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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난소암이래요..

.. 조회수 : 7,579
작성일 : 2023-11-09 00:24:08

74세 엄마가 배가 자꾸 나온다더니

난소암이라네요.

오늘 진료의뢰서들고 대학병원 예진하면서

자궁암검사, 초음파 언제 했냐 묻는데.. 하아..

칠십 넘은 엄마에게 다른 암도 아닌 난소암이

올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버지도 뇌경색으로 거동이 안 좋아 

집에서만 생활하시는 중인데 앞이 깜깜합니다.

 

입원부터해서 여러가지 검사하고

치료방향을 잡자고 ..초음파보니 혹도 크고

시커멓게 복수도 차있더라구요..

큰수술에  독한 항암도 해야할테고..

말라서 뼈밖에 없는 엄마인데 잘 버텨내셔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ㅜㅜ.

 

 

 

 

IP : 175.116.xxx.1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23.11.9 12:27 AM (67.71.xxx.129)

    예효~~ 우리엄마도 난소암으로 돌아가셨어요..
    혹시 복수가 차지 않았나요 ?..
    우리 엄마는 복수가 차기 시작해서 뽑았는데
    의사가 5개월내라고 했는데 정말 그 때 돌아가셨어요~~ㅠㅠㅠ

  • 2. ㅜㅜ
    '23.11.9 12:35 AM (222.237.xxx.188)

    놀ㅈ라셨죠
    엄마도 난소암.
    난소암이 그렇게 무서운지 첨 알았어요
    복수가 있음 항암부터 할 수도 있어요
    항암이 체력과의 싸움이니 고단백으로
    식사 챙겨주시고 앞으로 힘든일 많이 생길테니
    맘 단단히 먹길요
    70넘은 분들도 잘견디는 사람도 있었어요
    수술이 대슨술인데 어느 병원인진 모르지만
    네이버 아름다운 동행 가입 하셔서 정보 얻길
    바랍니다.

  • 3. ㄴㄷ
    '23.11.9 12:49 AM (211.112.xxx.130)

    정말 잘 드셔야 항암과정 버티세요.
    죽기살기로 뭐든 날것 빼고 다 드시게 하세요.
    그런데 정말 못드세요. 그러니 먹고 토한다는 심정으로 드시게 하세요. 마르셨다니 걱정입니다.
    어머님을 위해 기도드릴게요.

  • 4. 헬로키티
    '23.11.9 1:05 AM (118.235.xxx.63)

    많이 놀라셨겠어요.
    치료과정이 힘들기는 하겠지만 원글님과 어머님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 5. 사랑123
    '23.11.9 1:34 AM (61.254.xxx.25)

    저희 엄마도 이번에 유방암 판정 받아서 담주 수술합니다..꼭 회복되실겁니다..치료과정 두렵지만 잘 버틸수 있으실거예요!

  • 6.
    '23.11.9 2:15 AM (118.36.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증상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혹시 보험은 넉넉히 들어 놓으 셨나요

  • 7. 플랜
    '23.11.9 8:04 AM (125.191.xxx.49)

    팔순 넘으신 모친이 난소암 판정 받으셨어요
    검사하니 유방 대장으로 전이된 상태
    세분의 의사샘이 동시에 수술하셨다는,,,

    항암도 잘 견디시고 이제는 거동도 잘 하십니다
    저희는 비보험 항암약으로 항암해서 약값이 제일 많이 들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 8. ...
    '23.11.9 8:16 AM (121.133.xxx.136)

    친정엄마 난소암 4기 수술하고 항암하시디 4년 6개월만에 동나가셨어요 그래도 그 기간동안 여행다니고 맛집다니고 엄마랑 친정 형제자매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놀아ㅛ어요 며느리 사위는 빼구요 ㅎㅎㅎ 그렇게 원없이 다 해드리고 가셨네요

  • 9. ㅡㅡ
    '23.11.9 10:01 AM (223.62.xxx.209)

    지금 60대 초반이고요고
    고등절친이 난소암3기 표적치료도하고
    살고싶어 했었는데 59에 하늘나라로
    친구들더러 난소암 검사꼭 받으라고
    살이빠지고 몸이안좋아서 동생이병원
    가라해서가니 난소암 항암도 엄청했어요
    머리가 다빠지길 몇번이나 날보고 건강해서
    부럽다고 장례식장에 가니 영정사진이 너무
    너무예뻐서 눈물이.

  • 10. ㅜㅜ
    '23.11.9 10:21 AM (125.176.xxx.131)

    원글님... 어머니 꼭 수술로 완치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제 대학동창 어머니도 최근에 난소암 수술하셨다고 전해들어서.
    많이 놀랐어요 ㅠㅠ

    그 연세에는 폐경이 되니 부인과 질환이 걸리지 않을 줄 알았거든요. 난소암 검사는 어떻게 해야 알수 있나요?
    제 친정어머니도 70대이신데 자꾸 배가 나오세요.
    몸은 마르셨는데...
    여쭤보니 저 출산한 이후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신적이
    한번도 없다하셔서 걱정이 되네요

  • 11. ..
    '23.11.9 11:20 AM (175.116.xxx.139)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윗님 배가 많이 나왔다면 진료 한번
    받으시는게 좋을듯해요.
    연세때문에 부인과는 생각도 못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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