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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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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전원주택 지어서 시골 내려갔는데

ㅇㅇ 조회수 : 8,335
작성일 : 2023-11-08 19:32:49

1년만에 집 비워놓고 서울 돌아왔어요

밤에 너무 무섭다면서요

저는 너무 겁이 많고 독채 펜션 갈때마다 많이 느꼈던거라서 전원주택은 꿈도 안꾸고 있거든요

근데 안무서웠던 사람도 살다보면 무서워질수 있나봐요?

암튼 이럴땐 전원주택 매매가 어려운것도 참 문제인것같아요

IP : 223.33.xxx.1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8 7:37 PM (58.29.xxx.196)

    그래서 서울 살다 온 사람들은 전원주택단지 를 선호하더라구요.
    음악 등 작업하는 분들은 나홀로 주택 지어서 한적하게 계시긴 한데.
    시골에서 덩그러니 내집만 있음 무서워요.

  • 2. 바람소리2
    '23.11.8 7:41 PM (114.204.xxx.203)

    그래서 꼭 전세나 월세 살아보라고 해요
    그나마 주택 단지면 좀 낫고요
    편의시설도 멀고 나이들면 더 힘들죠

  • 3. ....
    '23.11.8 7:42 PM (112.151.xxx.65)

    밤되면 칠흑같은 어둠에 사방이 온통 암막친 거 같던데
    그런데서 어찌 사는지 신기해요
    집앞에 아무것도 없고 급히 병원가기도 힘들고요
    저는 돈 줄테니 와서 살라고해도 절레절레

  • 4. 바람소리2
    '23.11.8 7:43 PM (114.204.xxx.203)

    남편이 귀농 어쩌고 하더니
    이젠 아파트가 젤 편하다네요

  • 5. ㅡㅡㅡㅡ
    '23.11.8 7:4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평양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살면서 실감납니다.
    뉴질랜드 갔을때 끝없는 양떼 목장 보면서
    여기 살면 나는 우울증 걸려 죽겠구나 싶었는데.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해도
    나한테 안 맞으면 못 사는거구나.

  • 6. 무서운데
    '23.11.8 7:49 PM (118.235.xxx.90) - 삭제된댓글

    1년을 살었음 2년도 살수 있을텐데요.
    저도 한적한 시골운 낮엔 좋은데 해떨어짐 무서워요ㅡㅡ

  • 7. .......
    '23.11.8 7:51 PM (211.49.xxx.97)

    제가 그래서 시골 싫어해요.어릴적 시골할머니집가면 낮에는 괜찮은데 저녁이 해떨어지면 세상불안하고 안절부절했어요.밤늦게라도 집에돌아오느길 도로에 차다니고 가로등 밝은곳오면 마음이 편해지는걸 6살때 느꼈어요.전 시골생활 답답해서 못할것같아요.

  • 8. 시골
    '23.11.8 7:59 PM (211.36.xxx.236)

    낮에도 혼자선 무서워요. 옛날 어릴때에 저는 그래도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초중고등 시절까지 혼자서 마을에서 꽤 먼 산아래 밭에 가서 고추도 따고 고구마순도 따러다니고 몇시간씩 일하곤 했어요.
    무서운걸 모르고 그랬거든요.
    나중에야 알았죠.
    그당시 우리마을에서도 무섭고 험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는걸 ㅠㅠ

  • 9. 무섭
    '23.11.8 8:35 PM (1.235.xxx.138)

    한혜진도 진짜 시골에 덩그러니 집 지은거보고...너무 무섭겠다싶었어요..정말 깡시골같던데..

  • 10. 무서운거 맞아요
    '23.11.8 8:37 PM (119.193.xxx.121)

    전 가족들이랑 고향에 살았는데도 밤이 무서웠어요. 그동넨 친척들이 많았는데도 시골의 그 어둠이랑 고요함이 너무 싫었음.그래도 애들이랑 온산을 돌아다녔네요...

  • 11. ㅐㅐㅐㅐ
    '23.11.8 8:57 PM (223.33.xxx.231)

    전원주택 로망 있는데
    남편과 매일 같이 있으면 괜찮은데
    혼자 있으라면 너무 무서울 것 같아요

  • 12. ,,,
    '23.11.8 8:59 PM (14.36.xxx.99)

    그정막함이 좋은 사람도 있어요

    시골에 가면 꿀잠 자는 사람

  • 13. ..
    '23.11.8 9:35 PM (121.163.xxx.14)

    도시사람은 무조건 전원주택 단지에 살아야 살 수 있어요
    외딴곳에 집짓고 살면 1년도 못살고 다시 가요
    뭘 모르고 좋다고 집짓는 거 보면 … 답답해 보여요

  • 14. ..
    '23.11.8 9:41 PM (223.38.xxx.249)

    휴양림 놀러가서 산속레 있으니 무섭더라구요 ㅠ 편의점 불빛하나없으니 휴 도시에 살아야죠

  • 15. 무서워요
    '23.11.8 10:10 PM (39.120.xxx.19)

    삼척에 그림같은 산속 펜션 예약해서 갔는데 비시즌이라 그런지 5동 정도 되는 펜션에 불켜진집이 저희동 하나였어요. 손님이 없어선지 관리인이 밤되니 퇴근 하더라구요. 그 산속에 저희가족만 있다고 생각하니 무서워서 술도 못마시겠고 잠도 잘 안오고 빨리 아침이 왔음 했던 기억이 나네요. 공기 좋고 경치 좋은곳도 낮에나 좋지 밤엔 너무 무서웠어요.

  • 16. ㅇㅇ
    '23.11.8 10:31 PM (49.175.xxx.61)

    가로등이 없고, 차다니는 소리 안들리고 적막강산이라 무섭긴하더라구요

  • 17. 제가 바로
    '23.11.8 11:20 PM (118.235.xxx.173)

    전세로 살았다가 1년만에 도망나온 케이스인데 그 전세집도 안아가서 전세 만료까지 남은 일년간 잡을 비워놨었어요.

  • 18. ㅇㅇ
    '23.11.9 2:59 AM (217.230.xxx.164)

    맞아요..밤이 되면 가로수도 없거 칠흙같이 깜깜한 어둠과 적막. 시골은 정말 원래 살았던 사람이나 적응해서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스위스 가서 알프스 깊숙이 들어가니 그 자연속에 저 멀리 집이 딱 한채...살기 정말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수 근처 섬에 들어갔을때도 정말 온통 깜깜하고 근처에 슈퍼 인가 다있는데도 그 어둠이 도시의 어둠과는 사뭇 다른 공포분위기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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