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아들이고 사춘기 한창입니다.
시험 때만 벼락치기로 공부하고 평소엔 아무 생각 없어보입니다.
학원을 다니는둥마는둥하며 수상까지 했는데
2학기 들어서 수학 선행 빨리 해야겠다며 11월말까지 수하 끝낼 수 있게 알아봐달래서 눈빠지게 알아보고
소형학원 10월초에 등록해줬습니다.
그러더니 한 달도 안 돼 문자로 통보하길 기말고사 준비한다고 학원 쉬겠다고 하는데 정말 맥이 빠집니다.
사춘기 오기 전에는 천사 아들이었는데 요즘은 엄마한테는 무조건 청개구리짓에 도덕적 훈계는 역효과. 학원 알아보고 결석 지각 휴원 매니저 노릇하는 게 전 왜이리 힘이 드는지요.
학교 생활은 그럭저럭 잘 한다고 하시구요.(경기도 신도시 3-1 가내신 196) 이대로 고등 가면 뚜드려 맞을 게 불보듯 뻔한데 깨작깨작 공부하는 거 참고 기다려줘야 할지, 정신차리게 센 팩폭이 필요할지. 어떻게 대처하는 게 더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