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 다니질 않으니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는데
절에서 김장하는 프로그램을 봤거든요
유튜브에서 무슨 알고리즘인지 ebs한국기행에서
해인사, 월정사,구인사 김장하는 걸 봤는데요
그런데 하는 양이 어마무시하더군요
해인사나 월정사는 5천포기정도?
구인사는 만포기였는데 촬영때가 코로나가 한창이어서
신도들이 적게 온다고 한 게 만포기, 평소에는 2만포기 한다네요
그걸 다 절에 딸린 밭에서 직접 키우나봐요
그런데 절이다 보니 마늘,생강,파는 못 넣고 젓갈도 못 넣고
그냥 일반김치에 비하면 맛내는 어쩜 핵심요소들이 빠지잖아요
워낙에 대량으로 하다보니 무채는 안 넣고
무를 갈아넣고 배도 갈아넣는 곳도 있고
버섯이나 다시마로 육수내는 곳도 있고 그렇더군요 해초류까지는 먹나봐요
이러면 그래도 맛내는 요소들을 집어넣으니 맛이 없진 않겠다 싶긴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