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이었던 2023년
중2큰딸에게 일이 생겨
너무너무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었고
올해는 하는 일마다 좀 잘 안되더라구요.
아이겪은 일이 너무 힘들어 제가 극복을 못해
정신과상담을 예약하고서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고민하면서 근 6개월이 지나간거 같아요.
그러던중 올연말 재건축으로 사놓은 신축아파트의
전월세 계약이 오늘 성사되었어요.
41평에 월세비중을 높여 안될수도 있겠다 했었는데
무탈하게 되고 마무리하니
나쁜일과 좋은일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것이 인생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사실 지금도 월세 못받아도 좋으니
아이가 잘되기를 더 바라지만
긴 우울의 터널속에 오늘 하루 반짝 기분이 나아져
내년에는 긴 행복 짧은 불행을 바래봅니다.
세아이 키우며 행복을 많이 느꼈는데
둘째 셋째도 이럴까봐 불안합니다.
바닥을 쳤으니 내년엔 좀더 자주 웃을수 있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