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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국, 양국사람 잘 아는 분들

ㅇㅇ 조회수 : 1,501
작성일 : 2023-11-12 13:57:48

영국인들 상대하기가 만만치 않네요.

저도 나름 미국, 유럽에서 인생 60퍼 센트 이상을 지낸 사람인데,

영국인들 너무 힘듭니다.

무엇보다, 저 영어는 외교 통역급으로 잘 해요,

그냥 네이티브로 한국어, 영어하는 수준 이상이고요, 따라서 영어를 못 알아들어 이 인간들이 짜증나는건 아니고요,

그런데 이 사람들 왜 이렇게 꽉 막혔나요?

대화가 도무지 진전이 안 됩니다! ㅠㅠ

제가 미국, 아프리카, 유럽 경험이 길어서 어지간하면 다 어렵지 않게 커버하는데 영국은 잘 안 되네요.

혹시 영국 전문가님 계신가요? ㅠㅠ

 

 

 

IP : 223.33.xxx.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2 2:00 PM (61.43.xxx.81) - 삭제된댓글

    미국, 영국 다 살아봤는데
    저는 영국이 훨 좋았어요
    왜 그렇게 느낄까요?

  • 2. ㅇㅇ
    '23.11.12 2:00 PM (14.51.xxx.185)

    저는 일본이 그렇더라구요. 말은 통하는데 벽하고 얘기하는 느낌...영국도 섬나라라 비슷한 걸까요? 그래도 동유럽 애들보단 낫지 않을까요? 성격은 북유럽인이 가장 정직하고 심플한 것 같구요. 프랑스도 유럽짱개 느낌이고..

  • 3. ………
    '23.11.12 2:17 PM (112.104.xxx.134) - 삭제된댓글

    빌 브라이슨 의 발칙한 영국산책 이라는 책 추천해요
    그책 읽으면서 백인도 영국사람 상대하기 쉽지않구나 하고 느꼈어요

  • 4. 저는
    '23.11.12 2:17 PM (14.32.xxx.215)

    미 영 일 살아봤는데
    영 일은 잘 밎았어요
    미국은 길바닥부터 수퍼까지 다 싫고 안맞았어요

  • 5.
    '23.11.12 2:19 PM (111.65.xxx.220)

    모든 나라에 꼴통들이 있겠죠??
    근데 대영제국 버프 때문에 지금까지 지네 잘났다고 사는 사람들이라 그럴지도요..

  • 6. ………
    '23.11.12 2:20 PM (112.104.xxx.134)

    빌 브라이슨 의 발칙한 영국산책 이라는 책 추천해요
    그책 읽으면서 백인도 영국사람 상대하기 쉽지않구나 하고 느꼈어요
    일관성 있는 시크함 이랄까…
    책으로만 접한 영국이지만 제게는 긍정적이었어요

  • 7. ..
    '23.11.12 2:28 PM (118.33.xxx.181)

    다 그런건 아니지만 영국인들은 자신들이 선 그어 놓은 보이지 않는 벽이 있어요.
    투명인간 된 기분으로 모욕감 느끼게 하는데 자신들이 그러는지 의식조차 없음

  • 8. 25
    '23.11.12 3:01 PM (220.72.xxx.81)

    저는 영국에서 1년 있었는데 진짜 잘 맞았어요. 제가 한국에서 별나게 하던 이벤트들이 영국에선 일반적인 문화여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한데...원글님이 말씀하신 영국인들이 꽉 막혔다는 부분은 어떤 걸까요?

  • 9. 음,,,
    '23.11.12 4:04 PM (121.129.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대화가 진전이 안돼서 답답하시죠?
    답답한 놈이 지는 겁니다
    영국인이 이겼어요
    그 놈은 그걸 모르고 하는 게 아니예요
    언어가 문제가 아니듯이요.
    이제 이겨보세요

  • 10. 프랑스 전문가
    '23.11.12 4:05 PM (121.129.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대화가 진전이 안돼서 답답하시죠?
    답답한 놈이 지는 겁니다
    영국인이 이겼어요
    그 놈은 그걸 모르고 하는 게 아니예요
    언어가 문제가 아니듯이요.
    이제 이겨보세요

  • 11. ..:
    '23.11.12 8:05 PM (92.238.xxx.227)

    영국 생활 30년이고 전형적 영국남편이랑 25년살고 있어요. 여기 짓장생활도 30년인데 꽉 막혔다는 부분은 잘 이해가 안가는데 고집센건 확실해요. 자기 주관이 있어 잘 안바뀝니다. 확답이 없고 돌려말하기때문에 대화중에 말하는 거랑 실재 뜻하는게 좀 다를때가 많습니다. 영국사람들 개인적이고 마음을 잘 안열기때문에 친 구 되기 어려워요.

  • 12.
    '23.11.13 12:48 PM (118.37.xxx.43)

    전문가는 아니고 영국인들 어렸을 때 많이 접하고 살았어요.
    이 사람들 미국인과는 완전 달라요. 첫 대면에 무조건 잘 해주고 싹싹한 것도 좀 시크하게 받아 들이는 사람들이에요 ㅋㅋㅋ
    예의 바른 거 좋아하고 논리적이고 신중한 사람한테 그나마 좀 호감 표시해요.
    고집 센 거 맞긴 한데 논리로 본인이 밀린다 싶으면 겉으로 내색은 안해도 속으로 조금씩 수긍하더라구요.
    진짜 못 봐주겠다 싶은 거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칼같이 정색하고 짚고 넘어가는 편이구요.
    독일인보다도 더 이성적인 거 같은데 한 가지 분명한 건 겉으로 드러나는 도덕성이나 명분에 대해서 그 어떤 나라 사람보다 엄격해요. 진짜로 양심적이라기 보다는 겉으로 드러나는... 이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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