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집 비워놓고 서울 돌아왔어요
밤에 너무 무섭다면서요
저는 너무 겁이 많고 독채 펜션 갈때마다 많이 느꼈던거라서 전원주택은 꿈도 안꾸고 있거든요
근데 안무서웠던 사람도 살다보면 무서워질수 있나봐요?
암튼 이럴땐 전원주택 매매가 어려운것도 참 문제인것같아요
1년만에 집 비워놓고 서울 돌아왔어요
밤에 너무 무섭다면서요
저는 너무 겁이 많고 독채 펜션 갈때마다 많이 느꼈던거라서 전원주택은 꿈도 안꾸고 있거든요
근데 안무서웠던 사람도 살다보면 무서워질수 있나봐요?
암튼 이럴땐 전원주택 매매가 어려운것도 참 문제인것같아요
그래서 서울 살다 온 사람들은 전원주택단지 를 선호하더라구요.
음악 등 작업하는 분들은 나홀로 주택 지어서 한적하게 계시긴 한데.
시골에서 덩그러니 내집만 있음 무서워요.
그래서 꼭 전세나 월세 살아보라고 해요
그나마 주택 단지면 좀 낫고요
편의시설도 멀고 나이들면 더 힘들죠
밤되면 칠흑같은 어둠에 사방이 온통 암막친 거 같던데
그런데서 어찌 사는지 신기해요
집앞에 아무것도 없고 급히 병원가기도 힘들고요
저는 돈 줄테니 와서 살라고해도 절레절레
남편이 귀농 어쩌고 하더니
이젠 아파트가 젤 편하다네요
평양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살면서 실감납니다.
뉴질랜드 갔을때 끝없는 양떼 목장 보면서
여기 살면 나는 우울증 걸려 죽겠구나 싶었는데.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해도
나한테 안 맞으면 못 사는거구나.
1년을 살었음 2년도 살수 있을텐데요.
저도 한적한 시골운 낮엔 좋은데 해떨어짐 무서워요ㅡㅡ
제가 그래서 시골 싫어해요.어릴적 시골할머니집가면 낮에는 괜찮은데 저녁이 해떨어지면 세상불안하고 안절부절했어요.밤늦게라도 집에돌아오느길 도로에 차다니고 가로등 밝은곳오면 마음이 편해지는걸 6살때 느꼈어요.전 시골생활 답답해서 못할것같아요.
낮에도 혼자선 무서워요. 옛날 어릴때에 저는 그래도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초중고등 시절까지 혼자서 마을에서 꽤 먼 산아래 밭에 가서 고추도 따고 고구마순도 따러다니고 몇시간씩 일하곤 했어요.
무서운걸 모르고 그랬거든요.
나중에야 알았죠.
그당시 우리마을에서도 무섭고 험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는걸 ㅠㅠ
한혜진도 진짜 시골에 덩그러니 집 지은거보고...너무 무섭겠다싶었어요..정말 깡시골같던데..
전 가족들이랑 고향에 살았는데도 밤이 무서웠어요. 그동넨 친척들이 많았는데도 시골의 그 어둠이랑 고요함이 너무 싫었음.그래도 애들이랑 온산을 돌아다녔네요...
전원주택 로망 있는데
남편과 매일 같이 있으면 괜찮은데
혼자 있으라면 너무 무서울 것 같아요
그정막함이 좋은 사람도 있어요
시골에 가면 꿀잠 자는 사람
도시사람은 무조건 전원주택 단지에 살아야 살 수 있어요
외딴곳에 집짓고 살면 1년도 못살고 다시 가요
뭘 모르고 좋다고 집짓는 거 보면 … 답답해 보여요
휴양림 놀러가서 산속레 있으니 무섭더라구요 ㅠ 편의점 불빛하나없으니 휴 도시에 살아야죠
삼척에 그림같은 산속 펜션 예약해서 갔는데 비시즌이라 그런지 5동 정도 되는 펜션에 불켜진집이 저희동 하나였어요. 손님이 없어선지 관리인이 밤되니 퇴근 하더라구요. 그 산속에 저희가족만 있다고 생각하니 무서워서 술도 못마시겠고 잠도 잘 안오고 빨리 아침이 왔음 했던 기억이 나네요. 공기 좋고 경치 좋은곳도 낮에나 좋지 밤엔 너무 무서웠어요.
가로등이 없고, 차다니는 소리 안들리고 적막강산이라 무섭긴하더라구요
전세로 살았다가 1년만에 도망나온 케이스인데 그 전세집도 안아가서 전세 만료까지 남은 일년간 잡을 비워놨었어요.
맞아요..밤이 되면 가로수도 없거 칠흙같이 깜깜한 어둠과 적막. 시골은 정말 원래 살았던 사람이나 적응해서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스위스 가서 알프스 깊숙이 들어가니 그 자연속에 저 멀리 집이 딱 한채...살기 정말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수 근처 섬에 들어갔을때도 정말 온통 깜깜하고 근처에 슈퍼 인가 다있는데도 그 어둠이 도시의 어둠과는 사뭇 다른 공포분위기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