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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키우기 좋은 목동에 나는 왜 만족못하는가?

조회수 : 7,035
작성일 : 2023-10-28 19:52:57

아랫글에 목동 집값 얘기하며

애키우기 좋다는데

저는 별종인가봅니다

 

이곳에 사는 아이들이 불쌍해요

어느곳 공부 안하는 동네 없다지만

많이해요.

특히 초등들 불쌍해요

아이들 속마음 들을 일이 있었어요

엄마들이 칭찬하는 유해환경 없는곳...

애들은 힘들어하더라구요

이곳에 사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이가 아이답게 크기가 힘든곳입니다

제눈에는 그렇게 보여요

 

IP : 118.235.xxx.2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28 7:55 PM (118.235.xxx.160)

    아이들이 행복해 보이지 않으면 학군지 말고 다른 곳으로 당장 이사가면 되는거죠 님은 자기 자식 행복해 하지도 않는데 거기 눌러 있는 이유가 뭔가요

  • 2. ...
    '23.10.28 7:55 PM (112.147.xxx.62)

    이사가요

    집도 잘 나걸텐데 뭐하러?

  • 3.
    '23.10.28 7:55 PM (1.236.xxx.165)

    네 저도 대치동설명회 들으며 그리 느꼈어요. 애들 진짜 불쌍하다.. 이렇게까지 공부를 해야하나…

  • 4. .....
    '23.10.28 7:57 PM (59.15.xxx.61)

    본인 잣대로 애들이 불쌍하다니요ㅎ
    시골가서 편안하게 키우세요

  • 5. 교육정보 대부분
    '23.10.28 7:59 PM (110.47.xxx.102)

    공포마케팅을 깔고 가지요.

  • 6. 그동네에서
    '23.10.28 8:00 PM (115.21.xxx.164)

    자랐는데요 저는 성적도 고만고만 해서 수도권 대학 갔어요 학원 뺑뺑이 돌고 학교 다녔는데 아이들도 착하고 학교나 학원 선생님들도 따뜻했고 그동네에 좋은 기억들만 있어요 저희 아이는 신도시에서 키우고 있어요 집값도 그렇지만 집 컨디션이나 주변 환경에 만족하며 살아요. 어디서든 다 자기 하기 나름인듯해요.

  • 7. ..
    '23.10.28 8:00 PM (73.195.xxx.124)

    다른 부모들도 다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며 그곳에 사는 건지도....

  • 8. 저희애
    '23.10.28 8:03 PM (39.117.xxx.171)

    초등때 5년 미국에서 아이답게 실컷 놀다왔어요
    거기서도 수학 두학년 월반했지만 공부는 뭐 여기비하면 거의 안하고 신나게 놀았죠
    돌아와서 공부습관 안잡히고 안하던거 하려니 못해요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고 공부도 하던 애가 하는거라서
    목동에서 공부하던 애들은 계속 공부해서 인서울하고 좋은 대학가고 하는거고 뛰어놀고 해맑게 살던 애들은 그냥 계속 놀고 대학도 잘 못가서 취업 잘 못해서 계속 그렇게 놀고...
    다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저희애 걱정되서 하는 타령입니다

  • 9. 뒷단지주민
    '23.10.28 8:04 PM (119.149.xxx.229) - 삭제된댓글

    모든 애들이 불행하진 않아요
    울 아이도 친구들이랑 즐겁게 생활하며 잘 자라고 있어요
    물론 학원도 다니구요
    같이 논 친구들이 이번에 영재고 붙고 과고 원서 써서 놀랐어요
    적당히 놀면서 공부도 챙기고...

    여름에 대치 다녀왔는데..
    그 속을 알수 없지만...
    대치는 넘 치열해보였어요
    목동은 상대적으로 평온한 분위기..

    또 단지마다 울창한 수목은 그 어느것과도 바꾸기 힘들고
    유해환경이 거의 없는것도 좋아요
    맛집도 없지만.. 비싼 가게들도 없어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구요

  • 10. ...
    '23.10.28 8:07 PM (121.135.xxx.82)

    동네가 문제가 아니라
    요새 초등이 너무 일찍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게 불쌍한거죠
    목동만 그런가요...
    나름의 학군지는 다 그래요
    시킬지 안시킬지는 엄마선택이죠... 저는 목동안사는데 제 아이불쌍해요. 근데 엄마가 일하려면 아이가 다들 학원다니는 동네에서 그려려니하고 같이 다녀줘야 일할수 있으니 보냅니다.

  • 11. ..
    '23.10.28 8:08 PM (211.210.xxx.140)

    목동은 낡아서 전세가 비싼편은 아니죠. 매매야 몇년사이에 많이.올랐지만.. 근데 목동이 학군지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공부 다 잘 하는건 아니고 열심히 하는아이들 비율이 좀 더 높은거죠.
    학원 선택지가 좀 더 많은건 장점이죠.

  • 12. 음...
    '23.10.28 8:14 PM (213.89.xxx.75)

    아이들에게 물어봤어요? 불행하냐고?

    지금 계속 애들 공부하는거 불쌍하다는 컨셉글이 82에 뜨는데 말입니다.
    오히려 공부 안시키는 나라에서 부모들이 아주 힘들어합니다. 다들 외국학교 보내려하고 어떻게든 공부시키려하는데 안되니까 속상해해요.
    아이들도 알아요. 자기가 공부로 힘들어도 열심히해서 점수 나오는거 보면서 행복하다는걸요.

    공부 안시키고 놀려서 뭘 해먹이려고요?
    머리에 든 것이 없는데 뭘해서 먹고 살아요??

    오히려 뇌가 노골하고 작을때 많은 것들을 때려넣어서 뇌용량 커지면서 머리생각도 커지게 되어있어요. 아이큐 늘리는 방법이 바로 공부에요.

  • 13. 목동에도
    '23.10.28 8:20 PM (14.32.xxx.215)

    9등급은 있어요
    다른 동네에 비해 목부심은 정말 인정합니다

  • 14. 원글이
    '23.10.28 8:24 PM (118.235.xxx.57)

    정말 가고싶은데
    남편의 생각은 저랑 완전히 달라서요...
    녜 못이겨요
    저도 나무 많고 동네는 좋은데
    남편이 목동에 대한 동경이 있던 사람이더라구요
    여튼 그냥 푸념이었습니다
    고민하고 갈등하는 엄마예요
    모두가 목동을 좋아하는거 아니라구요

  • 15. ㅇㅇ
    '23.10.28 8:24 PM (49.164.xxx.30)

    제친구 둘이 목동사는데 다 그런것도 아니라던데요.
    안하는 애들도 많구요.

  • 16. 원글이
    '23.10.28 8:27 PM (118.235.xxx.57)

    남편이 위의 음...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다른 의견도 존중은 하지만
    치열한곳은 맞는것같아요 제 기준에는
    초등부터 힘뺀다는 느낌 저는 있네요

  • 17. ...
    '23.10.28 8:36 PM (59.15.xxx.141)

    글씨유.. 전 아이초등때와서 대학까지 보냈는데
    우리애는 목동 넘 사랑하는데요
    목동에서 자란거 굉장히 만족해요
    좋은친구들 많이 만나 학교생활 즐겁게 했고
    우리애포함 친구들도 다들 원하는대로 대학 갔어요
    우리애 왈 목동에선 꼴찌도 학원다니다보니 지나고보면 다들 웬만큼은 가더라고
    생활도 편리하고요
    저는 애 대학갔으니 이제 딴데로 옮겨보고 싶은데 아이 반대로 망설이는중
    저나 아이는 목동살기 너무 잘했다 생각해요
    밖에서 보고 막연히 생각하는거랑
    실제로 살아보는 거랑은 다를수있어요

  • 18. 올초에
    '23.10.28 8:37 PM (106.101.xxx.93)

    목동사는 동서네 아파트에서 아이가 뛰어내렸다 하더군요.
    불행한 아이들도 많은것 같아요.

  • 19.
    '23.10.28 8:45 PM (223.38.xxx.157)

    스킨 인더 게임.
    본인이 게임에 참여하면 실행해라.
    원글님도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으로
    간단하게 목동 탈출 보여 주시면 됩니다.
    남편이 뭐라하단 본인이 느낀바가 그렇다면 남편 설득시켜야지 안그러면 본인도 동참한다는 말이예요.

  • 20. ..
    '23.10.28 8:52 PM (203.236.xxx.48)

    아이가 특목 다니는데. 친구들중에 목동서 온 애들이 유난히 성적에 목숨걸고 예민하고 까칠하고 .. 강남애들은 오히려 유해요. 성적도 티나게 목숨걸지 않구요.
    암튼 이상하게 목동 아이들이 맘의 여유가 없더라구요. 엄마들이 성적가지고 엄청 스트레스 주는거 같기도 하구요.

  • 21. ..
    '23.10.28 8:54 PM (211.206.xxx.191)

    경쟁을 싫어 하는 성격. 저예요.
    사택에서 살았지만 인터넷맘들과 소통하며
    소신 있게 교육 시켰어요.
    본인이 왜 그런 환경이 힘든건지 스스로를 살펴보고
    대안을 찾으세요.
    꼭 목동에서 산다고 해서 남들처럼 학원 많이 보내지 않고
    최소한의 것을 하며 자유롭게 교육 시킬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럴려면 원글님이 소신을 갖고 흔들리지 말아야 가능해요.

    혹시 남편분이 성취지향적인 분이라면
    남편에게 자녀 고육 도움을 받으시고요.

  • 22. ..
    '23.10.28 8:55 PM (182.220.xxx.5)

    서초, 서현에서 이미 사고 터졌죠.
    판교에서도.
    공교육 무너지고 사교육이 극성인 걸로 보이는데 뭐가 좋을까 싶어요.

  • 23. ...
    '23.10.28 8:56 PM (175.116.xxx.96)

    아이 다섯살때까지 목동 살다가 경기신도시로 이사온 멍청한? 엄마입니다ㅜㅜ
    그때는 어쩔수없는 사정이 있어 그랬지만, 지금 고등,대학생 울애들보면 멘탈과실력이 거기서 버텨냈을것 같지않아요.
    경기신도시에서 최상위는 못했지만 수시로 인서울은 갔는데 목동이었으면 정시로 어림도 없었을듯 싶네요
    단, 거기 있었으면 여기보다 최소집값은 엄청 올랐을텐데
    그건 무지무지 부럽습니다 ㅎㅎ
    근데 제 친구들도 대치,서초,목동 등 나름 학군지살고 입결은 사실 제각각이지만 애들은 만족하며 살고 이사가기 싫어하는걸보면 케바케죠.

  • 24.
    '23.10.28 9:03 PM (14.32.xxx.215)

    목동 탈출자인데
    거긴 공부로 일어선 사람이 많아서 그래요
    강남은 그래도 공부안해도 먹고 살순있다 분위기구요

  • 25. 맞아요
    '23.10.28 9:12 PM (61.82.xxx.60)

    대치동 목동
    특히 초등들이 불쌍해요
    중고등때 들어온집은 낫구요
    어릴때부터 쭉 산애들은 특히나 안쓰럽죠

  • 26. 저도
    '23.10.28 9:26 PM (121.128.xxx.176)

    목동 탈출자인데... 출퇴근 큰 불편 없으면 목동 추천해요. 제 아이들 둘다 그냥 저냥 목동서 중간... 입시철에 82에서 잘 소환되는 인서울 대학 다녀요.. 작은아이는 수학학원 5학년 11월에 처음 다녔어요.. 대부분 저학년때부터 수학학원 다니지만... 모두다 그렇진 않고요.. 아이들이 친구 누구 사귀는지 걱정안하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학원이나 오피 개인교습도 선택지가 많아서 아이에게 맞는 분 찾으면 진짜... 감사하죠..

  • 27. 올 초에
    '23.10.28 9:32 PM (58.29.xxx.49)

    뛰어내린거 12단지쪽인가요? 새벽에 앰뷸런스에 119오고 난리였는데 그 사건이었나싶네요...저희도 뒷단지 초등인데 아직은 하교후 애들끼리 모여 많이 놀고 공부도 별로 안해요.저희 애가 머리가 대단히 뛰어난 편은 아닌데 2년전에 와서 성실하게 시켜보니 학교,학원에서도 상위권이라 겁먹었던 학군지 별거 없네 싶은 생각도 들어요. 딱히 공포감은 갖지마시길

  • 28. ...
    '23.10.28 10:33 PM (118.235.xxx.191)

    학군지라고 별거 없다는 건 중등때까지 그렇죠 고등 되면 얘기가 달라지는거고

  • 29. 목운
    '23.10.28 11:54 PM (58.227.xxx.181)

    목부심은 딱 목운까지여야 하는데.... 올초 12단지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종종 그런 일들이 많았죠 목동이라고 아예 사고가 없지는 않겠지만...

  • 30. 뒷단지
    '23.10.29 2:59 AM (119.149.xxx.229) - 삭제된댓글

    12단지에 무슨일 있었나요?
    근처사는데 전혀 몰랐어요 ㅠㅠ

  • 31. ....
    '23.10.29 11:28 PM (211.234.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 저학년때 직장때문에 목동떠났는데 거기 아니라도 할 애들은 다해요.
    저희애도 인서울은 갔구요.
    유독 목동이 공부에 목메는 분위기는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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