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잔소리 대마왕입니다.
다행히 배운분이셔서
자기자식들한테는 고착화되어서 늘 그 타령하시는데.
새로 들어온 멤버(사위 며느리 손주)들한테는 안하세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불안이 높은 분이라
뭘해도 두번세번네번씩 기본 확인이고
저희에기 잔소리안하시더라도
얼굴엔 잔소리하고싶은 표정이 가득하십니다.
너무나 피곤하게
저희 남편이 불안+잔소리능력을 물려받았어요.
자기가 짜증나고 불안할땐
누구든 붙잡아 잔소리를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전 그 메커니즘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아니까
아이들을 피하게 해주거나
남편을 편하게 해주거나
심할때는 직접 싸우거나 합니다.
일요일 저녁
멀쩡히 하루 잘보내고
큰애는 학원가고
중딩 둘째 딩굴거리다
잔소리 폭격당하길래..(자기주도학습 훈화말씀)
기분 나쁜 내색했더니
쿵쿵거리고 방에들어갑니다.
일요일 밤 고질병이에요 회사 스트레스..
사실 회사가 요즘 그렇게 스트레스 상황도 아니라 그정도로 스트레스 안받아도 되는데
그것도 병이에요
모든 미지의 것에 불안함..미래는 계속 불안하고 힘듬.....
그래서 한시도 쉬지않고 일을 해요
집에 혼자있어도 계속 청소하고 닦고 꺼내서 정리하고...
그냥 하는 말이아니라 정말로 병이에요.
답답한 휴일저녁이 저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