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회사 관리자인데요.
국가와 협업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채용에 대해 비교적 투명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담당자 두명과 알바생 6명이 함께 일을 하는 시스템인데,
알바생 한명을 채용했는데,, 약간 경계성 학생같아요.
기준대로 선발 점수대로 블라인드 채용을 했는데,, 순서상 그 학생입니다.
제가 딱 봐도 아 어렵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채용 담당은 점수 순서상 그 학생이라서,
뽑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쩔수없이 알바채용해서 일을 시켜보니,,
함께 일하는 다른 알바생들의 불만이 생기고있어요..
(다른 알바생들은 주부부터 다양한 연령층입니다)
그 중에 가장 일을 안(?)하시는 분이 대표에게 찾아가서 그 학생때문에 나 일못하겠다 시전하셨고,
다른 몇몇 알바생들도 동조한 분위기입니다. (알바구하기가 힘듭니다요즘..)
대표가 저를 불러서 이러한 민원이 발생했으니 근무행태를 체크,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에 전달해 달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출근해서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
그 학생이 일은 잘못해요.. ㅜㅜ 느리기도 하고 속도가 붙지 않아요.. 그런데 또 열심히는 합니다...
그래서 평소 잘 지내고 오래된 알바분을 따로 불러 여쭈니,, 힘들긴 하지만 그 사람의 밥벌이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할 수 없다고 딱 선을 그으시더라구요...
가르켜주고있고 배우는 중이다라고 하시면서요... 말끝에 힘들긴 합니다....
이 학생이 지속할 경우 다른 알바생들이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배우면서 가르켜보고 싶은데,,,
안돼는 일일까요?
뭐가 현명한 대처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