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인데 요즘 지인들이랑 등산 다녀요
레깅스 입는 것도 아니고 다들 등산복 입고 잘 다니는데 아저씨들이 말 걸거나 들으라는듯 성적 농담할 때가 있더라고요
저는 무시하는 편인데 제 모임원 중 한 명이 자꾸 아저씨들 말을 받아줘요... 70%쯤은 불쾌하게 이어질 대화라고 생각해서 아예 안 받아줬으면 좋겠는데 거기서 넉살 좋게 말 받아주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까 그렇겠지 내버려뒀는데 선 넘으면 불쾌해하는건 똑같더라고요. 그냥 아예 받아주질 말지.. 괜히 같은 일행인 저까지 기분이 나빠지고 불쾌한 수준까진 안 가더라도 옆에서 대화를 지켜보는 마음이 매번 조마조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