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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합니다

슬픔 조회수 : 25,766
작성일 : 2023-10-29 23:02:58

댓글 하나하나 감사하게 읽었어요

마음 흔들리고 힘들때마다 귀한 댓글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211.235.xxx.20
10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29 11:04 PM (223.62.xxx.124)

    다른분들은 사춘기라 그런다 할지 모르지만..
    맞아요.. 닮습니다..
    그렇지만 님도 닮은 구석이 있어서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지 모르죠
    어쨌든 나쁜거도 닮더라구요..

  • 2. .....
    '23.10.29 11:0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어머니, 지 공부 잘하고 이기적이면 차라리 나아요. 대학가면 내려놓으심 됩니다. 조금만 더 버티세요

  • 3. 1112
    '23.10.29 11:07 PM (106.101.xxx.153)

    저는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에 중등아들이에요
    아들은 더 눈물나게 힘드네요ㅠㅜ
    아이아빠가 밖으로 돌아서 제가 끼고 키웠고 또 따로 살았어도
    아이아빠 모습이 그대로 보여서 놀라네요
    아들이라 클수록 아이아빠랑 외모도 비슷해서 이건 뭐 다시 반복되는 느낌이에요

  • 4. oo
    '23.10.29 11:07 PM (211.235.xxx.64)

    네 사춘기라 그런거랑은 다르네요. 사춘기 아이들 짜증내고 힘들게해도 저렇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엄마 없어도 어디가서 욕 안먹고 피해 안끼치고 잘 어울리며 살았음 하는데...

  • 5. ㅡㅡㅡㅡㅡㅡ
    '23.10.29 11:09 PM (125.180.xxx.23)

    아이고ㅠㅠㅜㅜㅜㅜㅜ
    이게 무슨.ㅠㅜ힘내세요

  • 6. 말해야죠
    '23.10.29 11:09 PM (220.122.xxx.137)

    말 해야 알아요. 말 안하면 어떻게 알겠어요.
    말하고 요청하세요. 가르치면서요.

  • 7. 조심스레
    '23.10.29 11:09 PM (211.178.xxx.164)

    과보호 된거 아닐까요?

  • 8. oo
    '23.10.29 11:10 PM (211.235.xxx.201)

    지 공부 알아서하고 욕심있고 그렇지만 한편으론 너무 고집이세고 그래서 잘못된 판단을 해도 그 고집을 꺾을수는 없을것 같아요

  • 9. 지우세요
    '23.10.29 11:11 PM (123.199.xxx.114)

    아빠없이 불쌍한 애 엄마 사랑이라도 부족함 없이 줘야겠단 생각으로 키웠어요

    이런마음이 독이된거에요.
    님도 불쌍한 돌봐줘야되는 한 인간이랍니다.

    앞으로는 커텐도 빨아달라고 할때까지 나서서 해주지 마세요.
    앞서는 마음을 제어하세요.

  • 10. ...
    '23.10.29 11:11 PM (116.38.xxx.45)

    그래도 아이가 자기 앞가림은 하도록 키우셨으니
    할만큼 하셨고 고생 많으셨어요.
    아이가 성인이 되면 이제 님의 인생 찾으셔야죠...

  • 11. 에효
    '23.10.29 11:14 PM (1.233.xxx.212)

    그래도 지 공부라도 열심히 한다니 그걸로도 부모한테 도움 주는거에요 자기 앞가림만 하면 그게 어디에요 조금만 참으시고 성인되면 빨리 독립시키세요 힘내세요~ 전 자식없는 노처녀라 제 티셔츠는 맘껏 사입지만 늘 맘 한구석이 허하네요

  • 12. 세상에
    '23.10.29 11:14 PM (88.73.xxx.211)

    고등학생 딸이 저러는건
    타고난거죠.
    이기적인 소패 성격이 보여요.

  • 13. 이긍...
    '23.10.29 11:15 PM (99.228.xxx.15)

    속상하시죠. 저도 비슷한 성향의 아들 키워요. 이혼안하고 그냥 키워도 저런 성향인 아이가 있어요. 아이에게 전남편의 모습을 굳이 찾지마시고 원래 요즘애들 많이 이렇다는거 아셨음 좋겠어요. 님말씀대로 너무 희생하지마시고 엄마로서 할일 한다 생각하시고요. 나는 이렇게까지 희생했는데..로 빠지지마세요. 아이도 나름 힘든게 있었겠지요.
    저희애도 매번 편지에 선물 받으면서 부모생일엔 말안하면 카드한장 없어요. 그냥 전날 빈카드 주면서 써달라하세요. 먹고난거 설거지 하라고 시키세요. 자꾸 이혼과 내가 힘들게 키운거를 언급하시는데 그거 아이에게 좋지않을거에요.

  • 14. ..
    '23.10.29 11:16 PM (124.5.xxx.99)

    남들은 중2라는데 중3되니
    아고 아주 달라지네요
    나중에 찰들면 알겠죠

  • 15. 그래요
    '23.10.29 11:17 PM (182.213.xxx.217)

    그 피가 그렇게 무서운겁니다.
    저도 포기하고 내려놓고 살아요.
    꼴 안보니 좀 낫고요.

  • 16. 원글님
    '23.10.29 11:19 PM (223.39.xxx.160) - 삭제된댓글

    님같은 경우는 재혼하고 님 인생도 챙기는게 낫겠어요
    타고난 기질 안바뀌고 원글님 고생한걸 알아줄 아이가 아닌 것 같아요 너무 희생하지 마세요

  • 17. ㅁㅁ
    '23.10.29 11:22 PM (61.85.xxx.94) - 삭제된댓글

    아빠닮아 그런게 아니라
    오냐오냐 키워서 지멋대로인거죠

  • 18. ㅡㅡㅡ
    '23.10.29 11:29 PM (221.147.xxx.134)

    둘다에요
    유전자 타고난거에다 엄마희생정신까지 더하니
    애가 그모양이죠
    그런애일수록 절때 여유있어도 다 해주면 안되요
    그렇다고 좋은소리 들을거갘나요?
    천만에요...그런성향이 이미 아닌데
    오히려 결핍이 아이를 성장시킨답니다.

  • 19. ..
    '23.10.29 11:29 PM (218.236.xxx.239)

    좀덜커서 그래요.그래도 딸은 그나마나아요.울집에도 그런딸있는데 우선 요즘 애들이 좀 그런면이 아주많아요. 그래도 계속 혼내며 얘기해줘야 압니다. 전 생일때 카드는 바라지도않아요.그냥 말로 짧게하라하고 무조건 선물이던 현금이던 받아냅니다. 담에 니 생일도 아무것도 없고싶냐? 요 한마디 하죠. 성인되면 아마도 철좀 들꺼예요. 그때까지 힘내세요!!

  • 20. ..
    '23.10.29 11:29 PM (119.17.xxx.120)

    음.. 이제라도 애한테서 맘 비우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고 기회되면 재혼도 하세요. 애한테 올인해봐야 엄마가 자기 시다바리인줄 알아요. 결혼하고 엄마되면 그때는 철들꺼라 착각마지구요 ㅜㅜ

  • 21.
    '23.10.29 11:31 PM (125.176.xxx.8)

    너무 오냐 오냐 키우면 자기만 아는 아이로 자라더라고요.
    애들 좋은것 주고 엄마는 생선 머리부분만 먹었더니 엄마는 생선 머리부분만 좋아하는줄 알고 나중에 커서도 엄마를 위해 머리부분만 줬다고 하는 애기가 있잖아요.
    엄마 일하러 나갔는데 설거지도 안했다면 몇번교육시키고
    그 다음날은 엄마도 힘들다고 설거지 안하면 밥도차려주지
    않아야 자기도 설거지 해보면서 엄마도 힘들다는것을 깨달아야요.
    아프면 아프다고 할것 요구하고 아이앞에서 예쁜옷도 사입고 맛있는것도 먹고 ᆢ
    너무 희생하고 살면 호구로 여겨서 고마운줄 몰라요.
    그리고 옆에 요새친구들은 다 그렇게 지내니 아이도 마찬가지고요.
    혼자 계신 엄마가 얼마나 힘들까는
    종ㅅ더 커서 나이가들어 철이 든 다음에 생각이고
    지금은 아직 철부지죠.
    가르치지 않으면 모를수 있는 나이죠
    (알아주면면 고맙고)
    너무 희생하지 말고 내 삶도 챗기면서 살아야 서로 행복해요.
    애한테도 덜 섭섭하고 원망도 줄어들고 ᆢ
    아이가 건강하고 자기일 똑부러지게 잘하는 어른으로
    잘 성장할거에요. 너무 낙심치 마세요.

  • 22. ㅡㅡ
    '23.10.29 11:33 PM (1.222.xxx.88)

    엄마가 아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텐데..
    혹시라도 아빠닮아 성격 나쁘다 소리 하면
    애랑 진짜 멀어져요..ㅜㅜ
    아이한테 너무 올인하지 마세요.
    아이 성격이 부모 기질을 닮기도 하겠지만
    부모의 양육방식에 달렸다고 보는게 거의 정설
    모든 엄마가 다 똑같은 모정의 크기를 같지 않는 것처럼
    자식들도 그렇겠죠.
    나를 사랑하세요

  • 23. ...
    '23.10.29 11:33 PM (118.176.xxx.8) - 삭제된댓글

    첫댓글인데 저도 이혼하고 애키우고 사는데
    남편과 닮은데가 있어요 성격이요
    그래서 알아요

  • 24. ...
    '23.10.29 11:34 PM (223.38.xxx.197)

    첫댓글인데.. 저도 이혼하고 애키우고 사는데
    닮더라구요
    그래서 알아요

  • 25. ㅁㅁㅁ
    '23.10.29 11:37 PM (61.85.xxx.94)

    오냐오냐 키워도 기질상 착한애들이 있죠
    글쓴분 아이는 엄마탓은 아닌거 같네요

  • 26. ..
    '23.10.29 11:39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유전자의 무서움이 외모에만 미치는 게 아니에요. 한쪽 부모가 아무리 노력해도 유전적 기질 성격 못 바꿔요. 자책하지 말고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하세요. 그러면 오히려 엄마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뀔 거예요.

  • 27. ....
    '23.10.29 11:49 PM (109.145.xxx.241)

    얘기는 해야해요. 안그러면 끝까지 몰라요.
    저도 어제 한바탕 잔소리했더니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
    즤 아삐랑 똑닮아서 공감능력 사회적눈치 이런거 꽝이지만
    그래도 나를 닮은 면이 있지 않겠어요? 희망을 가져보자고요.

  • 28. 슬프죠
    '23.10.29 11:49 PM (1.237.xxx.181)

    네 이제 아셨으니 엄마 인생 챙기세요
    내 밥그릇은 내가 챙겨야 해요

    아이는 그렇게 타고났고 고칠 순 없고
    부모로서 기본은 하되 본인 삶을 다 갈아넣진 마세요

  • 29. ...
    '23.10.29 11:53 PM (110.15.xxx.128)

    그래도 공부하면서 본인 앞가림할 정도로 능력 갖추려고하면 다행이에요. 친구가 하나도 없어서 학교생활이 어려울정도가 아니면 다행이에요.
    여러가지 이유로 병원 다니고 더 신경써야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나쁜 아빠성향 닮지 않아도 밥먹고 안 치우는 애들 많아요.
    아이와 둘이 살고 재혼하는 것 전혀 생각하지 않고 아이한테 희생해서 돌아오는 것 바랄 수밖에 없어서 의존도가 생겨서 더 섭섭한 거에요.

  • 30. 기질
    '23.10.29 11:53 PM (118.235.xxx.216)

    저희집 딸 넷인데 부모양육방식 같아도 기질 다 달라요. 어렸을때 기질 반백살까지 다들 일관된거보니 기질 맞아요.

  • 31.
    '23.10.29 11:54 PM (221.138.xxx.139)

    글쎄요…
    엄마의 영향도 클 것 같은데요.
    지금같은 관계와 양육방식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서로 존중하는 관계가 될 수 없어 보여요.

  • 32. ㅈㄱ
    '23.10.29 11:55 PM (125.142.xxx.144)

    그정도면 그래도 잘 키우신 거 같아요. 아이들은 엄마가 아무리 고생해도 지금은 잘 몰라요. 지금은 좀 지치신거 같은데 나중에는 좋은 친구같이 될거예요.

  • 33. 사춘기
    '23.10.29 11:56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애들은 외계인이 들어앉은거 같다고는 하지만 그 전부터 그랬다면 타고난 성격일거예요.
    사춘기 전에는 안그랬다면 성인되고 돌아온다고 하지만 원래 그랬다면 그런 애인거죠.
    너무 희생하지 마시고 본인 잇속도 차리세요.
    연애도 하시고, 친구들도 만나시구요.
    저도 좀 잔정없는 성격인데 나이든다고 바뀌지도 않더라구요.
    생일이면 뭐 갖고싶으니 선물로 사오라고 시키시고, 집안일도 좀 시키세요.
    크면 클수록 더 시키기 어렵습니다.

  • 34. 전창조 아빠가
    '23.10.29 11:56 PM (14.49.xxx.105)

    씨만 뿌리고 이혼해 엄마랑 살아도 사기수법이 아빠랑 똑 같다는거 보고 기함했어요
    유전자가 이리 무서운거구나 하면서
    전창조가 보고 배운게 아니라 그냥 유전자대로 살았다는거

    우리애들 유전자도 그닥..ㅜ

  • 35.
    '23.10.30 12:00 AM (90.241.xxx.167)

    하 속상하네요 ㅜ
    저두 이혼 준비중이고 아이 혼자 키울 예정이라
    감정이입 했어요
    시간이 지나 아이가 철이 들면
    엄마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줄려나요

  • 36. 외국에선
    '23.10.30 12:06 A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아이를 입양 할 때 친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고 그래도 입양할거면 하라고 한다잖아요.
    유전이라는게 외모만 닮은게 아니라, 성격, 식성, 취향, 질병 뭐 하나 해당 안되는게 없더라구요.
    원글님을 닮았으면 좋았을텐데 남편분을 닮은것 같네요.

  • 37. 그래도
    '23.10.30 12:07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아무리 아빠를 많이 닮아있어도
    엄마 피도 섞여있어서 엄마도 좀 닮아요.
    사춘기라 더 까탈스러워 보이지만
    아직 성인이 된 건 아니라서
    지속적으로 계속 잔소리라도 하며 가르치면
    조금이라도 영향을 받을 거에요.
    포기하지 마시고 20대 중반이 될 때까지
    계란으로 바위친다 생각하시고
    안먹힌다 싶더라도 그래도 가르치세요.

    애들은 천성도 있구요.
    엄마가 다른 가족에게 생일에 받는 대접을 보면서
    자신도 따라하는 면이 있거든요.
    그런 역할을 해주는 누군가가 없어서 학습이 어려우니
    안가르쳐도 스스로 잘하는 아이들도 물론 있지만
    님의 딸은 그런 아이가 아니니
    딸에게 이번 내 생일에는 생일카드, 양말, 케잌을 사줘라고
    지정해서 얘기해보세요.
    이것도 교육이다 생각하시면서요.
    이제부터는 님 자신도 열심히 챙기시고
    좋은 남자도 찾아보시구요.

  • 38. 무서움
    '23.10.30 12:07 AM (121.188.xxx.245)

    내가 공감하고 희생하면 날 닮겠지. 유전자가 얼마나 무서운지 삶이 괴롭네요.

  • 39. 바람소리2
    '23.10.30 12:08 AM (114.204.xxx.203)

    시키세요 계속 시켜야 좀 나아져요

  • 40. .....
    '23.10.30 12:11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딸만 넷인집 있는데
    부모 똑같은 양육 똑같은 환경에도 기질이 다른더라고요
    어릴때는 그저 욕심 많네 착하네 샘 많네 온순하네 이정도라면 성인이 되니 확연하게 차이가 나요
    손하나 까딱 안하고 고집세고 자기만 아는...욕심이랑 샘이 많아서 뭐든 가져가려하고 매사에 징징...말 안해도 알아서 챙기고 곰살맞은...다 달라요
    원글님 자녀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것 같네요
    공부 열심히 해서 독립 잘 시키면 성공하시는 거에요
    원글님은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잘 챙기시고 좋은 사람있으면 만나도 보고 작은 것 부터라도 본인을 위해서 가꿔보세요
    엄마도 어느 순간이 되면 자식에게 독립할 권리가 있고 자유롭게 행복해야 그게가 결국 서로를 위하는 길이네요

  • 41. ....
    '23.10.30 12:13 AM (1.241.xxx.216)

    딸만 넷인 집 있는데
    부모 똑같은 양육 똑같은 환경에도 기질이 다르더라고요
    어릴때는 그저 욕심 많네 착하네 샘 많네 온순하네 이정도라면 성인이 되니 확연하게 차이가 나요
    손 하나 까딱 안하고 고집세고 자기만 아는...욕심이랑 샘이 많아서 뭐든 가져가려하고 매사에 징징...말 안해도 알아서 챙기고 곰살맞은...다 달라요
    원글님 자녀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것 같네요
    공부 열심히 해서 독립 잘 시키면 성공하시는 거에요
    원글님은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잘 챙기시고 좋은 사람있으면 만나도 보고 작은 것 부터라도 본인을 위해서 가꿔보세요
    엄마도 어느 순간이 되면 자식에게 독립할 권리가 있고 자유롭게 행복해야 그게 결국 서로를 위하는 길이네요

  • 42. ㅇㅇ
    '23.10.30 12:19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울애도 비슷해요. 근데 전 그려려니해요.
    한마디씩해서 조금 바꾸려고 시도했어요. 애가 몰라서 안하는것도 있더라구요. 그걸 모른다는게 웃기는건데 하여간 가르쳐야해요. 좀 더 크니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 43. ..
    '23.10.30 12:24 AM (121.169.xxx.94)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요..
    너무 아이한테 바라는건 많은지 생각해보시길바래요
    학교에서 밖에서 모범생이라고 이야기를 듣고 있잖아요.금쪽이같은 아이가 넘쳐나는 시대에..
    부모이혼에 엄마가 아무리 부족함없이 해준다해도 요즘 다들 자식한테 희생은 합니다.
    제말은 아이가 엄마의 희생이나 상황을 인식하기에 어리다는겁니다.집안일을 해보고 바깥일을 해봐야 그 일이 힘들다는걸 알지 않을까요?
    아이는 t성향이고 엄마는 f성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먼훗날 아이가 엄마의 나이가 되면 엄마의 희생을 알아보고 고마워하는 날이 있지 않을까싶어요.그전까지는 독립된 개체라는거 인정하시고 아이앞에서 프레임을 씌우지는 마셨으면 해요.아이가 아빠를 닮았더라도 그건 엄마가 선택한 사람이잖아요.아이의 선택이 아니죠.

  • 44. ...
    '23.10.30 12:28 AM (119.193.xxx.136)

    지치신 마음 이해합니다
    그래도 딸이라 성인이 되고 어느 시점에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어요
    아들은 더 더 정말 변할 가능성이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크면서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할 거예요
    비극이라면 엄마가 이 세상에 없을 때에야 비로소 딸이 자신의 아둔함을 깨닫는 경우겠지만 딸이 공부라도 붙잡고 있는 아이면 너무 절망하지 마세요
    어쩌겠어요 모자라도 죽기 전까기 지켜봐야 할 하나뿐인 내 새끼인데
    오늘만 눈물 흘리시고 그래도 품어주고 사셨으면 합니다

  • 45. ...
    '23.10.30 12:30 AM (211.36.xxx.118)

    하지말아야 될것
    1. 전남편욕 ( 아이정서에 나쁘고 도움될게 전혀 없습니다.)
    2.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널위해 다 희생하고 (부모의 의무고 아이가 원해서 환경이 그렇게 된게 아니예요)
    해야할것
    1.가끔 해야할것 (집안일. 내감정) 인지 시키기
    2.때되면 독립 시켜 보낼 생각 하고 아이 인생은 아이 인생.
    3.내 인생은 내인생 이니 아이 인생 때문에 포기할 필요 없어요.
    4.독립 할때 까지는 지원할수 있는것 다 해주세요.

  • 46. ..
    '23.10.30 12:38 AM (1.251.xxx.130)

    남편욕이랑
    아빠 닮아 애가 저렇타는둥 사패
    피가 어떻고 기질이 어쩌고 그런말 하지마세요
    생일 안챙기는거 빼곤 평범해

    엄마가 애한테 상따리부러기지게 생일상에
    용돈에 애 챙겨주고. 엄마 생일 다가오면 내생일 며칠남았다 모래 내생일 생일에 뭐해줄꺼니 얘기를 흘려요
    님애가 친구 생일 챙기는게 어때서요
    애도 사회생활해야죠.
    코로나 어떠고 친구 사소한거 집에서
    얘기하기가 귀찮아 말안하는거
    다른집은 화장하고 폰만하고
    놀러가고 옷다달라 맨날 그러죠.
    사춘기애가 무슨 설겆이를 해놔요
    공부 잘한다는데 바라는게 과한거같아요
    아프면 죽사달라 커튼 도와달라
    말을하세요. 오늘은 엄마피곤한날이니
    먹고 설겆이 해놔라 몇시에 간다 전화를 하세요

  • 47. ....
    '23.10.30 12:50 AM (110.13.xxx.200)

    일단 너무 희생하지 마세요.
    이건 아빠있건 없건 무관하게 엄마라면 애나 자신을 위해서 꼭지켜야해요.
    적당히 서운하지 않을만큼만 하시고 애쓰지마세요.
    그러면 더 서운하고 바라는게 사람마음이에요.
    그리고 하든안하든 끝까지 가르치시구요.
    생일선물 난 커피한잔 받고 싶다 등 작은거라도 하게 만드새요.
    요즘애들 받는거 누라는거 당연해서 그런게 더심한거 같아요.
    그래도 가르쳐야 해요.
    바라지말고 뭐뭐 하라고 대놓고 말하세요.

  • 48. ..
    '23.10.30 12:53 A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자라면서 가장 듣기 싫었던 말이 지아빠 닮아 저런다는 말이었어요.
    아빠가 돌아가신지 2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아빠 흉을 보는 엄마...
    아빠 돌아가시고 저도 결혼하고 애키우면서 엄마가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엄마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남편에 대한 원망을 푸셔야 아이와의 관계도 개선되리라 봅니다.
    원글이 아이의 단점을 보면서 아빠 닮았다고 가스라이팅 하듯이 아이가 더 성장하면 엄마를 평가 할수 있다는 점을 잊지마세요.

  • 49. ....
    '23.10.30 12:56 AM (68.146.xxx.178)

    원글님이 안타까워 로그인을 하긴 했습니다만....주변에 그렇게 자라 변하지 않고 늙은 여자 사람이 있어 현 환경에서 과연 바뀔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사회성, 공감능력을 키워주실 생각이시면, 공부도 잘한다하니, 혼자 좀 멀리 유학을 보내시면, 현실에서 부딪히면서, 그동안 받았던 모든것이 어머니의 희생이었고, 내가 잘나서 그런게 아니었구나를 느낄테고, 언어에서 오는 좌절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좀더 큰 그릇으로 바뀔수도 있습니다. (다 그런건 아닙니다. 극복못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자기일은 잘 하는 스타일이니, 자존심도 있고 하면, 유학가서 나쁜길로 빠질거 같지도 않을듯 해서 글 남겨봅니다. (돈이 없어도, 본인이 벌어가며 유학할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세요. 너무 풍족해도 평생 부모를 본인 종으로 생각하고 붙어 있는 경우를 봐서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 50. 아빠닮아
    '23.10.30 1:06 AM (124.54.xxx.37)

    그렇다는 말을 행여 애앞에선 하지마세요.원글님 아이만이 아니라 요즘 아이들이 대개는 지밖에 몰라요.거기다 원글님은 이혼가정 티안나게한다고 또 오죽 희생하셨을까요..거기다 애가 알아서 공부하는 욕심있는 아이니 더 자기만 아는 성향이 강화됐을겁니다.그냥 지 앞가림 잘하는거에 만족하시고 님을 돕거나 님처지를 이해하거나 하는거 바라지마세요.혹시 커서 깨달을 날이 오면 감사한 일이고 아니더라도 지밥벌이 할만하면 그걸로 만족하자구요..대신 아이가 성인이 되면 원글님도 아이로부터도 독립하고 님 인생 즐기는걸로~!!!

  • 51. 눈치껏
    '23.10.30 1:58 AM (58.141.xxx.56)

    돕는것도 배워야합니다.
    님도 이제 하나 둘 시키고도와달라고 하셔야 애들은 알아요. 아빠없이자란거랑 눈치 없고 싸가지 없는거랑 다른 사실입니다. 남은 그 배경엔 관심없어요. 지금 글중에 바라고 어쩌고.. 그러시는데 그냥 사회적 지능입니다. 사회적 지능 공감이 모자란 거에요. 커텐 다는데 혼자ㅜ내렸다 올랐다ㅜ하면 얼마나 피곤한지 불안한지 아시잖아요.
    그걸 딸 본인이 깨달아야 합니다.

  • 52. mgrey
    '23.10.30 2:37 AM (14.42.xxx.39)

    둘다에요
    유전자 타고난거에다 엄마희생정신까지 더하니
    애가 그모양이죠
    그런애일수록 절때 여유있어도 다 해주면 안되요
    그렇다고 좋은소리 들을거갘나요?
    천만에요...그런성향이 이미 아닌데
    오히려 결핍이 아이를 성장시킨답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고집은 꺽는 게 아닙니다
    본인이 알아서 주변과 조율하는 겁니다

    그럴려면 본인 고집 부리다 맘대로 안되는 걸 체험해봐야 해요

    그렇게 되도 옆에 있어주세요

  • 53. ..
    '23.10.30 3:42 AM (95.222.xxx.108)

    그때그때 말을 하세요. 혼도 내시구요. 알아서 잘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그리고 많이 시키시구요.

  • 54. ㅇㅇㅇ
    '23.10.30 4:02 AM (187.190.xxx.11) - 삭제된댓글

    윗 리플댜대 그때그때 얘기하세요. 대학가고 취업까지하면 그런말도 못합니다. 아직은.미성냔자이니 말해줄 의무가 있으시죠. 고쳐지진 않을거에요. 공부잘하고 욕심있는애들이 친부모에게도 좀 그런 경향이 있는데,
    호구 아이키우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하시고 교육하세요. 조금은 머리속에 쌓일거고. 대학가고 직장다니면서 좀 나아지더군요.
    공부잘하는 애들 부모들이 엄청난 서포트해요. 원글님은 바쁘시네 그런거 못해줄거고 아이나름에.박탈감도 있을겁니다. 그정도만 하는거로 만족하시며 너무 효자효녀 바라지 마시고 잘 타이르세요.

  • 55. ㅁㅁㅁㅁ
    '23.10.30 4:16 AM (187.190.xxx.11)

    윗 리플들대로 그때그때 얘기하세요. 대학가고 취업까지하면 그런말도 못합니다. 해도 소용없고요. 아직은.미성냔자이니 말해줄 의무가 있으시죠. 크게 고쳐지진 않을거에요. 공부잘하고 욕심있는애들이 친부모에게도 좀 그런 경향이 있는데,
    호구 아이키우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하시고 교육하세요. 계속 해주신 말들이 조금은 머리속에 쌓일거고. 대학가고 직장다니면서 사회겪어보면서 좀 나아지더군요. 제딸도 비슷한 성향
    사실 공부잘하는 애들 부모들이 엄청난 서포트해요. 원글님은 바쁘시니 그런거 못해줄거고 아이나름에.박탈감도 있을겁니다. 그정도만 하는거로 만족하시며 너무 효자효녀 바라지 마시고 잘 타이르세요. 행복하시길

  • 56. 지인이
    '23.10.30 4:20 AM (14.40.xxx.93)

    딸 둘하고 사는데 과일을 먹어도 제일 모양좋고 맛있는 부분은 자기가 먹고 형편에 비해 자기 옷은 좋은거 사입고 하니 아이들도 먹을때 엄마꺼는 좋은거로 남겨두곤 한다고
    자기가 자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아이도 그렇다고 하는 말 듣고 나름 일리 있다 생각도 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부모님의 희생 몰라요. 자꾸 가르쳐야해요

  • 57. 아스퍼거
    '23.10.30 6:16 AM (121.125.xxx.42)

    아스퍼거는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못합니다.
    따님 아스퍼거 입니다.
    아스퍼거는 공감을 못하기 때문에 죄책감이나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이 없습니다.
    그냥 감정 교류가 전혀없는 로보트라 보시면 됩니다
    따님에게 기대하는 마음을 버리셔야 합니다.
    .

  • 58.
    '23.10.30 6:38 AM (1.238.xxx.15)

    평범한 학생이네요
    요즘 애들 안말하면 안해요
    유전도 있지만 우리때처럼 누가아프면 신경쓰고 그러지 않아요
    아주 쿨병들 들어서 그래요

  • 59. ...
    '23.10.30 7:37 AM (124.50.xxx.169)

    이건 아빠를 닮아서 그런게 아닌거 같아요.
    얼마나 엄마가 밉겠어요. 고맙기도 하지만 이혼한 부모에 대한 원망으로 삐딱선 타는 거 같은데....

  • 60. ..........
    '23.10.30 8:03 AM (122.37.xxx.116) - 삭제된댓글

    입시 끝나고 부터는 내려 놓으시고 각자의 길을 간다라고 마음을 먹으세요.

    둘다에요
    유전자 타고난거에다 엄마희생정신까지 더하니
    애가 그모양이죠
    그런애일수록 절때 여유있어도 다 해주면 안되요
    그렇다고 좋은소리 들을거갘나요?
    천만에요...그런성향이 이미 아닌데
    오히려 결핍이 아이를 성장시킨답니다.3333333333

  • 61. 인색하게
    '23.10.30 8:26 AM (118.235.xxx.249)

    원글님 그동안 애쓰셨네요.
    지앞가림 잘 하는 딸이니 앞으로는 자식에게 휘둘리지 마시고 인색하게 사세요.
    이제 원글님 앞가림하세요.
    아이를 아빠에게 전혀 안보냈었나요?
    주말엔 아빠집에 가 있으라하고 원글님은 좀 쉬세요.
    지랑 똑같은 아빠를 자주 겪어야 원글님 고마운걸 알죠.
    너무 일방적으로 희생만하지 마세요
    그러다 남편한테 당한 그대로 자식에게 당하면서 늙어갑니다.

  • 62. oo
    '23.10.30 8:45 AM (211.235.xxx.127)

    댓글 읽으며 많이 울었네요
    밤에 읽고 또 읽었습니다
    따뜻한 위로도 질책도 모두 다 감사드립니다

  • 63. ㅡㅡㅡ
    '23.10.30 9:14 AM (183.105.xxx.185)

    위에 아스퍼거 글이 있는데 전혀 아스퍼거는 아닌 거 같네요. 아스퍼거는 사회성이 제로일 뿐 정서적인 공감은 상당히 높은 편이에요. 고딩 때 자기 공부 챙기고 이기적인 성격은 전혀 아스퍼거와 거리가 멉니다. 나태하고 우울해서 학교도 힘들어 할 시기인데요. 그리고 글쓴님은 너무 가족에게 기대감이 높네요. 요즘 애들 중에 부모 생각해서 10 대에 청소하거나 정리정돈 잘하는 애가 현실적으로 몇 프로겠나요 ? 좀 충격적이지만 유부남들 밥 밥 거리면서 마누라 아파도 죽 하나 안 사다주는 남자가 의외로 너무 흔합니다. 성격이 어쩌니 애비를 닮았네 그런 생각을 굳이 심하게 하지 마세요. 자기 몸은 결국 자기가 아끼고 지켜야 하는 겁니다.

  • 64. 유전자
    '23.10.30 9:15 AM (149.167.xxx.147)

    유전자 진짜 무서워요
    닮아요
    이게 가르친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가르치는걸 포기하는게 더 나은 방법이더군요
    원글님 고생하셨어요
    아이를 내려 놓아야 편안해져요
    경험이 없는분들은 가르쳐야 한다는데 저희 아이를 보면 이게 가르친다고 되는게 아님을 알았어요
    세아이를 키우고 요즘 드는생각 삶은 태어날때 가지고 태어나는
    기질로 살아가는구나
    그게 사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65. ㅁㅁㅁㅁ
    '23.10.30 9:19 AM (211.192.xxx.145)

    엑스맨도 아니고
    말도 안해, 가르치지도 않아.
    그런데 알아서 공감하고 배려해가며 도와주고 착하게 굴길 바래
    해줄 건 다 해줬고...사랑으로 감쌌고....
    양육인가요? 사육이 아니라?

  • 66. ㅇㅇ
    '23.10.30 9:19 AM (58.234.xxx.21)

    그래도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 잘한다니 한부모 가정이라고 기죽고 사회성 떨어져 학교도 적응 못하고 그런것보다 다행이다 그런 맘으로 바라보세요
    그리고 결핍 없이 키우려고 애쓰지 마세요
    이 만킁키웠으니 원글님도 이제
    죄책감없이 원글님을 위해 시간과 돈을 쓰세요
    늘 딸아이늘 위해 원글님의 모든걸 해주다보면 바라게 되고 원망하게 되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돈이 없으면 없다고 몸이 아프면 아프다고 표현하시구요
    지금까지 해 준것만도 너무 훌륭하세요

  • 67. 가르쳐야해요
    '23.10.30 9:40 AM (213.89.xxx.75)

    댓글에 답이 있어요.
    원글님이 이제부터 좋은건 먼저 먹고 입어줘야 합니다.
    아이는 약간 모자라게 싼 옷 입히고, 힘들면 니가 해 먹어라 하고 내팽개치기도 해야해요.

    애들만 놔두고 한 달이상을 다녀오니까..
    애들이 엄마 음식 맛있어. 라는 아부가 아주 늘어집디다.
    두 번 세번 같은 음식 꺼내놓아도 일단 자기 앞에 차려진 음식 있다는것에 고마워하더군요.
    그 전에는.....ㅎㅎㅎ
    두 번 내놓으면 젓가락도 안대고, 음식이 어떻니 품평질에 틱틱거리는 일상.
    애들에게 집안일 시켜요.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커텐 다는것도 님이 하지말고 아이 방이니 니가 걸으라고 했어야했어요.

    부족하다 생각해서 부족한 부분없이 채우지말고,
    오히려 좀 부족하게 용돈주고 돈 없다하고 빠듯하게 살게하고요.
    없으면 니가 용돈 모아 아껴스고 살라고 큰소리도 치고요.

  • 68. 독립을
    '23.10.30 9:56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목표로 참고 견디세요
    일단 아침밥부터 스스로 챙겨먹는거부터 시작하시고
    너에 대한 지원은 학비가 끝이다 못박으시구요
    쫒아다니며 잔소리 할 필요도 없어요
    애들도 누울자리보고 발뻗어요
    결핍은 삶의 지렛대가 되기도 합니다
    다 채워주지도 채워줘서도 안되요
    부모로서의 성인이 될때까지 책임지면 되는거예요
    원글님 스스로 나자신을 기특하고 대견하게 보듬어주면 됩니다
    누구나 쉽게 할수있는 일이 아니예요

  • 69. dd
    '23.10.30 9:57 AM (61.77.xxx.91)

    결혼 적령기에 어른들이 사돈이 이혼했다 하면 대놓고 반대하더라구요. 차라리 사별이 낫대요. 왜그런가 했는데 애가 있는데도 못견디고 이혼할 정도면 큰 문제가 있는거고 그걸 안타깝지만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높은거였어요. 옛말 틀린거 하나 없더라구요. 이제라도 그렇게 키우지마시고 본인 인생 사세요
    자식이 뭐라고...

  • 70. 독립을
    '23.10.30 9:58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목표로 참고 견디세요
    일단 아침밥부터 스스로 챙겨먹는거부터 시작하시고
    너에 대한 지원은 학비가 끝이다 못박으시구요
    쫒아다니며 잔소리 할 필요도 없어요
    애들도 누울자리보고 발뻗어요
    결핍은 삶의 지렛대가 되기도 합니다
    다 채워주지도 채워줘서도 안되요
    성인이 될때까지 부모로서 적당히 책임지면 되는거예요
    좋은부모는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적당히 괜찮은 부모입니다
    그리고 자식에게 보상받고싶은 마음 헛헛함 잘 다스리시고 원글님 스스로 나자신을 기특하고 대견하게 보듬어주세요
    누구나 쉽게 할수있는 일이 아니예요

  • 71. 독립을
    '23.10.30 10:02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목표로 참고 견디세요
    일단 아침밥부터 스스로 챙겨먹는거부터 시작하시고
    너에 대한 지원은 학비가 끝이다 못박으시구요
    쫒아다니며 잔소리 할 필요도 없어요
    애들도 누울자리보고 발뻗어요
    결핍은 삶의 지렛대가 되기도 합니다
    다 채워주지도 채워줘서도 안되요
    성인이 될때까지 부모로서 적당히 책임지면 되는거고
    좋은부모는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적당히 괜찮은 부모입니다
    부모의 이혼을 만만한 엄마에게 화풀이하는거일수도 있는데 본인도 커서 결혼하고 살아보면 엄마 잘못이 아니고 자기를 위해 희생한 부분이 있다는걸 알거예요
    자식에게 보상받고싶은 마음 헛헛함 잘 다스리시고 원글님 스스로 나자신을 기특하고 대견하게 보듬어주세요
    누구나 쉽게 할수있는 일이 아니예요

  • 72. 위로
    '23.10.30 10:08 AM (211.252.xxx.100)

    자식이나 남편 보면서 느끼는 건데 너무 내가 다하면 정말 모르고 자꾸 연관시키고 일을 시켜야 내가 얼마나 힘든지도 알고 도와줄줄도 아는 것 같아요. 자꾸 시키세요. 부려먹으세요. 그래야 뭘 알게돼요

  • 73. 하푸
    '23.10.30 10:21 AM (39.122.xxx.59)

    음… 저희집에 그댁과 아주 똑같은 딸 있어요
    싱크로율 99%
    밖에선 공부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친구관계 사회성 다 좋죠
    근데 아빠 닮은 성향 전혀 아님
    남편은 오히려 너무 맞춰주려해서 문제거든요
    뭐든 너무 맞춰주려하는 부모의 성향이
    아이를 좀더 저런 식으로 행동하게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훨씬 군기 잡지만 어쨌든 부모니까 아이를 많이 배려하는 편이구요
    아무튼 남편 닮아 저런다는 생각은 하실필요 없구요
    유전자 조합으로 저런 기질이 나온건 어쩔수 없고요
    아직 철이 덜 든거예요 더 더 더 가르치셔야 해요
    아이를 배려하고 희생하고 맞춰주는 내 기질이
    아이에게 안좋게 작용한다는걸 인식하시고
    이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가르치고 또 가르치세요

    우리집 싸가지없는 애는 25세 넘어서 먼곳에 취직해서 독립하더니
    이제야 철이 좀 들랑말랑해요
    팍 든것도 아니고 들랑말랑이에요

    원글님이 남편에 대한 실망을 아이에게 투사해서
    지나치게 실망하고 절망하는 면이 있다는것도 인식하시고
    그냥 저런 성격도 있는데 서로 노력해가며 사는거다 하고
    최대한 가볍게 생각하세요
    아이에게 할말은 꼭 하시고요
    원글님 화이팅

  • 74. 화이팅
    '23.10.30 10:35 AM (125.128.xxx.134)

    아이들이 부모 닮는 거. 사실 당연한 거죠.
    좋은 면도 닮겠지만 이것만은 아니었음 하는 것도 ㅠㅠ

    20대 초반 아들이 남편의 어떤 면을 이야기하면서,
    아버지가 저걸 고치는 건 이젠 포기했고 자기는 저러지 말아야겠단 다짐을 한대요.
    욕하면서 배운다는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유전이 있으니 그 성향은 자녀에게 있지만, 본인의 의지로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으니까요.
    다혈질적인 친정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그런 잠재적인 성향은 있지만
    노력으로 어느 정도 극복한 저희 형제들을 봐도 그렇구요.

    전남편이 계속 그랬던 건, 어쩌면 그걸 지도할 어른이 없어서 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질을 타고난 자녀를 탓하거나 미워하지 마시고 아이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갈 수 있도록 '교육'해 보세요.
    걱정 안 되도, 어떠냐고 물어보라고 하세요. 처음엔 마지못해 하겠지만 크고 철 들수록
    그게 아이 인생 전체를 봐도 도움이 된다는 걸 알거예요.
    그리고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도 사시구요. 힘내세요

  • 75.
    '23.10.30 10:37 AM (125.186.xxx.54)

    61.77.xxx은 그런말을 굳이 해야되요?
    남의 상처에 소금뿌리기로 했나봄

  • 76. 아이도
    '23.10.30 10:40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엄마의 그런생각을 알고 있을거에요

    아빠가 그런인간인데
    그 기질을 물려받은 나에게 뭘 바래?

  • 77. 저요
    '23.10.30 11:12 AM (27.125.xxx.193)

    제가 따님과 비슷한 성향이었어요. 어릴때.
    사실 지금도 비슷한 성향일것 같아요. 그나마 딸이고 여자라서 커가고 내가 엄마가 되면서 깨달아지는게 있었구요.

    이 성향이 남들은 이기적이라고 욕하는데, 제 입장에선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 도움이 필요하면 요청을 하지, 왜 요청을 안하고 나를 욕하지? 였어요.
    따님 아직 어려서 엄마가 하는 일들이 피부에 안 와닿아요. 자기가 안해보고 엄마가 다 해서 더더욱 더 그럴꺼에요. 왜 커튼 갈아끼우기 힘들어하면서 애가 어떻게 하나.. 보려고 도움을 요청 안해요??? 따님 생각에는 아 오늘은 엄마가 다하려고 하나보다 했을꺼에요. 아니 아무 생각없이 쳐다보고 있었을 확률이 훨씬 더 높아요.
    감정이 차갑고 주위에 사람이 죽어나가도 내일이 아니라서 무시하는 뭐 그런 나쁜년이라서 그런게 아니에요.
    그냥 사소하게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없어서 잘 인식이 안되는것일 뿐이에요.
    주위에서 누가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자체가 그냥 인식이 안되어요.
    이런 사람이 자기일 집중력이 높아서 공부는 엄청 잘해요. 제가 그랬어요. ㅋ

    이런 사람한테는 그냥 시키는게 답입니다. 시키세요! 커텐 다시 끼워라! 이제 너도 몇살이니 이거 다시 해라. 엄마가 할일이 이렇게 많다. 난 다 혼자 못한다.
    한번 자기일이라고 등록이 되면 그다음부터 커텐은 자기가 잘 달꺼에요.
    엄마 생일도 마찬가지에요. 저 어릴때 생각이 나서 마구 짜증이 올라오네요.
    저희 엄마가 생일을 넌지시 힌트만 주고 자식이 챙기나 안챙기나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 힌트 같은게 따님이나 저같은 사람한테는 안 들어와요. 무슨 얘기지? 싶고 워낙이 남한테 관심이 없기때문에 더 이상 생각을 안하다가 그냥 넘어가요.
    그럼 나중에 섭섭하다 어떻다... 그래서 제가 얼마나 어리둥절하면서도 짜증이 났었는지. ㅠㅠ
    그냥 시키세요. 몇월 몇일이 엄마 생일이다. 달력에 빨갛게 동그라미 쳐놓던지.. 뭘 어떻게 하던지 확실히 못박으세요! 그리고 난 생일 선물로 뭘 갖고 싶다!! 나도 자식한테 선물 받아야 겠다!
    그럼 그냥 할꺼에요. 아 엄마가 이게 필요하구나 하구요. 아 그리고 편지 선물 최악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손편지 선물 일꺼에요. 이건 아마 시켜도 튕겨나갈 확률이 높아요. 무슨 엄마랑 사랑이 절절해서 편지를... 연애 할때 아주 잠깐 편지 쓰지 이런 사람들은 자기 일생에 편지 선물 주고 받고 할 확률 지극히 낮아요!!

    이런 기질 장점 또 하나. 커서 남편과 결혼해서 큰탈없이 잘 살 확률이 높아요.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본인 자신이 주위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남자가 뭐 이렇게 챙겨줬다는둥 아님 섭섭하다는둥 이런 쓰잘데기 없는 일로 싸울 확률이 낮습니다. 서로서로 편해요.
    주위에서 보면 서로 챙겨주고 사소한 일에 서운해 하고 진짜 커텐 안갈아준거, 생일 선물 안챙겨준거, 밥 안챙겨준거.. 이런거 하나하나 곱씹어 가면서 온 인생을 돌아보고 인생의 회의감을 느끼고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치닫는 여성여성 한 사람들이 남편과 별거 아닌걸로 갈등 많이 겪고 살더군요.

    그냥 성격이 드라이 한거에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 자기 딸을 나쁜년이라고, 지 아빠 닮아서 그렇다는둥.. 이렇게 모욕하지 마세요. 성격마다 장단점이 다 있으니. 원글님은 그럼 부모중에 누구 닮아서 그런 기질이십니까??
    따님을 따님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성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 78. ...
    '23.10.30 11:22 AM (61.80.xxx.154)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아이를 사랑하시는건 변함없으시잖아요..
    혼자키워 다행이지 전남편 아래 컸으면 더 개차반 되었을거에요
    기질맞는 둘이서 찰떡쿵이 되어서 엄마 왕따시키고 연합해서 엄마를 자기들의 하녀만들었을건데 그나마 낫다 생각하세요

    저도 사실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에요.
    저희아이는 아기때부터, 아니 신생아때부터 기질이 나타났어요.(간호사님들이 힘들어했어요)
    여자아이인데 다른 아이들 때리고 맘에 안들면 부수고했었고요
    아무리 교육해도 타고난 성향 자체는 교정이 안되요

    저도 이혼가정이지만 이혼가정에 이런경우 상당히 많아요
    엄마는 폭력아빠 못견디고 애만 데리고 나왔는데
    애가 유전적으로 아빠 빼박인..
    그래서 저는 이혼가정 피하는 사람들 백번이해하거든요
    아니 오히려 이혼가정아이들 피해라고 제가 나서서 말하기도합니다.

    저희아이도 그럼 색안경 취급받아도 되냐고 물으신다면 어쩔수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사실상 색안경이 틀리지않는 건데 편견없이 보자 이런게
    나쁜건 아닌데 현명한 생각은 아니다.. 이런 생각이에요

  • 79. 아구구
    '23.10.30 11:23 AM (59.15.xxx.53)

    그렇게 가르치고 가르쳤건만 안된다는거잖아요

    속상하시겠어요
    걍 내려놓고 이제부터라도 님을 위해 사세요
    나중에 나 혼자살거고 잘살거고 걍 딸은 자기가 알아서 잘 살겠지하고...가끔 얼굴이나 보러오면 다행이다생각하고 이제부터라도 님을 위해 옷사고 먹을거사고 그러세요
    애는 걍 기본만 해주고요...정말로요

  • 80. 저는
    '23.10.30 11:26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바로위에 따님 의견에 동의해요

    좀 감성감성 공감공감 이러는 사람 싫어요
    어쩌라고 싶네요
    저는 딱 F/ T 반반인데, 감동먹고 공감하고 이런건 하지만
    나 애쓰는 건 말 안해도 알아서 공감해달라는 건 진짜 짜증나요
    그거 수동적 공격이에요.

    원글님 들어주신 예를 다 봐도 안 가르치니까 안하죠??
    엄마 아프니까 오늘은 너가 좀 밥 차려 먹어 참치 스팸 꺼내 먹어. 해보셨어요?
    엄마 아이스팩이라도 좀 갖다줘. 부탁해보셨어요?
    커텐 다는데 너무 높다 의자 좀 잡아줄래? 하셨어요?
    친구 아픈데 낫겠지 그럼 뭐 중병이라 입원한 것도 아닌데 별관심노노

    꿍 하고 있다가 우다다 혼자 속상해요 흑흑 이러는 거 으 진짜..... 뭐랄까
    너무 수동적인데 남을 못된 사람 만들어요

    지금부터라도 가르치세요

  • 81. ...
    '23.10.30 11:27 AM (61.80.xxx.15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전 아이의 성향, 물려받은것들 진즉에 아빠피 탄거 어릴때부터 느꼈기때문에
    실망이랄까 그런건 없고..아빠닮은 부분 인정하면서(사실상 지아빠 복제이지만)
    최대한 잘교육하자.. 그러고 있어요

  • 82. ..
    '23.10.30 11:33 AM (61.80.xxx.154)

    그래도 아이를 사랑하시는건 변함없으시잖아요..
    혼자키워 다행이지 전남편 아래 컸으면 더 개차반 되었을거에요
    기질맞는 둘이서 찰떡쿵이 되어서 엄마 왕따시키고 연합해서 엄마를 자기들의 하녀만들었을건데 그나마 낫다 생각하세요

    저도 사실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에요.
    여자아이 돌때부터 혼자키우고 있어요
    저희아이는 아기때부터, 아니 신생아때부터 기질이 나타났어요.(간호사님들이 힘들어했어요)
    여자아이인데 다른 아이들 때리고 맘에 안들면 부수고했었고요
    아무리 교육해도 타고난 성향 자체는 교정이 안되요

    저도 이혼가정이지만 이혼가정에 이런경우 상당히 많아요
    엄마는 폭력아빠 못견디고 애만 데리고 나왔는데
    애가 유전적으로 아빠 빼박인..
    그래서 저는 이혼가정 피하는 사람들 백번이해하거든요
    아니 오히려 이혼가정아이들 피해라고 제가 나서서 말하기도합니다.(아이러니죠..?)

    저희아이도 그럼 밖에서 색안경 취급받아도 되냐고 물으신다면 그건 어쩔수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사실상 색안경이 틀리지않는 건데 편견없이 차별없이 보자 이런 착한분들이
    나쁜건 아닌데 .. 과연 현명한 생각은 아니다.. 이런 생각이에요

  • 83. ..
    '23.10.30 11:35 AM (61.80.xxx.15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전 아이의 성향, 물려받은것들 진즉에 아빠피 탄거 어릴때부터 느꼈기때문에
    실망이랄까 그런건 없고..아빠닮은 부분 인정하면서(사실상 지아빠 복제이지만)
    최대한 잘교육하자.. 그러고 있어요
    전 아이의행동에서 전남편 떠올릴수있으면 얼마든 떠올릴수있지만 연결해서 생각하지않고..
    아이의 성향을 있는그대로 보고있어요
    아이의 행돔 과거 전남편에게서 받은 내상처와 연결해봤자 슬프기만 하니까요

  • 84. ...
    '23.10.30 11:37 AM (61.80.xxx.154)

    그리고 전 아이의 성향, 물려받은것들 진즉에 아빠 피 탄거 어릴때부터 느꼈기때문에
    실망이랄까 그런건 없고..아빠닮은 부분 인정하면서(사실상 인간 복제에 가까움)
    최대한 잘 교육하자.. 그러고 있어요
    전 아이의행동에서 전남편 떠올릴수있으면 얼마든 떠올릴수있지만 연결지어 생각하지않고..
    아이의 성향을 있는그대로 보고있어요
    아이의 행동을 과거 전남편에게서 받은 내상처와 연결해서 지아빠랑 똑같구나 해봤자 나만 슬퍼지니까요

  • 85. ㅇㄹㅇㄹ
    '23.10.30 11:39 AM (211.184.xxx.199)

    아들이라 공감능력이 더 떨어지는 거 아닐까요?
    고등이면 사춘기 지나갈 시기인데
    엄마 도와줄 생각 없는 아이면 이제는 좀 시키세요
    밥먹고 설거지는 해놔라
    엄마도 갱년기라 힘드니 할 수 있는 일은 각자 하자
    커텐 달때도 하는 방법 알려주고 아들보고 마저 달라고 하세요
    엄마가 로보트인가요
    공부가 벼슬도 아니고 어른된다고 엄마 고생한 거 다 아는 거 아니더라구요

  • 86. 위에
    '23.10.30 11:49 AM (211.36.xxx.174)

    원글이 딸이라는데 뭔 아들 공감 능력 타령이세요?
    글을 제대로 읽으셔야죠.
    너무 자식을 귀하게만 키우면 자기 밖에 몰라요.
    그래도 같이 고생을 해본 자식이 부모 생각을 해요.
    너무 뼈빠지게 고생시켜도 안되지만 너무 고생을
    모르고 자라는 것도 안좋아요.

  • 87. 미세스씨
    '23.10.30 11:54 AM (223.39.xxx.234)

    일부러 로긴해서 답글 달아요. 저도 몰랐는데 돌이켜보면 원글님 자녀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이혼 가정은 아녔지만 어린시절부터 동동거리며 워킹맘이었던 엄마, 공감능력 제로인 무심한 아빠. 전 아빠 성향을 많이 닮은 딸이었고 인정머리 없는 딸이었었어요. 그런데 못돼서 그런것 보단 타고난 성향이 그랬고 정말 몰랐건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엄마도 일절 저한테 뭐 하나 시키시지 않았어요. 그렇게 학창시절 지내고 대학 다니고 사회생활 하면서 엄마가 너무 저한테 안 시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시켜도 됐을텐데 당신 혼자 속 쓰끓이고 귀한 딸을 귀하게만… 제가 철이 들고 눈치가 있거나 인정머리가 있는 딸이면 알아서 엄마 마음을 헤아렸을텐데 성정이 그러지 못했으니 가르쳐주셔도 좋았겠다 싶은.
    그런데, 저 사회생활도 잘 하고 결혼 후 엄마랑 10년 합기해서 살았는데 남들이 신기해할 정도로 한번도 엄마랑 트러블 없이 잘 지냈어요. 서로 최고의 대화 상대고요. 원래 좀 이기적이거나 무심함 성격인데 아직 크지 않아서 그런거일 수 있어요. 조금씩 알려주시면서 , 아이가 크면 스스로 배우는 것도 있으니 친구관계 문제가 있거나 너무 엇나가지만 않으면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가끔 과거로 돌아가서 엄마 마음을 헤아리는 딸이 되는 공상을 하곤 해요. 당시 엄마가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에.

  • 88.
    '23.10.30 12:41 PM (175.201.xxx.163)

    전남편처럼 폭력적이고 책임감 없는거 아님
    된거죠
    엄마같은 공감능력이 없게 태어난걸 어쩌겠어요
    저도 그런 스타일인데(intj)
    엄마가 자꾸 감정적으로 치대면 짜증나요.엄마지만 남이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야하니 스스로 공감은 안되더라도 기본은 해야할줄 안다 너도 공부해야 한다 알려주세요

  • 89. 순이엄마
    '23.10.30 12:52 PM (222.102.xxx.110)

    " 사람들이 밥먹고 차마시자하면 그돈이면 애 티셔츠를 하나 더 사주는데 싶어 그돈이 아까워 사람도 잘 안만나고 살았는데"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다 부질없는것 같아요.

  • 90. 포기하면 안돼요
    '23.10.30 12:57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아직은 타고난 기질에 부모 역할 특히 엄마의 훈육이 반영됄수 있는 나이라 생각하고
    엄마가 단단해져서 자식을 품어주기도 야단치기도하면서 가르쳐야돼요
    몇년후면 사회의 구성원이나 가족의 구성원 아니 메인이 됄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옛말에 틀린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우라는.

  • 91. ㅡ.ㅡ
    '23.10.30 1:36 PM (14.63.xxx.31)

    넘치게 사랑주면 고마운줄 몰라요.
    부모사랑 못 받은 사람이 더 효자 효녀잖아요
    지금이라도 관심 끊고 님한테 집중하세요.
    생일선물도 가스라이팅해서 받아내세요.
    낼 엄마 생일인거 알지? 엄마 케잌 먹고싶다
    감정빼고 딱 필요한것만 애기하세여..

  • 92. ...
    '23.10.30 1:51 PM (110.8.xxx.138)

    위에 댓글들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힘들고 속상하시겠어요. 더군다나 딸이 그러면..

    사람관계 다 상대적이더라고요. 자신과의 관계조차도..
    원글님 인생 챙기시고 거리를 둬보세요.
    아무리 기질적으로 한계가 있어도 자식도 지가 아쉬워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를 갖는 거 같아요.

    고생하는 엄마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리면서 따님이 철이 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93. **
    '23.10.30 1:55 PM (211.54.xxx.241)

    그냥 위에 댓글 주신분들 이야기 참고하셔서 수정할 건 수정하시고 새로운 맘으로 다시 시작해보세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꼭 좋은 날 올 거예요. 이제 혼자 우울해 마시고 딸에게 적극적으로 표현도 해보시고 원글님을 위해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라잖아요. 그동안 너무 씩씩하게만 살아오신 결과입니다. 좀 약한 표현도 하시고 엄살도 부리세요.

  • 94. ^^
    '23.10.30 2:27 PM (175.198.xxx.197)

    친구 생일선물 챙기네요?!!!

    잘 키우셨어요 ㅎ
    엄마 선물 안 챙기는 거 넘 무심하고 서운하긴 해도, 친구 선물 챙기면서 친구관계 소중한 거 알고 뭘 해야 할지 알고, 그런 거 가르치신 거고.. 가르치지 않았다면 애가 그냥 아는 거고. 얼마나 다행입니까. 친구들과 잘 교류하면서 지내는 거요.

    윗분들 말씀대로, 애가 철들길 바라지 마시구요.
    그냥 엄마로서 '이 정도는 나도 얘기할 수 있지 않나' 하는 것들은 얘기하고 표현하고 사세요. 애한테 강요만 안 하면 되죠. 그리고 원글님이 원글님 스스로 행복하고 즐거운 거 하면서 살아야 나중에도 건강한 관계가 된다는 거 아시죠? ^^ 이제 슬슬 아이하고 심리적으로 더 독립할 준ㅂ하면서 원글님만의 삶을 잘 살아나가시면 됩니다.

  • 95. ..
    '23.10.30 2:33 PM (119.201.xxx.65)

    딸이지 배우자가 아니잖아요
    남편도 아프다고 죽안 끓여주고 죽안사와요. 직접적으로 시켜요
    엄마 몸살이 나서 온종일 한끼도 못먹고
    아프다 죽좀 사와라 말을해야알죠

  • 96. 카라멜
    '23.10.30 3:39 PM (220.65.xxx.221)

    저도 결혼전까지는 그런 성격이었는데 결혼하고 아이생기니까 저절로 내 남편 내 자식한테 관심이 가고 챙겨주게 되더군요 결혼해서 아이 낳아야 어른이 된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에요

  • 97. ...
    '23.10.30 4:22 PM (121.189.xxx.114)

    하지말아야 될것
    1. 전남편욕 ( 아이정서에 나쁘고 도움될게 전혀 없습니다.)
    2.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널위해 다 희생하고 (부모의 의무고 아이가 원해서 환경이 그렇게 된게 아니예요)
    해야할것
    1.가끔 해야할것 (집안일. 내감정) 인지 시키기
    2.때되면 독립 시켜 보낼 생각 하고 아이 인생은 아이 인생.
    3.내 인생은 내인생 이니 아이 인생 때문에 포기할 필요 없어요.
    4.독립 할때 까지는 지원할수 있는것 다 해주세요.

    222222222
    자공마을 분이신듯한데
    정말 다 적용이 되네요.

  • 98. 우리아이
    '23.10.30 4:23 PM (61.74.xxx.82)

    우리아이도 그랬어요
    그런데 혼자(외동) 아이들이 살짝 주위의 관심을 안가지더라구요

    우리아이는 고등학교때 서류 정리하고 제가 데리고 있는데
    딸이여도 혼자 케어 하기 힘들더라구요~

    특히 대학교 들어갔을때 매일 막차 타고 들어오고 아님 친구네서 자고 온다고 하고
    그런일로 매번 잔소리하고 싸우고 했어요~ 쉽지 않았어요

    아이한테 엄마생일은 언제이고 어떤거 받고 싶다고 이야기해요
    미역국도 마트에서 파는걸로 끓여줘도 되니 네 용돈으로 사서 해주라구 막 시켜야해요
    케익은 어떤게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고요
    만약 아이가 한개라도 안해주면
    그 다음에 돌아오는 아이생일도 챙겨주지 마요~
    저는 그렇게 하니 아이가 조금씩 챙기기도 하더라구요
    아르바이트하면서 조금씩 눈치도 생겨 주위의 관심도 가지더라구요~

    커튼도 엄마 혼자 하는거 힘드니 누가 좀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구요
    빨래 갤때도 아이 있을때 같이 하자고 하고
    설거지랑 청소 두개 중에 넌 어떤거 할래?
    이야기해서 같이하고요

    요즘 회사 생활이 너무 힘들고 지친다고 이야기하면서
    은근 아이도 들으라고 이야기하구요

    제가 힘든거 아이한테도 이야기해야해요
    그래야 아이랑 같이 살수 있어요 ㅜㅜ

  • 99. 보리단술
    '23.10.30 4:53 PM (58.29.xxx.22) - 삭제된댓글

    많이 힘드시겠어요..

    남편에 대한 원망을 푸셔야 아이와의 관계도 개선되리라 봅니다.
    원글이 아이의 단점을 보면서 아빠 닮았다고 가스라이팅 하듯이 아이가 더 성장하면 엄마를 평가 할수 있다는 점을 잊지마세요.2
    보리단술 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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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 조회수 : 20,936작성일 : 2023-10-29 23:02:58
    아이 어릴때 이혼하고 혼자 키워요

    지금 고등학생이구요

    전남편 주사가 심하고 폭력적이고 생활비조차 주지 않아서 이혼했어요

    혼자 키우면서 이루 말할수 없는 서러움 많이 당했지만 재혼 생각안하고 살았어요

    주변에서 소개해준다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단한번도 안만났어요

    벌이가 빠듯해서 늘 힘들지만 애 뒷바라지 부족한거 없이 다해주고 키웠어요

    애가 초3정도 되니 드세고 공감능력 부족한 지아빠 기질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키우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자기 할일 잘하고 학교에서 모범생 소리 들으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생각하고 키웠지만

    진짜 피는 못속인다고 옛말 틀린거 없네요

    애가 조금 아프면 밤새 간호하고

    뜬눈으로 세고 또 출근하고

    뭐라도 하나라도 더 먹이고 잘입히고 부족함 없이

    키우려고 애 많이 썼어요

    주변에서 엄마가 이렇게 키우는거 ㅇㅇ이가 알아야 할텐데....

    너무 애한테 올인하지 말고 옷도 좀 사입고 잘먹고 엄마인생도 챙기라는 소리 많이 들었지만

    아빠없이 불쌍한 애 엄마 사랑이라도 부족함 없이 줘야겠단 생각으로 키웠어요

    근데 크면 클수록 지아빠의 모습이 너무 선명하게 드러나네요

    제가 입덧으로 아무것도 못먹고 토하고

    기름냄새 때문에 그렇게 힘들다고해도

    치킨 시켜서 소주 마시며 1시간을 먹던 인간이었어요

    사람이 독감 걸려서 아파 죽어도 지입에 들어가는 밥만 생각하던 인간이었죠

    이 아이가 그런 지아빠의 모습을 많이 닮았네요

    제가 아무리 아파도 어떠냐 단한번 물어보는 법이 없고

    새벽에 일하러가서 밤에 와도 애 삼시세끼 먹을거

    다 챙겨놓고 준비해놓고 나가는데

    돌아오면 설거지든 커녕 식탁정리 한번 하는적이 없고

    제가 아파서 비실거려 누워있어도 먹을거한번 챙기는적이 없습니다

    엄마는 아프든말든 자기 학교에서 있었던일만 신나서 얘기하고 방에서 콧노래 부르면서 공부합니다

    친한 친구가 코로나 걸려서 학교 못온다하길래

    친구는 좀 어떻더냐하니 안물어봤다고 때되면 낫겠지 이러더라구요

    남들은 딸이라 친구같고 좋겠다하는데

    아이가 저런 성격인걸 모르고 하는 말이지요

    저는 눈물많고 정도 많고 참 여린 성격인데

    애가 어쩜 저렇게 저랑 반대인지

    참 상처가 되는 날이 많네요

    오늘은 아이 방에 커튼을 빨아서 교체하는데

    10분만 나가있으라 했더니 공부하는더 방해한다고

    온갖 인상을 다쓰고

    제가 키가 작아 겨우 의자에 올라가 비틀거리며 커튼 끼우고 빼고 하는데도 한번 잡아줄 생각도 않고 쳐다보고 있더군요

    보통때 같으면 이렇게해라 도와달라 시키는데

    그렇게 가르쳤는데도 어쩌나 보려고 아무말 안하고

    혼자했더니 손하나 까딱않고 지켜보고 있네요

    이럴땐 이렇게해야한다 수없이 가르쳤는데 안되네요

    그러면서 친구 생일선물 사야한다고 말하네요

    유치원 이후로 생일 축하한다 편지한번 받아본적없어요. 지생일 챙기는건 당연하고 엄마 생일은 그냥 당연히 넘어가는줄아네요

    엄마는 생일에 편지가 제일 좋다고 했는데도 그런거없습니다.

    제가 애한테 너무 희생하고 살았나봐요

    사람들이 밥먹고 차마시자하면 그돈이면 애 티셔츠를 하나 더 사주는데 싶어 그돈이 아까워 사람도 잘 안만나고 살았는데

    오늘은 참 허무하고 눈물이나네요

    타고난 기질이 참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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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 : 211.235.xxx.190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3.10.29 11:04 PM (223.62.xxx.124)
    다른분들은 사춘기라 그런다 할지 모르지만..
    맞아요.. 닮습니다..
    그렇지만 님도 닮은 구석이 있어서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지 모르죠
    어쨌든 나쁜거도 닮더라구요..

    1112
    '23.10.29 11:07 PM (106.101.xxx.153)
    저는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에 중등아들이에요
    아들은 더 눈물나게 힘드네요ㅠㅜ
    아이아빠가 밖으로 돌아서 제가 끼고 키웠고 또 따로 살았어도
    아이아빠 모습이 그대로 보여서 놀라네요
    아들이라 클수록 아이아빠랑 외모도 비슷해서 이건 뭐 다시 반복되는 느낌이에요

    oo
    '23.10.29 11:07 PM (211.235.xxx.64)
    네 사춘기라 그런거랑은 다르네요. 사춘기 아이들 짜증내고 힘들게해도 저렇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엄마 없어도 어디가서 욕 안먹고 피해 안끼치고 잘 어울리며 살았음 하는데...

    ㅡㅡㅡㅡㅡㅡ
    '23.10.29 11:09 PM (125.180.xxx.23)
    아이고ㅠㅠㅜㅜㅜㅜㅜ
    이게 무슨.ㅠㅜ힘내세요

    말해야죠
    '23.10.29 11:09 PM (220.122.xxx.137)
    말 해야 알아요. 말 안하면 어떻게 알겠어요.
    말하고 요청하세요. 가르치면서요.

    조심스레
    '23.10.29 11:09 PM (211.178.xxx.164)
    과보호 된거 아닐까요?

    oo
    '23.10.29 11:10 PM (211.235.xxx.201)
    지 공부 알아서하고 욕심있고 그렇지만 한편으론 너무 고집이세고 그래서 잘못된 판단을 해도 그 고집을 꺾을수는 없을것 같아요

    지우세요
    '23.10.29 11:11 PM (123.199.xxx.114)
    아빠없이 불쌍한 애 엄마 사랑이라도 부족함 없이 줘야겠단 생각으로 키웠어요

    이런마음이 독이된거에요.
    님도 불쌍한 돌봐줘야되는 한 인간이랍니다.

    앞으로는 커텐도 빨아달라고 할때까지 나서서 해주지 마세요.
    앞서는 마음을 제어하세요.

    ...
    '23.10.29 11:11 PM (116.38.xxx.45)
    그래도 아이가 자기 앞가림은 하도록 키우셨으니
    할만큼 하셨고 고생 많으셨어요.
    아이가 성인이 되면 이제 님의 인생 찾으셔야죠...

    에효
    '23.10.29 11:14 PM (1.233.xxx.212)
    그래도 지 공부라도 열심히 한다니 그걸로도 부모한테 도움 주는거에요 자기 앞가림만 하면 그게 어디에요 조금만 참으시고 성인되면 빨리 독립시키세요 힘내세요~ 전 자식없는 노처녀라 제 티셔츠는 맘껏 사입지만 늘 맘 한구석이 허하네요

    세상에
    '23.10.29 11:14 PM (88.73.xxx.211)
    고등학생 딸이 저러는건
    타고난거죠.
    이기적인 소패 성격이 보여요.

    이긍...
    '23.10.29 11:15 PM (99.228.xxx.15)
    속상하시죠. 저도 비슷한 성향의 아들 키워요. 이혼안하고 그냥 키워도 저런 성향인 아이가 있어요. 아이에게 전남편의 모습을 굳이 찾지마시고 원래 요즘애들 많이 이렇다는거 아셨음 좋겠어요. 님말씀대로 너무 희생하지마시고 엄마로서 할일 한다 생각하시고요. 나는 이렇게까지 희생했는데..로 빠지지마세요. 아이도 나름 힘든게 있었겠지요.
    저희애도 매번 편지에 선물 받으면서 부모생일엔 말안하면 카드한장 없어요. 그냥 전날 빈카드 주면서 써달라하세요. 먹고난거 설거지 하라고 시키세요. 자꾸 이혼과 내가 힘들게 키운거를 언급하시는데 그거 아이에게 좋지않을거에요.

    ..
    '23.10.29 11:16 PM (124.5.xxx.99)
    남들은 중2라는데 중3되니
    아고 아주 달라지네요
    나중에 찰들면 알겠죠

    그래요
    '23.10.29 11:17 PM (182.213.xxx.217)
    그 피가 그렇게 무서운겁니다.
    저도 포기하고 내려놓고 살아요.
    꼴 안보니 좀 낫고요.

    원글님
    '23.10.29 11:19 PM (223.39.xxx.160)
    님같은 경우는 재혼하고 님 인생도 챙기는게 낫겠어요
    타고난 기질 안바뀌고 원글님 고생한걸 알아줄 아이가 아닌 것 같아요 너무 희생하지 마세요

    ㅡㅡㅡ
    '23.10.29 11:29 PM (221.147.xxx.134)
    둘다에요
    유전자 타고난거에다 엄마희생정신까지 더하니
    애가 그모양이죠
    그런애일수록 절때 여유있어도 다 해주면 안되요
    그렇다고 좋은소리 들을거갘나요?
    천만에요...그런성향이 이미 아닌데
    오히려 결핍이 아이를 성장시킨답니다.

    ..
    '23.10.29 11:29 PM (218.236.xxx.239)
    좀덜커서 그래요.그래도 딸은 그나마나아요.울집에도 그런딸있는데 우선 요즘 애들이 좀 그런면이 아주많아요. 그래도 계속 혼내며 얘기해줘야 압니다. 전 생일때 카드는 바라지도않아요.그냥 말로 짧게하라하고 무조건 선물이던 현금이던 받아냅니다. 담에 니 생일도 아무것도 없고싶냐? 요 한마디 하죠. 성인되면 아마도 철좀 들꺼예요. 그때까지 힘내세요!!

    ..
    '23.10.29 11:29 PM (119.17.xxx.120)
    음.. 이제라도 애한테서 맘 비우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고 기회되면 재혼도 하세요. 애한테 올인해봐야 엄마가 자기 시다바리인줄 알아요. 결혼하고 엄마되면 그때는 철들꺼라 착각마지구요 ㅜㅜ


    '23.10.29 11:31 PM (125.176.xxx.8)
    너무 오냐 오냐 키우면 자기만 아는 아이로 자라더라고요.
    애들 좋은것 주고 엄마는 생선 머리부분만 먹었더니 엄마는 생선 머리부분만 좋아하는줄 알고 나중에 커서도 엄마를 위해 머리부분만 줬다고 하는 애기가 있잖아요.
    엄마 일하러 나갔는데 설거지도 안했다면 몇번교육시키고
    그 다음날은 엄마도 힘들다고 설거지 안하면 밥도차려주지
    않아야 자기도 설거지 해보면서 엄마도 힘들다는것을 깨달아야요.
    아프면 아프다고 할것 요구하고 아이앞에서 예쁜옷도 사입고 맛있는것도 먹고 ᆢ
    너무 희생하고 살면 호구로 여겨서 고마운줄 몰라요.
    그리고 옆에 요새친구들은 다 그렇게 지내니 아이도 마찬가지고요.
    혼자 계신 엄마가 얼마나 힘들까는
    종ㅅ더 커서 나이가들어 철이 든 다음에 생각이고
    지금은 아직 철부지죠.
    가르치지 않으면 모를수 있는 나이죠
    (알아주면면 고맙고)
    너무 희생하지 말고 내 삶도 챗기면서 살아야 서로 행복해요.
    애한테도 덜 섭섭하고 원망도 줄어들고 ᆢ
    아이가 건강하고 자기일 똑부러지게 잘하는 어른으로
    잘 성장할거에요. 너무 낙심치 마세요.

    ㅡㅡ
    '23.10.29 11:33 PM (1.222.xxx.88)
    엄마가 아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텐데..
    혹시라도 아빠닮아 성격 나쁘다 소리 하면
    애랑 진짜 멀어져요..ㅜㅜ
    아이한테 너무 올인하지 마세요.
    아이 성격이 부모 기질을 닮기도 하겠지만
    부모의 양육방식에 달렸다고 보는게 거의 정설
    모든 엄마가 다 똑같은 모정의 크기를 같지 않는 것처럼
    자식들도 그렇겠죠.
    나를 사랑하세요

    ...
    '23.10.29 11:34 PM (223.38.xxx.197)
    첫댓글인데.. 저도 이혼하고 애키우고 사는데
    닮더라구요
    그래서 알아요

    ㅁㅁㅁ
    '23.10.29 11:37 PM (61.85.xxx.94)
    오냐오냐 키워도 기질상 착한애들이 있죠
    글쓴분 아이는 엄마탓은 아닌거 같네요

    ....
    '23.10.29 11:49 PM (109.145.xxx.241)
    얘기는 해야해요. 안그러면 끝까지 몰라요.
    저도 어제 한바탕 잔소리했더니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
    즤 아삐랑 똑닮아서 공감능력 사회적눈치 이런거 꽝이지만
    그래도 나를 닮은 면이 있지 않겠어요? 희망을 가져보자고요.

    슬프죠
    '23.10.29 11:49 PM (1.237.xxx.181)
    네 이제 아셨으니 엄마 인생 챙기세요
    내 밥그릇은 내가 챙겨야 해요

    아이는 그렇게 타고났고 고칠 순 없고
    부모로서 기본은 하되 본인 삶을 다 갈아넣진 마세요

    ...
    '23.10.29 11:53 PM (110.15.xxx.128)
    그래도 공부하면서 본인 앞가림할 정도로 능력 갖추려고하면 다행이에요. 친구가 하나도 없어서 학교생활이 어려울정도가 아니면 다행이에요.
    여러가지 이유로 병원 다니고 더 신경써야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나쁜 아빠성향 닮지 않아도 밥먹고 안 치우는 애들 많아요.
    아이와 둘이 살고 재혼하는 것 전혀 생각하지 않고 아이한테 희생해서 돌아오는 것 바랄 수밖에 없어서 의존도가 생겨서 더 섭섭한 거에요.

    기질
    '23.10.29 11:53 PM (118.235.xxx.216)
    저희집 딸 넷인데 부모양육방식 같아도 기질 다 달라요. 어렸을때 기질 반백살까지 다들 일관된거보니 기질 맞아요.


    '23.10.29 11:54 PM (221.138.xxx.139)
    글쎄요…
    엄마의 영향도 클 것 같은데요.
    지금같은 관계와 양육방식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서로 존중하는 관계가 될 수 없어 보여요.

    ㅈㄱ
    '23.10.29 11:55 PM (125.142.xxx.144)
    그정도면 그래도 잘 키우신 거 같아요. 아이들은 엄마가 아무리 고생해도 지금은 잘 몰라요. 지금은 좀 지치신거 같은데 나중에는 좋은 친구같이 될거예요.

    전창조 아빠가
    '23.10.29 11:56 PM (14.49.xxx.105)
    씨만 뿌리고 이혼해 엄마랑 살아도 사기수법이 아빠랑 똑 같다는거 보고 기함했어요
    유전자가 이리 무서운거구나 하면서
    전창조가 보고 배운게 아니라 그냥 유전자대로 살았다는거

    우리애들 유전자도 그닥..ㅜ


    '23.10.30 12:00 AM (90.241.xxx.167)
    하 속상하네요 ㅜ
    저두 이혼 준비중이고 아이 혼자 키울 예정이라
    감정이입 했어요
    시간이 지나 아이가 철이 들면
    엄마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줄려나요

    무서움
    '23.10.30 12:07 AM (121.188.xxx.245)
    내가 공감하고 희생하면 날 닮겠지. 유전자가 얼마나 무서운지 삶이 괴롭네요.

    바람소리2
    '23.10.30 12:08 AM (114.204.xxx.203)
    시키세요 계속 시켜야 좀 나아져요

    ....
    '23.10.30 12:13 AM (1.241.xxx.216)
    딸만 넷인 집 있는데
    부모 똑같은 양육 똑같은 환경에도 기질이 다르더라고요
    어릴때는 그저 욕심 많네 착하네 샘 많네 온순하네 이정도라면 성인이 되니 확연하게 차이가 나요
    손 하나 까딱 안하고 고집세고 자기만 아는...욕심이랑 샘이 많아서 뭐든 가져가려하고 매사에 징징...말 안해도 알아서 챙기고 곰살맞은...다 달라요
    원글님 자녀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것 같네요
    공부 열심히 해서 독립 잘 시키면 성공하시는 거에요
    원글님은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잘 챙기시고 좋은 사람있으면 만나도 보고 작은 것 부터라도 본인을 위해서 가꿔보세요
    엄마도 어느 순간이 되면 자식에게 독립할 권리가 있고 자유롭게 행복해야 그게 결국 서로를 위하는 길이네요

    ㅇㅇ
    '23.10.30 12:19 AM (58.124.xxx.225)
    울애도 비슷해요. 근데 전 그려려니해요.
    한마디씩해서 조금 바꾸려고 시도했어요. 애가 몰라서 안하는것도 있더라구요. 그걸 모른다는게 웃기는건데 하여간 가르쳐야해요. 좀 더 크니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
    '23.10.30 12:24 AM (121.169.xxx.94)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요..
    너무 아이한테 바라는건 많은지 생각해보시길바래요
    학교에서 밖에서 모범생이라고 이야기를 듣고 있잖아요.금쪽이같은 아이가 넘쳐나는 시대에..
    부모이혼에 엄마가 아무리 부족함없이 해준다해도 요즘 다들 자식한테 희생은 합니다.
    제말은 아이가 엄마의 희생이나 상황을 인식하기에 어리다는겁니다.집안일을 해보고 바깥일을 해봐야 그 일이 힘들다는걸 알지 않을까요?
    아이는 t성향이고 엄마는 f성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먼훗날 아이가 엄마의 나이가 되면 엄마의 희생을 알아보고 고마워하는 날이 있지 않을까싶어요.그전까지는 독립된 개체라는거 인정하시고 아이앞에서 프레임을 씌우지는 마셨으면 해요.아이가 아빠를 닮았더라도 그건 엄마가 선택한 사람이잖아요.아이의 선택이 아니죠.

    ...
    '23.10.30 12:28 AM (119.193.xxx.136)
    지치신 마음 이해합니다
    그래도 딸이라 성인이 되고 어느 시점에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어요
    아들은 더 더 정말 변할 가능성이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크면서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할 거예요
    비극이라면 엄마가 이 세상에 없을 때에야 비로소 딸이 자신의 아둔함을 깨닫는 경우겠지만 딸이 공부라도 붙잡고 있는 아이면 너무 절망하지 마세요
    어쩌겠어요 모자라도 죽기 전까기 지켜봐야 할 하나뿐인 내 새끼인데
    오늘만 눈물 흘리시고 그래도 품어주고 사셨으면 합니다

    ...
    '23.10.30 12:30 AM (211.36.xxx.118)
    하지말아야 될것
    1. 전남편욕 ( 아이정서에 나쁘고 도움될게 전혀 없습니다.)
    2.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널위해 다 희생하고 (부모의 의무고 아이가 원해서 환경이 그렇게 된게 아니예요)
    해야할것
    1.가끔 해야할것 (집안일. 내감정) 인지 시키기
    2.때되면 독립 시켜 보낼 생각 하고 아이 인생은 아이 인생.
    3.내 인생은 내인생 이니 아이 인생 때문에 포기할 필요 없어요.
    4.독립 할때 까지는 지원할수 있는것 다 해주세요.

    ..
    '23.10.30 12:38 AM (1.251.xxx.130)
    남편욕이랑
    아빠 닮아 애가 저렇타는둥 사패
    피가 어떻고 기질이 어쩌고 그런말 하지마세요
    생일 안챙기는거 빼곤 평범해

    엄마가 애한테 상따리부러기지게 생일상에
    용돈에 애 챙겨주고. 엄마 생일 다가오면 내생일 며칠남았다 모래 내생일 생일에 뭐해줄꺼니 얘기를 흘려요
    님애가 친구 생일 챙기는게 어때서요
    애도 사회생활해야죠.
    코로나 어떠고 친구 사소한거 집에서
    얘기하기가 귀찮아 말안하는거
    다른집은 화장하고 폰만하고
    놀러가고 옷다달라 맨날 그러죠.
    사춘기애가 무슨 설겆이를 해놔요
    공부 잘한다는데 바라는게 과한거같아요
    아프면 죽사달라 커튼 도와달라
    말을하세요. 오늘은 엄마피곤한날이니
    먹고 설겆이 해놔라 몇시에 간다 전화를 하세요

    ....
    '23.10.30 12:50 AM (110.13.xxx.200)
    일단 너무 희생하지 마세요.
    이건 아빠있건 없건 무관하게 엄마라면 애나 자신을 위해서 꼭지켜야해요.
    적당히 서운하지 않을만큼만 하시고 애쓰지마세요.
    그러면 더 서운하고 바라는게 사람마음이에요.
    그리고 하든안하든 끝까지 가르치시구요.
    생일선물 난 커피한잔 받고 싶다 등 작은거라도 하게 만드새요.
    요즘애들 받는거 누라는거 당연해서 그런게 더심한거 같아요.
    그래도 가르쳐야 해요.
    바라지말고 뭐뭐 하라고 대놓고 말하세요.

    ..
    '23.10.30 12:53 AM (112.150.xxx.19)
    자라면서 가장 듣기 싫었던 말이 지아빠 닮아 저런다는 말이었어요.
    아빠가 돌아가신지 2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아빠 흉을 보는 엄마...
    아빠 돌아가시고 저도 결혼하고 애키우면서 엄마가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엄마의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남편에 대한 원망을 푸셔야 아이와의 관계도 개선되리라 봅니다.
    원글이 아이의 단점을 보면서 아빠 닮았다고 가스라이팅 하듯이 아이가 더 성장하면 엄마를 평가 할수 있다는 점을 잊지마세요.

    ....
    '23.10.30 12:56 AM (68.146.xxx.178)
    원글님이 안타까워 로그인을 하긴 했습니다만....주변에 그렇게 자라 변하지 않고 늙은 여자 사람이 있어 현 환경에서 과연 바뀔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사회성, 공감능력을 키워주실 생각이시면, 공부도 잘한다하니, 혼자 좀 멀리 유학을 보내시면, 현실에서 부딪히면서, 그동안 받았던 모든것이 어머니의 희생이었고, 내가 잘나서 그런게 아니었구나를 느낄테고, 언어에서 오는 좌절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좀더 큰 그릇으로 바뀔수도 있습니다. (다 그런건 아닙니다. 극복못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자기일은 잘 하는 스타일이니, 자존심도 있고 하면, 유학가서 나쁜길로 빠질거 같지도 않을듯 해서 글 남겨봅니다. (돈이 없어도, 본인이 벌어가며 유학할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세요. 너무 풍족해도 평생 부모를 본인 종으로 생각하고 붙어 있는 경우를 봐서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아빠닮아
    '23.10.30 1:06 AM (124.54.xxx.37)
    그렇다는 말을 행여 애앞에선 하지마세요.원글님 아이만이 아니라 요즘 아이들이 대개는 지밖에 몰라요.거기다 원글님은 이혼가정 티안나게한다고 또 오죽 희생하셨을까요..거기다 애가 알아서 공부하는 욕심있는 아이니 더 자기만 아는 성향이 강화됐을겁니다.그냥 지 앞가림 잘하는거에 만족하시고 님을 돕거나 님처지를 이해하거나 하는거 바라지마세요.혹시 커서 깨달을 날이 오면 감사한 일이고 아니더라도 지밥벌이 할만하면 그걸로 만족하자구요..대신 아이가 성인이 되면 원글님도 아이로부터도 독립하고 님 인생 즐기는걸로~!!!

    눈치껏
    '23.10.30 1:58 AM (58.141.xxx.56)
    돕는것도 배워야합니다.
    님도 이제 하나 둘 시키고도와달라고 하셔야 애들은 알아요. 아빠없이자란거랑 눈치 없고 싸가지 없는거랑 다른 사실입니다. 남은 그 배경엔 관심없어요. 지금 글중에 바라고 어쩌고.. 그러시는데 그냥 사회적 지능입니다. 사회적 지능 공감이 모자란 거에요. 커텐 다는데 혼자ㅜ내렸다 올랐다ㅜ하면 얼마나 피곤한지 불안한지 아시잖아요.
    그걸 딸 본인이 깨달아야 합니다.

    mgrey
    '23.10.30 2:37 AM (14.42.xxx.39)
    둘다에요
    유전자 타고난거에다 엄마희생정신까지 더하니
    애가 그모양이죠
    그런애일수록 절때 여유있어도 다 해주면 안되요
    그렇다고 좋은소리 들을거갘나요?
    천만에요...그런성향이 이미 아닌데
    오히려 결핍이 아이를 성장시킨답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고집은 꺽는 게 아닙니다
    본인이 알아서 주변과 조율하는 겁니다

    그럴려면 본인 고집 부리다 맘대로 안되는 걸 체험해봐야 해요

    그렇게 되도 옆에 있어주세요

    ..
    '23.10.30 3:42 AM (95.222.xxx.108)
    그때그때 말을 하세요. 혼도 내시구요. 알아서 잘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그리고 많이 시키시구요.

    ㅁㅁㅁㅁ
    '23.10.30 4:16 AM (187.190.xxx.11)
    윗 리플들대로 그때그때 얘기하세요. 대학가고 취업까지하면 그런말도 못합니다. 해도 소용없고요. 아직은.미성냔자이니 말해줄 의무가 있으시죠. 크게 고쳐지진 않을거에요. 공부잘하고 욕심있는애들이 친부모에게도 좀 그런 경향이 있는데,
    호구 아이키우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하시고 교육하세요. 계속 해주신 말들이 조금은 머리속에 쌓일거고. 대학가고 직장다니면서 사회겪어보면서 좀 나아지더군요. 제딸도 비슷한 성향
    사실 공부잘하는 애들 부모들이 엄청난 서포트해요. 원글님은 바쁘시니 그런거 못해줄거고 아이나름에.박탈감도 있을겁니다. 그정도만 하는거로 만족하시며 너무 효자효녀 바라지 마시고 잘 타이르세요. 행복하시길

    지인이
    '23.10.30 4:20 AM (14.40.xxx.93)
    딸 둘하고 사는데 과일을 먹어도 제일 모양좋고 맛있는 부분은 자기가 먹고 형편에 비해 자기 옷은 좋은거 사입고 하니 아이들도 먹을때 엄마꺼는 좋은거로 남겨두곤 한다고
    자기가 자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아이도 그렇다고 하는 말 듣고 나름 일리 있다 생각도 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부모님의 희생 몰라요. 자꾸 가르쳐야해요

    아스퍼거
    '23.10.30 6:16 AM (121.125.xxx.42)
    아스퍼거는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못합니다.
    따님 아스퍼거 입니다.
    아스퍼거는 공감을 못하기 때문에 죄책감이나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이 없습니다.
    그냥 감정 교류가 전혀없는 로보트라 보시면 됩니다
    따님에게 기대하는 마음을 버리셔야 합니다.
    .


    '23.10.30 6:38 AM (1.238.xxx.15)
    평범한 학생이네요
    요즘 애들 안말하면 안해요
    유전도 있지만 우리때처럼 누가아프면 신경쓰고 그러지 않아요
    아주 쿨병들 들어서 그래요

    ...
    '23.10.30 7:37 AM (124.50.xxx.169)
    이건 아빠를 닮아서 그런게 아닌거 같아요.
    얼마나 엄마가 밉겠어요. 고맙기도 하지만 이혼한 부모에 대한 원망으로 삐딱선 타는 거 같은데....

    인색하게
    '23.10.30 8:26 AM (118.235.xxx.249)
    원글님 그동안 애쓰셨네요.
    지앞가림 잘 하는 딸이니 앞으로는 자식에게 휘둘리지 마시고 인색하게 사세요.
    이제 원글님 앞가림하세요.
    아이를 아빠에게 전혀 안보냈었나요?
    주말엔 아빠집에 가 있으라하고 원글님은 좀 쉬세요.
    지랑 똑같은 아빠를 자주 겪어야 원글님 고마운걸 알죠.
    너무 일방적으로 희생만하지 마세요
    그러다 남편한테 당한 그대로 자식에게 당하면서 늙어갑니다.

    oo
    '23.10.30 8:45 AM (211.235.xxx.127)
    댓글 읽으며 많이 울었네요
    밤에 읽고 또 읽었습니다
    따뜻한 위로도 질책도 모두 다 감사드립니다

    ㅡㅡㅡ
    '23.10.30 9:14 AM (183.105.xxx.185)
    위에 아스퍼거 글이 있는데 전혀 아스퍼거는 아닌 거 같네요. 아스퍼거는 사회성이 제로일 뿐 정서적인 공감은 상당히 높은 편이에요. 고딩 때 자기 공부 챙기고 이기적인 성격은 전혀 아스퍼거와 거리가 멉니다. 나태하고 우울해서 학교도 힘들어 할 시기인데요. 그리고 글쓴님은 너무 가족에게 기대감이 높네요. 요즘 애들 중에 부모 생각해서 10 대에 청소하거나 정리정돈 잘하는 애가 현실적으로 몇 프로겠나요 ? 좀 충격적이지만 유부남들 밥 밥 거리면서 마누라 아파도 죽 하나 안 사다주는 남자가 의외로 너무 흔합니다. 성격이 어쩌니 애비를 닮았네 그런 생각을 굳이 심하게 하지 마세요. 자기 몸은 결국 자기가 아끼고 지켜야 하는 겁니다.

    유전자
    '23.10.30 9:15 AM (149.167.xxx.147)
    유전자 진짜 무서워요
    닮아요
    이게 가르친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가르치는걸 포기하는게 더 나은 방법이더군요
    원글님 고생하셨어요
    아이를 내려 놓아야 편안해져요
    경험이 없는분들은 가르쳐야 한다는데 저희 아이를 보면 이게 가르친다고 되는게 아님을 알았어요
    세아이를 키우고 요즘 드는생각 삶은 태어날때 가지고 태어나는
    기질로 살아가는구나
    그게 사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ㅁㅁㅁㅁ
    '23.10.30 9:19 AM (211.192.xxx.145)
    엑스맨도 아니고
    말도 안해, 가르치지도 않아.
    그런데 알아서 공감하고 배려해가며 도와주고 착하게 굴길 바래
    해줄 건 다 해줬고...사랑으로 감쌌고....
    양육인가요? 사육이 아니라?

    ㅇㅇ
    '23.10.30 9:19 AM (58.234.xxx.21)
    그래도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 잘한다니 한부모 가정이라고 기죽고 사회성 떨어져 학교도 적응 못하고 그런것보다 다행이다 그런 맘으로 바라보세요
    그리고 결핍 없이 키우려고 애쓰지 마세요
    이 만킁키웠으니 원글님도 이제
    죄책감없이 원글님을 위해 시간과 돈을 쓰세요
    늘 딸아이늘 위해 원글님의 모든걸 해주다보면 바라게 되고 원망하게 되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돈이 없으면 없다고 몸이 아프면 아프다고 표현하시구요
    지금까지 해 준것만도 너무 훌륭하세요

    가르쳐야해요
    '23.10.30 9:40 AM (213.89.xxx.75)
    댓글에 답이 있어요.
    원글님이 이제부터 좋은건 먼저 먹고 입어줘야 합니다.
    아이는 약간 모자라게 싼 옷 입히고, 힘들면 니가 해 먹어라 하고 내팽개치기도 해야해요.

    애들만 놔두고 한 달이상을 다녀오니까..
    애들이 엄마 음식 맛있어. 라는 아부가 아주 늘어집디다.
    두 번 세번 같은 음식 꺼내놓아도 일단 자기 앞에 차려진 음식 있다는것에 고마워하더군요.
    그 전에는.....ㅎㅎㅎ
    두 번 내놓으면 젓가락도 안대고, 음식이 어떻니 품평질에 틱틱거리는 일상.
    애들에게 집안일 시켜요.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커텐 다는것도 님이 하지말고 아이 방이니 니가 걸으라고 했어야했어요.

    부족하다 생각해서 부족한 부분없이 채우지말고,
    오히려 좀 부족하게 용돈주고 돈 없다하고 빠듯하게 살게하고요.
    없으면 니가 용돈 모아 아껴스고 살라고 큰소리도 치고요.

    dd
    '23.10.30 9:57 AM (61.77.xxx.91)
    결혼 적령기에 어른들이 사돈이 이혼했다 하면 대놓고 반대하더라구요. 차라리 사별이 낫대요. 왜그런가 했는데 애가 있는데도 못견디고 이혼할 정도면 큰 문제가 있는거고 그걸 안타깝지만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높은거였어요. 옛말 틀린거 하나 없더라구요. 이제라도 그렇게 키우지마시고 본인 인생 사세요
    자식이 뭐라고...

    독립을
    '23.10.30 10:02 AM (39.117.xxx.106)
    목표로 참고 견디세요
    일단 아침밥부터 스스로 챙겨먹는거부터 시작하시고
    너에 대한 지원은 학비가 끝이다 못박으시구요
    쫒아다니며 잔소리 할 필요도 없어요
    애들도 누울자리보고 발뻗어요
    결핍은 삶의 지렛대가 되기도 합니다
    다 채워주지도 채워줘서도 안되요
    성인이 될때까지 부모로서 적당히 책임지면 되는거고
    좋은부모는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적당히 괜찮은 부모입니다
    부모의 이혼을 만만한 엄마에게 화풀이하는거일수도 있는데 본인도 커서 결혼하고 살아보면 엄마 잘못이 아니고 자기를 위해 희생한 부분이 있다는걸 알거예요
    자식에게 보상받고싶은 마음 헛헛함 잘 다스리시고 원글님 스스로 나자신을 기특하고 대견하게 보듬어주세요
    누구나 쉽게 할수있는 일이 아니예요

    위로
    '23.10.30 10:08 AM (211.252.xxx.100)
    자식이나 남편 보면서 느끼는 건데 너무 내가 다하면 정말 모르고 자꾸 연관시키고 일을 시켜야 내가 얼마나 힘든지도 알고 도와줄줄도 아는 것 같아요. 자꾸 시키세요. 부려먹으세요. 그래야 뭘 알게돼요

    하푸
    '23.10.30 10:21 AM (39.122.xxx.59)
    음… 저희집에 그댁과 아주 똑같은 딸 있어요
    싱크로율 99%
    밖에선 공부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친구관계 사회성 다 좋죠
    근데 아빠 닮은 성향 전혀 아님
    남편은 오히려 너무 맞춰주려해서 문제거든요
    뭐든 너무 맞춰주려하는 부모의 성향이
    아이를 좀더 저런 식으로 행동하게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훨씬 군기 잡지만 어쨌든 부모니까 아이를 많이 배려하는 편이구요
    아무튼 남편 닮아 저런다는 생각은 하실필요 없구요
    유전자 조합으로 저런 기질이 나온건 어쩔수 없고요
    아직 철이 덜 든거예요 더 더 더 가르치셔야 해요
    아이를 배려하고 희생하고 맞춰주는 내 기질이
    아이에게 안좋게 작용한다는걸 인식하시고
    이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가르치고 또 가르치세요

    우리집 싸가지없는 애는 25세 넘어서 먼곳에 취직해서 독립하더니
    이제야 철이 좀 들랑말랑해요
    팍 든것도 아니고 들랑말랑이에요

    원글님이 남편에 대한 실망을 아이에게 투사해서
    지나치게 실망하고 절망하는 면이 있다는것도 인식하시고
    그냥 저런 성격도 있는데 서로 노력해가며 사는거다 하고
    최대한 가볍게 생각하세요
    아이에게 할말은 꼭 하시고요
    원글님 화이팅

    화이팅
    '23.10.30 10:35 AM (125.128.xxx.134)
    아이들이 부모 닮는 거. 사실 당연한 거죠.
    좋은 면도 닮겠지만 이것만은 아니었음 하는 것도 ㅠㅠ

    20대 초반 아들이 남편의 어떤 면을 이야기하면서,
    아버지가 저걸 고치는 건 이젠 포기했고 자기는 저러지 말아야겠단 다짐을 한대요.
    욕하면서 배운다는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유전이 있으니 그 성향은 자녀에게 있지만, 본인의 의지로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으니까요.
    다혈질적인 친정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그런 잠재적인 성향은 있지만
    노력으로 어느 정도 극복한 저희 형제들을 봐도 그렇구요.

    전남편이 계속 그랬던 건, 어쩌면 그걸 지도할 어른이 없어서 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질을 타고난 자녀를 탓하거나 미워하지 마시고 아이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갈 수 있도록 '교육'해 보세요.
    걱정 안 되도, 어떠냐고 물어보라고 하세요. 처음엔 마지못해 하겠지만 크고 철 들수록
    그게 아이 인생 전체를 봐도 도움이 된다는 걸 알거예요.
    그리고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도 사시구요. 힘내세요


    '23.10.30 10:37 AM (125.186.xxx.54)
    61.77.xxx은 그런말을 굳이 해야되요?
    남의 상처에 소금뿌리기로 했나봄

    아이도
    '23.10.30 10:40 AM (183.97.xxx.35)
    엄마의 그런생각을 알고 있을거에요

    아빠가 그런인간인데
    그 기질을 물려받은 나에게 뭘 바래?

    저요
    '23.10.30 11:12 AM (27.125.xxx.193)
    제가 따님과 비슷한 성향이었어요. 어릴때.
    사실 지금도 비슷한 성향일것 같아요. 그나마 딸이고 여자라서 커가고 내가 엄마가 되면서 깨달아지는게 있었구요.

    이 성향이 남들은 이기적이라고 욕하는데, 제 입장에선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 도움이 필요하면 요청을 하지, 왜 요청을 안하고 나를 욕하지? 였어요.
    따님 아직 어려서 엄마가 하는 일들이 피부에 안 와닿아요. 자기가 안해보고 엄마가 다 해서 더더욱 더 그럴꺼에요. 왜 커튼 갈아끼우기 힘들어하면서 애가 어떻게 하나.. 보려고 도움을 요청 안해요??? 따님 생각에는 아 오늘은 엄마가 다하려고 하나보다 했을꺼에요. 아니 아무 생각없이 쳐다보고 있었을 확률이 훨씬 더 높아요.
    감정이 차갑고 주위에 사람이 죽어나가도 내일이 아니라서 무시하는 뭐 그런 나쁜년이라서 그런게 아니에요.
    그냥 사소하게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없어서 잘 인식이 안되는것일 뿐이에요.
    주위에서 누가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자체가 그냥 인식이 안되어요.
    이런 사람이 자기일 집중력이 높아서 공부는 엄청 잘해요. 제가 그랬어요. ㅋ

    이런 사람한테는 그냥 시키는게 답입니다. 시키세요! 커텐 다시 끼워라! 이제 너도 몇살이니 이거 다시 해라. 엄마가 할일이 이렇게 많다. 난 다 혼자 못한다.
    한번 자기일이라고 등록이 되면 그다음부터 커텐은 자기가 잘 달꺼에요.
    엄마 생일도 마찬가지에요. 저 어릴때 생각이 나서 마구 짜증이 올라오네요.
    저희 엄마가 생일을 넌지시 힌트만 주고 자식이 챙기나 안챙기나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 힌트 같은게 따님이나 저같은 사람한테는 안 들어와요. 무슨 얘기지? 싶고 워낙이 남한테 관심이 없기때문에 더 이상 생각을 안하다가 그냥 넘어가요.
    그럼 나중에 섭섭하다 어떻다... 그래서 제가 얼마나 어리둥절하면서도 짜증이 났었는지. ㅠㅠ
    그냥 시키세요. 몇월 몇일이 엄마 생일이다. 달력에 빨갛게 동그라미 쳐놓던지.. 뭘 어떻게 하던지 확실히 못박으세요! 그리고 난 생일 선물로 뭘 갖고 싶다!! 나도 자식한테 선물 받아야 겠다!
    그럼 그냥 할꺼에요. 아 엄마가 이게 필요하구나 하구요. 아 그리고 편지 선물 최악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손편지 선물 일꺼에요. 이건 아마 시켜도 튕겨나갈 확률이 높아요. 무슨 엄마랑 사랑이 절절해서 편지를... 연애 할때 아주 잠깐 편지 쓰지 이런 사람들은 자기 일생에 편지 선물 주고 받고 할 확률 지극히 낮아요!!

    이런 기질 장점 또 하나. 커서 남편과 결혼해서 큰탈없이 잘 살 확률이 높아요.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본인 자신이 주위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남자가 뭐 이렇게 챙겨줬다는둥 아님 섭섭하다는둥 이런 쓰잘데기 없는 일로 싸울 확률이 낮습니다. 서로서로 편해요.
    주위에서 보면 서로 챙겨주고 사소한 일에 서운해 하고 진짜 커텐 안갈아준거, 생일 선물 안챙겨준거, 밥 안챙겨준거.. 이런거 하나하나 곱씹어 가면서 온 인생을 돌아보고 인생의 회의감을 느끼고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치닫는 여성여성 한 사람들이 남편과 별거 아닌걸로 갈등 많이 겪고 살더군요.

    그냥 성격이 드라이 한거에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 자기 딸을 나쁜년이라고, 지 아빠 닮아서 그렇다는둥.. 이렇게 모욕하지 마세요. 성격마다 장단점이 다 있으니. 원글님은 그럼 부모중에 누구 닮아서 그런 기질이십니까??
    따님을 따님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성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아구구
    '23.10.30 11:23 AM (59.15.xxx.53)
    그렇게 가르치고 가르쳤건만 안된다는거잖아요

    속상하시겠어요
    걍 내려놓고 이제부터라도 님을 위해 사세요
    나중에 나 혼자살거고 잘살거고 걍 딸은 자기가 알아서 잘 살겠지하고...가끔 얼굴이나 보러오면 다행이다생각하고 이제부터라도 님을 위해 옷사고 먹을거사고 그러세요
    애는 걍 기본만 해주고요...정말로요

    저는
    '23.10.30 11:26 AM (72.136.xxx.241)
    바로위에 따님 의견에 동의해요

    좀 감성감성 공감공감 이러는 사람 싫어요
    어쩌라고 싶네요
    저는 딱 F/ T 반반인데, 감동먹고 공감하고 이런건 하지만
    나 애쓰는 건 말 안해도 알아서 공감해달라는 건 진짜 짜증나요
    그거 수동적 공격이에요.

    원글님 들어주신 예를 다 봐도 안 가르치니까 안하죠??
    엄마 아프니까 오늘은 너가 좀 밥 차려 먹어 참치 스팸 꺼내 먹어. 해보셨어요?
    엄마 아이스팩이라도 좀 갖다줘. 부탁해보셨어요?
    커텐 다는데 너무 높다 의자 좀 잡아줄래? 하셨어요?
    친구 아픈데 낫겠지 그럼 뭐 중병이라 입원한 것도 아닌데 별관심노노

    꿍 하고 있다가 우다다 혼자 속상해요 흑흑 이러는 거 으 진짜..... 뭐랄까
    너무 수동적인데 남을 못된 사람 만들어요

    지금부터라도 가르치세요

    ..
    '23.10.30 11:33 AM (61.80.xxx.154)
    그래도 아이를 사랑하시는건 변함없으시잖아요..
    혼자키워 다행이지 전남편 아래 컸으면 더 개차반 되었을거에요
    기질맞는 둘이서 찰떡쿵이 되어서 엄마 왕따시키고 연합해서 엄마를 자기들의 하녀만들었을건데 그나마 낫다 생각하세요

    저도 사실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에요.
    여자아이 돌때부터 혼자키우고 있어요
    저희아이는 아기때부터, 아니 신생아때부터 기질이 나타났어요.(간호사님들이 힘들어했어요)
    여자아이인데 다른 아이들 때리고 맘에 안들면 부수고했었고요
    아무리 교육해도 타고난 성향 자체는 교정이 안되요

    저도 이혼가정이지만 이혼가정에 이런경우 상당히 많아요
    엄마는 폭력아빠 못견디고 애만 데리고 나왔는데
    애가 유전적으로 아빠 빼박인..
    그래서 저는 이혼가정 피하는 사람들 백번이해하거든요
    아니 오히려 이혼가정아이들 피해라고 제가 나서서 말하기도합니다.(아이러니죠..?)

    저희아이도 그럼 밖에서 색안경 취급받아도 되냐고 물으신다면 그건 어쩔수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사실상 색안경이 틀리지않는 건데 편견없이 차별없이 보자 이런 착한분들이
    나쁜건 아닌데 .. 과연 현명한 생각은 아니다.. 이런 생각이에요

    ...
    '23.10.30 11:37 AM (61.80.xxx.154)
    그리고 전 아이의 성향, 물려받은것들 진즉에 아빠 피 탄거 어릴때부터 느꼈기때문에
    실망이랄까 그런건 없고..아빠닮은 부분 인정하면서(사실상 인간 복제에 가까움)
    최대한 잘 교육하자.. 그러고 있어요
    전 아이의행동에서 전남편 떠올릴수있으면 얼마든 떠올릴수있지만 연결지어 생각하지않고..
    아이의 성향을 있는그대로 보고있어요
    아이의 행동을 과거 전남편에게서 받은 내상처와 연결해서 지아빠랑 똑같구나 해봤자 나만 슬퍼지니까요

    ㅇㄹㅇㄹ
    '23.10.30 11:39 AM (211.184.xxx.199)
    아들이라 공감능력이 더 떨어지는 거 아닐까요?
    고등이면 사춘기 지나갈 시기인데
    엄마 도와줄 생각 없는 아이면 이제는 좀 시키세요
    밥먹고 설거지는 해놔라
    엄마도 갱년기라 힘드니 할 수 있는 일은 각자 하자
    커텐 달때도 하는 방법 알려주고 아들보고 마저 달라고 하세요
    엄마가 로보트인가요
    공부가 벼슬도 아니고 어른된다고 엄마 고생한 거 다 아는 거 아니더라구요

    위에
    '23.10.30 11:49 AM (211.36.xxx.174)
    원글이 딸이라는데 뭔 아들 공감 능력 타령이세요?
    글을 제대로 읽으셔야죠.
    너무 자식을 귀하게만 키우면 자기 밖에 몰라요.
    그래도 같이 고생을 해본 자식이 부모 생각을 해요.
    너무 뼈빠지게 고생시켜도 안되지만 너무 고생을
    모르고 자라는 것도 안좋아요.

    미세스씨
    '23.10.30 11:54 AM (223.39.xxx.234)
    일부러 로긴해서 답글 달아요. 저도 몰랐는데 돌이켜보면 원글님 자녀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이혼 가정은 아녔지만 어린시절부터 동동거리며 워킹맘이었던 엄마, 공감능력 제로인 무심한 아빠. 전 아빠 성향을 많이 닮은 딸이었고 인정머리 없는 딸이었었어요. 그런데 못돼서 그런것 보단 타고난 성향이 그랬고 정말 몰랐건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엄마도 일절 저한테 뭐 하나 시키시지 않았어요. 그렇게 학창시절 지내고 대학 다니고 사회생활 하면서 엄마가 너무 저한테 안 시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시켜도 됐을텐데 당신 혼자 속 쓰끓이고 귀한 딸을 귀하게만… 제가 철이 들고 눈치가 있거나 인정머리가 있는 딸이면 알아서 엄마 마음을 헤아렸을텐데 성정이 그러지 못했으니 가르쳐주셔도 좋았겠다 싶은.
    그런데, 저 사회생활도 잘 하고 결혼 후 엄마랑 10년 합기해서 살았는데 남들이 신기해할 정도로 한번도 엄마랑 트러블 없이 잘 지냈어요. 서로 최고의 대화 상대고요. 원래 좀 이기적이거나 무심함 성격인데 아직 크지 않아서 그런거일 수 있어요. 조금씩 알려주시면서 , 아이가 크면 스스로 배우는 것도 있으니 친구관계 문제가 있거나 너무 엇나가지만 않으면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가끔 과거로 돌아가서 엄마 마음을 헤아리는 딸이 되는 공상을 하곤 해요. 당시 엄마가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에.


    '23.10.30 12:41 PM (175.201.xxx.163)
    전남편처럼 폭력적이고 책임감 없는거 아님
    된거죠
    엄마같은 공감능력이 없게 태어난걸 어쩌겠어요
    저도 그런 스타일인데(intj)
    엄마가 자꾸 감정적으로 치대면 짜증나요.엄마지만 남이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야하니 스스로 공감은 안되더라도 기본은 해야할줄 안다 너도 공부해야 한다 알려주세요

    순이엄마
    '23.10.30 12:52 PM (222.102.xxx.110)
    " 사람들이 밥먹고 차마시자하면 그돈이면 애 티셔츠를 하나 더 사주는데 싶어 그돈이 아까워 사람도 잘 안만나고 살았는데"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다 부질없는것 같아요.

    포기하면 안돼요
    '23.10.30 12:57 PM (122.37.xxx.108)
    아직은 타고난 기질에 부모 역할 특히 엄마의 훈육이 반영됄수 있는 나이라 생각하고
    엄마가 단단해져서 자식을 품어주기도 야단치기도하면서 가르쳐야돼요
    몇년후면 사회의 구성원이나 가족의 구성원 아니 메인이 됄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옛말에 틀린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우라는.

    ㅡ.ㅡ
    '23.10.30 1:36 PM (14.63.xxx.31)
    넘치게 사랑주면 고마운줄 몰라요.
    부모사랑 못 받은 사람이 더 효자 효녀잖아요
    지금이라도 관심 끊고 님한테 집중하세요.
    생일선물도 가스라이팅해서 받아내세요.
    낼 엄마 생일인거 알지? 엄마 케잌 먹고싶다
    감정빼고 딱 필요한것만 애기하세여..

    ...
    '23.10.30 1:51 PM (110.8.xxx.138)
    위에 댓글들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힘들고 속상하시겠어요. 더군다나 딸이 그러면..

    사람관계 다 상대적이더라고요. 자신과의 관계조차도..
    원글님 인생 챙기시고 거리를 둬보세요.
    아무리 기질적으로 한계가 있어도 자식도 지가 아쉬워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를 갖는 거 같아요.

    고생하는 엄마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리면서 따님이 철이 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23.10.30 1:55 PM (211.54.xxx.241)
    그냥 위에 댓글 주신분들 이야기 참고하셔서 수정할 건 수정하시고 새로운 맘으로 다시 시작해보세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꼭 좋은 날 올 거예요. 이제 혼자 우울해 마시고 딸에게 적극적으로 표현도 해보시고 원글님을 위해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라잖아요. 그동안 너무 씩씩하게만 살아오신 결과입니다. 좀 약한 표현도 하시고 엄살도 부리세요.

    ^^
    '23.10.30 2:27 PM (175.198.xxx.197)
    친구 생일선물 챙기네요?!!!

    잘 키우셨어요 ㅎ
    엄마 선물 안 챙기는 거 넘 무심하고 서운하긴 해도, 친구 선물 챙기면서 친구관계 소중한 거 알고 뭘 해야 할지 알고, 그런 거 가르치신 거고.. 가르치지 않았다면 애가 그냥 아는 거고. 얼마나 다행입니까. 친구들과 잘 교류하면서 지내는 거요.

    윗분들 말씀대로, 애가 철들길 바라지 마시구요.
    그냥 엄마로서 '이 정도는 나도 얘기할 수 있지 않나' 하는 것들은 얘기하고 표현하고 사세요. 애한테 강요만 안 하면 되죠. 그리고 원글님이 원글님 스스로 행복하고 즐거운 거 하면서 살아야 나중에도 건강한 관계가 된다는 거 아시죠? ^^ 이제 슬슬 아이하고 심리적으로 더 독립할 준ㅂ하면서 원글님만의 삶을 잘 살아나가시면 됩니다.

    ..
    '23.10.30 2:33 PM (119.201.xxx.65)
    딸이지 배우자가 아니잖아요
    남편도 아프다고 죽안 끓여주고 죽안사와요. 직접적으로 시켜요
    엄마 몸살이 나서 온종일 한끼도 못먹고
    아프다 죽좀 사와라 말을해야알죠

    카라멜
    '23.10.30 3:39 PM (220.65.xxx.221)
    저도 결혼전까지는 그런 성격이었는데 결혼하고 아이생기니까 저절로 내 남편 내 자식한테 관심이 가고 챙겨주게 되더군요 결혼해서 아이 낳아야 어른이 된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에요

    ...
    '23.10.30 4:22 PM (121.189.xxx.114)
    하지말아야 될것
    1. 전남편욕 ( 아이정서에 나쁘고 도움될게 전혀 없습니다.)
    2.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널위해 다 희생하고 (부모의 의무고 아이가 원해서 환경이 그렇게 된게 아니예요)
    해야할것
    1.가끔 해야할것 (집안일. 내감정) 인지 시키기
    2.때되면 독립 시켜 보낼 생각 하고 아이 인생은 아이 인생.
    3.내 인생은 내인생 이니 아이 인생 때문에 포기할 필요 없어요.
    4.독립 할때 까지는 지원할수 있는것 다 해주세요.

    222222222
    자공마을 분이신듯한데
    정말 다 적용이 되네요.

    우리아이
    '23.10.30 4:23 PM (61.74.xxx.82)
    우리아이도 그랬어요
    그런데 혼자(외동) 아이들이 살짝 주위의 관심을 안가지더라구요

    우리아이는 고등학교때 서류 정리하고 제가 데리고 있는데
    딸이여도 혼자 케어 하기 힘들더라구요~

    특히 대학교 들어갔을때 매일 막차 타고 들어오고 아님 친구네서 자고 온다고 하고
    그런일로 매번 잔소리하고 싸우고 했어요~ 쉽지 않았어요

    아이한테 엄마생일은 언제이고 어떤거 받고 싶다고 이야기해요
    미역국도 마트에서 파는걸로 끓여줘도 되니 네 용돈으로 사서 해주라구 막 시켜야해요
    케익은 어떤게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고요
    만약 아이가 한개라도 안해주면
    그 다음에 돌아오는 아이생일도 챙겨주지 마요~
    저는 그렇게 하니 아이가 조금씩 챙기기도 하더라구요
    아르바이트하면서 조금씩 눈치도 생겨 주위의 관심도 가지더라구요~

    커튼도 엄마 혼자 하는거 힘드니 누가 좀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구요
    빨래 갤때도 아이 있을때 같이 하자고 하고
    설거지랑 청소 두개 중에 넌 어떤거 할래?
    이야기해서 같이하고요

    요즘 회사 생활이 너무 힘들고 지친다고 이야기하면서
    은근 아이도 들으라고 이야기하구요

    제가 힘든거 아이한테도 이야기해야해요
    그래야 아이랑 같이 살수 있어요.2


    생활반경을 넓혀보기도 하고 방향을 살짝 틀어보세요...

  • 100. 보리단술
    '23.10.30 5:02 PM (58.29.xxx.22)

    맘이 많이 아프고 힘 드시겠어요.


    남편에 대한 원망을 푸셔야 아이와의 관계도 개선되리라 봅니다.
    원글이 아이의 단점을 보면서 아빠 닮았다고 가스라이팅 하듯이 아이가 더 성장하면 엄마를 평가 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2

    제가 힘든 거 아이한테도 이야기 해야 해요
    그래야 아이랑 같이 살 수 있어요.2

    살아보니, 엄마 아빠 성향 다 나오더라구요..^6

  • 101.
    '23.10.30 5:20 PM (124.61.xxx.30)

    저는 따님 비슷한 유형이라…갑자기 울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네요. 미안합니다 ㅠㅠ 딸도 크면 알 거에요

  • 102. 적당한 결핍
    '23.10.30 5:43 PM (1.224.xxx.104)

    이 때로는 지나친 풍요로움 보다
    사람을 철들게 하는것같아요.
    저도 집안의 네째딸로
    화목한 집안 부모님,
    형제 자매 사랑 듬뿍 받고 자랐는데,
    저도 그들을 챙겨야한다는걸,
    그들이 늘고 병들어서야 알았어요.
    공부 잘하고,돈도 잘 벌었는데,
    그냥 나하나만 잘 살면 되는줄 알았죠.
    가끔 엄마가 이기적이라고 탓하셨는데,
    그전에 어떤 상황에서는 어떻게 처신하는거란걸
    가르켜주셨으면 조금 더 나이스한 인간으로 살았을것같아요.
    우너글님 충분히 애쓰셨어고,
    아이도 보통의 범주예요.
    이제는 비슷한 수준의 지적,인간적으로
    수평적인 대화를 하고,
    행동을 연습하시면 될것같아요.
    저도 가끔 다큰 아이들한테,
    어리광 아닌 어리광도 피워요.
    엄마 외로워,
    엄마 힘들어,
    엄마도 뭐 먹고 싶어,
    가끔 다 내버려두고 가출도 해요.
    아이들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예요.
    엄마도 나하고 똑같은 사람이구나,
    그렇게 받아들여줘요.
    엄마가 신도 아니고,기계도 아니고...
    이젠 동거인 개념으로 아이를 바라봐주시고,
    정서적인 자립도 준비 해주셔야죠.

  • 103. ...
    '23.10.30 6:04 PM (173.63.xxx.3)

    자식은 랜덤이라 엄청난 모험이죠. 기질적인 부분도 유전이라서 부모,조부모까지 그외 친인척의 성향도 닮을 수 있어서 집안도 보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남편 이기적이었다면 자식 여럿 낳았어도 한두 자식 반드시 그런 성향의 아이 나와요. 그런데 한명 낳아도 그런 이기적이고 지밖에 모르는 아이일 수도 있어서 자식이 정말 힘든거 같아요. 자식이 예를 들어 셋이다 그럼 다 배려심 많고 사회성 좋고 생각이 깊은게 아니라 그중 한명 저런 아이고 둘은 이기적이고 지밖에 모르고 그렇더라구요. 한마디로 자식은 유전과 환경으로 성격이 형성되기때문에 부모 희생도 알아주는 자식과 뭐든 당연시 하고 부모 고마운거 모르는 자식으로 나뉘어요. 그래서 랜덤이기에 부모가 희생할 필요 없이 성향 봐가면서 해주세요. 그기질 평생 안변해요.

  • 104. ㅡㄷ니
    '23.10.30 6:13 PM (223.62.xxx.30)

    아빠있건 없건 무관하게 엄마라면 애나 자신을 위해서 꼭지켜야해요.
    적당히 서운하지 않을만큼만 하시고 애쓰지마세요.
    그러면 더 서운하고 바라는게 사람마음이에요.
    222222222222222

  • 105. ㅇㅇㅇ
    '23.10.30 7:01 PM (122.39.xxx.223)

    남자 만나시고 재혼도 하세요
    저희 엄마 이혼하고 연애도 하고 재혼도 하고 하고싶은대로 다 하고 살았는데
    자식 3인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뭐 각자 인생이니까요

  • 106. one
    '23.10.30 7:34 PM (39.7.xxx.230)

    고생 많으시고 그동안의 삷에 위로와 존경을 드립니다.. 사실 피를 속일수 없지만 아직 어려서 그럴거에요.. 위의 남자 만나라 옷사입고 자기인생 살아라 등 생각없이 다는 댓글들 걸러 들으시고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생각없는 말과 행동들에 상처받지 마시고요...하니 뿐인 자식의 장래 희망이나 인성.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등 잘 파악하시고 도와주시고 훈육하시면 되세요..아이들은 부모의 믿음 안큼 자랍니다.. 지금처럼 흔들리지 마시고 더윽 강해지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때되서 철들면 든든하고 엄마 인생 이해하고 잘 할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107. ...
    '23.10.30 8:54 PM (211.112.xxx.23)

    저도 고등때 공부욕심 많아서 엄마 할머니 하나도 안 도와드렸어요
    30넘고 철들기 시작해서, 제 옷은 안 사도 어른들 소소한 것은 꼭 챙기며 살고 있습니다.
    따님도 꼭 철들 날이 올 거구요
    대학가면 하나하나 말하며 가르치세요. 카톡으로라도 가르치세요....

    그래도 딸이 더 낫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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