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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몸이 아파도 제사는 계속하는건가요

힘드러 조회수 : 3,329
작성일 : 2023-11-08 10:31:07

50중반

폐경되고나니 관절부터 시작해서 몸 여기저기가 무너지고있어요.

 

자가면역질환 진단받은지도 3년됐구요 

오십견도 2년째

고관절 무릎연골도 닳아서 아프고

직장다니면서 컴퓨터 핸드폰 종일보니 눈도 아파오고

 

..살기위해 운동을 시작해서 겨우 체력을 끌고가고있는 형편입니다

 

제사는 뭐 1년에 한 번 시어머니가 힘드시다고 물려주신 제사..10년째

하긴하는데 정말 할때마다 이를 악 물고 해요

내년엔 도저히 못하겠다 싶은 마음이 굴뚝이죠..

 

남편도 매번 미안해하면서 도와주긴 하는데

부모님 살아생전에는 죽어도 해야하는 것 처럼 말하니

속이 터집니다.

 

다른 집들도 시부모님 살아생전에 제사 없애기는 힘드신거죠?

IP : 116.89.xxx.13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1.8 10:33 AM (114.204.xxx.203)

    없애거나 절에 맡기자 허세요
    내가 아픈데 어찌 하나요

  • 2. 그거야
    '23.11.8 10:35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지내는 님 마음인데 누가 뭐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님이 안하면 없어질 제사인데 하고 있는 건 님 자신이니까요

  • 3. 산사람
    '23.11.8 10:36 AM (70.106.xxx.95)

    산사람이 중요하죠
    저라면 못한다고 선언할랍니다

  • 4.
    '23.11.8 10:36 AM (175.120.xxx.173)

    님이 안하면 없어져요.

  • 5. 에휴
    '23.11.8 10:36 AM (125.177.xxx.70)

    시아버님 제사인가요?
    나물 전 반찬가게에서 사다가 지내보시고 그래도 힘들면
    성묘나 추모의집에 다녀오는걸로 하자고하세요
    남편이 말못하면 원글님이 어머님께 통보하고 끝내세요

  • 6. ....
    '23.11.8 10:37 AM (112.145.xxx.70)

    저두 1년에 딱 한번 하는데
    그냥 합니다. 어마어마한 규모거든요 10명 넘게 오고..

    아줌마 불러요 (청소등 시키고)
    제사 전날이란 제사날 이틀 휴가내요.

    제사 있는 달은 딱 제사만 하는 걸로
    약속도 거의 안 잡고.
    제사 전 3-4일은 밥도 안 하고 다 사 먹음.

    이 정도는 해야 스트레스 안 받고
    내 몸 지키면서 하게 되더라구요,
    제사 자주 지내는 분들 신기하고 존경해요 ㅜㅜ

  • 7. ....
    '23.11.8 10:38 AM (118.235.xxx.135) - 삭제된댓글

    내 몸 아픈데 왜 힘들어하면서 꾸역꾸역 제사를 지내세요?
    남편이 정말 미안했으면 제사를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본인이 다 하거나 사서 하자고 했겠죠.
    님이 아픈것도 참고 해봐야 남들으누할만해서 한다고 생각해요.
    힘들면 못한다고 손 놓으세요.
    제사 열심히 지내봐야 돌아오는것도 없고 알아준 사람도 없구만...

  • 8. ...
    '23.11.8 10:38 AM (220.75.xxx.108)

    칼자루 잡고 있는 사람이 님인데...
    님이 난 안 할래요 하면 다른 사람들이 어쩔건데요.

  • 9. ,
    '23.11.8 10:38 AM (124.54.xxx.115)

    좀 딴소린데요..

    ㅡ 남편이 매번 미안해하면서
    도와주긴하는데.. ㅡ

    이거 거꾸로된거 아닌지요.

    남편조상님 제사에
    남편이 미안해하며 도와준다뇨?
    이런생각부터 고쳐야 제사가
    없어져요.

  • 10. ㄱㅎ인
    '23.11.8 10:39 AM (223.38.xxx.157)

    죽은이 위해 산사람 고생
    죽어야 끝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살아 끝내세요. 못한다 배째라하고 여행가세요

  • 11. ..
    '23.11.8 10:40 AM (42.41.xxx.124)

    전 신혼 때 물려 받았는데
    3년은 해드린다는 맘으로 딱 3년하고
    끊었어요
    시댁이 다시 가져가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그럴려면 저한테 잘해주든가
    없는 집 빨대 꽂으면서 뭐그리 당당한지..
    제가 세상 최고 바보인데
    제사 부분은 타협이 안되더라구요

  • 12. ㅇㅇㅇㅇㅇ
    '23.11.8 10:40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그나이대 그정도는 다아프죠
    안한다 극단적으로 나가지말고
    요령것하세요
    세상좋은게 그제사음식 다팔더라고요
    전날 국만작은냄비 끓이고
    당일에는 밥만
    과일이고 뭐고 딱 하나씩만

  • 13. ㅠㅠ
    '23.11.8 10:41 AM (116.89.xxx.136)

    아 !
    빠진 내용이 있는데 남편 사촌 형제들도 다 제사를 하나씩은 맡아서 나눠고있어요.

    그래서...
    우리만 안지내기도 참 그렇긴 하거든요...
    저희가 큰집도 아니고..
    큰집에서 나서서 해주면 좋으련만...
    그래도 제가 한 번 분란을 일으켜야 하는가 고민스러울정도로 넘 힘들어요
    일년에 한번도 못지내냐 하면 또 한 숨 나오고요...

  • 14. ,
    '23.11.8 10:43 AM (124.54.xxx.115)

    제사가 힘든 진짜이유는
    제사음식이 아니죠.
    제사지내러오는 식구들이먹을
    음식해대는것과
    그들의 치닥거리가 진짜 힘든거죠.
    딱 우리식구만모여
    제사지내는거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 15. dd
    '23.11.8 10:44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제사 안지낸다 하는게 가장 좋은데
    그렇게 못하겠으면 제사음식배달업체
    이용하세요 저희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계속 배달시켜서 제사지냈어요
    지금은 오빠네가 알아서 하는데 아무도 안갑니다
    안가는게 도와주는거랑거 알아서요
    안지낸다 소리 못할거면 덜 힘들게라도 사세요

  • 16. ㅠㅠ
    '23.11.8 10:45 AM (116.89.xxx.136)

    시아버님은 저한테 큰아버지(시아버지 형님이죠)
    일년에 한 번 식사대접한다고 생각해라라고 말씀하세요..
    으 차라리 식사대접은 낫죠
    제사는 머리아프고 (며칠전부터 대청소로 시작해서...)
    힘들잖아요
    그냥 설렁설렁하기는 또 제성격이 한 꼼꼼하거든요
    이번에도 집안 샷시틀 먼지까지 다 닦고 커튼 다 빨고...
    제가 고생을 사서하나요.. ㅠㅠ

  • 17. ㅇㅂㅇ
    '23.11.8 10:46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네...사서하시네요...

  • 18. ㅇㅂㅇ
    '23.11.8 10:47 AM (182.215.xxx.32)

    절반이상 없앤제사를
    뭐그리 엄청나게 하고 계신거에요...

  • 19. ㅇㅇㅇㅇㅇ
    '23.11.8 10:48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대청소를 왜?..

  • 20. ㅎㅎ
    '23.11.8 10:48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오십견이라면소 샷시까지 닦고 커튼까지 빨 정도면
    아프다 핑계도 어렵고 할만 한가보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겠죠 ㅎㅎ
    성격이 팔자 맞네요 ㅎㅎㅎ

  • 21. ..
    '23.11.8 10:50 AM (115.140.xxx.42)

    요즘 누가 제사를 지내요?
    이말이 유행되길…

  • 22. ..
    '23.11.8 10:53 AM (1.11.xxx.59)

    요즘 누가 제사를 지내요?22

    기일 낮에 모신곳에 가서 간단히 제 지내고 내려오는 길에 고깃집가서 고기먹고 카페가서 차마시고 그럽니다.

  • 23. ....
    '23.11.8 10:57 AM (175.116.xxx.96)

    분란 일으키기는 무섭고, 그렇다고 몸은 힘들고 본인 성격은 완벽 주의고 답은 딱 하나네요.
    돈으로 해결 하셔야죠.
    대청소 왜 합니까? 꼭 하셔야 겠으면 남편 돈으로 도우미 아주머니 불러서 청소하세요.
    음식? 다 사세요. 요즘 같이 좋은 세상에 전화나 인터넷 주문하면 다 옵니다.
    전, 나물, 생선, 국 전부 다 배달됩니다. 샀다고 뭐라 하시면 그담엔 몸아파 못한다고 떄려치세요 설겆이? 남편 시키고, 식세기 없으면 남편 돈으로 하나 사세요.
    방법은 이거 뿐이네요.

  • 24. 아마...
    '23.11.8 11:31 AM (211.46.xxx.145)

    자가면역질환으로 아프다고 말을하세요. 그게 많이 아픈데 겉으로 나타나지를 않으니 아픈사람만 힘들어요. 제사음식 다 사서 제사지내고 제사 후 식사도 간단하게먹던가 하지 마시고하고 도우미 불러서 제사 후 청소하세요. 제사전에 대청소하지 마시고 청소기만 돌리세요.
    자가면역질환이면 스트레스가 병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저도 자가면역질환인데 스트레스 받으면 꼭 상태가 나빠지더라구요.

  • 25. ㄹㄹ
    '23.11.8 11:36 AM (211.252.xxx.100)

    산 사람이 제대로 살아야지 제사가 무슨 소용이에요. 그 스트레스와 노동 안해보면 모르죠.... 주장을 하세요.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변하는 게 없어요

  • 26. ......
    '23.11.8 12:56 PM (58.230.xxx.146)

    아뇨 안 합니다 내 몸이 그렇게 아픈데 무슨 제사요 못한다고 얘기하세요
    몸이 너무 아파서 도저히 못하겠다구요
    말 처음 꺼내기가 어렵지 얘기해 보세요 아무 일 안 생겨요

  • 27. 안 해요.
    '23.11.8 1:03 PM (210.94.xxx.89)

    시모님 80대 손윗동서 60대, 그런데 아직 일하고 계시고, 저 50대, 저야 제사 의무 원래도 없었고... 시모님은 맏며느리에게 물려 줘야 하는데 당신 아들은 은퇴하고 맏며느리는 일하고 있으니 그럴 수도 없고, 결국 제사 없앴어요.

    진짜 요즘 누가 제사 지내나요? ^^

  • 28. ㅇㅇㅇ
    '23.11.8 1:17 PM (59.10.xxx.133)

    내 몸이 아프고 힘들어서 일년에 한 번이라도 이제 못 한다
    고 꼭 말을 꺼내시길..
    그럼 다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해결이 되지 않을까요?

  • 29. ..
    '23.11.8 5:15 PM (58.79.xxx.33)

    몸아픈데 제사지내라 강요하나요? 그럼 정말 나쁜사람들인데요? 일년에 한번 밥한번 먹는거는 사줄수있죠. 외식하면 되는건데.

  • 30.
    '23.11.8 10:51 PM (121.167.xxx.120)

    몸 아파서 못하겠다고 남편에게 얘기 하세요
    평상시에도 더 과장해서 아프다고 하세요
    보통 그렇게 제사 나누어서 하면 제사만 지내지 사람은 안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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