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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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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글) 아 갑자기 알겠어요!

갑자기 조회수 : 3,137
작성일 : 2023-11-08 10:46:31

 

내가 내 생각으로 말로

 내 삶을 현실을  내 우주를 창조했다고 하잖아요

갑자기  이 말을 납득하게 되었어요!

 

뿌린대로 거두리라  말도 있고

내탓이요 내탓이요  내탓이요를 천주교  미사드릴때 외치거든요

그 말도 이해가 가구요

 

아 근데 

급하게 느낌(!!!)이 와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았는데

(지금 노트북없이 여행중입니다)

이상하게 자꾸 폰이랑 연결이 안되어

할수없이 엄지로 씁니다

최대한 짧게 쓸께요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리의 생각과 말은 창조력이 있죠

우리 사람은 신의 자녀이기에 신입니다.

성경에도 써있듯이요

 

다만 대부분은 지금 어디에 걸려 넘어져있어

같은 패턴을 무한반복하고 있어요

세세생생 윤회하면서,

혹은 이 생에 내에서도 수없이 반복하면서

혹은 매일 매일 수없이 반복하면서요

 

계속해서 기능장애로 작동하고 있는데  그걸 모르고있을 뿐입니다

 

제가 방금 깨달은건 대충이거예요

어떤 이유로 인해 (성장과정 등)

내가 피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릴때 최고 약자일때   부모님으로부터

혹은 누군가로부터  지적질등 말로든

폭력 같은 행동으로든 정서적으로 학대당했든

어떤식으로든 학대받고 자랐으니 어찌보면 당연하게 든 생각이죠

 

그래서 내가 알게 모르게 나에 대해 속으로 품은 생각이 

 

나는 

피해받고 자랐다 

차별받고 자랐다

무시당했다

존중받지 못했다

(사랑을 관심을 돈을) 빼앗기고 자랐다

대접받지 못했다

환영받지 못했다.. 등등

 

그래서 나 자신에 대해 어떤 관념 신념 같은걸 같게 되어요

나는 (자꾸 어딜가나) 차별받는구나 

나는 무시당하는구나

나는 뺏기는구나

나는 환영받지 못하는구나

나는 인기가 없구나

나는 가난하구나.. 등등

 

 이런데 생각을 하게 된 순간부터

(가벼운 지나가는 생각을 말하는게 아니고

계속 되풀이해 생각하다가 알게 모르게 내 무의식에 훅 들어와 박혀버린거죠)

 

성경에서도 말했듯이 신의 자녀인 우리

즉 신성을 가진 우리는

즉 신인 우리는 계속해서 그 상황을 창조합니다

 

성경  창세기에서 처럼 

내 생각으로 내 말로 내 세상을 창조하는것이죠

 

커가면서 친구관계나 사회관계에서 

나도모르게 심어진 무의식속 생각으로

같은 패턴이 보여집니다

계속 무시당하고 빼앗기고 차별받고..  등등

피해자로 살아가는 것이죠

 

 

오늘도 지금 이순간도 내가 나에 대해 어찌 생각하는지 한번 보세요

 

휴 나는 힘들다

세상은 불공평하다

나는 피해받는다

나는 손해본다

나는 무시당한다

나는 강요당한다.. 등등

 

이런 생각이 무의식저변에 깔려 있지 않은가요?

 

네 바로 저의 경우엔 그랬어요ㅠ

내가 생각에 당하고 있었던거에요

 

정확하게는 신인 내가

내가  내 세상을 창조하는 창조력있는 신인줄도 모르고

생각에게 끌려다니면서  생각의 노예가 되어

원치 않는 세상을 저도모르게 계속 만들어내고 있는거였죠

 

 

네   내 인생 내가 생각에게 속았네요 당했네요ㅠ

 

그 수많은 현자들이 해온 말들인데

갑자기 바위로 머리를 때려맞은듯 

지금 갑자기 실감이 납니다

 

내 인생이 왜 그런거였는지..

어떻게 해야할지..

갑자기 알거 같아요

 

 

아무튼 대충격입니다!!

그동안 생각에게 속았다는 말은 책에서 등등 수백 수천번 들었는데

갑자기 냉탕에 들어온듯  훅 온몸으로 파고드네요

 

그럼 앞으로는 어찌하는게 좋을지..

더 쓰고 싶은 내용들이 계속 머리에 떠오르는데요

 

 

근데 이런 글에 관심이 있으실분 계실지..

제겐 그 무엇보다도 중하지만

대부분 관심없으시니까요

 

혹 관심있으신 분들 좀 계시면

이따 키보드 수리받고나서

좀 더 써볼께요

 

아무튼 너무 충격이고요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ㅠ

 

 

IP : 222.113.xxx.12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8 10:50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그런 말들이 갑자기 체감되기도 하는군요.
    신기하네요.
    책으로만 읽고 그런가보다 하는중인데...

    요즘은
    내현실은 내생각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말에 동감을 할까 말까 생각중이거든요 ㅎㅎㅎㅎ

    키보드 고치고 또 써주세요

  • 2. 다 알지만
    '23.11.8 10:52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살다보면 또 생각에 이끌려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죠
    그래서 공부는 끝이 없는 거예요

  • 3.
    '23.11.8 10:54 AM (211.234.xxx.69)

    써주세요, 기다릴게요

  • 4.
    '23.11.8 10:54 A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

    엄청 몰입해서 읽었어요
    모든걸 환경탓 주위탓으로 돌리고 왜곡된 생각의 틀에 갇혀사는 가족이 있어서 더 와닿나 봐요
    글 계속 기대릴게요

  • 5. ㅓㅓㅗㅎ
    '23.11.8 10:58 AM (211.217.xxx.214)

    어느 순간 깨달음이 번개맞은 것처럼 온거네요

  • 6. 잘될꺼야!
    '23.11.8 11:03 AM (211.234.xxx.33)

    저도 수년전에 그것까지는 알아졌거든요
    그리고도 지금에도 드는 좌절감은
    어린시절 결핍을
    겪은자는 원글님이 서술하신 걸
    크게 알아차렸다하더라도,

    어린시절에 결핍을 겪지 않은 자와는
    같아질수가 없는거 같다!는거에요

    그걸 모르고 힘들어할때보다는 낫지만
    그걸 알아차렸다하더라도
    그 기본바탕을 갈아치우지 않는한
    그 결핍으로 인해 이미 저지른 선택에대한
    댓가도 계속 져야하고 받은 게 없기에
    그걸 마치 받은 사람처럼 행동할뿐이지
    진짜 받은게 아니라서..


    그걸 알아차리면서
    그대로 사는게 어쩌면
    더 고통인거 같아요

    저의 상태는 그러네요

  • 7. '나'는
    '23.11.8 11:06 AM (14.49.xxx.105)

    생각으로 만들어진거예요
    그래서 아무리 명상에 몰입해도 생각은 사라지지 않아요
    그 '나'를 내가 생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니 그 사실을 깨닫기만하면 세상 사는건 식은죽 먹기죠

  • 8. 다 알지만
    '23.11.8 11:08 AM (121.190.xxx.129)

    자기의 사고의 틀을
    깨부수기란 참 어려운 일같아요
    그래서 우리 내면에 깔린
    무의식의 힘이 크게 작용하나봐요

  • 9. 바람돌
    '23.11.8 11:08 AM (121.145.xxx.32)

    오 흥미로워요
    다음글 기다릴게요

  • 10. ㅡㅡ
    '23.11.8 11:08 AM (223.122.xxx.30)

    찰나의 깨달음은 지식이 체화될 준비가 된 것이고
    이제는 실천을 해야해요
    일상에서 위의 자아상이나 무의식의 굴레가 작동할때 그걸 알아차리고 지켜보는 겁니다
    어릴때 억압된 감정을 파고들어 풀어주고 안아주고 다 느껴주어 그 에너지를 자유롭게 해줍니다

  • 11. 무적009
    '23.11.8 11:13 AM (211.46.xxx.221)

    그 다음이 너무 궁금해요. 저도 님이 써준 것이 뭔지 알 것 같아요. 요즘 마음공부하면서 절절이 느끼는 바예요. 그런데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다음을 모르겠어요. 빨리 알려주세요.~

  • 12. ㅇㅇ
    '23.11.8 11:47 AM (121.131.xxx.91) - 삭제된댓글

    어릴적 겪었던 결핍은 지금 무엇으로 극복해야 할까요?
    부모의 무관심 무성의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방치되어 자랐거든요

  • 13. 가을
    '23.11.8 11:50 AM (114.206.xxx.73)

    요즘 저도 하는 생각이예요 나에게 속았구나 내 주변 사람들에게 속았구나 내 스스로 묶어놓은 서커스 코끼리였구나....다 내탓이구나...기다릴게요

  • 14. 말이 씨가된다
    '23.11.8 12:36 PM (112.152.xxx.66)

    말이 씨가된다
    그말은 내 생각이다
    즉 생각은 현실이되고 미래가 된다

  • 15. 말이 씨가된다
    '23.11.8 12:40 PM (112.152.xxx.66)

    이어서
    얼마전부터 제몸을 소중히 여깁니다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나름 이뻤고
    머리좋고
    좋은부모 만났고
    멋진재능타고났고
    훌륭한 배우자ㆍ자녀 있고
    다시 태어나도
    이런인생 만나기 쉽지않을테니
    이번생 감사히 행복해져야겠다 생각중입니다
    지금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그동안 진정한 나를 잊고
    살았어요

  • 16. 깨달음
    '23.11.8 12:52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저는 50세 넘어가면서 종종 살아온 삶에 대해 생각해볼 때
    오히려 그동안 겪었던 나름의 결핍을 어떻게든 극복하고싶은 마음으로 살아온게 그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서 나름의 결핍이란건 겪는이에 따라 그 종류와 무게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어쨌거나 내가 겪은 결핍은 나에게 가장 큰거였고 내 손톱및 아픈가시를 가까운 친구에게도 보이기 싫은 마음이 컸었고, 알음알음 알아진 일련의 많은 세계들을 통해 나와 일체화 시키며 아닌척, 결핍이 없는척 살아왔더라구요
    사실 나는 별거 아닌데... 겸손한척 하며 스스로는 자존심높여 살아온거에요.
    53세가 된 요즘은 그냥 있는대로 받아들이는게 좋아졌어요
    비교도 안하고 더 예뻐지려고 더 건강해지려고 더 잘살아보려는 욕심도 없어지기 시작했어요
    메말라가는 것 같았지만, 어느순간 이러고 있는 제자신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러고 나니 그동안 남아있었던 피해의식이랄까 원글님 쓰신것 비슷한 느낌들이 다 해소되면서 마음이 풍요로와지네요.

    저와 비슷한가요???

  • 17. 깨달음
    '23.11.8 12:54 PM (119.64.xxx.75)

    저는 50세 넘어가면서 종종 살아온 삶에 대해 생각해볼 때
    오히려 그동안 겪었던 나름의 결핍을 어떻게든 극복하고싶은 마음으로 살아온게 그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서 나름의 결핍이란건 겪는이에 따라 그 종류와 무게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어쨌거나 내가 겪은 결핍은 나에게 가장 큰거였고 내 손톱밑 아픈가시를 가까운 친구에게도 보이기 싫은 마음이 컸었고, 알음알음 알아진 일련의 많은 세계들을 통해 내것이 아닌 그것들을 나와 일체화 시키며 아닌척, 결핍이 없는척 살아왔더라구요
    사실 나는 별거 아닌데... 겸손한척 하며 스스로는 자존심높여 살아온거에요.
    53세가 된 요즘은 그냥 있는대로 받아들이는게 좋아졌어요
    비교도 안하고 더 예뻐지려고 더 건강해지려고 더 잘살아보려는 욕심도 없어지기 시작했어요
    메말라가는 것 같았지만, 어느순간 이러고 있는 제자신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러고 나니 그동안 남아있었던 피해의식이랄까 원글님 쓰신것 비슷한 느낌들이 다 해소되면서 마음이 풍요로와지네요.

    저와 비슷한가요???

  • 18. 그래서
    '23.11.8 12:56 PM (27.163.xxx.12)

    자녀이름을 신중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잘 지어야해요
    말이 씨가 되어 현실에 그대로 재현되듯
    애들도 이름대로 되더라구요

  • 19. 뭔가
    '23.11.8 12:58 PM (121.129.xxx.186)

    생각해 보게 되는 글이네요
    또 써 주세요

  • 20. ㅇㅇ
    '23.11.8 1:19 PM (219.250.xxx.211)

    키보드 수리 후 연재 요망^^

  • 21. ..
    '23.11.8 2:36 PM (211.206.xxx.191)

    맞아요 말이 씨가 되는 거 맞고
    말이 마음의 알맹이인 것도 맞고.

  • 22. 고맙습니다
    '23.11.8 2:59 PM (112.104.xxx.134)

    다음글도 앞에 마음공부 라고 붙여주세요
    놓치지 않게요
    기대되네요
    좋은 댓글도 많네요

  • 23. ..
    '23.11.8 3:47 PM (211.235.xxx.35)

    글을 이어주시길 기대하고 있어요^^

  • 24. ..
    '23.11.8 4:21 PM (121.158.xxx.28)

    축하드롭니다. 계속 정진하시길.. 그리고 나눠주시길요. 감사합니다.

  • 25. ....
    '23.11.8 6:07 PM (110.13.xxx.200)

    공감해요.
    사람은 자신이 생각한대로 행동도 맞추려는 게 있다고 하네요.
    어쩌면 굉장히 무서운 생각이죠.
    못난 사람이다 생각하면 못나게 행동하려고 하고
    반대면 또 반대로 행동하구요.

  • 26. ...
    '23.11.8 7:30 PM (1.241.xxx.172)

    세상에
    너무나 기다렸던 글..
    감사합니다
    제게도 깨달음이 전해져요

  • 27. ...
    '23.11.8 8:07 PM (223.39.xxx.170)

    생각이 내 삶을 만든다

    좋은글감사합니다

  • 28. ..
    '23.11.9 1:26 AM (211.36.xxx.7)

    마음공부 글 감사합니다♡

  • 29.
    '23.11.13 11:31 AM (121.143.xxx.6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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