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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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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는 옷이나 소품 사주면 일단 화냅니다

.. 조회수 : 5,730
작성일 : 2023-11-08 21:59:51

우리 강쥐가요..

이 자식이 정말 웃겨요!

 

오늘 겨울 대비 

따뜻하고 멋진

강아지용 올인원 스타일 블랙패딩을 주문해서

배송 받았어요

 

한번 입혀 보려는데

화를 엄청 내더라구요

앞다리 끼우니까

싫다고 ! 완강하게 싫다고 난리치며

도망가 버렸어요!

 

이 자식 원래 이래요

새옷 사줄 때마다

새 하네스 사줄 때마다

항상 일단 화부터 내요!

오늘도 항상처럼

앞으로 쭈욱 안 입을 기세에요!

 

마치 부모나 자식이

"내가 언제 이런 거 사달랬어? 

왜 나한테 묻지도 않고 맘대로 이걸 산거야?"

딱 이런 느낌있죠.. 그거에요.

 

그런데 웃긴 건

이렇게 처음 입힌 날

싫다고 개난리를 피우다가도

한번 두번 입고 쓰면

어느 날부턴

"내가 언제 화냈어?" 이런 표정으로

새로 산 것을

최애로 좋아라 쓰고 있더라구요.

 

애가 아주 그냥 위선적이랄까요?

 

그렇게 잘 입고 잘 쓸거면서

"고마워요 잘 쓸게요~"라는 말도 없고

스리슬쩍 넘어가듯 이러는 거

참 못되먹은 거 같아요

 

오늘 온 옷도 지금 화내면서

안 입는다고 난리지만

추운날 한번 입고 나갔다 오면

안 입고는 못 배길거다 

이 놈아!

 

 

 

IP : 121.163.xxx.1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8 10:02 PM (118.221.xxx.80)

    되게 위선적이네요.
    울집냥이는 위선적이진 않고 새옷사오면 ... 화장실모래에 묻어버려요....

  • 2. ..
    '23.11.8 10:02 PM (121.181.xxx.236)

    ㅎㅎ 너무 웃겨요. 원글님 글 너무 재미있게 쓰시네요.
    강아지가 츤데레과

  • 3. ..
    '23.11.8 10:03 PM (121.163.xxx.14)

    첫댓님

    오늘은 평소보다 더 극렬하게
    화를 내며 줄행랑친 걸 보면
    많이 고맙고 부끄럽단 뜻일까요? ㅎㅎ

  • 4. ㅋㅋ
    '23.11.8 10:04 PM (223.62.xxx.196) - 삭제된댓글

    강아지도 웃기고 화장실 모래에 묻어버리는 고양이도 왜케 웃기나요 ㅋㅋ

  • 5. ㅇㅇ
    '23.11.8 10:04 PM (118.235.xxx.73)

    그개 잘안되어서 말하고 행동이 반대로 나가는걸 고칠려고 하는중일거예요

  • 6.
    '23.11.8 10:09 PM (221.138.xxx.139)

    쭉 난리치며 발광하는 털래미 11년 모셨습니다.
    1.6-7kg가 힘이 장사.
    라, 물론 생긴건 곤쥬님이죠.

  • 7.
    '23.11.8 10:13 PM (121.163.xxx.14)

    221.138
    우리 애는 이제 2살이라
    기본적으로 질풍노도의 시기라
    싫고 화나면 비숑도 아닌데 비숑타임 오고 개난리에요
    오늘도 한판 돌더라구요
    아주 웃긴 놈이에요

  • 8. ...
    '23.11.8 10:13 PM (125.186.xxx.240)

    원글님 글을 참 재미나게 잘쓰시네요~ 울 강아지는 옷사주면 되게 좋아하던데 막와서 입혀달라고 하고 ㅋㅋ 모래에 묻어버리는 고양이도 넘 귀엽고 원글님 강아지도 넘귀여워요

  • 9. 진지충
    '23.11.8 10:21 PM (211.250.xxx.112)

    낯설어서가 아닐까요? 동물들에게는 인간이 주는 낯선 물건이 공포의 대상일것 같아요. 전에 앵무새 키울때 새장안에 새로운 장난감을 넣어두면 무서워서 안들어갔어요. 그래서 새 물건을 사면 먼저 그 물건 옆에 간식을 두고 탐색을 하게 한 다음에 새장에 넣어주곤 했어요

  • 10. ㅋㅋㅋ
    '23.11.8 10:23 PM (211.226.xxx.57)

    강아지가 츤데레네요ㅋㅋ 넘 귀여워요
    모래에 옷 묻는 고양이는 또 왤케 웃겨요ㅋㅋ
    울집 강아지는 옷 입히려면 물고 난리쳐서 걍 옷 안입혀요.하네스도 발끼우는형은 못해요. 그냥 찍찍이로 해주기 쉬운것만 가능요. 겨울에도 혼자 옷안입고 밖에 산책하는데 꼭 매정한 주인된거 같아 창피해요ㅜㅜ 저녀석이 옷입힐라면 난리치는건데 남들볼땐 이 추운데 옷도 안입었네 할거 같아요.

  • 11. ..
    '23.11.8 10:24 PM (121.163.xxx.14)

    진지층님
    맞아요 그래요
    담엔 간식 먹이며 입히려 해요~

  • 12. 한국 강아지라
    '23.11.8 10:25 PM (39.7.xxx.241) - 삭제된댓글

    아니 뭘 이런 걸 다... 이런 뜻인가봐요

  • 13. ㅋㅋㅋ
    '23.11.8 10:48 PM (112.147.xxx.62)

    아니,
    힘들게 돈 벌어서
    왜 이런데 돈을 쓰고 그래!!!!!!
    ㅋㅋㅋㅋ

    이왕 산거니 잘 쓸게ㅎㅎㅎ

  • 14. 어떤
    '23.11.8 10:49 PM (211.114.xxx.241)

    올인원 패딩 어떤 제품 주문하셨나요?
    정보 좀 주세요~

  • 15. ㅋㅋㅋ
    '23.11.8 11:04 PM (220.89.xxx.124)

    울 아빠랑 똑같네요

  • 16. 강아지
    '23.11.8 11:05 PM (68.97.xxx.142) - 삭제된댓글

    강아지 얘기는 글로만 봐도 이쁜게 눈에 그려져요. 그 녀석 얘기 자주 올려주세요.

  • 17. 멍냥이 이야기는
    '23.11.8 11:21 PM (58.230.xxx.235) - 삭제된댓글

    언제나 옳아요. 원글님의 위선적인 멍이나 화장실 모래에 파묻는다는 냥이나 글읽고 미소 빵빵 터졌어요.

  • 18. .....
    '23.11.8 11:58 PM (180.224.xxx.208)

    울 아빠랑 똑같네요 2222
    우리 아버지도 옷이며 물건이며 사드리면
    쓸데없는 데 돈 쓴다고 버럭 화내시곤
    어느샌가 좋아하며 쓰시죠.

  • 19. ㅋㅋ
    '23.11.9 12:13 AM (114.203.xxx.84)

    그림이 그려지면서 넘 웃겨요ㅋ
    원글님네 멍이는 ~척하는게 아주 고단수 고지능의
    뭘좀 아는 강아지같아요 ㅎㅎ

    저희집 멍이는 새 장난감을 사주면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요
    막 이 앓는 소리를 내며 울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좋아해요
    하...이삼일간은 낑낑거리고 울면서 옆에 끼고 살다가
    이후론 그냥 얌전히 갖고 노는 희한한 녀석이에요 애휴~

  • 20. 에휴
    '23.11.9 12:52 AM (124.53.xxx.169)

    블랙이라 그랬나 보죠.
    좀 이쁜색으로 사주시지...ㅋㅋㅋㅋ

  • 21. 흐음
    '23.11.9 6:07 AM (149.167.xxx.183)

    새 제품의 화학냄새가 싫은 걸지도....

  • 22. 우리집
    '23.11.9 1:06 PM (218.153.xxx.228)

    말티는 옷 싫어해서 벗기자마자 얼른 숨겨야 해요.
    안그럼 낚아채서 찢어발길 기세로 물어 뜯어요.
    옷만 보면 분노 폭발. 나가고는 싶으면서...ㅠㅠ
    하네스도 물어뜯어 없애고 싶어하는 분조장입니다.
    근데 우리개도 넘 귀엽게 생긴 곤쥬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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