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말이 많은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있는말없는말 많이 합니다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박학다식해서 필요한 내용도 많구요.
그런데 너무 많은 말을 하다보니 본인 와이프의 뒷담화까지 다하고 다니네요.
잔잔한 집안일부터 말한마디까지 다요.
뭐 친구 거래처 회사동료남녀가릴것없도 없이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은 그냥 알아서 가려듣고 아 그렇구나 그냥 호응하는 정도구요.
싸움만 하면 이혼하니마니 하는데 애들있고하니 결국 자연스레 다시 그냥 살게되구요.
그런데 다른거 다 떠나서 지 와이프 저리 욕하고 다니면 그게 오히려 본인얼굴에 침뱉는걸 모를까요?
지금 냉전중인데 또 화해했다간 이런 사람이랑 계속 살아야하나 고민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