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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달째 생리를 계속해요 ㅠㅠ

ooo 조회수 : 5,520
작성일 : 2023-11-06 23:56:57

54세이고 평생 생리통 없고 생리양도 적고 3~4일 했는데

갑자기 양이 어마어마해지고 선혈에다 생리통까지

너무 심해서 병원 가니 자궁선근종이래요.

 

진단 받은게 이번 여름인데 9월초부터 지금까지

생리중입니다.

10월에 1주일 정도 멈췄던 기간 빼고 어떻게 이리

오랜 기간동안 엄청난 양의 생리를 하는지

제 자신도 믿을 수 없을 정도예요.

 

대형생리대로도 모자라 수퍼롱과 팬티형 쓰는데

지난주엔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걷잡을 수 없이

생리가 나오는게 느껴지더니 생리대도 소용없이

바지가 앞 뒤로 흠뻑 다 젖을 정도였어요.

 

병원을 가보려해도 82에서 검색한 유명 여성병원이였는데

진료보신 원장님 예약이 2~3달은 걸려요.

그래도 예약 잡아보려고 오늘 하루종일 전화했는데

연결조차 안되고 콜백 해준다더니 전화도 안 와서

급한데로 82에 여쭤봅니다.

 

원장님은 적출이나 미래나 시술 권하셨는데

폐경 앞두고 미래나 하기도 불안하고 부작용이나

안 맞는 사람도 꽤 있다는 얘기 듣고 안 했어요.

 

폐경이 되려고 이러는건지 당장 어지럽진 않은데

사람이 이렇게 많은 피를 매일 쏟아내고도 괜찮은지

너무 걱정되요 ㅜㅜㅜㅜ

 

 

IP : 182.228.xxx.17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77
    '23.11.6 11:58 PM (221.161.xxx.143)

    내일 당장 가까운 산부인과라도 가세요

  • 2. ㅇㅇ
    '23.11.6 11:59 PM (58.126.xxx.131)

    물혹이 있어도 그렇게 오래 생리를 하더라구요
    애구 내일이라도 신부인과 가보세요

  • 3. 세상에나
    '23.11.7 12:01 AM (221.144.xxx.81)

    그러고도 멀쩡하다는게 신기할정도네요
    어지럽지도 않고요
    낼 동네 산부인과 얼른 가보세요

  • 4. ..
    '23.11.7 12:02 AM (124.53.xxx.39)

    아니 그정도인데 유명 산부인과 기다리다뇨..
    응급실이라도 가고 싶네요

  • 5. 이 와중에
    '23.11.7 12:02 AM (14.32.xxx.215)

    명의는 왜 찾으세요
    빨리 잡히는데로 가세요
    당장 약이나 주사로 멈추게 해야지 길바닥에서 쓰러져요
    일단 내막 소파술 하시고 결정하세요

  • 6. ㆍㆍ
    '23.11.7 12:04 AM (125.176.xxx.246)

    병원 가더라도 수술까지 가능한 병원 가시기를 권해요
    비슷한증세로 개인산부인과에서 시술 받았는데 추적관찰 받으러 2차병원으로가니 질환을보는 관점이 다르더라구요
    근종힐링카페에 정보 많으니 검색해보시고 빨리 예약할수있는곳으로 가세요

  • 7. ..
    '23.11.7 12:04 A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저 아는분 그러다 과다 출혈로 죽었어요. 명의 찾지 말고 지금이라도 응급실가세요. 큰일나요.

  • 8. ...
    '23.11.7 12:05 AM (220.75.xxx.108)

    그러다가 저는 쇼크와서 응급실 실려갔어요.
    생리대가 감당 못할 만큼 양이 많아서 외출도 못하고 집에만 있을 정도였는데 응급실 가서 지혈제 맞고 한동안 철분제 맞으러 병원다녔습니다. 수술하려해도 빈혈수치가 올라와야 가능하다고 해서요...
    당장 병원 가세여 ㅜㅜ

  • 9. ...
    '23.11.7 12:06 AM (211.234.xxx.95)

    어느지역에 사세요?

  • 10. ooo
    '23.11.7 12:07 AM (182.228.xxx.177)

    너무 무서워서 동네 산부인과라도 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생리양이 너무 많다보니 진료보기 민망해서
    자꾸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일단 내일이라도 동네 산부인과 가볼게요 ㅠㅠ

  • 11. 그런데
    '23.11.7 12:08 AM (122.34.xxx.60)

    내일 가까운 아무 산부인과나 가서 3차 진료기관 의뢰서 써달라고해서, 대학병원 전부 전화해보세요. 사정 이야기하고 가서 하루종일이라도 기다릴테니 중간에 들어갈 자리 있나 물어보세요. 다 안 된다고 하 응급실로 들어가성빈혈검사부터 해보세요. 자궁 적출은 기다렸다 해도 우선 수혈부터 받으셔야할 수도 있습니다. 빈혈이 느꼐지지는 않으세요?
    가까운 산부인과도 내일 진료 못본다 하면 오후에 응급실이라도 꼭 가보세요. 그러다 갑자기 쓰러지실 수 있어요

  • 12. ...
    '23.11.7 12:15 AM (112.153.xxx.143) - 삭제된댓글

    걱정되는데 지금이라도 응급실 가시면 안되나요? 진짜 큰일날 거 같은데

  • 13. 그러다
    '23.11.7 12:32 AM (223.39.xxx.63)

    병키우는 겁니다 병원에 문제 있어 가는데 생리양이 뭐가
    부끄러워요 그걸 진료하는 곳인데 내일 당장 가세요

  • 14. ..
    '23.11.7 12:34 AM (125.186.xxx.181)

    사람마다 케바케이긴 해요. 저 아는 분은 100일을 쏟는데도 멀쩡하더래요. 그래서 폐경기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느 순간 그치더니 그로부터 슬쩍슬쩍 나오는 것도 없이 깨끗하게 완경이 됐대요. 그런데 저는 자궁경 소파술 이후 내박증식증 진단 받고 한달을 넘게 하더니 야즈 피임약 처방해 주셔서 그거 먹고 이제야 그쳤어요.

  • 15.
    '23.11.7 12:35 AM (117.110.xxx.203)

    그정도면

    빈혈수치가 쭉쭉내려갈텐데

    저도 자근근종으로 수술했는데

    피가모자르다는 느낌까지 가니

    몸에 이상오드라구요

    잠깐 화장실 갔다오는것도 심장뛰어쿵쿵대고

    계단도 숨차서 못오르고

    당장 수술했어요

    이래서 수혈이 필요하나 봐요

  • 16. 이 와중에
    '23.11.7 1:23 AM (116.34.xxx.234)

    명의;;;
    의사 부족한 거 나라 맞나요

  • 17. 54
    '23.11.7 1:26 AM (108.51.xxx.243)

    54세 적출이 좋을것 같고요 산부인과 의사가 적은 이유는 의사수가 적은 이유가 아니라 사소한 말도 안되는 시비로 소송 위험및 오밤중에도 달려나가야 되는 삶이 버겁기 때문에 전문의가 없기 때문이예요.

  • 18. 그거
    '23.11.7 1:50 AM (106.101.xxx.140)

    생리가 아니라 요도 카룬클 아닐까요?

  • 19. ..
    '23.11.7 1:50 AM (211.60.xxx.195)

    그렇게 하혈심하면 빈혈도 심할텐대요
    54세면 적출하지말고 미래네시술하세요
    우리딸도 자궁근종으로 생리를 자주해서
    미래네시술했는데 몇달 허리아프네
    생리가 불규칙하네 그러더니 괜찮아 졌나봐요
    54세면 곧 생리도 끝날텐데 적출은 그렇죠

  • 20. ...
    '23.11.7 2:02 AM (211.179.xxx.191)

    이분이 정말 그러다가 죽어요!

    저 아는 분은 출혈이 심해서 응급으로 수술 들어갔어요.

    당장 동네 중형 산부인과라도 가세요.

  • 21. 빈혈
    '23.11.7 2:28 AM (58.79.xxx.16)

    방치하시면 안된다고… 저도 근종 때문에 생리때마다 쏟아대니 좀 어지럽고 가슴 뛰는거 무시하고 다니다 다쳐서 응급실갔더니 빈혈수치때문에 난리가 났던…7부터 수혈 받아야한대요. 전 8에서 링거 계속 맞고 병원식도 항암환자식인가로 바뀌어서 나왔었어요.
    퇴원하고 몇달 있다가 수술하고 한달뒤에 미레나시술했는데 점점 자리잡아가고 있는듯해요. 찔끔으로 복통과 요통도 간헐적이고
    트러블도 이제 안올라오고 6개월까지 버텨보고 안되면 제거하자하는데 이걸로 완경때까지 버티고 제거할려고요.

  • 22.
    '23.11.7 3:14 AM (61.82.xxx.228)

    저는 생리+하혈로 2주 연속.
    빈혈 12>8로 떨어졌던데 세달이라니ㅠㅠ
    당장 동네 산부인과라도 가세요. 큰일나욧!
    저는 지혈제먹고 멈췄고, 철분제 링거 두번 맞았어요. 철분제는 꾸준히 먹고있고요.
    저는 자궁내 근종이 있는 경우로 제거 시술했어요.
    이후로 생리양과 기간은 정상입니다.

  • 23.
    '23.11.7 3:21 AM (125.183.xxx.123)

    폐경기에 호르몬 문제로 그래요
    산부인과가서 주사 맞으면 괜찮아요
    지인의 지인 과다출혈로 사망했어요
    꼭 병원 가세요

  • 24. ㅇㅇ
    '23.11.7 5:15 AM (223.39.xxx.111) - 삭제된댓글

    3달째 그러는데 명의라뇨 큰일날 분이네

  • 25. 어머
    '23.11.7 6:55 AM (174.7.xxx.60)

    3달째 매일매일 생리대가 모자랄정도로 하혈하신다구요???
    당장 쓰러져도 이상할게 없는 상태인데 얼른병원으로 가세요

  • 26.
    '23.11.7 7:57 AM (121.134.xxx.62)

    병원이 널린 한국에서…

  • 27. 가까운데라도
    '23.11.7 8:02 AM (121.190.xxx.146)

    가까운데라도 가셔야지 뭔 명의 찾느라 석달을 소비하세요?
    의사도 학교과 마찬가지로 내 근처 의사가 좋은 의사인거에요....
    민망한거 따질 계제가 아니에요. 9시 땡 하자마자부터 가서 대기하셔서 진료보세요.

  • 28. 출혈 빨리
    '23.11.7 8:05 AM (220.81.xxx.199)

    스탑시키세요ᆢ응급이에요
    제친구 출산하다가 과다출혈로
    살긴했습니다만 신장이 망가져
    투석 10년하고 담달 결국 신장이식
    준비중이에요ᆢ아직 50도 안된 친구보면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요
    피많이 흘린다고 빈혈만 걱정하시는데
    생각보다 다른 합병증도 같이 따라오는듯요ㆍ
    진심 님 걱정되네여

  • 29. ㅇㅇㅇ
    '23.11.7 8:18 AM (110.70.xxx.214)

    전 두달을 했어요
    바보같이 멈추면 병원가려고 ㅠ
    두달되니 서서히 줄다 멈춰 미즈메디 강남 이승헌 부원장님이었나 . 갔는데 이미 게임오버구 증세있을때 와야 정확히 알수 있다고.
    추측으론 작은 혹이 호르몬 교란을 일으켰다가 스스로 떨어져 나간것 같다구요

  • 30. ..
    '23.11.7 8:29 AM (180.67.xxx.134)

    생리양이 많아도 근처 가까운 산부인과 가셔서 초음파진료 받아보셔요. 너무 늦으면 빈혈수치가 높아져 쓰러지실 수도 있어요.

  • 31. ..
    '23.11.7 9:07 AM (124.5.xxx.99)

    철분제 도 챙겨드세요

  • 32. ...
    '23.11.7 9:58 AM (61.254.xxx.98)

    급한 병에 딴말이라 죄송한데 강남 미즈메디 병원이 없어졌더라고요.
    한때 그렇게 잘나가던 병원인데 그 동네 오랜만에 가보니 없어져서 깜놀했어요.
    지금 검색해보니 강서에는 있네요.

  • 33. ....
    '23.11.7 11:13 AM (175.116.xxx.96)

    허억. 세달쨰 그렇게 하혈을 하는데 명의가 문제인가요?? 과다 출혈로 큰일납니다.
    저, 호르몬제 부작용으로 아무 생각 없이 한달 반 하혈 했는데, 병원에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그러더군요. (망할!!)
    그런데, 그해 건강 검진 하고 집에 돌아오기도 전에 간호사가 갑자기 전화와서, 당장 병원으로 오시라고 빈혈 수치가 5.5 라고, 지금 가다가 쓰러져 큰일날 수도 있다고.
    바로 수혈 받고 철분 주사 맞고 생 난리 쳤습니다.
    지금 당장 동네내과가서 빈혈 검사라도 받으세요. 지금 명의를 기다리고 있을때가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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