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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 충격적이네요

도스토예프스키 조회수 : 26,085
작성일 : 2023-10-27 22:01:28

71년생이고요.

매일 핸드폰만 보다가 눈 나빠지고

머리는 더 나빠지고,

 

이제 더 나이들면 못볼 거 같아서,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읽고 있어요.

 

러시아 소설 아시죠. 어떨 때는 알렉세이

다음줄은 알료샤, 또 그 다음줄은 어쩌고,

뭔 놈의 이름은 그렇게 헷갈리는지. 때려친 적 많았어요. 애칭, 별칭, 줄임말, 등등 같은데 

등장 인물도 엄청나게 많고, 

 

까라마조파의 형제들 추천한 사람들 참 많았는데, 몇번 보다가 실패한 작품인데요.

 

왜 고전인 줄 알겠고,

왜 도스토예프스키가 위대한 작가인 줄 알겠고,

어째서 러시아가 무시못할 대제국을 이어나가는지 알겠습니다.

 

1/5 가량 읽었는데도, 인간에 대한 통찰력이 두려울 정도로 정확하고 매섭습니다. 

그건 러시아의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이야기가 아니고,

그냥 한국의 김가네(김밥집 아닙니다 ㅎ)

일본의 바가야로샹네(욕 맞습니다 ㅎ)

어느나라 어느 집안으로 바꾸어도 충분할 정도 보편성이 있어요.

 

책 읽기 좋은 계절이고,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을 보며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보려고요

IP : 112.214.xxx.191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27 10:02 PM (114.207.xxx.109)

    시도해볼만한가요? 이름 못 외워서 걱정인데

  • 2.
    '23.10.27 10:03 PM (223.38.xxx.28)

    간만에 좋은 글입니다

  • 3. 1112
    '23.10.27 10:04 PM (106.101.xxx.131) - 삭제된댓글

    지금껏 까마라조파인줄 알고 살았네요
    어릴적부터 읽지는 않아도 제목은 알고 있는줄 알았는데
    제목도 틀리게 알고 있었다니 충격이에요

  • 4. 까라마
    '23.10.27 10:04 PM (1.239.xxx.222)

    울아들이 군대에서 너무너무 심심해 읽었다고..
    극추천하더군요

  • 5. ..
    '23.10.27 10:05 PM (118.217.xxx.104)

    이서 읽을때 노트에다 가계도를 그렸어요.
    토지 읽을때처럼 ㅠ

  • 6. 까라마
    '23.10.27 10:06 PM (1.239.xxx.222)

    ㄴ ㅎ 그러고보니 토지 인물 중 딱 한명이 이름이 겹쳤던..

  • 7. 저도
    '23.10.27 10:12 PM (106.101.xxx.228)

    읽어보고싶어요
    어디 회사꺼 봐야할까요
    민음사

  • 8.
    '23.10.27 10:14 PM (124.54.xxx.37)

    노트에 써가며 봐야했던거구요ㅠ 저도 토지도 카라마조프의 형제도 다 이름 지명 이런거 넘 헷갈려서 도대체 진전이 안되더구만요

  • 9. 열린
    '23.10.27 10:15 PM (223.38.xxx.70)

    상 하 두권으로 나눠진
    열린책들 번역이 좋았어요.
    저는 오히려 태백산맥보다 이름이 덜 헷갈렸어요.
    태백산맥 등장인물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

  • 10. 71년생
    '23.10.27 10:16 PM (119.64.xxx.75)

    죄와벌 읽을때 이름을 연습장에 적어두고 외워가며 읽었던 기억이 나요...라스콜리니코프 으으 ㅋㅋㅋ
    카라마조프네 형제들 시도해볼게요

  • 11. 원글
    '23.10.27 10:16 PM (112.214.xxx.191)

    박형규 번역이 뛰어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영어로 읽고 있어요.

    하도 세상이 빨리 돌아가고, 어이없고, 불안한 일도 많고 하니, 이제 좀 중심을 잘 잡고 싶어요.

  • 12. ..,.
    '23.10.27 10:20 PM (172.226.xxx.43)

    책 추천 감사해요~저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댓글들 중 등장인물 연습장에 써놓고 가계도 그리고..ㅋㅋㅋ저만 그런거 아니었어요~~방가방가^^

  • 13. Aa
    '23.10.27 10:21 PM (211.201.xxx.98)

    세상의 모든 딸들.
    가계도를 책앞에 그려놨더라구요.
    복사해서 옆에 펼쳐두고 읽었네요.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다시 한번 도전!

  • 14. ...
    '23.10.27 10:23 PM (121.172.xxx.155)

    저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읽다가
    진짜로 때려 친다는걸 몸소 체험했어요.
    등장인물도 많을뿐더러 이름도 길면서 비슷한거
    ㅋㅋㅋ
    책산 돈이 아깝더라고요

  • 15. 고전 읽는 재미
    '23.10.27 10:38 PM (210.0.xxx.206)

    20대 중반에 읽고 와~~재밌다 그 땐 아마 완역이 아니었던 듯, 아쉬움이 남아 원서 샀으나
    연애 하느라 흐지부지 ㅋㅋㅋ
    30대 중반.40대 말 읽으며 썼던 독후감도 아직 갖고 있네요
    이 글 읽고 책 찾아 놨어요 ㅎㅎㅎ 지구력이 떨어져 잘 읽을 수 있으려나...

  • 16. phrena
    '23.10.27 10:44 PM (175.112.xxx.149)

    우와~~한국어로 읽어도 방대한 까라마조프를
    무려 "그냥 영어로" 읽으신다니ᆢ
    우와 진짜 대단하고, 멋지시고, 부럽습니다요ᆢ

    저는 명작,대작은 아니지만
    초중딩 때 읽었던 책들 다시 읽으며
    새삼 소소한 기쁨 느끼고 있어요

    중3 겨울방학 때 읽었던 빙점,
    일본의 전체주의 민족성은 싫지만 이상하게 일본적 감수성이
    친근해서 ᆢ참 아련한 책ᆢ

    아사히가와 동네 어귀를 돌면 카레라이스 집이 불쑥
    나올 것 같은 아련함이랄까ᆢ

    작년 여름 코로나 심하게 앓으며
    3주간 소파에 반쯤 누워 아이들 전집을 하나씩 다 읽었어요
    닐스의 모험ㆍ올리버 트위스트ㆍ80일간의 세계 일주
    하이디 ᆢ

    아니 저 옛 책들엔 왜 하나같이 갓 태어난 고 어여쁜
    새끼냥들은 접싯물에 빠트려 죽이는 에피소드가 나오는지ㅠ
    (아마 당시엔 고양이 산아 제한?이 문제였나?)

    일본 애니ᆢ천공의 성 라퓨타
    의 그 라퓨타가 걸리버 여행기 속 한 에피에 등장하는 거였네
    (소인국ㆍ거인국 방문은 걍 아무 것도 아니고
    라퓨타 나오는 부분에서 배꼽 빠지게 웃었다가
    심각해졌다가ᆢ)

    올리버 트위스트는 이렇게 어마어마한 이야기였군!! 등등

    제가 어릴적엔 못 읽어본 [나니아 연대기]또
    얼마나 엄청난 이야기였는지 ᆢ 아이들 기르며 좋은 점 한가지는
    그림책부터 다시 처음부터 독서교육을 자동 받게 된다는 거!!
    나니아 연대기는 2편부터 읽고
    1편을 읽어야 해요ᆢ

    특히 영성ㆍ종교 관심 있으신 분은
    단번에 그 엄청난 은유를 알아챌 듯
    마지막 7권 읽다가는 눈울 줄줄ᆢ대성통곡함
    책 읽다 그렇게 울게된 건 처음이자 마지막ᆢ ㅎㅎ

  • 17. ㅇㅇㅇ
    '23.10.27 10:46 PM (120.142.xxx.18)

    원글님이 읽고 있는 것 알려주세요. ^^

  • 18. ㅡㅡ
    '23.10.27 10:46 PM (122.36.xxx.85)

    토지 가계도 없이도 정말 깊게 빠져들어
    순식간에 독파했어요.
    까라마조프의 형제들도 흥미가 생기네요.

  • 19. 둥둥
    '23.10.27 10:49 PM (112.161.xxx.84)

    고딩때 읽고 알렉세이 생각에 잠못 이루던
    대작 대작이죠.

    그런데 미완성작이라고 알고 있어요
    기억이 맞다면.
    하지만 미완이기에 더 아름답다 그럴까요.
    고전 오브 고전입니다

  • 20. 원글이
    '23.10.27 10:50 PM (112.214.xxx.191)

    답글 모두 , 예전의 82를 떠올리게 해서, 잠깐 울컥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린 "82의 자매들" 이죠. ㅎㅎ

    핸드폰만 보고 유튜브만 보면 저를 갉아먹는 기분이 들어요.
    요즘 한창 난리인 사기 사건도 그렇고,

    아기 어릴 적 잘 먹이고, 많이 놀고, 좋은 것만 보고 듣게 했듯

    제가 나이 잘 들어 제대로 죽으려고 해도 기를 쓰고 노력해야겠구나 싶어요.
    제대로 선택해서, 의식적으로요..
    그런 다짐으로 다시 살아보려고요

  • 21. ..
    '23.10.27 10:51 PM (118.235.xxx.212)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고맙습니다.

  • 22. ....
    '23.10.27 10:51 PM (221.157.xxx.127)

    오 저도 도전해볼게요

  • 23. ...
    '23.10.27 10:55 PM (14.51.xxx.138)

    박형규 번역본은 품절이네요 어디 출판사로 읽어야할지 추천해주세요

  • 24. ㅇㅇ
    '23.10.27 10:55 PM (106.101.xxx.201) - 삭제된댓글

    아기 어릴 적 잘 먹이고, 많이 놀고, 좋은 것만 보고 듣게 했듯

    제가 나이 잘 들어 제대로 죽으려고 해도 기를 쓰고 노력해야겠구나 싶어요.
    ㅡㅡㅡㅡㅡ
    깨인 분이시네요
    이런 자각하는 거 쉽지 않은데..
    배우고 갑니다

  • 25. ㅇㅇ
    '23.10.27 10:56 PM (106.101.xxx.201)

    아기 어릴 적 잘 먹이고, 많이 놀고, 좋은 것만 보고 듣게 했듯

    제가 나이 잘 들어 제대로 죽으려고 해도 기를 쓰고 노력해야겠구나 싶어요.
    제대로 선택해서, 의식적으로요..
    그런 다짐으로 다시 살아보려고요
    ㅡㅡㅡㅡㅡ
    깨인 분이시네요
    이런 자각하는 거 쉽지 않은데..
    배우고 갑니다

  • 26. ....
    '23.10.27 11:15 PM (116.41.xxx.107)

    고전소설 벽돌책 읽기 같이하면 재밌겠어요.

  • 27. 좋은 자극
    '23.10.27 11:25 PM (121.140.xxx.44)

    원글님 글 읽으니 마음을 다잡고 다시 책 좀 읽어야겠습니다.

  • 28. 뽀샤시
    '23.10.27 11:25 PM (210.179.xxx.139)

    와 책장 지나갈 때마다 왠지 째려보는 것 같은 책들 중 하나인데 (사놓고 안 읽은 책......)
    곧 펼쳐볼게요 저두 가계도 그리면서 봐볼게요 ㅋㅋ

  • 29. 71년생 나도
    '23.10.27 11:27 PM (1.241.xxx.73)

    까라마조프 형제들
    당최, 몇번을 읽다가 실패했는지...
    고등학교 때 학원사에서 나온 세계문학전집
    세로로 편집된 전집 읽었는데
    까라마조프 형제들은 몇번 읽으려다가 실패하고 포기하고...
    그러면서 20-30년 지난 것 같네요.
    윗분들처럼 가계도를 그려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누군가 그린 가계도를 참고로 나도 한 번 이 가을에 도전! 봐야겠습니당

  • 30. 어릴적에읽은책들
    '23.10.27 11:27 PM (108.41.xxx.17)

    일본어로 번역된 것을 한국어로 다시 번역해서 출판한 대부분의 세계 명작들이 축약본이었더라고요. 나중에 나이 먹고 줄이지 않은 원본들 하나씩 읽는 재미도 참 좋았던 거 같아요.
    해저 이만리, 삼총사, 몬테크리스토 백작 뭐 그런 작품들 하며...
    읽다가 때려치고 다시 들어 읽었는데 좋았던 책 중 하나로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이 있네요. 왜 첨에 때려쳤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두번째 읽었을 때엔 재밌었는데 ... 처음에 읽을 때엔 한국어 번역본이었고 두 번째 읽었을 때엔 영어로 번역된 거였어요. 그러니까 번역가의 역량이 중요한 거였더라고요. 영어판으로 읽으면서 더 재밌게 읽은 책들이 꽤 많았는데 한국에는 진짜 제대로 된 번역가 수가 너무 없는 것 같아요.

  • 31. ..
    '23.10.27 11:34 PM (210.221.xxx.31)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저는 올 봄 운동하며 오디오북 듣다가 마무리 못했어요.
    (유투브에 여자분이 읽어주는 오디오 있어요)

    지금 재수생인 아이와 명작들 하나씩 같이 읽던 때가 그립네요.

  • 32. ..
    '23.10.27 11:43 PM (122.44.xxx.188)

    까라마조프형제들 도전합니다

  • 33. 책 도전 클럽?
    '23.10.27 11:59 PM (123.214.xxx.132)

    읽다가 포기한 책 다시 읽기
    안 읽히는 책 추천하기

    뭐..그런
    82게시판에 하나 만들까요!ㅎ

  • 34.
    '23.10.28 12:13 AM (59.8.xxx.68) - 삭제된댓글

    돗보기 쓰고 하루에 챡 두새시간 읽어요
    왕좌의 게임

  • 35.
    '23.10.28 12:14 AM (59.8.xxx.68) - 삭제된댓글

    이거 다 읽고 읽어볼께요
    저도 예전에 읽다가 내용이 어두워 말았네요

  • 36. 고전읽기
    '23.10.28 12:17 AM (110.8.xxx.138)

    도전 !!

  • 37. 저도
    '23.10.28 12:21 AM (61.85.xxx.126)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읽다가 그만 둔... 위의 책들 다시 읽어보고 싶네요

  • 38. ..
    '23.10.28 12:25 A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원래 소설 안좋아하는데
    까라마조프는 숨도 쉬지않고 3일만에 다 읽었어요
    이름은 잊었지만, 극중 아버지란 사람이 내 아버지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어
    더 집중이 되었어요 20대초 여름방학때. 힘 있을때라 완독이 가능했던거같아요

  • 39. ....
    '23.10.28 12:35 AM (110.13.xxx.200)

    오 원서로.. 멋지시네요.
    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지금 2권 읽어야 할 책들이 있는데 그거 일단 읽고...

  • 40. ....
    '23.10.28 1:43 AM (119.149.xxx.248)

    저도 읽어봐야겠네요

  • 41. on
    '23.10.28 6:04 AM (125.177.xxx.13)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저도저장합니다

  • 42. 오늘
    '23.10.28 6:18 AM (211.177.xxx.252)

    전 빅톨 위고의 레미제라블이 너무도 재밌었어요. 열린책들에서 3권으로 나온 책입니다, 빅톨위고는 좀 신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느꼈어요.3권 뒤에 빅톨 위고 평전도 무척 재밌어요. 프랑스의 혁명사를 읽는 느낌이예요.정말 재밌어요. 워털루 전쟁 장면이 자세히 묘사되었는데 너무 끔찍해서 진도가 안 나갈 지경이였어요.

  • 43. ..
    '23.10.28 6:23 AM (112.156.xxx.249)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더 늙기전에 읽어볼까요?
    원글님 글이 제 맘에 돌맹이를 톡 던지셨네요

  • 44. 낭독
    '23.10.28 6:25 AM (61.74.xxx.212)

    원서는 힘들듯하고 번역본을 줌이나 미트를 열고 함께 읽는 모임하고싶네요.

  • 45. ..
    '23.10.28 7:10 AM (59.14.xxx.159)

    세상 똑똑한분들 많네요.
    전 머리도 지구력도 참...
    이걸 또 자식에게 물려줬으니 .

  • 46. 윗분
    '23.10.28 7:12 AM (223.38.xxx.77)

    영어도 원작 러시아어를 번역한거니
    원서라는 말은 틀린거죠

  • 47. 레미제라블
    '23.10.28 7:30 AM (14.54.xxx.56)

    저는 민음사 5권짜리 읽고
    너무 좋아서
    런던 간김에 레미제라블 뮤지컬보곤
    돌아와 다시한번 독파.
    지금은 위고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라는 웃는남자 읽고 있어요
    위고는 정말 천재 맞아요
    글로 이렇게 사람들을 감동시키다니..

  • 48. ㅎㅎ
    '23.10.28 7:40 AM (210.222.xxx.250)

    지금 교보문고에서 까마라조프 형제들 아무리쳐도 안나와서 보니
    까라마조프네ㅋㅋ

  • 49. 블랙커피
    '23.10.28 7:40 AM (182.217.xxx.61)

    제가 나이 잘 들어 제대로 죽으려고 해도 기를 쓰고 노력해야겠구나 싶어요.
    제대로 선택해서, 의식적으로요..
    그런 다짐으로 다시 살아보려고요

    ******** ********** *********
    육체적으로도
    제대로 선택해서 의식적으로 살아야겠더라구요
    식생활도, 운동하는 것도 그렇구요..
    건강한 정신과 육체!

  • 50. 저도
    '23.10.28 8:05 AM (118.235.xxx.104) - 삭제된댓글

    까마는 안읽어 봤는데 죄와벌은 인간의 심리 묘사 정말 감동이었어요.
    지금은 읽으래도 눈나빠 못읽어요. 축약본이 아니라 번역했어도
    두꺼운 상하로 나뉜 책이었어요.
    토마스 . 하디 테스
    에밀졸라 목로주점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은 지루해서 읽다 재미없어 던져둔 책
    펄벅의 대지도 제겐 감동
    조정래의 태백산맥
    박완서 미망
    단편보단 대부분 이야기가 긴 방대한 대하소설류를 좋아한 이유가
    작가의 기억과 능역을 좋아한거에요.

  • 51. 독서
    '23.10.28 8:06 AM (114.204.xxx.189) - 삭제된댓글

    책읽기 오픈채팅방 만들까요
    정서적 공감대 모임이 필요합니다 ^^

  • 52. 오~~
    '23.10.28 8:08 AM (218.38.xxx.148)

    저도 오랜만에 가까운 도서관 고전 코너 돌아봐야겠네요. 맞아요 영혼을 갉아 먹는거 같아요 요즘 뉴스들.ㅠㅠㅠ

  • 53. 댓글 중
    '23.10.28 8:18 AM (118.235.xxx.8)

    러시아 소설을 영어로 읽는 건 원서가 아닙니다.
    영어 번역본이죠

  • 54. 가계부
    '23.10.28 8:43 AM (61.82.xxx.228)

    등장인물 많고
    이름 헷갈리는 저는 가계부 그리는게 필수겠네요.
    사실 토지도 실패ㅠ
    요즘 술술 읽히는 소설책들만 읽었는데
    고전 도전해봐야겠어요!

  • 55. 트랩
    '23.10.28 8:51 AM (124.50.xxx.74)

    이런 글 좋아요 감사

  • 56. 도서.ㅡ
    '23.10.28 8:58 AM (106.101.xxx.51)

    이런 고전 도서글 읽어보니
    20대로 돌아간것 같고
    아련한 그리움이 있네요
    정말 고전 명작들 벽돌깨기
    계획세워야겠어요
    진짜 들었다 놨다 옆에 끼고 살았던 책만 몇권인지...
    이제 나이들어 눈 더 나빠지기전에
    완독해야겠어요

  • 57. ...
    '23.10.28 9:39 AM (61.77.xxx.128)

    저 어렸을때 집에 있던 책들이 다 세로줄..
    전 세로줄 세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근데 그 중 이 책이 있어 몇 번 시도를 했는데 세로줄로 그 희한한 이름들이 계속 나오는데 도저히 읽혀지지 않아서 못 읽었어요. 근데 이 글 보니 읽고 싶네요. 감사해요~

  • 58. 몬나니
    '23.10.28 9:44 AM (116.120.xxx.218)

    오~ 이런글 너무 좋아요.
    저도 유튜브, 핸폰 인터넷에 찌들어 살아요.
    심지어 유튜브도 요즘은 쇼츠만 보는듯해요.안 그럴려고 해도 정신차려보면 숏츠보고 있더라구요.
    고전 벽돌깨기~~ 해봐야겠어요.
    전 톨스토이 좋아했어요~

  • 59. 웃는 남자
    '23.10.28 9:46 AM (121.131.xxx.116)

    빅톨 위고의 마지막 작품
    귀족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귀족들이 단순히 Fun을 위해 저지르는
    악행이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너무 똑 같아서 ㅠㅠ
    뮤지컬 보려고 노트르담 드 파리 읽었고
    같은 이유로 웃는 남자 읽었는데 정말 대문호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한 작가
    레미제라블도 읽어야겠다는 생각만
    까르마조프가의 형제들 여기에 추천한 적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댓글 달아요.
    82가 원래 이런 곳..

  • 60. 미나리
    '23.10.28 9:57 AM (118.33.xxx.156)

    멋진 책소개 고맙습니다 ~♡

  • 61. ..
    '23.10.28 10:12 AM (175.120.xxx.208) - 삭제된댓글

    나이 드는 게 슬프지만
    요즘 옛 책들을 읽는 즐거움을 다시 발견했어요
    회사 안 가고 책만 읽고 있고 싶다는 생각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 빨리 읽어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62. ..
    '23.10.28 10:13 AM (223.38.xxx.205)

    나이 드는 게 슬프지만
    요즘 옛 책들을 읽는 즐거움을 다시 발견했어요
    회사 안 가고 책만 읽고 있고 싶다는 생각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 빨리 읽어 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63. ....
    '23.10.28 10:30 AM (115.139.xxx.81)

    사실 대학 때 과제로 읽었는데 다시 봐야겠어요.
    그때 막 감동이 밀려오지 않았어요. 숙제라 그랬나.
    교수님이 숙제로 책 읽기 숙제를 많이 내줬어요.
    기억에 남는 소설이 모래의 여자와 눈 먼 자들의 도시였고
    까라마조프는 두 권짜리라 너무 숙제에 치여 후다닥 읽어치운 것 같네요
    재도전! 지금 보니 책이 두 출판사 게 다 있네요ㅋㅋ
    원글님은 어디 출판사 걸로 읽었나요?

  • 64. 이런글 너무좋아요
    '23.10.28 10:33 AM (180.228.xxx.213)

    고전벽돌깨기 저도 도전해볼래요
    주옥같던 82의 감성들이 되살아난듯한
    원글이랑 댓글들이 너무 감사합니다

  • 65. 죄와 벌
    '23.10.28 10:45 AM (183.97.xxx.120)

    보다는 그래도 쉽게 읽혀요
    재미도 있고요

  • 66. 감사해요
    '23.10.28 11:16 AM (14.63.xxx.127)

    원글님이 82에 정화의 방향을 제시해주시네요
    썩은 대문글 때문에 너무 괴로운 중, 이런 글 때문에 82를 못 떠나죠

    운영진은 82를 진정으로 쇄신해주셔야 합니다 부디.
    대문글 방식 등등

  • 67. sunny
    '23.10.28 11:19 AM (94.204.xxx.233)

    까라마조프 형제들 참고합니다

  • 68. ㅡㅡㅡㅡ
    '23.10.28 11:3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러시아소설 특유의 그 느낌.
    너무 매력적이에요.

  • 69. 중고등때
    '23.10.28 11:39 AM (1.227.xxx.107)

    명작은 초반에 진도가 안나가고 어려워서 정말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이 지나면 정말 재미있었어요 아마 명작의 힘이 젼반부의 배경과 인물 묘사가 뒷이야기를 이어가는 밑바탕 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그시절 세로줄 깨일같은 글씨로 정확한의미도 모르면서 작가의 이끌림에 빨려들어가서 읽고나면 참 재밌고 신기한 세상이라고 생각했네요
    고전은 아니지만 얼마전에 읽었던 프랑켄슈타인도 술술 잘 읽히더라고요 저도 깨지못한 고전을 하나씩 만나봐야겠어요

  • 70. ...
    '23.10.28 11:42 AM (1.236.xxx.80)

    도스도옙스키 작품들이 대부분 그래요
    인간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 걸까.
    궁극의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그는 인생을 도박에 쫓겨 산 인물.
    아이러니하죠

  • 71. ㄹㄹ
    '23.10.28 12:22 PM (211.234.xxx.235)

    책과 더불어 영화도 봤는데 다시 읽어보고 싶고
    비슷한 내용의 소설,영화도 있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 72. 감사
    '23.10.28 1:08 PM (218.53.xxx.110)

    저도 까르마조프의 형제들, 도전해 보고싶네요. 이런 글이 진짜 82하는 맛이죠. 연예인 분란글 속에서도 숨어있는 82회원님들 감사합니다

  • 73. ..
    '23.10.28 1:30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20대초 여름방학때 3일 걸려서, 열린책들에서 나온 3권짜리로 다 읽었어요
    벌써 26년전이니 체력도 좋았고, 머리도 말랑했고
    윗댓글처럼 처음 빌드업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어느정도 정리되니 나머지 2권정도 읽는데 초집중이 되었던거 같아요
    고등학교시절 인기 국어 남선생이. 매번 시도하지만 실패했다고 하셔서.. 도전했던거고요
    모두들 일단 도전하시고요. 1권만 참고 넘으면 그 다음은 푹 빠지실거에요
    읽는내내 책속 까라마조프의 아버지 때문에 괴로웠어요. 제 아버지와 겹쳐지는 면들이 있어서요
    이젠 주인공이름마저 잊었지만, 그 괴로움들은 아직 기억납니다

  • 74. 유과
    '23.10.28 2:07 PM (222.105.xxx.57)

    저도봐야겟어요

  • 75. 이 글의 원글과
    '23.10.28 2:11 PM (125.186.xxx.155)

    댓글들 모두 좋네요
    예전에 82 로 돌아온것 같아서 더 좋네요

  • 76. 오오
    '23.10.28 2:20 PM (14.63.xxx.250)

    정말 책 좀 읽고 싶어지네요ㅜㅜ 저장할게요 감사합니다~

  • 77. 더불어
    '23.10.28 2:29 PM (180.71.xxx.56)

    러시아 미술도 좀 둘러보세요
    보통 서양화와는 다른 울림이 있어요
    정말이지 문화와 예술의 나라가 러시아에요

  • 78.
    '23.10.28 2:46 PM (218.155.xxx.137) - 삭제된댓글

    서울대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빌려가는 책이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이라고 했어요.도스토예프스키는 마치 위대한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이면서 작가인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말 그대로 천재란소리죠.

  • 79. phrena
    '23.10.28 2:46 PM (175.112.xxx.149)

    도스토예프스키는 간질 발작으로
    평생 고통을 겪었어요 ㅡ 그 고통을 승화시킨 작품이란 걸 알게 되면
    까라마조프 이야기가 더 위대해 보이죠ᆢ

    근데 그 간질이 ᆢ 현대 의학으로 추정해 보자면
    측두엽 인근의 발작에 가까운 것이라ᆢ
    종교적 환상ㆍ장엄하기 그지 없는 (신과의) 합일감 같은 것이
    뒤따랐다고ᆢ

    측두엽 발작 환자들은
    하늘의 ᆢ천상의 음악 소리가 들리고
    신의 임재가 막 느껴지고ᆢ
    성적 액스타시를 능가하는 환희를 맛 본다고;;

  • 80. 오 ㅠㅠ
    '23.10.28 2:55 PM (121.162.xxx.174)

    폭풍의 언덕을 싫어하시는구나.
    상징주의 작품중 느무나 사랑하는지라ㅜ( 영화로는 로렌스 올리비에-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후는 만들지 말았어야 함)
    절 힘들게 했던 작가는 플뢰베르 ㅜㅜ

    러시아 문화는 문학도 미술도, 음악도 전 늘 슬픕니다ㅜㅜㅜ

  • 81.
    '23.10.28 3:22 PM (182.213.xxx.217)

    토지 읽으면서 가계도 적으면서
    읽었거든요..나만 띨띨한가 했어요ㅎ

  • 82. 같은 이유로
    '23.10.28 3:41 PM (115.139.xxx.52)

    설레는 마음으로 들여서
    책장에서 벌서는 책들을
    요즘 하나 둘 꺼내 읽고 있어요

    하루 30분 독서
    그 짧은 시간이
    일주일에 한 권씩
    마음에 담게 되더군요

    잘살다
    깔끔하게
    안전하게(나와 가족들 모두에게)
    놀래키지 않고
    선택적으로
    생을 마감하려는
    저의 다짐을
    원글에서 읽으며
    그냥 흐믓해집니다

    소풍을
    잘 마치는 그날까지
    스스로 사는 삶

    응원합니다

  • 83.
    '23.10.28 3:47 PM (122.36.xxx.160) - 삭제된댓글

    저는 고전문학의 향수의 뿌리는 어린시절에 이해도 못하면서 읽어내려가며 느꼈던 몰입감과 다른세상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이었던것 같아요. 고전문학의 힘이 대단하죠.
    나이들어서 다시 읽어보면 어린시절에 읽었던 이미지와 또다른 세계가 그 안에 있고.마치 안개가 걷히듯이요.
    원글님 말씀처럼 요즘 세상이 점점 너무 혼탁해요.뉴스와 스맛폰에 정신도 산만하고ᆢ 문화가 점점 경박해지는데 진짜 고전문학이라도 읽으면서 산만한 정신을 자리고 삶의 매무새를 다듬어야겠단 성각이 드네요.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은 저도 읽다가 진도 못나간 작품이예요.
    러시아문학의 무게감을 참 좋아하는데 이번 가을에 저도 도장깨기 시작해볼까 합니다.

  • 84.
    '23.10.28 3:50 PM (122.36.xxx.160)

    저는 고전문학의 향수의 뿌리는 어린시절에 이해도 못하면서 읽어 내려가며 느꼈던 몰입감과 다른세상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이었던 것 같아요. 고전문학의 힘이 대단하죠.
    나이들어서 다시 읽어보면 어린시절에 읽었던 이미지와 또다른 세계가 그 안에 있고.마치 안개가 걷히듯이요.
    원글님 말씀처럼 요즘 세상이 점점 너무 혼탁해요.뉴스와 스맛폰에 정신도 산만하고ᆢ
    문화가 점점 경박해지는데 진짜 고전문학이라도 읽으면서
    산만한 정신을 차리고 삶의 매무새를 다듬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은 저도 읽다가 진도 못나간 작품이예요.
    러시아문학의 무게감을 참 좋아하는데 이번 가을에 저도 도장깨기 시작해볼까 합니다.

  • 85. ..
    '23.10.28 3:55 PM (117.111.xxx.253) - 삭제된댓글

    제가 나이 잘 들어 제대로 죽으려고 해도 기를 쓰고 노력해야겠구나 싶어요.
    제대로 선택해서, 의식적으로요..
    그런 다짐으로 다시 살아보려고요

    —> 원글님 이 다짐 저도 동참하고 싶어요. 까마라조프 형제들 몇번을 도전해볼까 했던 책인데 꼭 읽어보렵니다. 다른 댓글님들도 성숙한 글들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86. ..
    '23.10.28 3:56 PM (117.111.xxx.253)

    제가 나이 잘 들어 제대로 죽으려고 해도 기를 쓰고 노력해야겠구나 싶어요.
    제대로 선택해서, 의식적으로요..
    그런 다짐으로 다시 살아보려고요

    —> 원글님 이 다짐 저도 동참하고 싶어요.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몇번을 도전해볼까 했던 책인데 꼭 읽어보렵니다. 다른 댓글님들도 성숙한 글들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87. ...
    '23.10.28 4:18 PM (211.234.xxx.241)

    오 저도 도전해봐야겠네요.
    저 위 언급하신 백년의 고독 진짜 이악물고 읽은 책인데 ㅋㅋ
    어찌나 진도가 안나가는지.
    가을을 맞이해 고전읽기에 동참해보렵니다.

  • 88. ㄱㄱㄱ
    '23.10.28 4:37 PM (125.177.xxx.151)

    전 아라비안나이트 완역본추천합니다.

    재미로는 따라갈 고전없다는~

  • 89. ㄱㄱㄱ
    '23.10.28 4:38 PM (125.177.xxx.151)

    그리고 제인오스틴 전작품 읽는거 따로 소장본 따로 있어요.전 고전도 재밌고 밝은게 좋아요~~

  • 90. 가을
    '23.10.28 4:39 PM (39.125.xxx.74)

    갑자기 책이 너무너무 읽고싶게 만드는 글이에요 시작해보겠습니다

  • 91. 122.36
    '23.10.28 4:43 PM (115.136.xxx.87)

    댓글 제 맘이고 넘 좋네요.
    진짜 뭣모르고 읽으면서 막연한 감동을 느꼈던 기억을 잊지못해 독서에 빠지게 됐던 것 같아요.

  • 92. ....
    '23.10.28 4:48 PM (110.13.xxx.119)

    인간에 대한 통찰력이 두려울 정도로 정확하고 매섭습니다.

    급 읽어보고 싶어지는글이군요
    저도 도전해봐야겠어요

    .

  • 93. 풀빵
    '23.10.28 6:04 PM (211.207.xxx.54)

    뒤늦게 책읽는 재미에 빠져 레이제라블 읽고 마지막5권 장발장의 서사에 눈물을 펑펑 쏟은 아줌마 입니다. 벽돌책 좋아요~ 전쟁과평화는 어떤가요? 다음 도전 책인데 전쟁과 평화 이야기도 해주세요!!

  • 94. ...
    '23.10.28 7:06 PM (223.33.xxx.198)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저도 노안 더 심해지기 전에 읽어야 겠어요

  • 95. Lll
    '23.10.28 7:20 PM (14.41.xxx.200)

    원글님 감사해요. 자극받아서 바로 읽기 시작했어요. Serial reader 란 앱을 깔면 영어로 바로 읽을 수 있어요. 노안 때문에 잠시 잠시 쉬어가며 읽어나갑니다. 그래도 아직 늙었단 생각 해본 적 별로 없는데...환갑이네요.

  • 96. 원글님 82쥔장님
    '23.10.28 7:26 PM (211.36.xxx.70)

    원글님 82쥔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60 넘어서 뭐하고 시간 보내나 했는데~
    돈도 많이 안들고 행복할 꺼리 생겼어요
    82 최고입니다 원글님 꼭 지우지 말아주세용

  • 97. 도전
    '23.10.28 7:56 PM (122.45.xxx.189)

    까라마조프 형제들 저도 꼭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98. 알리자린
    '23.10.28 7:56 PM (211.234.xxx.59)

    제 인생 소설 중의 하나 입니다.
    너무나도 아쉬운건...
    그 소설이 처음에 펄벅의 "대지" 처럼 3부작 대하소설
    로 기획됬었는데 (대지 - 아들들 - 분열된 일가)
    1편인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만
    집필하고 작가가 죽었다는거죠.
    러시아의 역사와 함께 세 형제가 각각의 삶을
    살아가는 내용으로 완성할 계획이었다는거...

    제가 고전을 좋아하는 이유가
    그 안에 인간에 대한 통찰력이 이미 다 들어 있어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의 도스토옙스키
    프랑스의 빅토르 위고
    영국의 찰스 디킨즈...의 작품들은 주옥 같아요.

  • 99. ...
    '23.10.28 9:30 PM (58.29.xxx.166)

    저도 도전~!!!

  • 100. ㄷㄷㄷ
    '23.10.28 9:38 PM (218.48.xxx.197)

    원글님 멋지네요. 게다가 영어로!!! 영어 전문가신 가요? 아니면 도전해볼만 한가요? 저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어려우면 한국어라도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고전은 중 고등 때 읽고 그 이후에는 안읽은 거 같아요. 체호프도 작가나 감독들이 언급 많이
    하던데 읽어야겠어요!!

  • 101. 도전
    '23.10.28 10:01 PM (210.10.xxx.32)

    러시아의 도스토옙스키
    프랑스의 빅토르 위고
    영국의 찰스 디킨즈

    위 작가들 작품 중 올해가 지나기전에 무조건 한 권이라고 있을래요

  • 102. 전쟁과 평화
    '23.10.29 8:43 AM (14.54.xxx.56)

    작년인가 읽었네요
    드라마나 영화는
    나타샤와 브론스키(?)공작의 멜로에 중점을 두는데
    소설은 각자의 내면세계를 자세히 보여주니
    역시 글로 읽어야겠다 싶어요
    귀족 피에르가 어쩌면 작가자신을 대변하는 주인공 아니었나 싶네요
    전쟁과평화 끝까지 읽은사람 드물다 그래서
    오기로 끝까지 읽었죠
    아 그리고 영국 bbc에서 만든 드라마
    브론스키공작 너무 멋있어요
    웨이브에 있을 거예요

  • 103. 원서
    '23.11.13 12:27 AM (210.0.xxx.206)

    네 그렇죠 러시아어 원서가 아니고 영역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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