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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괜찮습니다 의미

ㅇㅇ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23-11-09 12:05:58

친정에서 식사할 때요

후루루짭짭 너무 맛있게 남편이 밥을 먹어요.

한공기 다 먹어갈 때쯤 엄마가 친근하게

"ㅇ서방!????밥 좀 더 줄까?"

 

"아유 예 괜찮습니다 ????????"

"아 ㅇ서방~ 한 그릇 더 먹어 괜찮아"

진짜 더 먹고싶을 때 "아이고 네 ????감사합니다"

배불러서 못먹을 때 "괜찮습니다????????????????"

 

괜찮다는게 긍정 부정 중 어떤건가요?

왜 한번 더 물어보게 하나요?

두 사람끼리는 편안해보이긴 합니다.

IP : 203.234.xxx.1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모티콘이
    '23.11.9 12:06 PM (203.234.xxx.134)

    다 물음표로 바뀌었네요 ㅠ

  • 2. 어디서 듣기로는
    '23.11.9 12:07 PM (112.147.xxx.62)

    충청도는 한번에 속마음 말 안한다고
    두번 물어보는게 예의라고 했던거 같아요

    괜찮습니다는 부정을 돌려말한거죠

  • 3. 일본어
    '23.11.9 12:08 PM (14.32.xxx.215)

    다이죠부가 딱 저래요 ㅠ

  • 4. .......
    '23.11.9 12:09 PM (211.250.xxx.195)

    충청도 고향인데
    사람마다 다르죠
    저기서는 더 안먹는다는 소리죠
    한번더 물어본건 한번더 권유한거고요

    충청도 사람 이상하게 만드시네

  • 5. ....
    '23.11.9 12:11 PM (118.235.xxx.69)

    서울사는데 더 먹어라할때 괜찮다는건 거절의 의미죠.
    저 대화는 지역 상관 없는건데요

  • 6. 충청도 사람
    '23.11.9 12:11 PM (180.230.xxx.14)

    어느 곳이나 사람마다 다르죠.
    저는 아니면 아니다 딱 잘라 말합니다.
    충청도 사람 이상하게 만들지 마세요

  • 7. 에구
    '23.11.9 12:13 PM (203.234.xxx.134)

    충청도 이상하게 만들 생각은 없었어요ㅠㅠ 사랑해요 충청..
    근데 진짜 밥이 모자라 보이는데 더 줄까 하면 괜찮다고 한다는거죠…

  • 8. ㅋㅋㅋ
    '23.11.9 12:16 PM (112.147.xxx.62)

    .......
    '23.11.9 12:09 PM (211.250.xxx.195)
    충청도 고향인데
    사람마다 다르죠
    저기서는 더 안먹는다는 소리죠
    한번더 물어본건 한번더 권유한거고요

    충청도 사람 이상하게 만드시네
    -------------
    첫댓글인데
    저도 충청도 좋아해요 ㅎ

    그렇게 급하면
    어제오지 그랬슈

    이런거 너무 웃겨요

  • 9. ...
    '23.11.9 12:18 PM (106.102.xxx.44)

    한번쯤 사양할 수도 있죠
    그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그리고 그건 충청도 아니라도 그래요

  • 10.
    '23.11.9 12:19 PM (222.237.xxx.164) - 삭제된댓글

    시댁이 충청도에 집성촌인데요.
    저는 서울 사람..
    아니면 아니다 딱 잘라 말하는 충청도 사람 한 명도 못 봤어요.
    그래서 괜찮다는 말의 의미가 진짜 괜찮은 건지 한 번 더 물어봐달라는 건지 못 알아들어서 힘들었어요.
    밥때를 놓쳐 배고파 죽을 지경에도 배고프지? 물어보면 아니 괜찮아~ 라고 대답하니…ㅠㅠ
    그래서 서로 오해를 많이 샀죠.
    근데 충청도 사람들끼리는 찰떡같이 알아듣더라구요.
    그게 더 신기함..

  • 11. 엥?
    '23.11.9 12:23 PM (223.38.xxx.92)

    보통 저렇게 얘기하지 않나요?
    특히 어른들한테 거절할때요
    주변에는 거절의 뜻으로 저리 많이 쓰는데요

    괜찮다는건 거절의 의미고 누가들어도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 지는데
    괜찮다는 사람한테 자꾸 권유하는게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 12. .....
    '23.11.9 12:25 PM (211.221.xxx.167)

    저 대화는 충청도에서만 저러는게 아니라
    한국 어디서든 흔히 보이는 대화 아닌가요?

    그리고 괜찮다고 거절하면 재차 물어보지 마시라고 마하세요.
    강요하는걸로 들려요.

  • 13. ㅁㅁ
    '23.11.9 12:38 PM (27.179.xxx.38)

    괜찮습니다는 충청도 화법이 아니라 완곡한 거절의 표현이죠. 싫어요 안먹어요 하면 상대방 마음 상할까봐 완곡히 말하는데 직설적인 사람 아니고서야 대부분 저렇게 대답히지 않나요? 엄마에게는 그냥 식탁에 빕 한공기 더 떠놓고 더 먹고싶는 사람은 더먹어라 하라고 하세요

  • 14. ..
    '23.11.9 1:24 PM (211.208.xxx.199)

    No, thank you 이닌가요?

  • 15. .........
    '23.11.9 1:47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긍정이라니..... 당연히 부정이죠
    밥좁더줄까? 아니요 됐습니다~
    보다 부드러운 표현으로 거절하는거잖아요

  • 16. …..
    '23.11.9 1:51 PM (118.235.xxx.246)

    한번 더 물어보게 하는게 아니고
    거절했는데 또 물어본거지요
    친정모가 두번 권한 상황

  • 17. 충청도 이상함
    '23.11.9 3:20 PM (117.111.xxx.92)

    오죽하면 코메디언들이 그걸 개그 소재로 삼을까?
    겉으로는 이리 말하고
    속은 언 보이는 화법
    그걸 자기들은 양반이어서 그렇다고.
    칫, 의뭉스러워서 그러면서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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