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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이 만들어질 수 없는 인생이 있어요.

.. 조회수 : 9,039
작성일 : 2023-11-11 08:55:59

2살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3살때 어머님 집을 나가셨죠.

친척집에서 고등학교때까지 얻혀 살면서

사촌들에게 성관련 학대.

제 방 한칸도 없어서 바람 들어오는 창고에 생활.

겨울에 참 추웠던 기억이

찬 바람 부니까 코 끝으로 다시 훅 느껴져요.

 

사촌 형제는 세명 모두 남자였고.

여자는 유일하게 저 였기에

살림하고 밥하고 빨래하고 살림하고

살림을 얼마나 해댔는지 지금 글을 쓰면서

살림하고 살림하고.. 계속 쓰네요. 

 

시골중 깡 시골이라

그 식구들 빨래를 손으로 했다면 주작이라고 하겠죠?

설거지를 빨간 다라이에 모아 맨손으로 했다면 못 믿겠죠.

초등학생이 텃밭에서 깻잎 따다 간장에 무치고

시금치 캐서 데쳐 무쳐 놓고..이런거 다 거짓말 같겠죠.

저도 믿을 수가 없어요.

그 어린 소녀는 깻잎을 한장한장 져미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하아..내인생..

 

온 살림을 맡아하고

저녁에는 그 사촌들 돌아가며...

..하..그 생고생을 하고 살았어요.

겨우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

공부를 해본적도 없어요. 책상 한 칸도 없었죠.

 

고3때 학교에서 취업 시켜줘서

작은 회사 경리로 취직.

간단한 수학도 잘 안되는 수준이라

계산 하는게 많은 직장이라 두달만에 퇴사.

 

친척집과 인연을 끊고.

무작정 서울 올라와

국비로 기숙 가능한 간호학원 등록해서 개인병원 취직.

(지나가며 본 전단지가 제 인생을 구했어요)

 

이후로 인간다운 생활을 했어요.

병원에서 좋은 직장 동료도 만나고,

좋은 사람과 평범한 연애도 하고.

운 좋게 직장 동료 오빠를 소개 받아

결혼도 했어요. 신은 절 버리지 않았는지

마음도 선한 남자고 직업도 좋은 편이에요.

 

(*남편 직업과 친척 관련 호칭 내용 등등을

적었다가 이 정보들로 저를 특정할 수도 있겠다고

댓글로 삭제가 좋겠다하여 몇 가지는 덜어내고 수정해요.

고맙습니다.)

 

85년생 제 인생입니다.

 

저는 바닥 끝에서 유니폼입고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인생 역전했어요.

반면, 주변 동료들은 바닥을 쳐버린 인생이

제가 바라고 꿈꾸던 인생이에요.

 

미대 졸업 후 이것저것 하다가 온 사람도 있고

(그 사람이 동료이자 시누이^^;;)

심심해서 병원 다니다 아빠 회사로 갈 사람도 있고

부잣집 막내딸도 있고.

아, 이건 제 기준에 부자에요.

양부모 살아계시고 아버지가 연립주택 건물 두개 있대요

중 고등학교때 늘 과외했었고..근데 놀았대요^^

이 기준은 저에게 부자동생ㅎㅎ

다들 따순 밥에 사랑 받으며 컸더라고요.

 

지금은 중소도시에서 30평대 아파트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아파트 자랑은 아니고 그냥 좀 제가 대견해서...^^;;

빈 몸으로 실 바람드는 창고에서 이 만큼 성공했으니!

 

아이들 덕분에 동네 엄마들 교류도 있는데

다섯명 모두 인서울 4년제 나오고..

친정엄마가 늘 오셔서

반찬도 해주시고 아이도 돌봐주고..

엄마들끼리 만나면 아이 얘기, 대학 얘기를 꼭 해요..

대학때 동아리가 어쩌고, 누구엄마는 무슨과였어?

이런거 자연스럽게 묻고.

 

저는 농담을 잘하는 캐릭터라서

제가 키 미모 성격 모두 다 되는데

학교 얘기만 나오면 쑥쓰러워지니

노코멘트하겠어 하하하. 하면

다른 분들은 에이 뭐 어때~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안 묻고 스킵 되었어요.

 

평소 동네맘 사이에서 괜히 주눅이 들기도

그들이 부럽기도 자격지심도 느껴지기도 해요.

 

동네엄마들에게 조차 사랑 받고 싶어해요.

저를 빼고 만나면

괜히 서럽고 서운하고 내가 뭐 미운짓 했나? 싶고요.

소모임 울타리에 제가 있는게 좋아요.

함께라는, 친한 멤버라는 소속감이 너무너무 좋아요.

 

어느 날 저 없이 만났다는 말에,

나 빼고 저녁 먹었었다며? 잉~나도 그때 시간 많았는데~

농담반진담반 말하고

왜 나한테 전화를 안 해주었을까?

생각하는 쪼잔한 제 모습..

 

그 엄마들이 절 싫어하지 않는 건 알아요.

응~그때 애들 하원 시키다가

애들이 놀이터로 우루루 갔고.

집에 안 간다 애들 땡깡펴서 늦어져서

우루루 또 밥집으로 갑자기 갔었어. 

이렇게 솔직히 다 말해주고 쿨해요.

소심한 제 마음만 들키고 싶지않네요.

 

제가 마음을 평온하게 가져가 오래 유지될텐데.

동네 엄마들 사이에도 조바심이 나요.

버려지기 싫은..

 

제 글 밑에 비밀을 털어놓고 후회 한다는 글 읽고

저도 써봤어요. 말 할 수 없는 비밀.

 

제 출생과 학창시절까지 고달픈 일생은

이 세상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을거에요.

관 뚜껑 속에서도 말 하지 않을거에요..

 

그냥 이렇게 언제나 해맑은 여자처럼

저를 숨기며 살거에요

그런데..오늘 아침은 남편에게 조차

가면을 쓰고 사는 제 모습이 불쌍하고 처량하기도 해요..

 

하지만 다시 힘내서

아이들에게 가장 웃긴 엄마로 가면 쓰고 

우리 사랑둥이들 잘잤어.우쭈쭈 해주러 갑니다!

 

아이들이 학부모 참여수업때

우리 엄마가 제일 예쁘고 날씬하고 최고였대요!

아이들 덕분에 없던 자존감 10프로 올랐어요 하하!

IP : 222.237.xxx.91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1.11 9:02 AM (114.204.xxx.203)

    남편도 모르나요
    이제 과거는 잊고 미래는 보세요

  • 2. 셀프사랑
    '23.11.11 9:02 AM (121.133.xxx.18)

    과거는 힘이 없다

    자신이 만든 행복 오래오래 누리며 사세요

  • 3. 어머 ㅜㅜ
    '23.11.11 9:04 AM (211.58.xxx.161)

    고생하셨어요
    85년생이면 어린데 고생많이 하셨네요
    이제 꽃길만 있을거에요

  • 4. 저기..
    '23.11.11 9:07 AM (118.235.xxx.229)

    정보를 너무 자세히 적으셨어요.
    나이나 부모님, 친척들에 대한 정보를 조금만 삭제하시거나 살짝씩만 바꾸시면 어떨까요.
    혹시라도 이 글이 퍼져서 남편분이나 시누이가 보면 어쩌나하는 걱정에 적습니다.

  • 5. 토닥토닥
    '23.11.11 9:11 AM (118.235.xxx.76)

    마흔 중반을 바라보는 언니로서
    동생~~그동안 넘 고생 많았어요.
    사실 85면 어린 나이인데 맘이 아프네요.
    주눅들지 말고 좋은 남편과 행복하게 지내요.
    학교 컴플렉스는 당장 방송대나 사이버대 입학은 어때요?
    곧 모집할테니 추천해볼게요

  • 6. 누구에게나
    '23.11.11 9:11 A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떠올리고싶지 않은 기억들이 있지요.
    그런데 학벌에 관한 마음은 놓으셔도 될 것 같아요.
    진짜 아무생각 안들어요.

  • 7. 에구
    '23.11.11 9:13 AM (124.54.xxx.37)

    동네엄마들과의 관계는 님 과거와 별개에요. 영향이 있었다면 오히려 그들과 가까이 지내는것 자체를 못했을것 같은데요? 님빼고 나머지가 만난다면 그건 그냥 보통의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도 기분나쁠 일이에요.

  • 8. 현명하시네요
    '23.11.11 9:14 AM (121.133.xxx.137)

    남편에게도 말 안한거 잘하신겁니다
    앞으로도 잘 사실겁니다

  • 9. ..
    '23.11.11 9:16 AM (211.243.xxx.94)

    에구 상처가 크신데도 훌륭하세요.
    주욱 행복하시길..#

  • 10. ...
    '23.11.11 9:16 AM (67.160.xxx.53)

    85년생이면 아이고 애긴데 진짜 고생 많았다. 더불어 꼰대처럼 한마디 얹자면, 누구나 다 각자의 그늘은 있기 마련이라서 (주변에 직장 동료들이 바닥친 인생이라고 말 했다는 것처럼) 가면을 쓰고 숨는 순간이 있는 것 같아. 그러니 자신을 너무 가엾어 하는 일에 매몰되지 말도록. 대견하다 동생. 잘 살고 있어. 본인의 불행을 스스로 끊어버리고 삶을 개척한 사람, 멋있다 멋있어.

  • 11. 원글
    '23.11.11 9:17 AM (222.237.xxx.91)

    남편에게 말 안한 이유는
    일전에 연애할때 남친들에게 있는 그대로를
    보여줬다가 몇번 대차게 팽 당한 이력이...

    상처는 나를 더 꽁꽁 숨기게 만든다 흐흐흐

  • 12. ..
    '23.11.11 9:17 AM (175.209.xxx.172)

    좋은 성격도 큰 재산입니다.
    주눅 들 일은 이제 없으니 신나게 누리세요.
    그동안 애썼네요.

  • 13. ..
    '23.11.11 9:17 AM (1.237.xxx.58)

    글을 참 잘쓰시네요. 단숨에 읽히는 글발과 성격 외모. 그래도 부모님이 주셔서 감사하다 생각하시고..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그니까 이제 꽃길만 걸으실 차례예요. 과거는 잊으시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자신에게 집중하시고 행복하세요.

    글에 상세한 정보가 많아요 노출될 확률도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 14. 그러게요
    '23.11.11 9:17 AM (61.105.xxx.11)

    남편한테 말하지 마세요

    남편에게도 말 안한거 잘하신겁니다
    앞으로도 잘 사실겁니다 22

  • 15. 11122
    '23.11.11 9:20 AM (106.101.xxx.167)

    비밀 안지켜질까 제가 조마조마하네요ㅠㅠ
    글에 개인정보가 넘 많아요

  • 16. ㅇㅇ
    '23.11.11 9:23 AM (183.98.xxx.166)

    85년 생이요??? 저는 글 읽으면서 지금 한 연세가 60되신분인가보다 이러고 읽었어요..
    너무 고생하셨네요..
    이제 겨우 30대잖아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훨씬 더 긴데 행복할일만 있으실거예요.

  • 17. ^^
    '23.11.11 9:29 AM (112.150.xxx.31)

    넹 잘하셨어요.
    힘들게 살았다 어렵게 살았다고하면 그게 저를 잡더라구요.
    과거는 지나갔어요.
    쪼그라진 내 모습은 누구에게나 있어요.
    그거가지고 쫄지마시고 지금 원글님모습이 원글님인거예요.
    결혼하고나면 남편복이 최고예요.
    앞으로 쭈욱 이쁘게 사실꺼예요.^^
    저는 친정부모님 계셔도 반찬 지원 받아본적도없고
    당신만 챙겨달라는 부모땜시 병원치료받아요.
    어릴때도 이러셨어요 저도 자존감이라고는 없어요.
    부모님에게 물려받은얼굴인데 저보고 못생겼다고 창피하다고 대놓고 말하는
    이런 부모 둔 사람도 있으니
    줄거 받을거 없는 친정도 저는 복이라고. 생각해요

  • 18. kirakira
    '23.11.11 9:33 AM (118.235.xxx.79)

    원글님 토닥토닥
    저보다 한참 어린 동생인데
    감히 너 참 멋지다! 잘 살았다! 얘기해주고 싶네요!
    나이가 먹을수록 더 빛나는 인생되길 응원해요!

  • 19.
    '23.11.11 9:35 AM (211.219.xxx.62)

    불평많은 저를 반성하며...
    원글님과 가족에게 축복에 축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 20. 최소한
    '23.11.11 9:36 AM (61.101.xxx.163) - 삭제된댓글

    시누나 남편 직업이라도 지우세요.
    이거 유튭에 금방 올라와요.
    유튜버들이 좋아할 소재예요.ㅠㅠ
    잘 살아오셨고 응원합니다. 가면은 누구나 쓰고 살구요.
    언능 지우세요.ㅠ
    얼마전 그 대학에 전화한 엄마 사연도 바로 유튭에 올라왔어요.ㅠ

  • 21. ..
    '23.11.11 9:37 AM (118.235.xxx.138)

    다 알려져도 상관없는거 아니시면 삭제하세요. 위험합니다..

  • 22. 원글
    '23.11.11 9:39 AM (222.237.xxx.91)

    자세한 인적 사항이라하셔서
    친척집이라고 변경했어요 고맙습니다.
    몇년 지켜보니 82는 모르는거 같더라고요.
    근데 이런 비루한 제 글을 누가 퍼트리기도 할까요.
    뭐 얻을게 없을텐데요....ㅠㅠㅠ
    익명게시판이라서 썼는데 갑자기 무서워졌어요.
    하지만 좋은 댓글들 감사해서 삭제는 안할게요
    제발 대문만 가지마라...

  • 23. ....
    '23.11.11 9:40 AM (211.234.xxx.21)

    일단 글은 수정이나 삭제 권유드려요..
    원글님 이렇게나 사랑스러우니 남편분이 끔찍하게 아끼시나 봅니다^^
    글도 잘 쓰시고 얼굴도 몸매도 다 되시는 님이 인생 승자입니다~
    과거의 그 어린 아이..저도 가서 꼭 안아주고 싶네요.
    이제 그건 미음 속 서랍에 깊이 넣어두시고~행복한 현재를 맘껏 즐기며 사시길요^^
    동생~고생했다!!!

  • 24. 멋있는 분이네요
    '23.11.11 9:41 AM (110.12.xxx.155)

    잘 나가고 자존감 높은 사람들도 다들 가면을 씁니다.
    속이는 게 아니라 여러 사회적 얼굴 중 하나인 거죠.

    지금처럼 잘 살아가시면 됩니다.
    전단 한 장에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거 그거 대단한 힘입니다.
    자존감 넘치게 가지셔도 돼요.
    가족들에게 예쁜 얼굴로 우쭈쭈 할 수 있는 거
    원글님 본모습 중 하나이니까 가능한 거예요.
    남편한테 다 말할 필요도 없어요.
    속이는 게 아니라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요즘은 박사 하고도 또 다른 전공들을
    사이버나 학점제로 평생 배우는 세상이니까
    하고 싶은 공부들 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가끔 터놓는 글 써도 좋지만 각색은 좀 하셔요.
    개인정보 짐작하지 못하게.
    님글 보고 배우고 힘내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 25. ...
    '23.11.11 9:42 AM (117.111.xxx.102)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내시고
    이 글은 빨리 삭제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퍼지기 시작하면 금방 퍼져요.
    제가 다 걱정됩니다.

  • 26. 우와
    '23.11.11 9:43 AM (125.177.xxx.70)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
    저도 고생먆이하고 컸는데
    지나간 시간들 생각하면 나를 더 사랑해줘야겠다 다짐하며
    씩씩하게 잘살고있어요
    우리 더더 행복해져요

  • 27. 멋진 분!
    '23.11.11 9:43 AM (14.47.xxx.210)

    정말 똑부러지게 자신의 삶을 개척하신 분이네요!
    동료가 오빠를 소개한 일만 봐도 인성검증 완료구요^^
    문장력도 좋으시고 여러모로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더더 행복하실 일만 가득하실 거예요!

  • 28. ...
    '23.11.11 9:44 AM (117.111.xxx.102)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내시고
    이 글은 삭제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퍼지기 시작하면 금방 퍼져요.
    제가 다 걱정됩니다.
    좋은 댓글들 땜에 삭제 안하다니 무슨 말씀이세요.
    빨리 삭제하세요ㅠㅠㅠㅜㅜ

  • 29. 큰언니마음으로.
    '23.11.11 9:56 AM (223.62.xxx.105)

    원글님. 원글 많이 수정하셔서
    남들이 절대 알지 못하게 하시고
    방송대 알아보셔서 원서 넣어보세요.

    대학교 졸업하라는게 아니라
    방송대도 일반대학처럼 커리큘럼이 돌아가요.
    중간고사보고 기말보고 팀플도 하고
    가끔 엠티겸 소모임도하고 그렇게요.
    물론 내가 가기싫으면 하나도 참가안할수도 있구요.
    한달 해보고 싫으면 그만두면 됩니다.

    입학원서내고 합격하면
    등록해서 대학생한번 되어보고
    학생증받고 생활하다가
    3월이든 5월이든 10월이든 휴학하거나 자퇴하면 됩니다.
    그럼 고졸보다는
    대학교재학 혹은 중퇴 혹은 졸업
    그렇게
    조금의 노력으로
    내마음속에서 내위치가 조금 위로 올라가요.
    큰돈 드는거아니니 한번 시도해보세요.
    나는 50대중반이고 애들 다 대학교 졸업한 나이예요.
    원글님 아이들이 더 장성하면
    지금 제가 왜 이렇게 댓글썼나 이해될거예요.
    지금아니라도 언제라도 한번시도해서
    대학생한번 되어보세요.
    초년고생끝났으니
    이제 좋은날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30. ..
    '23.11.11 9:57 A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말할수없는 비밀이 있어요
    내내 눌러오다, 비밀을 말하고 엄마 언니 얼굴 못보고, 안보고 살아요
    너무너무 보고싶지만.매일매일 혼자 울지만, 비밀을 발설한 순간부터 얼굴을 볼수가 없어요 제가요
    남편에게는 이유도 말하지않았고, 다행히 저에게 묻지도 않아요. 저 친정없는 여자 되었어요
    게시판에 써서 속풀이하고싶지만 , 누군가 퍼갈까봐 안씁니다
    혹시나 노파심에 님도 이 글 어서 내리셨으면 좋겠어요
    저 님이 말하는 해맑은 사람. 그거 알아요. 저도 상처하나 없는 사람인척 연기하거든요
    세상에 수많는 해맑은 사람들이, 사실은 상처가 너무 많아서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해요
    과거는 힘이 없다고 다짐하지만, 어린시절은 참 잊혀지지 않아요
    그래도 잊고 끊을거에요. 나의 비밀을 남편에게 말하지않는 이유는,
    아무것도 모르고 나와 결혼한 사람에게. 나의 오물을 묻히고 싶지않아서에요
    원글이라도 지우시는게 어떠실지

  • 31. 큰언니마음으로.
    '23.11.11 10:03 AM (223.62.xxx.105)

    위에 어느분 쓰셨는데 사이버대학 학점은행도 괜찮아요.
    일반대학 졸업하고도 취직이나 자격증에 필요해서
    학점은행제 이용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여긴 기자들도 가십거리찾아 자주 들어오니
    원글 대폭수정하고 줄이시길 권합니다.
    남편 자식에게도 속얘기 다 하지마시고
    이렇게 익명게시판 찾아 가끔씩 속 풀어내세요.
    다들 말할수없는 비밀 몇개씩은 다 가지고 있어요.
    모든걸 다 말해야하는건 아니랍니다.
    비밀들 잘 간직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 32.
    '23.11.11 10:08 AM (122.36.xxx.14)

    글이 단숨에 읽혀지네요
    공부 못 한 건 환경이 그래서
    원글님은 타고난 건 골고루 잘 타고 나신듯 하네요
    자존감도 이 정도 지키고 계신것 보면요
    앞으로 더 발전가능성이 많은 분이니 도전 많이 해 보세요
    주말아침 원글님의 좋은글 (개인적인 아픔이지만)
    감사합니다

  • 33. ..
    '23.11.11 10:12 AM (116.88.xxx.173)

    원글님 너무너무 잘 자라셨네요. 원글님 인생의 고생은 어린시절 다 했으니 이제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사랑하며 사실 일만 남았네요. 어린 시절의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너무 큰 비밀은 또 말할 수가 없도라고요. 그냥 이렇게 한번씩 익명방에서 얘기해주면서 조금씩 마음이 가벼워졌으면 좋겠어요. 그때 그 어린 원글님을 안아주고 싶어요.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 장하세요.

  • 34. ..
    '23.11.11 10:14 AM (106.101.xxx.32)

    대단하세요
    앞으로 쭉 좋은 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 35. 짝짝짝
    '23.11.11 10:17 AM (180.68.xxx.212)

    대견합니다. 잘 자라주셔서요. 그간 고생 많았어요.

    글은 삭제하세요. 댯글은 남겨놓더라도...글 본문은요.
    지금은 82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이래저래 퍼지고 퍼져 시뉴든 누군가의 귀로 흘러갑니다. 시누가 아니더라도 아이 친구들 엄마에게도요. 글 읽으면 딱 특정 가능하잖아요.시누 미대 나왔다 간호 업무했고 오빠 소개 시켜줘 결혼했다는 스토리면 딱 알죠. 아이친구 엄마들도 5명 무리고 키크고 예쁘고 재밌고 남편이 자상하다? 그럼 ㅇㅇ이네 엄마 아니야? 이러면서 소문 날 수 있습니다. 본문은 지우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36. 시누
    '23.11.11 10:23 AM (61.101.xxx.163) - 삭제된댓글

    학력도 지우세요.
    그런 경력자가 몇이나된다구요.
    진짜 82글 유튭에서 정말 자주봅니다.
    그놈의 유튜버나 퍼가는것들 때문에 속풀이도 맘껏 못하는곳이 되어버렸어요.ㅠㅠ

  • 37. 시누
    '23.11.11 10:24 AM (61.101.xxx.163) - 삭제된댓글

    윗님도 댓글로 쓴거 지워야지요..ㅠ
    원글님이 본문지워도 댓글에 떡하니 남아있으니...ㅠ
    제가 유난 떠는게 아니라..정말 금방 퍼져요.ㅠ

  • 38. 비밀과 거짓말사이
    '23.11.11 10:26 AM (122.45.xxx.68)

    원글님은 충분히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던 환경이었고 지금은 잘 극복하고 살고 계시네요.

    저는 그런 환경이 아닌데도 부모님의 이상성격으로 참.. 말 못할 사정을 많이 감추고 살아요.
    삼형제인데 막내는 아버지가 데리고 사셨고
    두 형제는 엄마가 데리고 살면서 자연스럽게 이혼했어요.
    분단가족도 아닌데 수십년간 못보고 사네요.
    어쩌다 연락을 하지만 그 응어리는 말로 못해요.
    엄마는 늘 거짓말을 시켰어요.
    형제는 둘만 있다고 해라, 아버지는 유학가서 죽었다고 해라... 등등

    아무도 저에게 그런 사연이 있으리라고 상상 못할 거에요.
    가방끈도 긴 부모인데도
    재산 하나 남겨주지 못했고
    학비며 생활비 다 벌어서 살아왔어요
    직장 좋은 남편 만나 왠만큼은 살지만... 지금도 한달정도 벌이가 없으면 불안이 엄습..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살지만 저를 깍듯하고 예의바른 좀 사는 아이로 보더라구요.

    예전엔 내가 뭘 숨기고 사는 느낌이어서 찝찝했는데 6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고보니
    이 또한 내 삶의 몫이다 싶어요.
    다 까놓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 39. 이건
    '23.11.11 10:28 AM (211.215.xxx.69)

    주작이다에 한표

  • 40. ......
    '23.11.11 10:33 AM (106.102.xxx.107)

    비밀이라면 본문지우세요.
    저도 아는척한적은 없지만 지인이 여기 올린거 딱 알아봤어요. 남들은 모르지만 지인이면 바로알아요.

  • 41. ...
    '23.11.11 10:44 AM (180.68.xxx.212)

    본문 글 지우면 댓글도 지울게요. 원굴으님이 보신 후 지우려구요

  • 42. 공부
    '23.11.11 10:46 AM (121.148.xxx.248)

    방송대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방송대 청소년교육 과 추천합니다.
    아이들도 아직 어린거 같고 하니 아이들 이해하는데 도움도 되고 원글님 청소년기 마음 보둠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는 과목들이 있어요.
    원글님은 대단한 분이세요. 현재의 모습을 스스로 만드신 분이시잖아요.

  • 43. ㅁㅁ
    '23.11.11 10:50 AM (183.96.xxx.173)

    원본을 본건 아니지만
    이분이 뭔 죄를 지은것도 아니고 이글까지 굳이 지워야하나싶은데요

    빨강다라이에
    깻잎에 저런거 다다 일곱살부터 해본 저라 주작은아니지 하다가
    85년생?에서 눈물날뻔 했네요
    제 큰 아이가 86년생
    제 아이 아직 세탁기한번 안돌려봤는데

    님은 진정한 승자십니다

  • 44. 우리
    '23.11.11 11:00 AM (61.98.xxx.185)

    학교다닐때 항상 듣던 화석멘트대로
    타에 귀감이 되는 ... 딱 그런 분이시네요
    엄지척!


    근데 글읽다가 ...
    상견례나 결혼하실때 그 친척들 불렀나요?
    서울로 상경했을때 딱 끊어냈어야 하는데
    지금도 혹시 연락하는건 아니죠?

  • 45. 11502
    '23.11.11 11:01 AM (119.64.xxx.75)

    님 그거 가면 아니에요
    글 읽으면서 깨달았어요.
    노력해서 얻은 그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자기자신의 모습이라는걸요.
    지나간일은 지금의 님께 거름같은거였겠죠.
    저도 제 그림자같았던 과거에서 이제 진짜 벗어날 수 있을거같아요. 저는 무려 71년생인걸요
    넘넘 잘해오셨고 그때 그아이는 다른 아이가 아니에요
    지금의 좋은어른으로 잘 자란아이.
    정말로 강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잘 읽었어요

  • 46.
    '23.11.11 11:03 AM (175.119.xxx.72)

    85년생이라는 부분에서 저 울컥했어요
    저보다 열살어린데..
    지금 잘자란 어른이 원글님이에요
    가면이아니에요

  • 47. ..
    '23.11.11 11:06 AM (121.163.xxx.14)

    글 읽어보니 원글님 복받으실만 한데요
    앞으로도 꽃길만 걸으실 거에요!
    그냥 … 82에 풀어요
    오프에 말해봤자 약점이 된답니다

  • 48. 내가
    '23.11.11 11:10 A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더이상 떠올리지 않으면 과거는 아무 힘이 없어요.
    원글님이 자꾸 끄집어내면 현재에도 원글 위축시키며 자꾸 힘을 발휘하려고 하지요.
    지금에 집중하고 사세요

  • 49. 85?
    '23.11.11 11:11 AM (121.176.xxx.108)

    85년 생이 그런 시골에서 빨래하고 살았다니,
    믿기 힘드네요.

  • 50. ㅇㅇ
    '23.11.11 11:14 AM (221.164.xxx.72)

    과거는 그냥 과거일뿐
    그냥 지금.현재에 충실하자!

    너무 식상하고 뻔한 소리죠?
    근데 과거의 상처가 흉터로 깊게남은 사람들에게 저말은 진리고 빛입디다ㅎ

  • 51. 원글
    '23.11.11 11:17 AM (222.237.xxx.91)

    아침에 글을 쓰고
    제 인생을 돌아보며 제 마음을 돌아보고
    토닥여주기도 하고
    주루룩 인생을 쓰다보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저 자신 조차에게도 숨기며 살았던 마음들이라.
    이런 시간이 필요했었나봐요.

    친척이야기 깊은 가족사나 남편 직업등 수정을 많이 했어요.
    삭제하고 수정하니 또 거짓을 살게 되는 것 같아서
    좀 그랬는데 저를 걱정해주시는 마음 고맙게 잘 알아서요.

    한편 큰 죄를 진 것도 아니고...
    제 인생을 썼을 뿐인데 또 삭제하고 숨어야 하나 싶어요
    익명게시판에도 저를 감추고 삭제하고 살아야한다면
    저는 어디 있어야 할까요..
    저는 어디에서 어떤 한풀이를 할 수 있을까요.

    어릴땐 내가 죽었어야 했나 옥상에 올라가기도 했어요.
    쉽지 않더라고요..사는것보다 죽는 건 더 큰용기가
    필요했어요..

    부모님이 안 계시다는 건
    정말 인생이 피폐해져요.
    온 몸의 소나기를 혼자 맞는 기분이에요.

    혼자서 살고 평생 혼자 결정해와서
    독단적인 부분도 많아요.
    그게 인생에 힘이 되어주기도 했고
    그것 조차 없었다면 제 스스로 버티지 못 했겠죠.
    저를 믿지 않으면 아무곳도 기대지 못 했으니.

    그러니 걱정해서 글 삭제하라는 댓글에도
    수정은 하고 덜어냈지만 삭제는 안 하고 있네요.
    댓글이 감사하고 읽으며 고단한 삶이 씻겨져요.

    그냥 이런 비루한 삶도 있지만
    빛을 보는 날도 언젠가 생기니까
    무조건 저보다 좋은 삶이실테니 힘내시라는 마음도 있고요.

    가장 큰건 제 마음. 글을 쓰니까 후련하달까요.
    근데 또다시 자꾸 그것조차 삭제하라시니 슬퍼져요..

    시누이는 제 인생을 조금은 알기도 하고
    10분의 2정도?!
    그리고 이 모든 걸 다 안다고 해도 바뀌거나
    제가 불편해지게 하지 않을 사람인걸 알고요.
    만약 알게 된다면 익게와 현실에 괴리를 두지 않을
    사람이고요. 제 믿음이지만요.

    남편도 제 입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삶의 고달픔을 알곤 있을거에요
    헤집어서 꺼내지않는 성품들이라 감사할뿐이에요.

    하늘이 내려준 가족은 엉망이었지만
    제가 선택한 가족의 최고의 가족이에요.

  • 52. 타고난
    '23.11.11 11:21 AM (122.36.xxx.85)

    성정이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살아온 스토리가 참 기구한데,
    그거.사정 모르는 사람들 눈에는
    저희.엄마는 세상.고생 모르고 산 해맑은 사람이에요.
    제가 보기에도 참 밝고,명랑하고,씩씩하고.. 빨강머리 앤 처럼요.
    이건 가면이 아니고 원래 그런.사람.
    원글님도 그러신가봐요.
    글에서 그런 밝고. 건강한.기운이 폴폴나요.
    오래 행복하세요.

  • 53. 믿기 힘들겠지만
    '23.11.11 11:21 AM (223.62.xxx.240)

    살아있는 다큐 전원일기 재방 재재방 재재재x1000방 보면 서울 바로 옆 시골 양촌리에서도 2000년대에도 개울물에서 빨래하잖아요.

    원글님! 원글님 대단한 분이예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데 그런 환경을 그 어린 시절애 겪어내고 지금에 이르른거 진짜 대단한 거예요. 저라면 못 합니다. 저 자존감 평균적 인간에 비해 자타공인 세 배 이상이예요, 그래도 원글님이 해 낸 거는 못 할거같아요.
    대단한 분이고 이렇게 같이 경험 나누는것도 대단한 원글님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54. .....
    '23.11.11 11:39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 따고 대학원 가세요. 문화콘텐츠쪽. 글 잘 쓰시네요.

  • 55. 응원합니다
    '23.11.11 11:56 AM (115.21.xxx.164)

    85년생이면 제 막내동생보다 어린데 너무 마음이 아픈 어린시절을 보냈네요. 똑똑하고 착하니 좋은 사람 만난거예요 요즘 대학, 대학원 맘만 먹으면 갑니다. 윗분 말씀이 맞아요 남편에게 굳이 말할 필요 없어요

  • 56. 원글님
    '23.11.11 12:01 PM (106.101.xxx.18)

    토닥토닥~~~

    지금 너무 잘 살고 계세요.

    저는 밝은 모습도 원글님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여러모습이 있을것이고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다를뿐이죠.

    감히 원글님 삶을 안다고는 못하지만 저도 마음이 아픈 사람여서

    저의 부족한 부분으로 아이에게 영항을 준것 같아 힘들었어요.


    원글님

    저는 하느님 안에서 나를 찾고 평화를 찾아가고 있어요.


    너무 대견하신 원글님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57. 그새끼들
    '23.11.11 12:07 PM (211.200.xxx.116)

    아들 3형제 새끼들은 어떻게 살고있을지
    셋다 반드시 댓가 치루길
    복수는 남이 해주는것.

  • 58. ...
    '23.11.11 12:11 PM (119.207.xxx.17) - 삭제된댓글

    진흙속의 보석을 봤을때
    보석이 눈에 먼저들어오는
    그깟 진흙이야 씻으면 그만이지 하는
    그런 지혜로운 사람들에 둘러쌓여
    남은 여생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진흙만 보고 제몸에 뭍을까 떠난 사람들은
    눈뜬 봉사들이었겠지요

    그런사람 떠나 줬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원글님이 필명으로 자전소설쓰면 이상문학상 갑니까 ㅎㅎㅎ

  • 59. .....
    '23.11.11 12:12 PM (112.145.xxx.70)

    85년생이 손빨래나뇨... 정말 듣고도 믿기 힘드네요..
    얼마나 시골 깡촌이었길래... ㅜㅜ

    아직도 30대신거죠?
    방통대도 가시고
    배우고 싶은 거 배워서
    님 원하는 대로 지금 부터 사세요~~

  • 60. .......
    '23.11.11 12:21 PM (70.175.xxx.60)

    맞춤법 틀리는 거 하나 없이 가독성 좋게 글을 넘 잘 써서 감탄합니다. 대학 졸업자 아니라 박사 학위 소지자보다 글을 잘 쓰시는 듯요 ^^
    '익명게시판'에도 못쓰면 어쩌나..? 이건 달리 생각하시길요. 익명이지만 공개된 공간이니까요.
    지금이라도 공부해보시길 저도 권유드립니다. 크게 되실 븐인 듯

  • 61. 동생같은 원글님~
    '23.11.11 12:29 PM (180.69.xxx.130)

    자존감 20프로 상승하세요~ 오늘은요

  • 62. 과거에
    '23.11.11 12:53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얽매여 사냐 마냐는 자신이
    결정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남편한테도 못 털어놓는다니
    많이 외로우시잖아요.
    그게 본인을 더 과거에 매여 살게 하는 거 같은데요.

  • 63. 세상에
    '23.11.11 1:14 PM (39.123.xxx.137)

    두분 다 돌아가신게 아니라
    엄마는 집을 나갔네요???
    직계는 동사무소 가면 사는곳
    확인 가능하다고 본것 같은데
    꼭 찾아서 퍼부어주시고 응징을 해주세요
    세상에 하나뿐인 딸을 놔두고 어딜 쳐나가요???

  • 64. 괜찮아
    '23.11.11 1:32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제동생뻘이신데 고생많이하셨네요
    눈물이주르르납니다 .. 혼자얼마나 힘들었을지싶어서요
    그작은아이에게 아무리 부모없어도 모질게했을까싶네요.....
    원글님
    이전가족들과 맘껏 행복하셨음합니다

  • 65. 장하십니다.
    '23.11.11 2:32 PM (222.98.xxx.31)

    자식뻘인데 대견합니다.
    크고 작은 경중의 차이지 다 사연을 안고 살아가죠.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고
    행복하게 사셔요.
    훌륭하십니다.

  • 66. 쿵쿵따쿵쿵따
    '23.11.11 2:36 PM (210.106.xxx.223)

    님.. 진심 너무 멋지고 이뻐요. 힘든 상황에도 좌절하지 않고 똑부러지게 자기 삶을 살아오신거 존경합니다!!!

  • 67. 내인생
    '23.11.12 8:38 PM (118.235.xxx.240)

    내 인생을 찢어진 책에 비유한 글 만큼이나 잘 읽었어요 학사 따도 안 따도 님 자체로 멋지세요 일머리도 있으시고 공부해도 잘 하실거 같습니다

  • 68.
    '23.11.29 8:42 AM (1.231.xxx.177)

    동네엄마 조언이 없어서요.
    동네엄마들이란 좋을 때는 잠깐
    한없이 좋은 친구 동료같지만 그거 절대 찐 아닙니다.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면 안돼요.
    온갖 사랑 받고 자란 스펙좋은 여자들도 결국은
    절레절레하는게 동네엄마관계에요.
    언제 갈등이 생기거나 틀어지더라도 절대 원글이 모자라서가
    아니라는 점 항상 생각해 두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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