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한 남편임종

, 조회수 : 27,832
작성일 : 2023-11-04 11:16:45

이혼하고 남매를 키우고 있어요.

오늘 전남편이 오늘을 못넘길것 같다고 아이편으로

고모가 연락을 했어요.

대학생.중학생 아이들이 아빠를  보고싶지 아니하네요.

전 그냥 네마음 가는대로  하라고만 말했는데..

어찌하면 좋을지..

IP : 115.22.xxx.76
1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3.11.4 11:17 AM (1.227.xxx.55)

    이혼했으면 원글님은 남이니 갈 필요없고
    애들도 원하지 않으면 안 가야죠.
    그대로 전하세요.
    강요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 2. ,,
    '23.11.4 11:18 AM (73.148.xxx.169)

    장례식만 참석하면 될 듯 해요. 그것도 거부하면 그냥 둬야죠.

  • 3. ....
    '23.11.4 11:18 AM (118.235.xxx.97)

    애들이 가고 싶지 않아할 정도면 아빠노릇은 커녕
    애들한테 상처만 줬다는 소린데 그냥 두세요.
    애들이 결정할 일이죠.

  • 4.
    '23.11.4 11:18 AM (223.57.xxx.199)

    굳이 안보내도 돼요

  • 5. ㅇㅇ
    '23.11.4 11:19 AM (118.235.xxx.204)

    애들 맘속에선 이미 죽은 사람이라서 아빠의 임종조차 보고싶어하지 않는 거겠죠

    죽음이 별건가요
    어차피 다 죽는데

  • 6. ㅇㅇ
    '23.11.4 11:20 AM (116.42.xxx.47)

    아직 어려서 어려워서 그래요
    원글님이 잘 다독여
    데려다 주고 마지막 인사는 하게 해주세요

  • 7. 애들
    '23.11.4 11:20 AM (175.223.xxx.208)

    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지금은 어려서 판단 안될텐데
    양육비라도 줬음 가야죠 . 나중에 엄마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아빠 미워했다 할수 있어요 제가 그렇거든요

  • 8. ㅇㅇ
    '23.11.4 11:21 AM (118.235.xxx.204)

    대학생 , 중학생 나이는 절대 어리지 않습니다

    의미없는 만남 시키지 마세요

    애들 의사 존중해주세요

  • 9. Uhug
    '23.11.4 11:21 A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가봐야 뭐합니까
    전처는 발병의 원인제공자로 욕먹기 쉽고
    애들이 슬퍼하면
    거봐라 애들은 아빠 따른다 피는 진하다
    그들은 승리에 취하겠죠

  • 10. 요하나
    '23.11.4 11:21 AM (58.29.xxx.85)

    아이들 마음만 다칠 것 같아요. 굳이 가서 거기서 임종을 지켜봐야 한다는게 마음이 복잡하고 그렇겠죠. 그냥 아이들 스스로 마음속으로 명복을 빌어주든, 마음이 시키는 대로 두는게 나을 것 같아요. 어떤 아빠였길래 아이들이 그러는지 안타깝네요

  • 11. ㅁㅁ
    '23.11.4 11:22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슬프지만 현실적으로 대처하세요
    물려받을 뭐라도 남은거면?
    가는게 나을걸요

    사촌 아이보니 평소 엄마 연락도 피하다가
    엄마가 급사하니 와서 전세금이며 보험은 싹챙겨갔다고
    말들 하던데

  • 12. 그냥 두세요
    '23.11.4 11:23 AM (125.132.xxx.178)

    애들이 가고 싶지 않아할 정도면 아빠노릇은 커녕
    애들한테 상처만 줬다는 소린데 그냥 두세요.
    애들이 결정할 일이죠.222222222

    사람노릇 못 해놓고 자기 마음의 짐 덜자고 부르는 자리에 괜 강권해서 보내지마세요.

  • 13. ..
    '23.11.4 11:23 AM (110.70.xxx.56)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아빠인데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평생후회로 남을수 있잖아요.

  • 14. 관계가
    '23.11.4 11:23 AM (211.234.xxx.48)

    이혼후 썩 좋지않았나보네요
    아이들이 별로가고싶어하지않는걸보니.

  • 15. ...
    '23.11.4 11:23 AM (211.106.xxx.85) - 삭제된댓글

    그래도 마지막 인사는 하고 자식들도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정리하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라면 아비는 도리와 노릇을 안 했지만 너희는 했으면 좋지 않을까? 라고 묻고 따라나서면 같이 가서 전 들어가지 않고 애들만 들여보내겠어요. 왜냐, 중학생은 아직 상주 노릇하기엔 많이 어리니깐요. 저라면 앞까지는 같이 가줄래요

  • 16. ....
    '23.11.4 11:24 AM (211.106.xxx.85) - 삭제된댓글

    그래도 마지막 인사는 하고 자식들도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정리하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라면 아비는 도리와 노릇을 안 했지만 너희는 하면 좋지 않을까? 라고 묻고 따라나서면 같이 가서 전 들어가지 않고 애들만 들여보내겠어요. 왜냐, 중학생은 아직 상주 노릇하기엔 많이 어리니깐요. 저라면 앞까지는 같이 가줄래요

  • 17. 아마도
    '23.11.4 11:24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이혼 후에 아이들과도 연을 끊었나 봅니다.
    저는 그래도 마지막이니 인사는 하라고 설득해서 보낼것 같아요. 아빠이고 지금은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되었지만 분명 아이들 태어났을때 어렸을때 사랑으로 돌본 시간이 있었을테니까요.
    저도 아빠 안보고 사는 입장이라 돌아가시고 연락오더라도 나는 안갈거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는데... 지금 미운감정이 있는것은 맞지만 분명 어린 시절의 아빠는 저에게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준 사람이라... 마지막 인사는 해야겠다고 최근에 마음을 바꿨어요.
    아이들하고 얘기해 보세요.
    지금 얼굴보는 어려우면 장례식 참석은 하도록 해주시구요.

  • 18. 아마도
    '23.11.4 11:25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이혼 후에 아이들과도 연을 끊었나 봅니다.
    저는 그래도 마지막이니 인사는 하라고 설득해서 보낼것 같아요. 아빠이고 지금은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되었지만 분명 아이들 태어났을때 어렸을때 사랑으로 돌본 시간이 있었을테니까요.
    저도 아빠 안보고 사는 입장이라 돌아가시고 연락오더라도 나는 안갈거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는데... 지금 미운감정이 있는것은 맞지만 분명 어린 시절의 아빠는 저에게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준 사람이라... 마지막 인사는 해야겠다고 최근에 마음을 바꿨어요.
    아이들하고 얘기해 보세요.
    지금 얼굴보는 것이 어려우면 장례식 참석은 하도록 해주시구요.

  • 19. ...
    '23.11.4 11:25 AM (211.106.xxx.85)

    그래도 마지막 인사는 하고 자식들도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정리하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라면 아비는 도리와 노릇을 안 했지만 너희는 하면 좋지 않을까? 라고 묻고 따라나서면 같이 가서 전 들어가지 않고 애들만 들여보내겠어요. 왜냐, 중학생은 아직 상주 노릇하기엔 많이 어리니깐요. 저라면 앞까지는 같이 가줄래요.
    싫다면 말고요

  • 20. ㅇㅇ
    '23.11.4 11:25 AM (222.234.xxx.40)

    저라면 아이들 장례식만 보내겠습니다

  • 21.
    '23.11.4 11:26 AM (49.164.xxx.30)

    안가고싶은 이유가 있겠죠.,

  • 22. ㅇㅇ
    '23.11.4 11:27 AM (116.42.xxx.47)

    의미없는 만남 아닙니다
    내 뿌리를 부정한다고 아빠가 아닌게 되나요
    마지막 인사를 잘 마무리 지어야 아이들에게도 좋아요
    이제 그만 아빠를 용서해주자 하고
    원글님이 중재를 잘 해주세요
    그렇지않으면 아이들에게는 평생 부정적인 아빠라는 존재로 남아
    아이들이 나중에 결혼을 하더라도
    그 영향은 끼치게 되어있습니다
    순간 감정에 휩쓸리지 마시고
    어떤게 현명한 선택일지 잘 선택하시기를...

  • 23. ...
    '23.11.4 11:30 AM (110.70.xxx.56)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아버지인데 마지막 인사는 하는게 낫지 않나요?
    나중에 평생 후회할수도 있어요.
    그동안 나쁜 감정 있었으면 다 잊어버리라는 의미로라도 전 만나게 할것 같아요

  • 24. ㅇㅇ
    '23.11.4 11:31 AM (110.70.xxx.56)

    그래도 아버지인데 마지막 인사는 하는게 낫지 않나요?
    나중에 평생 후회할수도 있어요.
    그동안 나쁜 감정 있었으면 다 용서하고 잊어버리라는 의미로라도 전 만나게 할것 같아요

  • 25. ㅇㅇ
    '23.11.4 11:32 AM (207.244.xxx.84) - 삭제된댓글

    애들이 대충 몇살인데요?
    저는 생모 죽어도 안 볼거라서 안본다는 애들 이해 가요

  • 26. ..
    '23.11.4 11:32 AM (124.53.xxx.39)

    그렇겠네요. 하고 후회 안 하고 후회면 하고 후회가 나을 것 같은데요.
    가서도 좋은 감정 안 남으면 역시 그랬어- 하고 말 일인데
    안 가고 찜찜함이 남으면 평생 방법이 없으니까요.

    어차피 상속 같은 문제로 완전히 피할 순 없을 거예요.

  • 27. ...
    '23.11.4 11:33 AM (1.235.xxx.28)

    무슨 사정이 있나요?
    웬만하면 보내심이...

  • 28. 우리나란
    '23.11.4 11:33 AM (175.223.xxx.174)

    주양육자가 정해지면 자식과 이혼한 사람 사이 좋을수 없어요
    양육자가 자식에게 전배우자 좋게 말하겠어요?

  • 29. ...
    '23.11.4 11:35 A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제가 자식 입장인데

    안가고 싶다고하면 보내지마세요
    도리상 억지로 내키지 않는데 남들이 시켜서

    나는 해야하는거
    진짜 싫어요

    이런 마음 이해해주고 감싸주시고
    지지해주세요

    남보다 못한 가족관계 있어요

  • 30. 애들이
    '23.11.4 11:36 AM (121.133.xxx.137)

    맘가는대로 하겠죠
    강요는 마세요
    도리고 나발이고

  • 31. ㅇㅇ
    '23.11.4 11:37 AM (207.244.xxx.84) - 삭제된댓글

    아빠가 (평균을 놓고 볼 때) 막장급(애들에게 큰 상처를 줌)이었으나
    애들이 약간 싫어하는 눈치며 가보길 몇번 권한다,
    아빠가 막장급이었으나 애들이 정말 싫어하는 눈치며 가보길 한 번 권한다,
    아빠가 그냥 무심한 정도였으면 가보길 몇 번 권한다

  • 32. ㅇㅇ
    '23.11.4 11:38 AM (207.244.xxx.84) - 삭제된댓글

    아빠가 (평균을 놓고 볼 때) 막장급(애들에게 큰 상처를 줌)이었으나
    애들이 약간 싫어하는 눈치면 가보길 몇번 권한다,
    아빠가 막장급이었으나 애들이 정말 싫어하는 눈치면 가보길 한 번 권한다,
    아빠가 그냥 무심한 정도였으면 가보길 몇 번 권한다

    이정도만... 애들도 감정 있어요.

  • 33. ...
    '23.11.4 11:38 A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안그래도 잊고싶은 가족인데

    유전, 혈육, 핏줄 그 그림자를 안고 살아야 해요
    너가 판단하고 생각하고 느낀대로
    너의 방식대로 살아도
    된다고 보듬어 주심이 나을거에요

  • 34. 아이들이
    '23.11.4 11:41 AM (123.199.xxx.114)

    싫어하면 보내지 마세요.

  • 35. ...
    '23.11.4 11:41 A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안그래도 잊고싶은 가족인데

    유전, 혈육, 핏줄 그 그림자 안고 살아야 해요
    수치심 , 죄책감 가지지말고
    너가 판단하고 생각하고 느낀대로
    너의 방식대로 살아도
    된다고 보듬어 주심이 나을거에요

  • 36. 그게
    '23.11.4 11:41 AM (122.32.xxx.124)

    엄마 생각해서 가고 싶지 않다고 할 수도 있어요.
    저라면 애들 데리고 가겠어요.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고, 또 애들 아빠잖아요.

  • 37. 내가만일
    '23.11.4 11:41 AM (175.208.xxx.235)

    제가 자식 입장이라해도 안가고 싶을거 같아요.
    고모에게 연락해줘서 고맙지만 아이들이 아빠의 임종을 보고 싶지 않아 한다고 전하세요.
    낳은정 기른정이 있어야 아버지의 죽음이 안타깝고 그립고 고맙죠.
    저도 아이들에게 강요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장례식만 참석 시키세요.

  • 38. ㅎㅎ
    '23.11.4 11:44 AM (73.148.xxx.169)

    후회는 자식 사랑하지 않았던 애비가 해야죠.
    싫어하는 사람 굳이 안 본 거 후회 안 되던데요.

  • 39. 장례식도
    '23.11.4 11:46 AM (123.199.xxx.114)

    가지마세요.

  • 40. 인생을 어떻게
    '23.11.4 11:47 AM (59.6.xxx.211)

    살았기에 자식이 임종도 보기 싫어할까요.
    나쁜 놈이네요

  • 41. 아줌마
    '23.11.4 11:49 AM (223.39.xxx.19)

    전남편 소원 풀어줄려면 보내고...아님 안보낼 것 같아요.

  • 42.
    '23.11.4 11:51 AM (39.7.xxx.254)

    친가분위기는 어떤지요
    입관하는거 강요하지말고
    남의 장례 다녀오듯 하는 거라면
    아이들의 보호자니까 함께 다녀올듯도 해요
    전 그런 상황의 자식이거든요
    이제 보호자대동은 안하지만
    아버지 장례식도 안간다했는데
    나이드니 갈것같아요
    문장의 머침표찍는 마음으로요

  • 43. 단순히
    '23.11.4 11:54 AM (175.195.xxx.40)

    올려주신 정보만으로 판단해 드리기는 어렵네요.
    어떻게 이혼하셨는지. 아빠가 이혼 전이나 이혼 후에 어떤 아빠였는지에 따라 달라질듯요.
    양육비도 계속 받으셨다면.. 당연히 가보는게 맞구요.
    임종이 부담스러우면 장례식 참석하는 걸로 하면 좋겠어요.

  • 44. ..
    '23.11.4 12:00 PM (115.22.xxx.76)

    20년 결혼생활이 평탄하지 않았기에 이혼을했고 큰아이가 엄마 인생에 제일 잘한일이 이혼이다라는 말을 할정도로 아빠란 사람은 모질고 책임감없는 개차반같은 사람이였네요.
    아이에게 말했어요.
    너가 엄마처럼 삶의 시간이 흘러 후회가 없다먼 가지말고 가슴한구석 후회로 남을것 같으면 다녀오라 했어요.
    이혼하고 남이되다보니 전남편의 죽음도 남의 일처럼 여겨지네요

  • 45. ㅇㅇ
    '23.11.4 12:01 PM (116.42.xxx.47)

    아이들에게서 앞으로 친가를 단절 시키실건가요
    아이들보고 판단하라하지 마시고
    이런일은 원글님이 결정할 문제 같네요
    그 나이대는 죽음을 맞는게 처음이니
    낯설고 두렵게 느껴지잖아요

  • 46. 그런데
    '23.11.4 12:02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아동학대를 당했다거나 엄마가학대당하는걸 목격했다든가 아버지가 양육비를 대지 않아서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게 자랐다든가ᆢ
    자녀들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과거가 있다면 장례식에 안 가겠다는 뜻 존중해주겠어요
    집집마다 사람마다 사연이 다 다른 법이니 원글님이 결정하셔야죠
    더 성장해서 혹시라도 아버지 어디 묻히셨나 물어볼 때를 대비해서 산소든 납골당이든 장지 알아두셨다가 자녀들 결혼할 때나 유학갈 때든 아버지 뵙고 싶다고 하면 그 때 성묘 가도 되구요ᆢ

  • 47. ㅇㅇ
    '23.11.4 12:04 PM (207.244.xxx.84) - 삭제된댓글

    잘하셨네요.. 그정도면 원글님 현명하게 잘 말씀하신거에요.
    20년 결혼 생활후 이혼이면 애들도 자기가 선택할 만큼 컸겠구요.
    애들이 알아서 하면 됨.

  • 48.
    '23.11.4 12:17 PM (119.149.xxx.20)

    결혼생활 20년이나 하섰으면
    그래도 20년이나 같이 살았던거잖아요.
    아이들도 다 컸을때 이혼한거고요.
    아들이 대학생이면 이혼한지 오래되지는 않은것 같은데
    다녀오는게 맞지 싶네요

  • 49. 장례와 그이후
    '23.11.4 12:21 PM (180.69.xxx.211)

    임종 보러 가는건 애들 의사에 맡기시고
    전남편 사망 후 장례와 장례이후 주변정리에 대해서 어떻게 진행될지 원글님은 생각하고 있어야 해요.
    사망신고등 법에 정한 기간이 있으니 신고할것들 기간내에 잘 처리하게 애들 도와주세요.

  • 50. 111
    '23.11.4 12:21 PM (211.51.xxx.77)

    그정도 개차반이었으면 인과응보죠. 애들이 임종도 안지키는 수모는 당해줘야 공평한거라고 봐요. 혹시라도 애들한테 상속될 재산이라도 있다면 예의상 한번정도 권해보세요

  • 51. 애들한테
    '23.11.4 12:28 PM (211.36.xxx.234)

    쓸데없는 죄책감 심어줄 필요없고요.

    마지막 인사는 장례식때 하는게 마지막 인사죠.
    장례식때 가면 됩니다.

  • 52. ㅇㅇ
    '23.11.4 12:33 PM (211.203.xxx.74)

    장례식 저라면 보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요..
    아이들의 뿌리인데 억지로 보내진 않더라도
    가라 할것같아요
    진짜 폭력이런거 아니라면

  • 53. 아이들이
    '23.11.4 12:35 PM (118.235.xxx.194)

    안가고싶어하면 안가도 된다고 생각해요

  • 54. 가을은
    '23.11.4 12:39 PM (14.32.xxx.34)

    누군가의 임종을 지키기에는
    아이들이 너무 어린 거같아요
    특히 중학생 아이라면요
    나중에 장례식장에는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겠고요

  • 55. ....
    '23.11.4 12:40 P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임종을 지키기엔 아이들이 아직 너무 어리지 않나요? 특히나 중학생에게는요...돌아가시기 직전의 아버지 모습을 보는게 어린아이들 마음에 큰 상처로 남을 수도 있어요...죽음을 목격하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저라면 장례식장에 가는것만 권하겠어요...저는 마흔이 넘어서 아버지 임종을 지켰는데도 마음속에 큰 충격으로 남아있고 내 아이들은 나중에 내 마지막모습을 보지 못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하는 마음과는 별개로요

  • 56. ㅇㅇ
    '23.11.4 12:43 PM (211.200.xxx.116)

    전남편의 죽음 ㅡ 남의일 맞는데요

  • 57. ㅇㅇ
    '23.11.4 12:51 PM (49.175.xxx.61)

    아주아주 가족들에게 상처를 안줬으면 아이들은 가는게 나을거같아요. 나중에 세월이 흘러 아빠입장을 이해할 나이가 되서 임종못본걸 후회할때 데미지와 임종본걸 괜히 봤다라는 데미지를 비교할때 괜히봤다가 나을거같아요

  • 58. 임종은
    '23.11.4 1:04 PM (221.143.xxx.199)

    아이들때는 오히려 안보는게 나아요.
    20대 후반이나 그 이후는 다르지만요.
    제 경험상 그랬어요

  • 59. 헬로키티
    '23.11.4 1:09 PM (182.231.xxx.222)

    그냥 담담한 말투로 아빠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듯한데
    혹시 나중에 후회되지 않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건 어떻겠는지 물어보세요.
    임종을 지킨다기보다 그 전에 마지막 모습을 보는걸로요.
    누군가의 죽음을 그것도 육친의 죽음을 마주하기에는 아직 어린나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60. ...
    '23.11.4 1:12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시간 여유가 된다면 가 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정 싫은 정도라면 굳이 가라 하진 말고 권해 보는 정도로요.
    안 가면 당장은 홀가분할 지 모르지만 좀 더 나이 들어 자신들도 가정을 꾸리고 아빠가 되어 보고 하면 또 좀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미움이든 어떤 감정이든 어떤 식으로든 서로에게 생의 마지막 기억이 되는 거니까요.
    근데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자세히는 알 수 없으니 확실히 말할 순 없지만.. 원글님이 잘 아시겠죠.

  • 61. ...
    '23.11.4 1:14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시간 여유가 된다면 가 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정 싫은 정도라면 굳이 가라 하진 말고 권해 보는 정도로요.
    안 가면 당장은 홀가분할 지 모르지만 좀 더 나이 들어 자신들도 가정을 꾸리고 아빠가 되어 보고 하면 또 좀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기억할 것도 없이 존재 자체를 부정해 버리는 것보다는요. 미움이든 어떤 감정이든 어떤 식으로든 서로에게 생의 마지막 기억이 되는 거니까요.
    근데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자세히는 알 수 없으니 확실히 말할 순 없지만.. 원글님이 잘 아시겠죠.

  • 62. 마음은
    '23.11.4 1:30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이해하나
    임종은 마지막이자 또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악연이어도 인연이었기에 마지막으로 잘가시라고 다음 생엔 남남으로 잘 살아갑시다. 하고 인사하고 오세요. 잘 인연을 끊는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원글님이 아이들 데리고 싫지만 해야할 일을 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굳이 두고두고 말 오르내리는 것도 인연 질척이게 만드는 거구요 딱 인사만 하고 오게 원글님이 돔행하시는 게 좋아요.

  • 63. 마음은
    '23.11.4 1:31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이해하나
    임종은 마지막이자 또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악연이어도 인연이었기에 마지막으로 잘가시라고 다음 생엔 남남으로 잘 살아갑시다 하고 인사하고 오세요. 잘 인연을 끊는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원글님이 아이들 데리고 싫지만 해야할 일을 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굳이 두고두고 말 오르내리는 것도 인연 질척이게 만드는 거구요 딱 인사만 하고 오게 원글님이 동행하시는 게 좋아요.

  • 64. 아까시
    '23.11.4 1:34 PM (180.228.xxx.77)

    엄마의 결혼생활 종료를 지지했어도 단 몇프로타도 아버지로서 자식들한테 인식이 남아있다면 임종보다 마지막 인사는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버지로서 안좋았지만 마지막인사에 애비가 너희들한테 미안했다라는 식의 개과천선의 이별인사라도 하면 그나마 아이들하고 관계가 긍정적으로 끝나서 아이들도 아버지부재의 남은 생에 좀 나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약간 기대도 해봅니다.

    임종은 지키지 말고 병문안형식의 마지막 인사.
    장례식은 내내 지키지 못하더라도 참석은 하는게 맞다라고 봅니다.
    장레식장에 상주가 자녀들인데 상주없는 장례식장은 아닌거 같습니다.개차반인게 엄마한테 더 쏠린건지 자녀들한테 부모역할을 제대로 못하다못해 더 심각했어도 20년간 생활이었으면 도리는 해야한다고 봅니다.

  • 65.
    '23.11.4 1:36 PM (118.235.xxx.191)

    원글은 가지말고 애들은 가보라고 했다고 하세요.애들이 가기싫어 안간건데 괜히 애들도 못가게했다느니 그런소리 할까 좀 그러네요 . 가라했는데 애들이 안간거니 뭐라 안할듯

  • 66. 임종
    '23.11.4 1:36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임종은 굳이 지킬 필요가 없을 듯해요. 아이들이잖아요.
    대신 장례식에는 꼭 가서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주세요.
    악연이어도 인연이었기에 마지막으로 잘가시라고 다음 생엔 남남으로 잘 살아갑시다 하고 인사하고 오세요. 잘 인연을 끊는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67. ..
    '23.11.4 1:46 PM (125.184.xxx.34)

    좀전에 무지개다리 건너셨다고 연락 왔어요.
    오늘은 근무하는 토요일이라 직장에선 아무런 생각이 없더니 퇴근하고 운전하고 오는데..
    괜시리 눈물이 나네요.
    이렇게 갈꺼면서 그리 모질게 독하게 상처만 남기고
    ..나쁜넘

  • 68. 삼가명복을
    '23.11.4 1:54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빌어요. 우리 다들 그렇게 금방 가는데...토닥토닥
    많이 물지 말고 힘내요.

  • 69.
    '23.11.4 1:55 PM (39.117.xxx.171)

    좋은 아빠였다면 안가고싶어하지 않았게죠

  • 70. 삼가명복을
    '23.11.4 1:56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빌어요. 우리 모두 다들 그렇게 가는 거예요. 토닥토닥.
    많이 울지 말고 힘내요.

  • 71. 잏부러로그인
    '23.11.4 1:58 PM (223.38.xxx.36)

    아이들만 보내지 마시고
    가실거면 꼭 원글님이 아이들 데리고 가세요.
    장례식장에서 아이들이 무슨 말 무슨 대접 받을지 몰라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안가고 싶어하면
    절대 보내지 마세요.

    아주 가까운 지인이 같은 일 겪었고 본인이 상주했는데
    살면서 제일 힘들었던 기억이었다고 생각할때마다 힘들어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도 마음 참 착찹하시겠어요.

  • 72. 나비
    '23.11.4 1:58 PM (124.28.xxx.94)

    이미 정리된 인연이지만
    그래도 마음이 복잡하고 아프시겠네요.
    마음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혹시,
    고인이 경제적으로 복잡했던 분이라면
    자녀분들에게 영향이 없도록
    상속포기 절차도 알아보셔야 할 겁니다.

    사망을 인지하고 삼개월 이내로 알고 있어요.

  • 73. 함께
    '23.11.4 2:05 PM (58.79.xxx.16)

    산 세월이 20년이 짧은건 아니지요. 사랑해서 결혼해서 부부로 연을 맺고 자식들도 낳았으니까요.
    전혀 상관없는 남처럼 마음이 그러진 않을꺼고요. 당연하게요.
    죽음앞에선 모두가 공평하고 관대햐지는게 있는것 같아요.
    나중에 분명 나를 위해서도 이별인사는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미움도 사랑이였으니 있었던거니까요. 가족모두 잘 추스리길 바래요.

  • 74. ㅇㅇ
    '23.11.4 3:50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상주가 되겠네요. 전남편이 재혼안했다면 법적인 상주는아이들이겠네요 ㅠㅠ 82에 그런글있었는데 저도열심히 읽었던 기억나요. 참 인생이 뭔지 슬프네요. 아이들 생각하니.

  • 75. 나비
    '23.11.4 4:09 PM (218.153.xxx.141)

    그래도 마침표 찍는 의미로 장례에는 참석하게 해주세요.(부부로서의 인연과는 별게로 부모자식간이니까요) 그리고 상속문제 확인해야합니다(남기신 유산 있으면 감사하고 권리이기도 하고 혹시 상황이 안좋았으면 부채에 대한 정리도 해두어야합니다.몇년후에라도 어마어마한 액수로 불어나 자식들에게 청구되기도 하더라고요)

  • 76. 무지개다리는
    '23.11.4 4:52 PM (217.149.xxx.191)

    동물들 죽을 때..

    일단 아이들 한정상속시키세요.
    어딘가 숨겨진 빚들 줄줄이 나오면 애들 지옥행이에요.

  • 77. 마지막 인사
    '23.11.4 5:06 PM (175.213.xxx.18)

    마지막 인사와 장례식 다 보내는시는게
    자식 도리로 맞는것 같습니다
    이혼한 부부도 남편이 재혼 안했으면 마지막에는 다 용서하고
    입관하시는거 바라보는 부인도 계셨어요
    아빠로써 도리는 이 싯점에서 물건너갔구요 참…ㅜㅜ

  • 78. ..
    '23.11.4 5:12 PM (175.223.xxx.62)

    간다 안간다고 고모한테 보고하지않아도 됩니다 가고안가고는 이쪽 자유의사니까요 사연이 있나보네요 아이들이 원망이 있는건지

  • 79. 도리도리
    '23.11.4 5:13 PM (217.149.xxx.191)

    윗님아 님이 뭘 안다고 도리도리거려요?
    어휴 ㅉㅉㅉ

    그리고 아빠로서
    아빠로써 아님

    남 상처에 소금뿌릴 시간에 맞춤법 공부나 하세요.

  • 80. 무지개 다리라니
    '23.11.4 5:26 PM (103.241.xxx.185)

    무지개 다리는 동물...

    전 이해가 안되네요..
    아빠의 역할을 개차반으로 했으니 나도 무시해도 된다는건가요?

    인간의 도리가 상대에 따라 다른 잣대를 들이댄다해도
    아빠고
    그 개차반에 휘말리지는 말아야죠...

  • 81. 집집마다
    '23.11.4 5:32 PM (59.1.xxx.19)

    상황이 다르니, 어찌 이래라 저래라 하겠나요.
    다만, 여기 다양한 의견들을 보셨으니 원글님이 잘 알아서 판단하시겠지요.

    어쨌든, 원글님 마음도 착찹하시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인연 매듭 지으셨네요. 애쓰셨어요.

  • 82. 조카 생각해서
    '23.11.4 5:32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일부러 연락했을텐데 .. 님에겐 남이지만
    애들에겐 그래도 아빠니 참석하게 해야 ..

    지금은 아빠라는 존재가 싫어도
    나이들수록 아빠를 생각하게 될거에요.

  • 83. 그냥
    '23.11.4 5:55 PM (49.174.xxx.188)

    대학생 중학생이라면 의사가 분명하겠네요
    죽음에 무슨 의미가 있나
    남들보는 시선이 뭐가 중요하겠어요
    아빠와 정이 없는데 ….
    그냥 안가게 되면 마음 속으로 빌어주라고만

  • 84. Sunnydays
    '23.11.4 6:19 PM (109.145.xxx.241)

    안가고 싶어해도 대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데
    저같으면 아이들 설득해서 보냤을거 같아요.

  • 85. 저라면
    '23.11.4 6:20 PM (211.36.xxx.104)

    아이들 데리고 장례식 갈 거같아요.
    난 전남편 같은 사람이 아니니까요.
    애들에게도 마지막 인사도 시키구요.

  • 86. 전남편이
    '23.11.4 6:30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얼마나 나쁜 사람이었는지 모르지만 죽음 앞에 자식 한번 보고 싶지 않았을까요??
    아빠 살았을때 한번 보는게 훗날 후회없을듯한데
    이혼하고 주양육자 눈치 보느라 애들이 자기 의사 솔직히
    말 못하는 경우 많아요.
    그럴때 네 의사에 맡긴다! 하기보다
    어른답게 조언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 같네요.
    그런 이별 과정도 없이 영영 헤어지고 나면
    아이들 마음도 편치만은 않을겁니딘.

  • 87. 전남편
    '23.11.4 6:32 PM (1.238.xxx.39)

    얼마나 나쁜 사람이었는지 모르지만 죽음 앞에 자식 한번 보고 싶지 않았을까요??
    아빠 살았을때 한번 보는게 아이들도 훗날 후회없을듯한데
    이혼하고 주양육자 눈치 보느라 애들이 자기 의사 솔직히
    말 못하는 경우 많아요.
    그럴때 네 의사에 맡긴다! 하기보다
    어른답게 조언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 같네요.
    그런 이별 과정도 없이 영영 헤어지고 나면
    아이들 마음도 편치만은 않을겁니다.

  • 88. 보고나면
    '23.11.4 6:53 PM (116.34.xxx.234)

    괜히 마음 약해지고,
    뭔가 심연에 묻혀 있던 것들이
    떠오를지도 몰라요.
    새로운 원망, 연민, 측은함, 분노, 실망 같은 것들

    안 가고 싶어하면 그냥 두세요.

  • 89. 가능하면
    '23.11.4 6:55 PM (182.215.xxx.60)

    가 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정 싫은 정도라면 굳이 가라 하진 말고 권해 보는 정도로요.
    안 가면 당장은 홀가분할 지 모르지만
    좀 더 나이 들어 자신들도 가정을 꾸리고 아빠가 되어 보고 하면
    또 좀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기억할 것도 없이 존재 자체를 부정해 버리는 것보다는요.
    미움이든 어떤 감정이든 어떤 식으로든
    서로에게 생의 마지막 기억이 되는 거니까요.22

  • 90.
    '23.11.4 7:16 PM (119.70.xxx.213)

    무지개다리.. ?!
    집에 반려동물 기르시나보다

    전 남편분이 재혼은 안했나 보군요
    춥지도 덥지도 않을때 갔네요
    날씨도 좋고 단풍도 아름답고...

  • 91. ㅇㅇㅇ
    '23.11.4 7:23 PM (211.247.xxx.138)

    자녀분들은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상황의 몇 분들을 알고 있는데
    본인도 나이 들고 아버지가 되고 나서야
    장례식만이라도 다녀왔어야
    했을 텐 데 하는 후회들을
    많이 하더군요..

    아버지가 밉든 곱든
    마지막 인사는 하는 것이..

  • 92. 투덜이농부
    '23.11.4 7:28 PM (59.1.xxx.56)

    아........ 여론이 이렇군요 미우나 고우나 천륜인데.......

  • 93. 모모
    '23.11.4 7:59 PM (219.251.xxx.104)

    임종은 안봐도 되지만
    장례식엔 다녀오심 좋겠네요
    그래야
    아이들 맘에 아빠와
    완전한 이별이 되지요

  • 94. 저도
    '23.11.4 8:10 PM (74.75.xxx.126)

    임종은 좀 트라우마가 될 수 있고 특히 염하고 입관식 보는 것도 아이들한테 힘들수 있어요. 화장터 따라가는 것도요. 그래도 마지막 인사는 했다고 미련없이 기억할 수 있게 상복 입혀서 장례식장 데려가심이 좋을 듯 한데요.

  • 95. ..
    '23.11.4 8:14 PM (61.254.xxx.115)

    저는 제3자지만 애들이 안내킨다면 안가봐도 될것 같아요 대학생이라해도 아버지랑도 소원했는데 친가쪽 시댁 식구들과 가까웠던것도 아니고 보호자없이 가서 시댁사람들한테 무슨소리 들을줄 알고요 엄마없이 애들만 보내는건 아닌것같아요 안가는것이 세명 마음이 편하다면 안가셔도 되고요 가보는게 낫겠다 싶음 엄마 동행하에 셋이 다녀오는게 맞지싶어요 뭐든 산사람 마음 편할대로가 맞지싶습니다 죽은사람이 뭘 알겠나요

  • 96. ..
    '23.11.4 8:15 PM (61.254.xxx.115)

    얼마나 애비 노릇 못했음 애들이 그러겠어요

  • 97. 이미
    '23.11.4 8:37 PM (223.38.xxx.125)

    글을 쭉 읽다보니 고민하는 사이에 전남편분 세상을 떠나셨네요. 대학생과 중학생 자녀들에게 아빠가 보여준 몰인정하고 무책임한 모습때문에 임종은 보내지 않으시는게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장례식에 아이들을 보내게 되신다면 원글님도 같이 가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만 참석시키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라 생각드네요.
    (원글님의 지나간 불행했던 결혼생활에 대해서 위로 드립니다. 힘내시고, 아이들과 더 행복해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98.
    '23.11.4 8:49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애들 보호자 차원에서 데리고 갔다오세요. 남편을 위해서가 아니라 애들을 위해서요
    애들과는 끊을수 없는 혈육이고 원수라도 마지막길은 보는게 먼훗날 후회가덜 남습니다
    자식들도 언젠가 부모가 될 것 아닌가요

  • 99.
    '23.11.4 8:51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애들 보호자 차원에서 데리고 갔다오세요
    남편을 위해서가 아니라 애들을 위해서고 인생 한단원 정리시키는 의미입니다.
    애들과는 끊을수 없는 혈육이기도 하고요. 원수라도 마지막길은 보는게 맞아요
    자식들도 언젠가 부모가 될 것 아닌가요 좋은 부모든 나쁜부모든 그들이 살며 판단하겠지요

  • 100. ..
    '23.11.4 8:53 PM (61.254.xxx.115)

    가면 상주노릇 시키고 발인까지 보고와야하는거 아닌지 몰라요
    간다면 그냥 인사만 하고 나오기는 쉽지않을걸요?

  • 101. ..
    '23.11.4 9:06 PM (106.101.xxx.174)

    애들이 입관 보면
    트라우마 생길수도 있어요

  • 102. 대학생
    '23.11.4 10:32 PM (175.213.xxx.18)

    대학생, 중학생 정도면 상주로 덤덤히 받아들이고
    입관식 절차도 다 보고 합니다
    마지막 가는길 외롭지않게 보내드리세요

  • 103. 평소행실이
    '23.11.4 10:36 PM (217.149.xxx.191)

    얼마나 자식간 유대가 없었으면 애들이 저래요?
    지팔지꼰.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죠.
    애들이 싫다면 안가도 됩니다.
    애비도 애비노릇해야 애비죠.

  • 104. ..
    '23.11.4 10:41 PM (61.254.xxx.115)

    죽었는데 외로운게 어딨어요 자기 형제지간 있는데요 뭘

  • 105. ...
    '23.11.4 11:26 PM (112.144.xxx.137)

    자식이 찾아 가는게 도리라고 입바른 소리 하는 분들은 그런 아빠 있어보지 않은 사람들 일거에요
    저도 이혼한 아버지 돌아가실때 가보기 싫어서 안갔고.
    돌아가신 줄 알면서도 한참을 거리에서 버스에서 아빠같이 생긴 아저씨 보면 가슴 철렁 하고 했어요. 너무 싫어서.
    저희 엄마도 아빠 미워하지 마라 자식 된 도리 운운 하셨지만 저는 끝까지 엄마 고생시키고 제 유년 시절을 망쳐 놓은 아빠 용서 못했습니다.

  • 106. 여러말씀들..
    '23.11.4 11:33 PM (125.184.xxx.34)

    감사드려요.
    정말 오늘오전은 전남편일로 정신없이 보냈어요.
    딸아이에게 아빠가 마지막일것 같다는 전화에 딸아이는 놀라서 택시타고 저에게 달려왔고 아이를 진정시키고 마음을 추스리는사이 전남편이 떠났다고 연락이 왔어요.
    작은아이에게 상황을 설명하니 아이는 완강하게 거부를하고...
    큰아이는 이혼후 아빠랑 헤어지고 저몰래 아빠랑 만났었나봐요..(저에게 상처 될까봐 시간이 흐른후 말하더군요)
    아이가 전남편에게 상처를 얼마나 받았는지...자기는 아빠가 없는 아이라고...
    큰아이도 장례식장 가는걸 거부해서...네맘 편한대로 하라고 말해줬어요.
    오늘 참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

  • 107. 아이들이
    '23.11.4 11:34 PM (211.250.xxx.112)

    가면 손님처럼 잠시 있다 오는건 불가능할거 같은데요. 원글님이 데려가서 대판 싸우지 않고서야..중간에 나올때 별의별 소리 다 들을것같아요.

  • 108. ..
    '23.11.4 11:36 PM (61.254.xxx.115)

    에휴 남편 참 모질고 못된사람이네요 대학생 딸은 그래도 아빠 보고싶어서 엄마몰래 만났을텐데..만나는 그짧은시간동안 상처를 주다니요 그러기도 쉽지않겠어요 좋은말만 해도 모자란 시간인데 못된사람같으니..안가시는게 맞는거 같애요

  • 109. 저라면
    '23.11.5 12:06 AM (118.235.xxx.115)

    보냅니다.

    지금은 그저 보기싫은 아빠라도,,,,
    세월지나 부모의 나이가 되면
    이해가 되든아니든,, 그냥 부모에 대한 마음이 어린 시절 감정민으로는 다르게 오더라구요..

    죽으면 끝이에요 너무 잔인한 현실이죠.
    그리고 핏줄은 그것보다 더 잔인하더라요

    그러니 같이 지키세요.. 혹여나 이로 아이다 더 큰 짐을 지울수있으니....

  • 110. 여기서
    '23.11.5 12:17 AM (175.213.xxx.18)

    원글님, 대학생, 중학생 아이

    이세상에 이혼만 안했지
    엄마, 아빠에게 상처받은 사람 많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장례식에 갑니다

    원글님이 나서서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세요
    어른은 원글님이에요

  • 111. --
    '23.11.5 12:49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장례식은 보내야죠.
    그리고 지금 장례식 참석여부가 아니라....재산문제도 생각해야죠.

    빚은 없는지...빚이 재산보다 많은지적은지...자식이 상속자잖아요.
    상속받을거 잇는지없는지...상속포기 한정승인 할지.........지금 알아봐야해요.

  • 112. ..
    '23.11.5 1:25 AM (61.254.xxx.115)

    근데 장례식을 안가도 사망증명서 떼면 빚이 있는지 재산이 있는지 누구한테 상속되며 상속포기하는지 안가도 나와요 장례식장가서 시댁식구들한테 빚있냐 묻는것도 좀 그렇고 따님이 서류정리하면 나오죠

  • 113. ...
    '23.11.5 1:37 AM (220.125.xxx.72)

    애들만 보내서 무슨 소리 듣게 하려고 도리다 뭐다 가라고들 해요?? 몇몇 댓글들. 애들이 오죽하면 안가겠다 할까. 의사에 맡기는 게 제일 좋음.

  • 114. ...
    '23.11.5 1:39 AM (220.125.xxx.72)

    아빠란 인간이 오죽 못했으면. 부모가 부모 도리해야 자식도 그 도리하죠. 됐다 그래요. 털면 그만입니보

  • 115. 음…
    '23.11.5 6:30 AM (112.152.xxx.232)

    아이들이 거절할 정도이면
    괜히 다녀온이후 상처가 더 커질듯한데
    안보내는게 맞죠

  • 116. 100퍼 후회
    '23.11.5 6:59 AM (183.105.xxx.94)

    아이들 하고 다녀오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차후 아이들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겁니다. 후회하면서 살거니까요~
    20년을 함께하고 아이들이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없을 거라 생각하세요~?

    남의 장례식에 다니면서 친구 부모 장례식장에 다니면서 영정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플겁니다
    그리고 엄마때문이라고 탓을 할겁니다

    마음속에서 잊혀져야지요~

    어느 장례식이나 불효자가 많이 웁니다.
    좀더 잘 해줄껄 하고 후회를 하는것이죠~

  • 117. 윗댓글에
    '23.11.5 8:50 AM (223.39.xxx.50)

    동의합니다
    아이들은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꺼예요
    마지막인사는 꼭 하자고 강권하셔야해요

  • 118. .....
    '23.11.5 9:01 AM (118.235.xxx.223)

    댓글 찬찬히 읽어보니 저런 아빠둔 자식들 입장이었던 사람들은
    본인들은 너무 싫었다고 절대 가지 말라고하고 후회도 없다는데
    뭣도 모르는 서람들이 도리 트령하고 나중에 후회한다 타령이군요.

    아빠노릇도 안하고 마지막까지 사짓한테 상처준 아빠한테
    무슨 죄책감을 느끼겠어요.

    도리.불효자.죄채깜 타령하며 강요하지 마세요.
    자식들이 죽을때 와주길 바라면 본인 자식들한테나 잘하시구요

  • 119. ...
    '23.11.5 9:21 AM (223.38.xxx.204)

    어릴적 부모님 이혼으로 외할머니 손에 자랐어요
    가끔 오는 엄마... 어른들 얘기로 제 기억속 아빠는
    천하에 나쁜놈이였죠 행복하지 않던 유년시절 가족사때문일까요
    50대 중반 미혼입니다
    50들어 그 미움은 사라지고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 준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해요
    나이들어보니 어느 한쪽에 잘못이 아니였고
    할머니나 엄마에 일방적인 말이 아빠를 오해한 부분이 컸구요
    떠난 아버지에 미운마음은 이해하나 도리를 할 수 있게
    원글님이 마음 내 주시는건 어떨까요?
    평생 부모님 원망하며 미웠했던 마음이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내고나니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마음 생각이 일분일초 하루하루 다르고 변하기도 하잖아요
    아이들이 어버지 마지막 가는길 명복을 빌 수 있게
    떠난 분에 미운 마음을 돌려보세요

  • 120. 가면
    '23.11.5 9:53 AM (223.38.xxx.62)

    상주노릇 시키고
    임종때 왜 안왔냐 탓하고
    시덥잖게 집안 어른들이 붙잡고 한마디씩 할거고
    니에미 독하네 어쩌네 말 할수도 있어요.
    나중에 상황 다 정리되면 성묘나 다녀오면 될 듯합니다.
    그때서야 원가족끼리 회한에 잠길수 있겠죠.
    장례식장 가면 지금은 도때기시장일겁니다.

  • 121. ...
    '23.11.5 10:58 AM (39.7.xxx.218)

    그래도 20년이나 살았느니 대학생 아이 정도는 다녀와도 되지 않을까 했는데 놀려주신 댓글 보니 안 그러셔도 됩니다. 가서 괜히 친척들 대면할 필요 없어요.

    저라면
    고모 통해 조의금 건네고
    어디 모실지 알려주면 조만간 아이들 데리고 가서 보고 오겠다고 얘기할 것 같아요 .

    애글은 애들이고 나는 성인으로서.
    그리고 애들 데리거 한번 다녀오시죠 세 식구가.

  • 122. ..
    '23.11.5 11:19 AM (175.223.xxx.197)

    아이들이 거부한다면 안 보내도 될 거 같은데요?
    가기 싫다는 애들에게 억지로 보낸다면 그거 또한 폭력이고 상처가 될 거 같은데요? 개차반 부모가 죽음 앞두고 후회한다고 한들..죽기 전에 사과한다고 한 들.. 자기 마음 편하자고 하는 거… 비겁하다고 생각해요. 참회의 눈물 흘릴거면 그 전에 잘 하지.

    후회를 해도
    가슴에 남아도
    아이들 몫입니다.
    그건 아이들 결정과 판단에 맡겨주세요.

    원글님은 전남편 앞으로 빚은 없는지 그게 내 아이들에게 상속될 일은 없는지… 잘 챙겨보시고요.

  • 123. ..
    '23.11.5 2:59 PM (61.254.xxx.115)

    욕 안먹으려고 도리다 뭐다 가야한다고 하는것도 폭력입니다

  • 124. ..
    '23.11.5 4:30 PM (61.254.xxx.115)

    그리고 자기부모가 죽었는데 무슨 누구한테 조의금이요 상 당한 당사자가 따님인데요 이가족이 조의금을 고모통해 왜 냅니까???

  • 125. ..
    '23.11.5 4:32 PM (61.254.xxx.115)

    정 맘 쓰이면 님이 어른이니 고모한테 어디 모신지 알려주심 다녀오겠다 발인 끝나고 문자 하나 보내시면 되죠 딸이 하든가.

  • 126. ....
    '23.11.5 7:06 PM (110.13.xxx.200)

    아이가 그런 말을 할정도인데 굳이 왜 임종을 보게 해야합니까?
    애들한테 죄책감주고 도리 타령하지 말았음 싶네요.
    애들조차 커오면서 고통은 이미 많이 당했을거 같은데요.
    애비라는 인간에게..
    그정도면 후회도 없을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424 서울대 N번방 피해자만 61명.. 서울대 TF 구성 .. 19:27:33 111
1595423 병원 갔다가 산소마스크 써 봤어요. .. 19:26:38 84
1595422 비트 파이낸스 [스미싱 문자] 꽃피고새울면.. 19:25:39 27
1595421 초등학교 6학년때 키가 최종키인 경우 많나요? 4 ........ 19:23:18 99
1595420 고관절 간병 케어 글 보니 당한게 울컥 4 밑에 19:23:05 271
1595419 450만원 소파보다 ik@@가 더편해요ㅠ 1 ... 19:22:40 157
1595418 싱크대 높이가 낮아서 식세기가 안들어가요 4 질문 19:13:57 209
1595417 육사 출신 대통령 측근이 배후, 박대령 측, 추가 제보 공개 1 !!!!!!.. 19:13:50 274
1595416 외국인과 한국인 간병기간 3 ... 19:11:45 322
1595415 중학생 수준보다 많이 어려운 단어를 외우는게 좋은가요? 3 레벨 19:08:07 205
1595414 최화정 오이김밥 드셔보신분? 10 뿌리 19:05:56 966
1595413 7시 미디어알릴레오 : KBS 사장에게 전화 안 한 대통령.. 1 같이봅시다 .. 19:04:56 186
1595412 친정 엄마 심리가 뭘까요 14 18:55:50 752
1595411 강형욱 중립인가요? 중립풀어야하나요? 19 18:55:08 1,828
1595410 송지효 울쎄라한 영상보셨나요? 9 18:44:39 2,622
1595409 38살에 전재산 3800만원인 전문직 남자는 어떤가요 18 . 18:43:42 1,538
1595408 카페 얼음은 집에서얼린거랑 다르지요? 6 ... 18:43:39 546
1595407 홈메이드아이스크림. 30분마다 젓는거요;; 2 질문 18:43:01 183
1595406 언니들……제딸 등짝 한번만 때려주세요 6 .. 18:41:45 1,503
1595405 인스타공구 4 봄봄 18:40:54 263
1595404 선업튀질문요 어제 솔이 타임슬립했잖아요 2 ㅇㅇㅇ 18:40:28 312
1595403 염정아 남편 병원은 잘되나요? 1 ... 18:40:07 1,089
1595402 장혜영 의원,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 법안 발의 10 .. 18:39:45 539
1595401 개털 돼지털 얘기듣다가 생각났어요. 2 ... 18:35:49 471
1595400 제주 올레 아름다운 구간 좀 1 .. 18:34:39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