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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하고 싶은데 남편이 반대해요

나도 조회수 : 6,462
작성일 : 2023-11-12 11:19:55

82언니들이 올리는 김장레시피 저도 해보고 싶어요

남편에게 해보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많이 반대하네요.

제가 암 수술 후 여러 벼뭔 도움 받으면서 살고 있거든요

직장,집, 병원 이렇게 세 군데 왔다갔다하면서 

겨우 살고 있거든요

이걸 아니 김장하면 더 나빠진다고 반대하는 거예요

저는 조금만 힘내면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남편에게 고마워해야 하나요?

사먹는 거도 이제 지치는데~~

IP : 125.178.xxx.16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1.12 11:20 AM (114.204.xxx.203)

    하지마세요

  • 2.
    '23.11.12 11:21 AM (220.117.xxx.26)

    말릴만 해요 조선호텔 김치
    직접 가서 사면 맛있다고 해요

  • 3. 에휴
    '23.11.12 11:22 AM (106.101.xxx.84)

    하지마세요
    전업이 식구들 먹을 김장 조금해도 힘들어요
    근데 직딩에 환자시라면서요 그낭 사서드세요

  • 4. 피로하지
    '23.11.12 11:26 AM (59.6.xxx.156)

    않게 지내는 것도 환자의 역할이죠. 원글님
    힘드시면 남편이 도우셔야 하잖아요. 저도
    같은 상황인데 저는 제 힘으로 할 수 있을
    만큼, 무리되지 않는 선까지만 합니다.

  • 5. ,,,
    '23.11.12 11:26 AM (118.235.xxx.108)

    그냥 사드세요 그거 얼마나 먹는다고

  • 6. 남편말
    '23.11.12 11:26 AM (113.199.xxx.130)

    들어요
    막상 벌리면 대공사 하듯 이삼일 꼬박걸려요
    남들은 사먹지못해 난리인데
    몸좀 아끼세요

    말이 김 장 두글자이지 무배추 사들이고 씻고 절이고 채썰고
    버무리고 난리가 부르스인게 김장인데 ㅜㅜ
    절임배추 박스 옮기다 허리나간 친구도 있어요

    김장철 오면 한의원에 환자들이 는대요
    세군데 다니는것도 장하시고만 뭘 김장을 하신다고....

  • 7. 김장 도우미
    '23.11.12 11:27 AM (223.62.xxx.21)

    고용해서 여기서 본 레서피로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 8. 어휴
    '23.11.12 11:29 AM (222.107.xxx.62)

    당연히 말리고 화내죠. 그냥 좀 참으세요!!
    아님 시중에 김장양념들 나오니 그걸로 조금씩 해드시던가요.

  • 9. rmatnrchl
    '23.11.12 11:30 AM (114.29.xxx.63)

    김장이 생각보다 힘들어요 건강이 최고네요

  • 10. 한살림
    '23.11.12 11:31 AM (221.146.xxx.117)

    가면 절임배추랑 양념 다 팔지않나요?
    그거 사거 김쟝하세요

  • 11.
    '23.11.12 11:31 AM (223.38.xxx.28)

    하고싶으면 작으면 작게라도 하면 되요.절임배추5키로 사다 하면 얼마안걸려요.

  • 12. ㅡㅡ
    '23.11.12 11:32 AM (1.222.xxx.88)

    말 드릅게 안듣네요.
    아님 마지막 소원이라고 하고 하세요

  • 13. ㅡㅡ
    '23.11.12 11:33 AM (210.119.xxx.152)

    민폐녀등극합니다

  • 14. 참으세요
    '23.11.12 11:34 AM (223.38.xxx.178) - 삭제된댓글

    중환자 입장, 중환자 보호자 입장 다 해봤는데 보호자가 더 진빠져요.
    남편이 지쳐서 나가떨어지기 전에 하지말라는 거 하지마세요.

  • 15.
    '23.11.12 11:34 A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범위는 괜찮죠
    절임배추도 있겠다 남편이 적극 도와주면 몇포기정도야
    문제라면 직장이 더 문제죠
    암은 육체노동보다 스트레스가 더 문제

  • 16. ㅁㅁ
    '23.11.12 11:35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하지말란거 저질러하고 주변인 피곤하게 만드는 성격이었나요
    연령대모르지만 그까짓걸 하란다고 하고 말란다고 못하나요
    절임 한 5킬로사고 양념도 완성품산뒤 내 취향 살짝 덧입혀버무리면
    하고 말고할것도 없는 편리한 세상인걸요

  • 17. 그니까요
    '23.11.12 11:35 AM (1.222.xxx.88)

    아프단 소릴 말던가..

  • 18.
    '23.11.12 11:36 AM (218.55.xxx.242)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범위는 괜찮죠
    절임배추도 있겠다 남편이 적극 도와주면 몇포기정도야
    문제라면 매일 나가는 직장이 더 문제죠
    암은 육체노동보다 스트레스가 더 문제

  • 19. ㅇㅇ
    '23.11.12 11:37 AM (49.164.xxx.30)

    하지마세요. 저는 전업주부인데도 남편이 반대해요
    일키우지 말라고ㅎ

  • 20. 환자아니라도
    '23.11.12 11:39 A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아프신데 직장까지 다니시네요.
    가족들이 있으면 김장은 혼자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아무 것도 안 도와주는 저희 남편도
    여기저기 벌려놓고 바빠하는 거 보기 싫다고
    김장 못 하게 해요.

  • 21. ㅁㅁ
    '23.11.12 11:40 AM (119.192.xxx.220)

    하지마세요
    멀쩡한 사람도 김장하면 힘들어요
    10kg 해도 힘들더라구요

  • 22. ...
    '23.11.12 11:41 AM (223.39.xxx.164)

    하시마세요

    울 시어미니도 그렇게 하지말라고 말리시는데
    김장하시고 일벌이시고
    그러다가 힘들다고 응급실가서 수액맞고
    그냥
    넌더리나요ㅜ
    일벌이는거...

  • 23. 3포기만
    '23.11.12 11:53 AM (39.7.xxx.170) - 삭제된댓글

    쉬엄쉬엄 담가보세요.
    저도 초기 직장암인데 아무도 제게 관심도 없는데 집일 다하고
    작년에도 김장 담고
    올핸 아직인데 오늘 나가 3포기 사서 담그려해요. 반갈라 짠 소금물에헹궈 소금 뿌려 짜게 절임 낼 점심쯤에나 헹구게 될거 같긴해요.
    아무래도 사먹는 김치는 비싸고 김치찌개를 해도 맛이 덜하고 볶은밥도 집김장과 섞어야 맛나요.
    간단하게 배추 3포기랑 갓 한줌, 시원하게 쪽파 한단, 청각 약간,
    생새우 300그램, 새우젓, 멸치액젓, 고추가루 마늘,생강, 무 한개 채썰어서 요것만 넣어서 북어 한마리 우려서 찹쌀풀 한그릇 쒀서 담그려고요.

  • 24. m저도
    '23.11.12 11:53 AM (106.101.xxx.173)

    체력 확 떨어지면 그간의 리듬이 또 깨져서 추스리려면 힘들어요. 하지 마세요.

  • 25. ㅇㅇ
    '23.11.12 12:15 PM (116.127.xxx.4)

    전업에 살림꾼 소리 듣는데도
    절임배추 20키로 하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직장 다니고 아프기까지 하다면서
    김장을 어케 하나요
    남편 말 들으시길

  • 26. rosa7090
    '23.11.12 12:31 PM (222.236.xxx.144)

    저 직장 다니고 일 늦은 50대인데 할만해요.
    두번 했어요.
    관건은 대충하는거요.

  • 27. 그냥
    '23.11.12 12:31 PM (124.111.xxx.108)

    저도 하지말라고 하고싶지만 원글님 맘이 그러시다면 시도해보세요.
    최대한 재료는 손질된 상태로 구입하시고요. 깐쪽파, 깐마늘. 다 집까지 배송시키고요. 만약 배추를 절이고 싶다면 쪼개서 김장용 비닐에 넣고 절여도 됩니다. 아니면 절임배추 사시고.
    오랜만에 살림하는 기분 느끼고 싶으신가봐요. 무거운 것만 옆에서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돼지고기 사서 수육도 맛있게 드시고요. 배추 된장국 새우젓으로 간 맞춰서 드시고요.
    이런 거 하고 싶으신거잖아요. 천천히 쉬엄쉬엄 해보세요.

  • 28. rosa7090
    '23.11.12 12:31 PM (222.236.xxx.144)

    절임배추 사서 마늘도 시장에서 빻아오고요

  • 29. ..,
    '23.11.12 12:34 PM (125.130.xxx.12)

    다들 반대 하시죠.
    저도 4기암환자 인데

    직장다니시는 것이 더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저야 집에만 있어서 가능한지 몰라도
    여하튼 첫해는 사먹고 그렇게 지냈어요.

    너무 하고 싶으시면 쪼금만 절임배추 준비해서
    양념사서 거기에 추가 좀 하셔서 담아 보세요.

    절대로 무리 하지 않을만큼요.
    근데 이게 어렵기는 하죠.

    저도 사실 작년에 혼자서 사는거 반 담그는거 반 했어요.
    올해도 조금만 담아보려구요.

    다들 반대 하시지만
    하면서 잠시라도 환자임을 망각도 하고
    성취감? 뿌듯함 (환자라고 못할것도 없다는) 도 있었어요.

    단....절대적으로 내 체력에 맞춰야 합니다.
    잘 생각 해서 결정하세요~!

    그리고 건강한 치병하시길 바랍니다.

  • 30. ..
    '23.11.12 12:40 PM (116.40.xxx.27)

    파는건 맛이없어 혼자 김장하는데요. 절임배추사서물기빼고 재료 다듬어진거사고 육수내서 찹쌀풀쑤고 양념하면 끝이예요. 한번에하지말고 쉬엄쉬엄..

  • 31. 사먹는 김치
    '23.11.12 12:43 PM (223.38.xxx.85)

    사서 김치통에 가지런히 넣은 후 그 국물에 자신이 쓰는 젓갈은 조금 넣어 섞은 후 포기김치에 부어 먹으면
    대충 자기가 담은 김치맛 나요
    액젓 조금 더 넣었다고 김치가 짜지도 않고요
    몸도 아픈데 사서 드세요

  • 32.
    '23.11.12 12:56 PM (58.231.xxx.33)

    주변사람 피해주는 겁니다.

  • 33. 조금은
    '23.11.12 1:20 PM (125.187.xxx.44)

    할만해요 대신 저는 쪽파랑 갓 다.생략하고 해요
    절임배추 10키로
    도착 3-4일 전
    생강 깐다
    마늘도 까야하면 같이한다저는 깐마늘 애용해요

    도착2일전
    멸치랑 건새우 넣고 육수 끓여서 베린다에 둔다

    도착 하루전
    육수에 찹쌀가루넣고 풀을 쑨다
    건청각을 불린다

    도착당일
    액젓 새우젓 마늘 생강 생새우 청각과 약간의 무를
    넣고 믹서에 갈아서 고추가루솨 섞서둔다
    배추가 오면 물을빼고 버무린다
    버무리는시간은 30분 정도면됩니다

    이렇게 나눠서하면 크게 안힘들어요

    저도 아프고 직장도 다니는데
    사먹지 못하는 입맛이라
    이렇게 합니다

    하루에 다하는건 저도 좀 지치더라구요
    그리고 쪽파랑 갓을 빼버리니 이 또한 신세계구요
    빼도 맛있어요

  • 34. 그거
    '23.11.12 1:29 PM (122.32.xxx.68)

    하고 아프면 남편 진 빠집니다.

  • 35. 업그레이드
    '23.11.12 2:06 PM (175.120.xxx.173)

    더 좋은걸로 사드세요.
    지겹지 않으실겁니다.

  • 36. .......
    '23.11.12 2:09 PM (211.49.xxx.97)

    올해는 사드시구요.몸 더 회복해서 내년에 도전!!!
    저도 항암후엔 아무것도 못하겠던데요.체력이 안되니 힘들어서 그냥 모르겠다하며 지냈습니다.아프면 나만 손해에요.

  • 37. ..
    '23.11.12 2:35 PM (110.9.xxx.127)

    하지마세요
    저는 디스크환자인데
    이제 못해요
    할만 할것 같아도 어느 순간 확 가요
    김치통 옮기는 것도 조심스러워요
    남편이 사먹자고 해서 사먹고 있어요
    브랜드 바꿔가며 드세요

  • 38. 노이해
    '23.11.12 3:09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사먹는게 왜 지치죠?
    저는 김장이란 말만 들어도 지치는데 ㅎㅎ

  • 39. 얏호
    '23.11.12 3:26 PM (180.68.xxx.212) - 삭제된댓글

    저는 오늘 3포기 사서 처음 김장해봤습니다. 너무 맛나네욯ㅎ 근대 3포기하는대도 잔잔바리 일들이 많내요. 절이고 재료 준비하고 하려니... 일 원래 빨리빨리 하는 스타일이면 모를까.. 이것저것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는 타입이면 시도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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