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 되면 자기 생일이 너무 소중해지나요?

... 조회수 : 7,007
작성일 : 2023-11-06 11:00:38

시부모님이 본인들 생일 챙기는거에 굉장히 유난이세요

 

어쩌다 남편한테 갑자기 일정이 생겼는데 그날이 시어머니 생신이었거든요

 

업무랑 관련된 일정이었고 일부러 안챙기려고 한것도 아닌데 난리를...

 

그걸 꼭 당일 맞춰야되나요.. 적당히 생일 전후로 서로 시간 맞을때 식사자리 만들면 되잖아요..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보통 '내 생일'이라는건 어릴때나 중요하고 생일파티 하고 그러지..

 

성인 되고 나면 연인들끼리나 챙기는 이벤트이지..  친구간에도 웬만큼 절친 아닌다음에야

 

서로 먹고살기 바빠서 기프티콘 정도 주고받지 직접 만나서 축하해주긴 어려운 경우가 더 많잖아요

 

성인된 후엔 '내 생일'이라는거에 크게 의미부여 하게 되지 않던데..

 

왜그렇게 생일,생일 .. 생일이 뭐그리 중요한가요 ..ㅠ? 저희는 솔직히 애들 건사하고 일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바빠 부부간에 생일도 못챙기고 지나가요..

 

 

하도 생일 챙김 받는것에 진심이셔서 남편한테 물어보니

 

결혼 전엔 시부모님 생일 전혀 챙기지 않았대요. 집에서 케익조차 하지 않는 분위기였고 부모님 생일 언젠지도 기억도 못하고 살았대요.

 

지금도 남편은 폰에 알람설정 해놓은거 아니면 부모님 생신 기억 못할정도고 

 

시댁 가족간에 서로 생일 전혀 안챙기는 분위기였는데 저희 결혼 후부터 갑자기 저러시는거래요.. 남편도 왜저러시는지 모르겠다고 그래요.

 

어버이날에도 어버이날 전에 미리 만나 외식하고 선물드리고 다 했는데, 어버이날 당일 전화해서 인사 안했다고 전화해서 버럭버럭 역정내셨어요.

 

무던하게 넘어가시면 오히려 저희가 더 죄송하고 마음쓰여 잘해드리게 되는데.. 

 

이런 행동들에서 '집안 어른'이라는 존경심이 오히려 더 없어져요 너무 아이같고 이해안되는 행동에..

 

나이도 60대 젊으신데 왜 저러시는걸까요 .. 원래도 가족행사로 구성원들의 생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가풍이었던것도 아니고요...

IP : 221.146.xxx.16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1.6 11:02 AM (114.204.xxx.203)

    사람 나름요
    친정은 그냥 지나가자고 힐때가 많고
    시가는 동네 잔치 합니다

  • 2.
    '23.11.6 11:03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생일이 뭐 대단해서 그러겠어요
    자식들 모이는거 보는게 흐뭇해서 그런거죠

  • 3. ...
    '23.11.6 11:04 AM (221.146.xxx.16)

    가까이 살아서 자주 뵈어요..
    자식들 안모여요.. 시누이네는 이민가서 못모여요. 늘 보는 저희뿐입니다.

  • 4. FE
    '23.11.6 11:05 AM (118.41.xxx.35)

    원글 구구절절동감 22222

  • 5. 바람소리2
    '23.11.6 11:05 AM (114.204.xxx.203)

    그 정도면 흐믓보단
    대접 받고 싶은거죠
    + 결혼하니 며느리 잡기
    니들이 날 이리 대접하다니?? 싶어 화난거고요
    60대라니 더 어이없고요

  • 6. 해석이 좋으네요
    '23.11.6 11:06 AM (121.190.xxx.146)

    자식들 모이는 거 보는 게 흐뭇한게 아니라 자식들이 이만치나 나를 대접해준다 싶어서 흐뭇한거죠. 챙겨주지 않으면 뒷방 늙은이된 기분에 우울한가 보더라구요.

    자식들 사정 아랑곳않고 시부 당신이 따박따박 동네잔치로 만드시네요. 그래도 이젠 식당에서 돈만 내니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ㅎㅎㅎ

  • 7. ㅐㅐㅐㅐ
    '23.11.6 11:06 AM (61.82.xxx.146)

    시간은 많고
    마음은 외롭고

    나이들면 그렇다네요

    저도 남매키우면서 제일 행복할때가
    내눈에 남매둘이 함께 깔깔 웃고 있을때라
    어느정도 이해는 됩니다

  • 8. 지지
    '23.11.6 11:07 AM (183.99.xxx.254)

    힐일도 없고, 친구도 없고, 취미도 없고
    그런가 보네요.

  • 9. 뻔하죠뭐
    '23.11.6 11:07 AM (211.220.xxx.8)

    종년 아랫것이 들어왔는데 감히 어디서 시부모 생일을 극진히 안챙겨? 괘씸하다.

  • 10. 평타
    '23.11.6 11:07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 좋아하지 않고
    서운한게 잔뜩 쌓여 있지만
    일년에 한번 생신만은
    그냥 맘 내려놓고
    최대한 맞춰 드리려고 해요.

    (제 시가도 저 결혼전엔 생일상도 없이 지냈다네요..ㅜㅜ)

  • 11.
    '23.11.6 11:09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대접 받고 싶다는 심리
    자랑하려고

  • 12. ...
    '23.11.6 11:10 AM (221.146.xxx.16)

    안챙겨드리는게 아니에요. 어떻게 딱 생신 당일, 혹은 생신 끼어있는 주말, 딱딱 못맞출 수 있잖아요. 1~2주정도 차이나는것도 싫은 내색을 하시니 아예 챙기기가 싫고 그깟 생일이 뭐라고 저리 유난이냐 싶어요.

  • 13.
    '23.11.6 11:11 AM (221.147.xxx.153)

    어지간하면 생일 정도는 챙기면서 사는게 맞죠. 노인이 될수록 외롭고 아프고 약해질수 밖에 없잖아요. 늙어가고 자식도 결혼시키고 했으니 생일 정도 챙기는건 이해할만 하지 않아요? 무슨 부부고시생도 아니고 남들 다 챙기는 생일도 바쁘니 어쩌니 하는건 원글님도 유난히 징징대시는듯.

  • 14. 어이없음
    '23.11.6 11:12 AM (211.250.xxx.112)

    옛날처럼 가족이 전부 농사짓고 한집에 모여살때나 당일 생일 챙기는거지 중년 자녀들이 관리자급으로 일하는데 자기 생일을 평일에 챙기라는게..솔직히 바보 아닌가 싶어요. 어른은 무슨..
    평일에 생일 챙기라고 유난 떠는건 다른 노인들도 안좋게 볼거같은데요. 요즘 직장이 전쟁터인데..

  • 15. ..
    '23.11.6 11:12 AM (125.133.xxx.195)

    나는 벌써 내생일도 심드렁하더구만 노인네들이 어찌나 자기생일을 그냥 못넘어가는지 노이해. 늙을수록 퇴행해서 아아이가 되가는게 진리인가봐요.
    암튼 노인들보면서 난 저러지말아야지 손꼽는게 열가지넘음.

  • 16. ...
    '23.11.6 11:14 AM (221.146.xxx.16)

    본문에도 썼고 위에 댓글에 썼지만 안챙기는게 아니라, 일정이 있어 생신 당일을 못맞추니 그걸 거슬려 하시는거라구요.. 생신 전후로 시간될때 모이면 된다는 생각인데 노인들이야 시간 많지만 젊은사람들 바쁜 일정까지 빼고 생신 당일 챙기는걸 우선시 하라는건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당일날도 전화 드리고 용돈 미리 부쳐드리고는 다 합니다. 식사자리는 나중에 하더라두요.

  • 17. 저희도
    '23.11.6 11:17 AM (70.106.xxx.95)

    노인되니 할일이 없어서 그래요
    생일아니면 본인들 주목받을 이벤트도 없어서요

  • 18. 스케쥴이안되면
    '23.11.6 11:17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일정을 뒤로 하지말고
    당기세요...
    어르신들은 미뤄지는걸 엄청 서운해하더라구요.

  • 19. ㅇㅇ
    '23.11.6 11:18 AM (14.33.xxx.152)

    그래서 저는 최대한 당일에 하려고 해요
    주말에 기껏 해도
    당일 되면 또 바라시고 ..ㅠㅠ
    어휴 진짜..

  • 20. ...
    '23.11.6 11:18 AM (122.37.xxx.59)

    대부분 아들네한테 집값부터 더주니 아들네한테는 대접받고 싶고
    딸은 주는게 없으니 사위눈치보여 대접해달라 소리 못하겠죠

  • 21. 아휴
    '23.11.6 11:18 AM (121.167.xxx.7)

    원글님 고생 많으시네요.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하기 어렵죠.
    인간이 원래 이기적이라..나이드니 그런가보다..적당히 마음 내려놓으시고요.
    역정내시더라도 도저히 일정 안되면 어깃장도 놓아가며 적당히 하세요.
    반면교사 삼으며 어른 답다는 게 뭔지 , 성숙한 삶을 목표로 하시고요.
    전 많은 부분을 인간이니까 모자르다, 나도 그렇다.. 인류애 발휘하여 적당히 대접한다..고 생각하며 지내요.
    저도 오십대 넘고 양가 어르신 거의 구순 바라보니까..많은 부분이 그럴 수도 있나보다...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 22. .....
    '23.11.6 11:18 AM (118.235.xxx.203)

    그 노인이라고 다 그러지 않아요.
    시부모 무슨 날엔 대접받아야한다는 마인드가 심한거
    그게 어른 대접이고 자기가 아직 권위있다고 느끼나보죠.

    그래도 그딴거 받아줘 버릇하면 더 심해지니까
    적당한 선에서 자르고 무시하세요.

  • 23. 그래도60은이름
    '23.11.6 11:19 A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시간은 많고
    마음은 외롭고
    할 일은 없고
    봐 주는 사람도 없고

  • 24. 애고
    '23.11.6 11:19 AM (14.32.xxx.215) - 삭제된댓글

    어른이고 생일이 뭐가 중요해요
    무슨 위인 탄신인인즐 ㅠ

  • 25. 애고
    '23.11.6 11:20 AM (14.32.xxx.215)

    어른이고 생일이 뭐가 중요해요
    위인 탄신일도 아니고

  • 26. ......
    '23.11.6 11:21 AM (1.245.xxx.167)

    너무 웃긴게 자녀 사위며느리ㅠ손주 생일도 안챙기면서
    지들 생일은 왜이렇게 챙기나요?
    더 웃긴간 자녀들 출가전엔 다 안하고 삼.

  • 27. 저휘더
    '23.11.6 11:22 AM (70.106.xxx.95)

    저희도 그래요 ㅋㅋ
    미리 땡겨서 절대안해요 그랬다간 두번세번해야되거든요

  • 28. .....
    '23.11.6 11:24 AM (110.13.xxx.200)

    저희 시가도 둘중 한명이 세상 무슨 국경일인줄 알고 난리쳐요.
    본인이 뭐라고 집안 분란종자인데.. ㅎ
    손주 생일이나 자식생일은 존재도 안하더만..
    나이들어 돈없고 할일없으니 대접받고 자식들 오는것만 기다리나봐요.
    징글징글,.

  • 29. ...
    '23.11.6 11:26 AM (202.20.xxx.210)

    밥 먹고 할 짓이 없으면 그래요.

  • 30. 우리
    '23.11.6 11:27 A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우리 부모님이 자식들 생일을 참 열심히 챙겨주셨어요
    저희도 자식들 생일 열심히 챙겼구요
    자식들도
    부모생일 참 열심히 챙겨요
    근데 정작 제가
    늙으니 생일 챙겨 받는게 귀찮아져요

  • 31. ㅋㅋ
    '23.11.6 11:27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챙겨줄 며느리가 있으니 그러죠.
    아들이 미혼이었음. 그냥 지나갈 생일.

  • 32. 우리
    '23.11.6 11:29 AM (182.216.xxx.172)

    우리 부모님이 자식들 생일을 참 열심히 챙겨주셨어요
    저희도 자식들 생일 열심히 챙겼구요
    딸만 있는데 자식들도
    부모생일 참 열심히 챙겨요
    근데 정작 제가
    늙으니 생일 챙겨 받는게 귀찮아져요
    그냥 축하문자만 보내줘도 좋을것 같구요
    근데 남편에게 그런말 하면
    남편이 복에겨워 그렇다네요 ㅎㅎㅎ

  • 33. ....
    '23.11.6 11:32 AM (121.168.xxx.40)

    저희 시가도 둘중 한명이 세상 무슨 국경일인줄 알고 난리쳐요.
    본인이 뭐라고 집안 분란종자인데.. ㅎ
    손주 생일이나 자식생일은 존재도 안하더만..
    나이들어 돈없고 할일없으니 대접받고 자식들 오는것만 기다리나봐요.
    징글징글,.222222222 우리집도 저모냥.... 지긋지긋

  • 34. 그니까요.
    '23.11.6 11:33 AM (211.36.xxx.156)

    심지어 저녁 예약 다하고 저녁에 모이기로 했는데
    생일날 아침에 전화 안했다고 삐지셔서 난리났어요.
    친정엄마가 그런 분이세요.
    저도 화가 나서 어른이 그런 걸로 삐지냐고 저녁에
    보는데 뭘 그렇게 바라시냐고 난리쳤죠.
    20년 전에 그렇게 싸웠는데 그후로 지금까지 다시는
    생일날 전화 안드려요. 모여서 밥은 먹어도...
    그럴수록 본인만 손해라는 걸 아셔야죠.

  • 35.
    '23.11.6 11:34 AM (106.101.xxx.228) - 삭제된댓글

    시모 생일 비싼데서 하자 그러고 백만원돈 남편이 냈네요. 뜬금없이 집에서 하자 그래서 남편이 거절했구요. 밖에서 먹으면 집으로 굳이 다같이 모이자고 하고 조금 있다 집에 간다니 노려보더라고요. 미친년.

  • 36. 그걸
    '23.11.6 11:34 AM (122.46.xxx.51)

    이해해 보려고 하면 사람이 혐오스러워지니까 굳이 이해하려 들지 마시고요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은 그냥 네네하고 흘려버리시고 원글님 가능한 선에서만 해드리세요

  • 37. 진짜
    '23.11.6 11:35 AM (182.221.xxx.177) - 삭제된댓글

    생일 챙기는 넌더리나요
    생일만 있음 하루라 참죠
    어버이날 설, 추석 명절, 복날 ㅜ ㅜ
    우리 식구끼리는 생일 패스해요 지겨워서

  • 38.
    '23.11.6 11:36 AM (106.101.xxx.228)

    시모 생일 비싼데서 하자 그러고 백만원돈 남편이 냈네요. 뜬금없이 집에서 하자 그래서 남편이 거절했구요. 밖에서 먹으면 집으로 굳이 다같이 모이자고 하고 조금 있다 집에 간다니 노려보더라고요. 다음에 자기생일 집에서 하자 고집하면 딸사위하고 집에서 하라 그래야죠. 자기딸이 차려야지 왜 남의집 딸이 차리는지.

  • 39. ㅇㅇ
    '23.11.6 11:37 AM (58.29.xxx.244)

    나이 드니 외롭고 어쩌고 하는데 자기 감정 자기가 컨트롤 해야지 왜 남한테 징징거려요?
    남편자식도 다 남이에요 상대적으로 서로 더 위해주고 배려해주는 좋은 관계일 뿐이지 사실 남이잖아요 나 자신이 아닌데.

    그마저도 더 징징거리고 트집잡고 괴롭히니까 만정 떨어지는 거에요
    전화해야하고 생일 챙겨야하고 그런 법 없어요
    호의로 해주는 건데 권린줄 알고 내놓으라 하면 결국 관계 끊어지는 거에요

  • 40. 챙길게
    '23.11.6 11:37 AM (182.221.xxx.177)

    생신만 있음 그런가보다하는데
    명절에 어버이날에 복날까지 챙기려니 힘들어요 솔직히

  • 41. ㅇㅇ
    '23.11.6 11:40 AM (121.161.xxx.152)

    여기도 생일 안챙겨준다고 징징거리는 글 올라오잖아요.
    어렸을때 생일축하를 많이 못받았는지
    생일즈음 가족 달달 볶는 분들 있잖아요.

  • 42. ㅇㅇㅇ
    '23.11.6 11:49 AM (211.247.xxx.164) - 삭제된댓글

    너무 할일 없고 친한 친구도 없고..
    그러다 보니 외로움만 쌓이고..
    저처럼 블로그 하시는 할마씨들은
    그냥 전화 한통화만으로 땡큐!!!
    자고 가는걸 아주 질색으로 알아요

    앞으로는 일정을 보아서 생일날짜보다
    조금 앞당겨서 하세요.
    늦게 하는 건 좀 그래요..

  • 43. ....
    '23.11.6 11:50 AM (180.231.xxx.205)

    생일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면서 에휴...왜 그럴까..싶었는데 많은 시부모님들이 그러시네요ㅠ

  • 44. 본인 생일에
    '23.11.6 11:52 AM (175.120.xxx.173)

    음식을 차근차근 준비해서
    초대하면 얼마나 좋아요.
    도우미도 불러서 나머지 정리는 시키고
    이런날 돈 쓰고 즐겨야지

    꼭 대접받기만 하려하니 ....

  • 45. 아효~
    '23.11.6 11:55 AM (125.178.xxx.170)

    20년 넘게 살면서 평일생일에 맞춘 적 한번도 없네요.
    사회생활하는 아들며느리가 전 주에 챙겨드리면
    감지덕지지 무슨 평일에 챙겨야하나요.
    또 전 주에 생신축하한다고 챙겼으면 됐지 생일 당일에 전화 안 한다고 한 소리 하다니.

    거기다 결혼 전엔 전혀 안 챙기는 분위기였다면
    며느리 잡는 거 말고 무슨 이유가 있나요.
    못된 시부모들이네요

    여기 분들은 시부모 돼 저러지 맙시다.

  • 46. .......
    '23.11.6 12:11 PM (211.49.xxx.97)

    이럴땐 남편분 일정 그대로 하세요.회사일이 너무 바빠 시간 낼수없다고하시고 미리 식사를 하세요. 이거 처음에 잘해야지 안그럼 내년에도 그다음해도 반복됩니다.

  • 47. 여기도
    '23.11.6 12:29 PM (121.147.xxx.48)

    여기도 매일
    아이 어렵게 키워놨는데 생일을 안 챙겨주네요. 다쳤는데 언제 오려나 하고 기다렸는데 안 와서 화냈네요. 신혼여헹 가서 둘이 따로 전화 안 하고 한 놈만 하네요. 카톡만 하네요. 선물이 없네요. 용돈이 없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괘씸하고 섭섭하고 서운하고 애를 잘못키웠을까요? 지금이라도 가르쳐야 할까요?
    그런 글 매일 올라와요. 댓글에도 가르쳐야 한다고 난리인 분들 많구요.
    그런 분들이 나는대접받아야함병에 걸려서 그런 거예요. 흔해요. 원글님은 그냥 마음 쏟지 말고 내 선에서 할 도리만 딱 하고 끊으세요. 생일이고 명절이고 다 챙겨줘도 그런 분들은 거기서 조금더 자신에게 대접해줄 것을 원하고 화내고 모두가 해피한 가족이 되기 힘들어요. 모두가 해피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깨닫고 잘못된 욕망을 눌러야 되는거거든요.

  • 48. 대접
    '23.11.6 12:35 PM (124.50.xxx.179)

    일년에.한번있는 생신 좀 차려드리세요 너무 젊은사람위주로 생각지 마시구요 삭구모이는게 좋으신거죠 맘좀 넓게 쓰고 삽시다

  • 49. 난그러지말자
    '23.11.6 12:42 PM (115.21.xxx.250)

    쪼그라드는 자기 존재를 못견디는거죠
    나도 너에게 의미있는 존재,,,만사 제치고 나를 위해주는 그런 존재이고 싶다규!!!
    그리고 메누리가 들어왔으니 이제 드디어 해줄 사람이 왔구나 하는거죠.
    우리 시어머니도 아들 결혼하고 갑자기 명절, 생일, 제사까지 안하던거 하시더라고요
    정작 친자식들은 다 구찮아함

  • 50. ~~
    '23.11.6 12:56 PM (211.196.xxx.71)

    82쿡만 해도, 생일이라고 축하해달라는 글 올라오는데
    왜 그 맘 이해 못하시나요?
    평소 외롭다가 생일에는 그 마음이 더 깊어지죠.
    일년에 한번인데 .. 잘못된 욕망이란 댓글 표현까지.
    부모님 돌아가시면 챙길 수 없는 생신인데요.

  • 51. 당일
    '23.11.6 1:01 PM (121.147.xxx.48)

    맞추지 않았다고 노발대발 하는 건 잘못된 욕망 맞죠.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 52. ㅇㅇ
    '23.11.6 1:05 PM (220.76.xxx.89) - 삭제된댓글

    아들들 미혼일때는 안챙기더니 아들 결혼하니 갑자기 며느리한테 생일 챙기자~ 이러네요. 근데 웃긴건 며느리 생일에는 전화도 없어요. 그래도 나도 시부모 생일 모른척 해요

  • 53. ...
    '23.11.6 1:06 PM (221.146.xxx.16)

    124.50.xxx.179 님..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안챙겨드리는게 아니구요, 당일날 딱 맞추는거까진 좀 양해해주셔야 하는건데 맘을 넓게 쓰라는 말은 저희가 아니라 시부모님이 들어야할 말인거 같으네요..

    211.196.xxx.71 님.. 네 이해 못하겠어요.. 안챙기는게 아니니까요.. 평소 외로운 분들 아니고 온갖 모임으로 매일 바깥활동 하시고 저희 가까이 사셔서 자주 뵙습니다.. 잘못된 욕망인지 용심인지 아무튼 그리 느껴지네요..


    이런걸로 토라지고 애같이 굴면 '어른'이 아니라 '늙은이' 대접 받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입니다..

  • 54. 슈슈
    '23.11.6 1:33 PM (1.235.xxx.213)

    저희 양가부모님도 딱 그러셨었었는데.
    60대가 피크였어요. 기운있고 힘있던 시절에.
    자식들 아픈 손주들 피치 못할 어려운 사정 1도 안 봐주시고, 노여워하고 괘씸해하고.
    네. 핵심은 노여움과 괘씸함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간 많은 일을 겪고,
    입시앞둔 손주들 바빠지고, 부모님들 힘없어진 지금은...
    제 날짜 고집했다가는 아예 생일축하 자리자체가 성사되기 힘들어지게 되니,
    지금에서야 날짜 강박 내려놓으시더라고요.
    생일은 - 앞으로든 뒤로든 챙기면 된다시네요.
    진즉 좀 그러시지...ㅜㅜ 이제 자식 손주들에게 인심도 다 잃으셨는데.

  • 55. 맞아요
    '23.11.6 2:02 PM (220.67.xxx.51)

    별볼일 없는 노인들이 이 날짜, 대접받는 것에 대한 강박이 강함

    그럴수록 존경심에서 짜증남으로 바뀌어요

    얼굴도 보기 싫더라고요.

    사람 같애야 사람 대접을 해주지

  • 56. 뭔가
    '23.11.6 2:03 PM (220.67.xxx.51)

    뭔가 직장생활을 해봤어야, 사회생활을 해봤어야 알텐데요...

    그런 옹심 부리면 사람들한테 미운털 박힌다는 걸...

    이럴수록 며느리나 손주들이 다가가지도 않아요

  • 57. 그누무
    '23.11.6 2:05 PM (220.67.xxx.51)

    그놈의 "일년에 한번인데..."라는 말이 너무 싫어요

    자식 결혼전에는 챙기지도 않은 명절, 어버이날 생일까지 도대체 며칠 내내 징징거릴건가요?

  • 58. 저는
    '23.11.6 2:14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대학은 서울로 가고 정착하는 바람에 떨어져 사는 딸이었는데요
    아버지 환갑때도 요즘 누가 환갑 챙기냐면서 안와도 된다해서 가지 않았었어요.
    근데 일흔부터 투병생활 하시느라 일흔은 챙기지도 못하고 돌아가셔서 환갑때 안가본걸 정말 후회 많이 했어요.
    젊은 사람도 하루 아침에 잘 못 되기도 하는데 연세가 있으시면 생신을 좀 중요하게 여기는게 맞는 것 같아요.
    너무 옹심 부리고, 어깃장을 놓으시는건 안되지만요.

  • 59. ...
    '23.11.6 2:21 PM (89.246.xxx.203)

    결혼 전엔 전혀 안 챙기는 분위기였다면
    며느리 잡는 거 .
    못된 시부모들이네요2222

  • 60. ........
    '23.11.6 4:20 PM (122.43.xxx.162)

    남자들은 결혼하면 효자되고,
    시어머니들은 며느리 들어오면 화목한 가정 코스프레하나봐요.
    제 주변에도 결혼전엔 전혀 모이지도 않던 가족들이 온갖 기념일 다 챙기더라구요.

  • 61. ..
    '23.11.6 4:37 PM (106.101.xxx.228) - 삭제된댓글

    신정에 떡국 먹으러와라 대보름에 나물 먹으러와라 딸사위한테는 말 못하면서 며느리 군기잡는거죠. 안가지만. 밖에서 밥먹어도 굳이 집에 모이자고 하는것도 군기 잡는거고 시모가 며느리보고 딸사위하고 밥같이 먹자는건 자기 하기싫은 사위 접대 대신 하라는거죠. 내가 경제력이 있으니 가만히 앉아 대접받으려는 그들을 피하게 되네요.

  • 62.
    '23.11.6 4:38 PM (106.101.xxx.228) - 삭제된댓글

    신정에 떡국 먹으러와라 대보름에 나물 먹으러와라 딸사위한테는 말 못하면서 며느리 군기잡는거죠. 안가지만. 밖에서 밥먹어도 굳이 집에 모이자고 하는것도 군기 잡는거고 시모가 며느리보고 딸사위하고 밥같이 먹자는건 자기 하기싫은 사위 접대 대신 하라는거죠. 내가 경제력이 있으니 가만히 앉아 시켜먹고 대접받으려는 그들을 피하게 되네요.

  • 63.
    '23.11.6 4:40 PM (106.101.xxx.228) - 삭제된댓글

    신정에 떡국 먹으러와라 대보름에 나물 먹으러와라 딸사위한테는 말 못하면서 며느리 군기잡는거죠. 떡국이 뭐라고. 안가죠. 밖에서 밥먹어도 굳이 집에 모이자고 하는것도 군기 잡는거고 시모가 며느리보고 딸사위하고 밥같이 먹자는건 자기 하기싫은 사위 접대 대신 하라는거죠. 내가 경제력이 있으니 가만히 앉아 시켜먹고 대접 받으려는 그들을 피하게 되네요.

  • 64.
    '23.11.6 4:46 PM (106.101.xxx.228) - 삭제된댓글

    신정에 떡국 먹으러와라 대보름에 나물 먹으러와라 딸사위한테는 말 못하면서 며느리 군기잡는거죠. 떡국이 뭐라고. 안가죠. 밖에서 밥먹어도 굳이 집에 모이자고 하는것도 군기 잡는거고 명절에 시모가 며느리보고 딸사위하고 밥같이 먹자는건 자기 하기싫은 사위 접대 대신 하라는거죠. 내가 경제력이 있으니 가만히 앉아 시켜먹고 대접 받으려는 그들을 피하게 되네요.

  • 65. ㅇㅇ
    '23.11.6 4:55 PM (175.207.xxx.116)

    일년에 한 번인데 ㅋㅋㅋ
    넘 웃겨요
    일년에 한 번인게 너무 많잖아요
    설날 추석 두 분 생일 어버이날 김장
    최소 1년에 6번은 모여요.
    생일 안 챙기는 것도 아닌데
    당일 전후로 챙기면 됐지
    꼭 당일날 다시 전화하고 식사하고..
    아휴
    지겹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585 라인 결국 뺏겼나요? 1 .. 10:33:00 114
1595584 땡겨요 파리바게뜨 반값입니다 3 ㅇㅇ 10:32:31 236
1595583 의대 증원 한다니 기껏 한단 소리가 1 의대 10:31:18 153
1595582 이제 반팔 입으시나요? 2 옷을 10:25:05 241
1595581 살면서 욕조 없애는 공사 해보신분? 2 참나 10:25:01 158
1595580 살이 왜 안빠질까요.. 나잇살이 무시못하나요. 6 ........ 10:22:45 472
1595579 딸아이와 강릉 여행 1 강릉 10:22:18 203
1595578 나혼산 썬크림 배우 따라서 부침개 해먹을라구요 3 기대 10:21:27 371
1595577 강형욱 어디서 떠서 독보적인 개통령자리까지 온거죠? 11 수요일 10:20:19 680
1595576 나무진액 묻은거 세탁 어떻게 해야하나요??ㅜㅜ 1234 10:14:50 52
1595575 음식에 거의 간 안하는 사람이 자꾸 반찬주고 음식 싸와서 미치겠.. 19 ... 10:14:15 983
1595574 개밥그릇 깨끗히 안닦았다고, 핥아닦으라고 6 10:13:22 631
1595573 성형외과갈때도 신분증 가지고 가야하나요? 1 ㅇㅇ 10:10:54 199
1595572 손원평 아몬드 읽어보신 분 2 ㅇㅇ 10:10:10 231
1595571 요거트 팩. 해보신 분 계세요 ~~? 1 그냥 10:09:34 170
1595570 의대교수들 대탈출 준비 중이라네요 20 복지부 10:07:25 1,242
1595569 분당 수내동 수학과외나 개별진도 수학잘하시는 학원좀 추천해주세요.. 1 민구 10:07:23 81
1595568 어버이날 받은 오스카 카네이션 화분 시들어 가네요 6 .. 10:05:03 229
1595567 모임을 하고있는데요 신규회원으로 ..좀 그러신분이 들어오셨는데요.. 18 잘될 09:57:31 1,072
1595566 부대찌개 못드시는분 계세요? 4 ,, 09:57:14 487
1595565 강형욱 요새 사건터지는거 보니 6 . 09:55:37 1,856
1595564 통장의 돈을 인출해서 줄 때 9 09:55:23 519
1595563 미국주식 상장폐지ㅜ 2 ... 09:53:21 955
1595562 ㄱㅎㅈ 때문에 홧병날거 같은거 저만 그래요?? 13 ㅇㅇ 09:52:39 1,933
1595561 와인상자는 어떻게 버리나요? 1 .... 09:47:28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