고 하세요.
    관습에 얽매여 가시지전에 꼭 모셔야한다는 관념도 버리시구요.
    거기에 형제들 오갈때 스트레스 하며 전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저도 남편이 아들하나에 거지근성 시누 하나 있는데
    만약 그러면 엄마보러 자주오면 얼마나 짜증날지.. 너무 끔찍할듯요.
    잘 정리가 안되면 종이에 단점 장점을 양쪽 나눠 다 써보세요.
    단점의 줄이 엄청나게 길겁니다.

  • 77. 곰돌이
    '23.11.13 4:54 PM (211.195.xxx.33)

    어머니 75살에 합가했어요.
    워낙 골골하시고
    얼마나 사실까 해서요.
    지금 20년째 95살 되셨어요.
    이제 나도 늙었는데
    어머니 모시고 있으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저희는 외아들이고 대안이 없어서 합가했지만
    피할 수 있다면 피하세요.
    독박으로 모시는거 가슴 문들어집니다.

  • 78. Pp
    '23.11.13 8:15 PM (175.114.xxx.62)

    5년정도 사실거라구요? 글쎄요. 자녀와 합가해서 즐거우시면 건강하게 110세까지도 살수 있는 시ㅐ입니다. 최소 100세는 넘긴다고 생각하세요.

    300 이란 돈, 빋는 순간, 그거 맘대로 못씁니다. 남편에게 받는 생활비도 알뜰하네 어쩌네 잔소리 들을텐데, 하물며 시어머니 돈 받아서 뭐 하나 사도 잘샀네 못샀네 그걸 붙잡고 잔소리 작렬 가능성 매우 높아요. 왜냐면, 나이들수록 사회생활, 교우관계 단절되고, 누가 대우해주는 사람도 없어요. 그나마 돈 쓰면서 대우받는 것 뿐인데, 300이란 돈을 주면서 이상스레 관계가 돈주는자와 돈받는자로 변합니다. 그게 돈의 힘입니다. 대화소재도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별거아닌 사소한것도 물고 늘어지거나 꼬투리잡는다 느끼는 상황이 됩니다. 일부러 깐깐하게 구는게 아니라, 그런 깐깐함으로 본인의 위상을 확인하려는 욕구 때문입니다. 누가 댸우해주겠어요. 그러니 매달 돈 받아가는 누군가에게 점점 위세를 떨게 됩니다.

    더 할 얘기 많지만 줄입니다. 노화는 본인도 어쩌지 못해요. 주변에서 말리는 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79. Pp
    '23.11.13 8:30 PM (175.114.xxx.62) - 삭제된댓글

    언젠가는 돌아가시기 전에 요양원 안 보내고 합가를 하고 싶으시다면, 그 시기는 침대 밖으로 못 나오시는 건강 상태의 시점 즈음...

  • 80. Pp
    '23.11.13 8:32 PM (175.114.xxx.62) - 삭제된댓글

    그나마도 전담 요양사나 간병인이 상주하고 있는상태로 합가 하셔야 버틸수 있읍니다.

  • 81. 최소한
    '23.11.14 7:33 AM (221.140.xxx.198)

    10년 이상 합가하고 돌아가실 때까지 모시면 집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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