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학창시절에 공부와 담 쌓고 살아서
전문대 나왔어도..
나름 교육에 관심 가지고
아이들 교육시키려고 노력하면..
아이들이 명문대 가기도 하나요?
부모의 학벌이랑 크게 상관은 없는 거겠죠?
근데 엄마가 어느 정도 공부해본 경험이 있어야
아이들 교육도 효과적으로 끌어갈 수 있을 것 같고요.
근데 이 부분이 공부 안해본 엄마도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한 부분인지 궁금해요.ㅣ
또 엄마 머리도 좀 닮는다고 하는 얘기도 있어서요.
엄마가 학창시절에 공부와 담 쌓고 살아서
전문대 나왔어도..
나름 교육에 관심 가지고
아이들 교육시키려고 노력하면..
아이들이 명문대 가기도 하나요?
부모의 학벌이랑 크게 상관은 없는 거겠죠?
근데 엄마가 어느 정도 공부해본 경험이 있어야
아이들 교육도 효과적으로 끌어갈 수 있을 것 같고요.
근데 이 부분이 공부 안해본 엄마도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한 부분인지 궁금해요.ㅣ
또 엄마 머리도 좀 닮는다고 하는 얘기도 있어서요.
교육에 관심 많고 시킨다고 명문대 못감
머리가 좋고 거기에다 시키는거 까지 해야 감
공부머리는 유전이니까요...상관이 많지만
예외도 많이 봤어요
예를 들면 일하느라 아이 케어 제대로 못해줘도
아이가 알아서 열심히 하는 케이스
엄마가 기회가 없어서 학력이 없으나
알고보니 머리가 좋았던지라
애들이 공부를 잘 하는 케이스
사교육에서 20년 넘게 일하다보니 느낀건데
엄마가 배움이 좀 짧아도 아이들 맘 편하게 해주시고 공부할 의지를 주시는 분들은 아이들 결과도 좋더라고요
엄마의 교육의지와 관심이 역효과인 경우도 많이 봤고요
저 공부 못했었는데
아이들 어릴때부터 신경 많이 쓰고 키웠고
큰애 의대갔어요
남편도 특출난것같진 않구요ㅎ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해보세요
저는 공부를 가르치진 않고 관리를 해줬습니다
지인이 전문대 나온 엄마인데요. 머리는 그냥 평범해요.
근데 자기 딴에는 공부시키려고 노력은 하더라고요.
신랑이 좋은 직업이에요. 박사 따서 연구원이거든요.
신랑 학벌이 스카이는 아니고 지방 국립대로 알고있어요.
암튼 공부 봐주는 건 엄마고 아빠는 별로 신경 안쓰는 것 같더라고요.
엄마는 공부 봐주다가 학습지 수학강사 하고 있어요.
애가 중1인데 중학교 가서 학원 많이 다니더라고요.
초등 때는 영어, 피아노, 미술 정도?. 더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엄마머리, 딸은 아빠머리.
대체로 제 주변 관찰은 틀리지 않더라고요.
자식들 다 머리가 좋은 경우는 조부모 양가 모두 머리 좋을때 가능.
머리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대입 까지는 성실성도 중요해요.
학벌이 별로라는 게 성실성과도 관련이 있으니까요.
놀았거나 게으른 사람들이 시간관리나 공부습관을 잡아줄 수 있는가
이것도 머리와 함께 중요하지 싶어요.
주변 보면 머리 좋다는 애들 태반인데 결국 성실한 애들이 결과가 좋아요
예외는 늘 있지만 오랫동안 아이들을 수없이 가르쳐본 경험을 돌아보자면 부모의 학벌이 좋으면 아이들도 부분은 잘하구요. 반대의 경우 어릴때 잘한다 싶었는데도 나중에 보면 고등까지 그 성적이 유지가 잘 안되고 성과가 안나는 경우 많더라구요.
지능도 유전이고 학습의지같은것도 타고나는거니 확률상 공부 잘하는 집안은 자식들도 잘하고 사촌들도 다들 잘하고 그래요.
물론 유전자의 조합은 오묘해서 이렇게 저렇게 조합되다 보면 부모와 다른 아이가 나올수도 있지요.
11122/
맘 편하게.. 공부의지.. 그렇군요. 새겨들을게요~
제 지인은 좀 닥달하는 스타일이에요.
본문에 궁금증이 제 지인보고 든 생각이거든요.
ㅇㅇㅇ/
어떻게 신경을 써주셨을까요?
아이 머리 유전이나 타고남이 잘 따라와줬을 경우는 엄마의 학벌이 상관없죠 서포트 잘해주면.
김희선도 그렇잖아요
딸은 아빠머리..
저희 아빠는 독하게 공부하셔서 나름의 성공?도 맛보셨었는데 저는 그런 게 좀 부족해요.. 아빠는 살아계시다면 75세이신데.. 형편이 어려우신데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계속 도전하시다가 안돼서 검찰직 공무원 되셨거든요. 2등으로 붙었다고 맨날 강조하셨죠. ㅎㅎ 그리고 나중에 방통대 졸업하셨고.. 퇴직하고 법무사로 일하셨어요. 아빠는 공부에 관심이 많으셔서 저한테도 푸시를 많이 하셨는데 저는 건대밖에 못갔지요. 저는 머리가 평범해요.
ㅇㅇ/
시간관리, 공부습관 같은 것도 공부 안해본 엄마가 노오력으로 잡아줄 수 있는 부분일까요? 아니면 돈 엄청 투자해서 학원 많이 보내면.. 해결이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좀 힘들다고 보긴 하는데요.
님 자식 공부 잘 시키고 싶은 거예요?
아니면, 극성스런 그 엄마 그래봐야 별 수 없다는 확언을 듣고 싶은 거예요.
후자같음...
..../
그 엄마랑 저랑 비교의 눈초리로 보는 사람들이 여럿 계셔서
그 엄마 그래봐야 별 수 없다.. 제가 낫다? 이런 말이 솔직한 심정이긴하죠.
제가 두 아이 입시 마칠 때까지 우등생의 엄마들 무수히 많이 만났는데 직업, 학벌, 입시 분석능력, 아이 관리지원 능력 다양하고 일반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 엄마 아이가 잘 될 수도 있죠. 그것과 무관하게 님 아이가 잘 되는 게 님 목표여야겠죠. 왜 우물 안에서 그러고 계세요. 비교, 경쟁의 대상이 그 엄마 뿐? 주변 엄마들에게 다 정신승리 하실 거예요? 그건 불가능합니다. 그냥 님 마음을 꽉 잡으세요. 그게 님에게, 아이에게 가장 좋습니다.
애가 몇 살인데 건대씩이나 나온 엄마가...
지방대 출신인데
아이는 정시로 의대갔어요
..../
그 엄마는 시누이고요.
일찍 결혼해서 큰 애가 중1이에요.
저는 늦게 결혼해서 애가 이제 19개월이고요.
비교는 누가 하겠습니까? 시어머니죠...
무슨 말만 나오면 시누이는 이랬다. 시조카 때는 그랬다.
넘 듣기싫고 짜증이 납니다.
에휴... 속 상하시겠네요.
무적의 쌍권총이네. 그것도 평생.
그냥, 네. 네. 미소. 미소. 그러면서 6년 버티세요.
애 공부에 관한 거 1도 저 입에선 안 나온다. 이런 인상을 주세요. 두 사촌 나이 차가 많아 그나마 다행이네요.
엄마
'23.11.13 1:20 AM (211.234.xxx.12)
..../
그 엄마는 시누이고요.
일찍 결혼해서 큰 애가 중1이에요.
저는 늦게 결혼해서 애가 이제 19개월이고요.
비교는 누가 하겠습니까? 시어머니죠...
무슨 말만 나오면 시누이는 이랬다. 시조카 때는 그랬다.
넘 듣기싫고 짜증이 납니다.
ㅡㅡㅡㅡㅡ
닥달한다고 잘 풀리는 케이스
많지않아요 ㅋ
동네에서 사귄 친구들인데 애들 한살때부터 친하게 지내다 셋이 단짝인데요.
셋 다 전문대 나왔어요. 남편들은 다 똑똑해요. 최상위권대학요.
각 집당 딸 한명 서강대, 딸 한 명 서울대, 아들 한 명 서울대 이렇게 다 잘보냈어요.
공부를 안해 본 엄마라서 케어 못한다는건 선입견이구요.
셋 다 애들한테 올인해서 입시에 대해서 만큼은 빠싹해요.
근데 애들 대학 잘 보내는건 엄마 역량보다는 백퍼 공부 욕심을 타고 나는 아이에게 달렸어요.
시켜서라기보다 저절로 욕심있어서 잘해요.
그리고 서울대 가는 애들은 언제부터 잘했다는거 없이 그냥 학업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늘 전교권이었어요.
내려가 본적이 없었어요.
엄마
'23.11.13 1:20 AM (211.234.xxx.12)
..../
그 엄마는 시누이고요.
일찍 결혼해서 큰 애가 중1이에요.
저는 늦게 결혼해서 애가 이제 19개월이고요.
비교는 누가 하겠습니까? 시어머니죠...
무슨 말만 나오면 시누이는 이랬다. 시조카 때는 그랬다.
넘 듣기싫고 짜증이 납니다.
ㅡㅡㅡㅡㅡ
닥달한다고 잘 풀리는 케이스
많지않아요 ㅋ
특히나 공부안해본 사람은
뭘 어떻게 하는지 몰라
방향을 잡아주지 못하고
비교질만 하면서 애만 잡더라구요
공부 엄마머리 낭설
무식하고 공부하면 불 꺼버리는 고집쎈 엄마 밑에서 고대 서강대 갔어요
제가 산증인 본인 의지가 중요해요
그럴 거 같지만
의외인 경우를 종종 봐요.
엄마: 고등학교때 진짜 유명한 날라리. 지방 4년제 간신히 들어감. 대학 겨우 졸업.
몇십년 왕래없다가 최근에 소식 전해들었는데
애는 스카이 치대 다님.
부모님 두분다 무학인데
7남매
변호사 2
의사1
7급공채2
교사 1 입니다
들어온 사위 며느리도 비슷해요
공부하란말 들어본적없었어요
대학떨어지면 공장갈께 빤하니까 공부한거에요
미대출신에 애살만 많은 제 친구는 자기 딸 서울대 보냈어요 학교 다닐 때 공부는 중간정도 했었구요
애 세 살부터 논술 영어 과학 놀이수학 구몬까지
다 시켰고 초2때는 외국에 1년 보내서 영수 선행 폭풍처럼 시키더니 원하던 학교에 보내던데요
엄마가 정말 바빠야 되더라구요 초중고 졸업때 까지도 수행은 기본이고 생기부와 독서까지 다 읽어 주고 대신 써줘야 된다고.... 애 대학 보내고 좀 나아지나 했더니 레포트까지 다 써줘야 한다고 ㅡㅡ
엄마가 애살을 부리니까 되긴 되던데....
솔직히 지능이 떨어지거나 지적능력 부족으로만으로
좋은 대학을 못간 경우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예나 지금이나 학창시절 머리 좋고 공부 잘했어도
개인사들이 있을 경우, 학운이 없는 예외 케이스도 많아요
딸은 아빠머리라는데 제친구가 아버지가 수학선생님이셨어요근데 공부를 전혀안했어요
그래도 의사랑 결혼해서 아들낳았는데 수의대갔고 벌써개업했대요
이런 경우 제법 있어요
또 부부 서울대의대 자연대인데 딸 둘 모두 문과...
명문대갔지만 전문직은 아니고..
교육 학원만 보내지 말고 같이 공부하고
부족한거 찾아서 가르쳐야 하는데
공부 안해본 엄만 애만 다그치죠
우리 언니는 성적이 항상 반에서 꼴찌라 엄마랑 매일 싸우고 동생인 저도 같은 집에서 사는 게 힘들었는데. 결국 다 떨어지고 지방 전문대 그것도 야간을 갔어요. 그것도 우리 고모가 교수로 있었던 학교니까 뭔가 특혜가 있었는지. 하지만 엄마가 보따리 장수라도 된 것처럼 교수들 찾아서 선물 공세하고 (그때는 김영란법 훨씬 전) 교수들도 언니를 성심껏 이끌어주어서 야간을 주간으로 만들어 주고 4년제 대학 편입 도와주고 졸업 후 취직 도와줘서 지금은 서울 떳떳한 직장에서 일해요. 그것도 과장으로. 그런데 너무 놀라운 건.
하나뿐인 딸만은 공부 제대로 시키겠다고 언니 월급은 거의 그 아이 과외 학원비로 다 썼는데요. 너무나 똑같은 결과. 지방 전문대 같은 전공. 지금은 졸업하고 놀아요. 이것이 유전자의 결과인지 교육방식의 결과인지 아이 키우는 저도 많이 궁금해요.
공부 너무못해 고등도야간상고나와
어찌어찌 저방전문대나와
지방에 군대에알오티씨장교만나 사귀더니
그남자제대하고 대기업입사
친구 그남자랑결혼
미모가 거의 미코수준
서울학군지에들어가살더니
어찌아이를 잘케어
스카이보내더라구요
남자아이인데 키도크고잘생기고
공부잘해스카이
예전사주보면 당신은 자식덕분에
꽃가마탈 사주라고 하더라던데
아들보면 한자리할수있을정도의관상에다가
친구도그래요
자다가생각해도 내뱃속에서 저런게
나오다니 삼신할매의실수인가
우리끼리 막웃어요
우리때는 다 초등만 졸업한 부모 밑에서도 서울대 가고 의대 갔는데 엄마 환경 학력 머리가 무슨 상관인가요 상관 전혀 없어요 애가 노력을 안 해서 서울대 못 가는거지
우리 아들 어쩌나요ㅠ
혹시 얼굴은 아들이 엄마닮고
딸은 아빠닮아서 아들 모계 지능썰 나온건 아니죠?
연구에서는 양육 환경이 40% 유전이 20% 정도 기여한다고 하네요. 양육 환경 중에서 아이가 세살까지 얼마나 “양질의 언어 입력이 많이” 이루어졌는가가 아이의 향후 학업 성취도에 특히 결정적이에요. 그런데 대부분 전문직 경제적 상위 가정이 경제적으로 하위 가정보다 이런 언어적 양육 환경에 큰 차이로 앞서요. 물론 아닌 경우도 있구요. 보통은 가난한 집 아이는 침묵과 무관심 속에 방치될 가능성이 크다는거죠.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 때 그 시기에 맞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어느 정도냐를 보면 아이의 진학이나 연봉까지도 꽤나 정확하게 예측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