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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괜찮은 남자는 감히 쳐다도 못 보겠네요

ㅇㅇ 조회수 : 8,371
작성일 : 2023-11-11 01:05:41

제가 다니는 어학원 남자선생님

나이는 많아봤자 30대 초반이실 것 같은데

그 지적인 능력, 센스, 지식 등등

그냥 외국어만 잘하는 게 아니라

빛나고 존경스러워요..나보다 어린데 본받고 싶은 정도구요

(실제로 일하면서 그분 제스처, 말투 등등 따라해봤고 너무 좋았어요)

강사가 본업도 아니에요. 본업 따로 있음.

저 외국어 배우느라 강사 많이 봤는데 다들 별로였던 기억인데 너무 달라요

거기다 목소리(동굴x 저음 아님. 또릿 청아하고 정신이 들게 만드는 목소리)도 좋고 얼굴은 딱 여자들이 좋아할 모범생 훈남 스타일인데 꾸미면 아이돌 뺨칠 듯도...

너무 완벽해서

제가 아무리 어려진다 해도 감히 쳐다보지 못할 듯싶네요

저분보다 직업이 좋고 돈을 많이 버는 남자라 한들 에이 별거 없네 하고 낮추어 보는 나인데

저 남자분은 감히 범접 못하겠어요

이런 말 웃긴데 제가 좋아하기엔 너무 고결해요...

저런 남자는 대체 어떤 여자를 만나야 밸런스가 맞을까?싶어

유튜브에서 학벌, 외국어, 외모, 매력 능력 뛰어난 여자분 보면 그분 떠올리며 이 정도면 괜춘?하고 혼자 떠올려보네요

IP : 118.235.xxx.23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1 1:17 AM (112.147.xxx.62)

    그런 사람중에
    게이도 많더라구요

  • 2. ...
    '23.11.11 1:18 AM (1.232.xxx.61)

    원글님의 사랑이 엄청나네요.
    고결하기까지야 ㅎㅎ
    기본적으로야 다 같은 사람이고
    하나하나 따져 보면 다 다른 게 사람이고
    너무 올려 보지만 마시고
    스스로도 좀 추켜 주세요.
    세상 사람들 다 장단점 있어요.

  • 3. ...
    '23.11.11 1:21 AM (114.200.xxx.129)

    1.232님 의견에 공감요... ㅎㅎ 뭐 그렇게까지 높여주시는건지 싶네요 .

  • 4. 능력이
    '23.11.11 1:35 AM (123.199.xxx.114)

    출중하니 그리 느끼시는듯요.
    사람이 신이 아니더라구요.
    나만 늘 누군가에게 실망을 주는게 아니고
    나도 누군가에게 실망할수 있다

    그러니 신격화하지 마세요

  • 5. 저는
    '23.11.11 1:43 AM (223.39.xxx.29)

    아무리 괜찮아도 니가 절절히 원하면 만나는 줄게 하는 마음으로 남자를 대하기 때문에 우러러 본 적이 없어요
    본인이 남자가 만나고 싶은 여자가 되보세요

  • 6. ..
    '23.11.11 2:04 AM (106.101.xxx.220)

    강사가 본업이 아니면 무슨일을 하나요?
    전문직 이런거면 강사 투잡할 시간 없을거고 회사원도 마찬가진데

  • 7. 몇살차이?
    '23.11.11 2:56 AM (175.213.xxx.18)

    잘생긴 남자 의외로 혼자일수 있아요
    한번 적극적으로 다가가 보세요
    왠지 잘어울릴 수 있습니다

  • 8. 연하라잖수
    '23.11.11 3:02 AM (213.89.xxx.75)

    칼자루는 무조건 연하에게 있어요.
    다가가긴 어딜요.
    물론 원글님이 한두살차이에 이쁜 미모를 자랑한다면야...

    원글님이 그 남자에게 반해서 지금 그렇게 빛나보일수있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또 다를지도 몰라요.

  • 9. ㄱㄴㄷ
    '23.11.11 3:11 AM (112.144.xxx.206)

    선생님 코파고 응가싸는 거 상상해보면 범접,고결 이런 말 안나올거 같아요

  • 10. 00
    '23.11.11 3:26 AM (1.232.xxx.65)

    훌륭한 남자라는 환상을 갖고있으니
    고결보이죠.
    돌싱현숙이 영철이 순수하고
    세상에 없는 착한 남자라는 환상을 품듯.
    현숙이 영철을 지켜주고싶다는데
    무슨 어린왕자라도 되는듯.ㅎ
    이분도 실제 우리가 보면
    그냥 괜찮네 수준이겠죠.
    고결한 사람은 책과 영화속에 있음.

  • 11. 훈훈
    '23.11.11 4:42 AM (216.147.xxx.78)

    훈남 선생님께 반하신 듯. 부러워요.

  • 12. 비슷한
    '23.11.11 5:37 AM (121.162.xxx.174)

    여자를 만나죠

  • 13.
    '23.11.11 5:46 AM (49.169.xxx.2)

    선생님 코파고 응가싸는 거 상상해보면 범접,고결 이런 말 안나올거 같아요.
    2222222222222

  • 14. ㅇㅇ
    '23.11.11 6:20 AM (125.177.xxx.120)

    너무 좋아하는 사람 정 떼는 방법은
    그 사람 응가싸고 휴지없어
    트월킹 하는거 상상하면 도움 된다는데..ㅋ

  • 15. 권력있는
    '23.11.11 6:27 AM (211.36.xxx.61) - 삭제된댓글

    남자 능력 탑티어를 못보셨군요
    잘생긴 학원 선생이라도 남자들 세계에선 힘도 못써요

  • 16. ???
    '23.11.11 7:52 AM (114.204.xxx.203)

    저만 웃긴가요?

  • 17. 생각나요
    '23.11.11 8:14 A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추앙해요...

  • 18. ㅇㅅ
    '23.11.11 8:52 AM (42.18.xxx.131) - 삭제된댓글

    저런 남자 의외로 혼자인경우 많죠.
    용녀가 미남을 잡습니다.

  • 19. 저도
    '23.11.11 8:55 A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있었는데 이런 감정의 아이러니는
    그 생각이 말이나 글로 표현될 때
    의도치않게 폭망해버리는 함정이 있어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듣는 이로 하여금 엄청난 반발을 일으키게
    해요.
    일례로 어떤 사람이 공부도 잘 해,예뻐,집안 좋아,직장도 좋아,남자들이 줄줄 따라,,
    그런다면 대번에 우리가 "재수없어"하잖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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