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간의 경계성이 있는 알바생 ..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저런 조회수 : 3,407
작성일 : 2023-11-12 12:02:51

조그마한 회사 관리자인데요.

국가와 협업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채용에 대해 비교적 투명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담당자 두명과 알바생 6명이 함께 일을 하는 시스템인데,

알바생 한명을 채용했는데,, 약간 경계성 학생같아요. 

기준대로 선발 점수대로 블라인드 채용을 했는데,,  순서상 그 학생입니다.

제가 딱 봐도 아 어렵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채용 담당은 점수 순서상 그 학생이라서,

뽑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쩔수없이 알바채용해서 일을 시켜보니,,

함께 일하는 다른 알바생들의 불만이 생기고있어요..

(다른 알바생들은 주부부터 다양한 연령층입니다)

그 중에 가장 일을 안(?)하시는 분이 대표에게 찾아가서 그 학생때문에 나 일못하겠다 시전하셨고,

다른 몇몇 알바생들도 동조한 분위기입니다. (알바구하기가 힘듭니다요즘..)

대표가 저를 불러서 이러한 민원이 발생했으니 근무행태를 체크,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에 전달해 달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출근해서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

그 학생이 일은 잘못해요.. ㅜㅜ 느리기도 하고 속도가 붙지 않아요.. 그런데 또 열심히는 합니다...

그래서 평소 잘 지내고 오래된 알바분을 따로 불러 여쭈니,, 힘들긴 하지만 그 사람의 밥벌이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할 수 없다고 딱 선을 그으시더라구요...

가르켜주고있고 배우는 중이다라고 하시면서요... 말끝에 힘들긴 합니다....

 

이 학생이 지속할 경우 다른 알바생들이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배우면서 가르켜보고 싶은데,,, 

안돼는 일일까요?

뭐가 현명한 대처일까요..

 

IP : 211.253.xxx.1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12 12:06 PM (223.38.xxx.28)

    그런거 하라고 관리자가 있는거겠죠? 본인이 총대 매고 자를 근거 자료 준비하거나, 심정상 안 되면 본인이 알바생 붙들고 직접 일가르쳐주세요.

  • 2. 안타깝긴하죠
    '23.11.12 12:45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업무조정을 해줘보세요..

    제 아들도 서브웨이에서 알바를 하는데
    한 여학생이 너무 느리고 일머리가 없어서
    피해를 본다고 하더군요.

    설거지하며 물멍~을 하고 있다고 ㅎㅎㅎ

    나머지 일을 아들이 해야 마감 후 퇴근이 가능하니
    미칠노릇..

    일이 힘든게 아니고
    마인드 컨트롤이 힘들다고 .
    그만두던가 해야지
    자기가 화병?ㅋ이 나겠다고 그랬는데
    결국 시간대를 바꾸더라구요.

  • 3. ㅠㅠ
    '23.11.12 1:21 PM (223.39.xxx.141)

    아무리 열심히해도 결국 그 조금을 따라가지 못할겁니다.그게 노력으로 정상수준으로 가능하다면 경계선이 아닌거죠. 오래된 알바분도 완곡한표현으로 의사표시를 한것같아요.알바들이 모두 그만두고 다른 알바들이 들어와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죠.
    앞으로 한달,내가 열심히 가르쳐보고 그래도 어려우면 해고하겠다식으로 모두에게 말하고 근거를 마련해서 찬찬히 진행하시는게 어떨지요.
    친절한입장을 취하는 채용담당자등 다른 사람들은 같이 일하지않으니 그렇게 말할수있는거구요.

  • 4. ㅇㅇ
    '23.11.12 1:21 PM (211.251.xxx.199)

    진짜 저런 동료들과 같이 일하면 몸고생
    맘고생 돌아버림
    그래도 타고난 문제는 낫죠
    잔머리 쓰면서 농땡이 피는것들과 같이 일하년 진짜

    1. 관리자에게 현 상황 그대로 애기하고
    저사람을 향상 시키든지 사람 보충을 시키
    든지 다른 부서로 옮기게하든 일단 내 고충
    을 전달한다

    2. 1번을 요구해도 관리자가 해결 못해주면
    그사람 수준으로 일해준다
    왜?
    나도 그와 똑 같은 월급을 받는데 내
    몸 망가지면서 그사람 몫까지 일할
    필요없음
    나만 빡세게 일해줘봐야 회사는
    당연한줄알고 아무 대처안해줌

    나를 알아주고 대우해주는 회사와 동료를
    위해서나 열심히 일해줘야함

  • 5. 예전에
    '23.11.12 2:19 PM (118.235.xxx.245) - 삭제된댓글

    오유에서 읽은 글인데
    그런 류의 나이 많은 직원이 들어와
    진짜 숫자도 제대로 못세는 지경.
    어찌어찌 가르쳐 하는데 나중에는 너무 성실히 열심히 하셔서 정직원 되셨다고.
    경계선이 어려운 건 습득이 힘드니 옆사람이 고생을 한다는 거고
    장점은 또 본인이 그런 걸 알아 열심히 하는 건 있다는 건데
    알바가 단기성이면 그만 두게 하시고
    장기 혹은 다발성이면 도닥여서 데리고 가보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8281 부산 우박 4 블루커피 2023/12/06 1,895
1528280 신동엽 유튜브나 그런류의 방송들은 출연진들 출연료를 따라 주는거.. 4 ... 2023/12/06 2,759
1528279 제 주식은 11 .. 2023/12/06 3,911
1528278 아파트복도에서 먼지터는거요 2 먼지 2023/12/06 2,403
1528277 작은아버지가 폐암말기시랍니다. 4 ㅇㅇ 2023/12/06 5,126
1528276 부츠 앞코만 좀 늘리고 싶은데요..보통 얼마예요? 4 윤수 2023/12/06 1,128
1528275 남편이랑 커피숍 가서..무슨말을 하죠? 23 ........ 2023/12/06 6,177
1528274 굴과 매생이를 넣고 국을 끓였더니 7 까오기 2023/12/06 3,851
1528273 패딩에 츄리닝바지 9 .. 2023/12/06 2,636
1528272 어릴적 소독약차 따라 다닌적 있으세요? 20 .. 2023/12/06 2,352
1528271 빌트인 수납장 서랍은 못떼어내나요? 3 때인뜨 2023/12/06 746
1528270 철수세미 세척.. 2 ㅇㅇ 2023/12/06 1,529
1528269 kBS 교체된 기자들은 어떤 마음? 4 시청자 2023/12/06 1,802
1528268 밥값 못하는 인간이 먹기만 하네요 3 윤돼지 2023/12/06 2,452
1528267 생협 절임배추 살 수 있는곳이 있을까요? 2 절임배추 2023/12/06 653
1528266 아무리 미남 미녀라도 정뚝떨 순간 8 2023/12/06 6,904
1528265 추운 새벽에 맨발로 다급하게 집을 뛰쳐 나와야 했어요 65 무서움 2023/12/06 26,785
1528264 안마의자와 스포츠마사지,, 1 ㅇㅇ 2023/12/06 903
1528263 실거주 의무 폐지 안한다고 5 와우 2023/12/06 3,787
1528262 영화 기생충이 말하고싶은건 뭐에요? 22 .. 2023/12/06 6,108
1528261 아모레주식 얘기좀 합시다 18 .. 2023/12/06 4,513
1528260 부산 강서구 2 부산 2023/12/06 1,087
1528259 마트 파트타이머 에*리데이, 어떤업무 하는지 알려주실분! 5 마트 2023/12/06 791
1528258 전두광이 기업에 삥뜯은 규모ㄷㄷ 9 지옥에나 2023/12/06 2,566
1528257 발등 손바닥 손가락안쪽 심한 가려움증 ㅜ 6 ㅇㅇ 2023/12/06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