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거라고 하도 그러고
저도 믿고싶은 마음에 넘어갔던 일들이
나중에보니 제 육감이 틀리지 않았더라고요.
바보같이 몇번을 참다가 이혼했고요.
다시는 연애할 생각이 없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어요.
부끄럽지만, 말은 안했지만 속으로 혹시나 의심했던 일들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 사람이 말했단기 사실이어서 이제는 의심하지 말아야지
여러번 다짐했는데 그게 잘 안되서 마음이 너무 괴로와요.
좋은 사람을 놓치기 싫은 마음과
혹시나 또 속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마음이 공존하니
저도 솔직해지지 못하는, 않게되는 것도 있고요.
이런마음에서 자유로워지는 날이 올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