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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남편인데 온라인 결제 이런거 전혀 못해요

궁금 조회수 : 4,182
작성일 : 2023-10-30 17:18:58

답답하네요

자기 폰으로 기차표도 못사서 저한테 부탁.

사줬더니 뭘 또 잘못눌러서 취소됐다고 하네요

직접 현장에 가서 샀대요

그런게 안되니 손발이 고생이네요

요즘 나이 더 먹은 어르신들도 잘만 하던데

우리남편은 그런거 할 생각도 안하고 일일히 저한테 부탁해요

사업하는데 이런거 저런거 시키느라 하루종일 카톡이 불나요ㅠㅠ

어제는 늦은 시간까지 그러길래 너무 지쳐서 나 씻는다고 카톡 그만 보내라고 했어요

사업은 잘하고 자기 분야 일은 잘하는데 

어쩜 이렇게 변화에 못따라가는지 안타깝기도 하고 다른사람들도 그러는지 궁금하네요

IP : 116.124.xxx.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성 서비스센터
    '23.10.30 5:20 PM (211.247.xxx.86)

    스마트폰 교육이 있어요
    가서 배우시라고 하면 어떨지요

  • 2. 해주지 마세요
    '23.10.30 5:21 PM (14.32.xxx.215)

    늙으면 애들한테 엉길거냐고 딱 자르세요
    나중에 커피한잔 밥한끼 못먹는다고 하세요

  • 3. 50초
    '23.10.30 5:23 PM (39.7.xxx.134)

    남편 은행 일 은행 직접 가요 인출 입금이며 다른사람한테 돈 보내는 것도 일일이 다 직접 은행갑니다 미쳐요 핸드폰 앱으로 하라고 해도 안해요 저를 귀찮게 안해서 그건 다행이죠

  • 4. 원글
    '23.10.30 5:23 PM (116.124.xxx.49)

    구청에서 교육해주는게 있는데 시간이 없기도 하지만 아얘 하고 싶어 하지도, 알고 싶어 하지도 않아요

  • 5.
    '23.10.30 5:27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60대 부부가 하는 식당인데
    아저씨가 카드 드리면 도망가셔요.
    아줌마 혼자 동동거리며 바쁘신데도
    한사코 아줌마만 불러 대요.
    아저씨, 바쁜 아주머니만 잡지 마시고
    낮에 한가할때 제발 계산하는것 좀 배우세요

  • 6. ...
    '23.10.30 5:27 PM (114.200.xxx.129)

    그건 좀 심했어요...ㅠㅠ 요즘60대들은 배운 60대이잖아요.. 70-80년대 60대도 아니고
    원글님이 본인 비서인줄 아시는지 싶네요

  • 7. 그걸
    '23.10.30 5:28 PM (223.33.xxx.47)

    구청에서 교육까지 받아야하나요 ㅠ
    한글만 알면 돼요
    아니 한글 몰라도 돼요
    돈 날리는 셈 치고 제금 만원미만 뭐하나 시키라고 하세요

  • 8. 개취로
    '23.10.30 5:29 PM (211.206.xxx.180)

    저보다 기기 못 다루는 남자는 매력 별로더라구요.

  • 9. 50중반
    '23.10.30 5:30 PM (112.104.xxx.134) - 삭제된댓글

    저는 제 자신을 못믿어서요
    괜히 뭐 이상한 거 잘 못 누르고 혹은 사기당할 까봐
    은행 인터넷으로 하는 거 아예 다 신청도 안했어요
    ATM이나 창구로 가요
    체크카드 있는데 온라인 거래 안하고요
    온라인으로도 잘 안사지만 사도 물건 받고 돈 주는거 선택해요
    기차표도 창구가서 사요
    아직까지 남은 안시켜요
    언제까지 이러고 버틸 수 있을 지는 저도 모르겠는데 버티는 데 까지는 버티려구요

  • 10. ㅇㅇㅇ
    '23.10.30 5:31 PM (211.192.xxx.145)

    울엄마요.
    그런데 엄마보다 15살 어린 이모도 그러더라고요?
    집안 내력인가

  • 11. 내력이
    '23.10.30 5:55 PM (223.62.xxx.100)

    아니라 지능을 의심해보세요
    치매나...
    저희 엄마가 서울대 박사인데 스마트폰을 못했어요
    나중엔 일용직 하시는분들이 스마폰이나 관련기계 쓰는걸 막 욕까지 하더라구요
    이상해서 뇌사진찍으니 치매였어요

  • 12. ㅁㅁ
    '23.10.30 5:58 PM (211.192.xxx.145)

    지능 의심이 안돼는게
    엄마는 재테크의 달인이고 새전자기기 설명서 한 번 읽으면 자유자재로 다루고
    이모는 사업체 운영 중이라 숫자 밝고 암산 잘 하고 그렇거든요.

  • 13.
    '23.10.30 6:02 PM (106.102.xxx.174) - 삭제된댓글

    그런분들 계세요 몇년전에 저 직장상사 50대 아저씨인데 이거저거 해놓고 이거저거 사놔!하고 지시만 내리면 아랫사람들이 딱딱 다 해놓으니 본인은 정작 아무것도 결제할 줄을 모르더라구요

  • 14. ㅇㅇ
    '23.10.30 6:07 PM (116.127.xxx.4)

    배우는거 귀찮아서 그래요
    제가 그랬는데 남편과 딸들이 가르쳐 준다고 해도
    귀찮아서 안 하고 일일이 다 해줬는데
    답답해서 배우게 됐는데 너무 편하고
    진작에 배울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온라인 쇼핑 중독이 되서
    남편이 괜히 알려줬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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