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양 광주 화순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여행 조회수 : 3,632
작성일 : 2023-10-25 15:20:56

담양 광주 화순을 5명이서 여행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코스와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즐거웠던 여행 후기를 남겨볼게요.

1일차

서울에서 9시 30분 출발

토요일이라서 차가 많아서 순창에 도착했을 때 2시 정도였습니다.

82에서 추천해주신 순창 새집에서 한정식을 먹었습니다.일반적으로 기대하는 한정식이였습니다.

저와 다른 한 분을 빼고는 다른 지방 출신들이여서 전라도 한정식에 만족도가 아주 좋았습니다.

식사 후 강천사로 갔는데 단풍은 아직이였지만 강천사 앞 메타쉐콰이어길이 환상이였습니다.

담양으로 이동후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둘러보고나니 7시가량 되어서 숙소인 화순 금호리조트로 갔습니다.죽녹원은  초록이 너무 좋고 관방제림의 물에 비친 나무들도 좋았습니다.

죽녹원 바로 앞이 관방제림이였어요.

2일차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무등산 등산을 하기 위해서 원효사로 갔습니다.원효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김밥을 사서 올랐습니다.

코스는 원효사->무등산 옛길->목교->서석대->인왕봉->입석대->장불재->중봉->너덜경->원효사

이렇게 등산하는데 7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사진 찍고 사진 찍어 드리다 보니 이렇게 오래걸렸습니다.

서석대 입석대도 멋지지만 장불재와 중봉의 억새는 너무 멋졌습니다.

 몇 번의 화재로 예전만큼은 아니라고 하셨지만 가을의 무등산 억새는 정말 환상이였습니다.

무등산에서 내려와서 화순읍의 시골 추어탕이라는 곳에서 추어탕과 추어 튀김을 먹었는데 이 식당이 3일동안 먹은 전라도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멸치볶음과 어리굴젓 나물등 반찬도 너무 맛있고 가격 또한 너무 좋아서 은둔고수로 인정합니다.

3일차

숙소에서 아침먹고 운주사와 소쇄원을 거쳐서 담양에서 추천해주신 전통식당 한정식을 먹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운주사는 정말 대단한 곳인데 서울에서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방문객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소쇄원도 화려하기보다는 잔잔한 옛선조들의 생활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예요

담양 전통식당은 반찬도 맛있고 추가한 육전과 떡갈비도 맛있었습니다.

혹시 1일차에 갔던 한정식 집과 이둘 중 비교하라면 전통식당을 선택할 거 같습니다.ㅋ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친구들과 즐거운 여행하고 왔습니다.

하고 싶은건 하고 살기로 했습니다.

돌아오면서 내년 봄 여행을 계획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IP : 218.55.xxx.20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후기
    '23.10.25 3:24 PM (211.213.xxx.201)

    좋고 감사해요
    시댁이 화순쪽인데 금호리조트 괜찮던가요?
    오래되고 낡았다고 들어서요
    추어탕집 검색들어갑니다 ㅎㅎ

  • 2. 여행
    '23.10.25 3:25 PM (218.55.xxx.205)

    금호 리조트 리뉴얼해서 괜찮던데요.
    깔끔해요.

  • 3. 달과6펜스
    '23.10.25 3:33 PM (223.39.xxx.197)

    즐거운 여행 후기 감사합니다. 화순이 고향이라 더욱 반갑네요. 운주사 혼자 가기도 좋은 절이라 자주 갑니다. 화순읍 맛집도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놀러 오셔요~

  • 4. 고장을
    '23.10.25 3:34 PM (211.206.xxx.180)

    방문하시고 만족하고 가셨다니 정말 좋네요.
    좋은 추억이 되셨길요.
    적어주신 후기들로 저도 한번 방문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5. ..
    '23.10.25 3:39 PM (118.217.xxx.104)

    적어주신 후기 글 보니
    작년 이맘때 여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순창 금산여관 근처 정육점 식당에서 삼겹살, 목살
    너무 맛있어서 생각 나요. 삼겹살, 목살을 시켰는데 나물과 장아찌 반찬이 8개 가까이 나와서 놀랬어요. 가격도 착한데다 넘 맛있더라고요

  • 6. 여행
    '23.10.25 3:43 PM (218.55.xxx.205)

    저희가 이번에 부족했던게 숙소를 정해 놓고 여행계획을 짜느라 이동경로가 길었거든요.
    다음에는 숙소를 여행계획을 세세히 정하고 결정하면 시간이 좀더 절약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7. 오호
    '23.10.25 3:53 PM (49.142.xxx.170)

    다녀오셨군요.
    그글 댓글로 많은 정보 얻었답니다.
    내겸험으로도 가을 억새 무등산 좋지요

  • 8. joinin
    '23.10.25 4:02 PM (184.68.xxx.158)

    운주사.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디.
    누워있는 부처님 부터 시루같이 얹어있는 불탑, 문안에 있는것 같은 부처님, 전문가가아닌 민간의 눈으로 마음으로 만든 부처님, 불탑등 . 다시 꼭 가고 싶습니다

  • 9. ..
    '23.10.25 4:05 PM (211.36.xxx.118) - 삭제된댓글

    담양에서 맛있게 먹었던 떡갈비 식당 상호를 까먹었어요

  • 10. 무엇보다도 특히
    '23.10.25 4:12 PM (49.142.xxx.170)

    무등산 산행이 찐이였을듯.
    코스 보기만 해도 설레네요

  • 11. .........
    '23.10.25 4:24 PM (175.192.xxx.210)

    30년전 대학때 운주사를 우연히 갔어요. 귀한 불탑들이 널부러져있네 했어요. 절이 가공된게 아니라 태곳적 그대로 유지? 되었달까! 그 절에 있으면 그곳의 정령들이 24시간 내내 머무르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들었어요. 몸이 움직여지지 않을만큼의 압도? 그 후 두번을 더 갔네요.
    선암사 송광사가 멋지고 운치있다면 운주사는 저 귀한게 왜 저렇게 있지? 그럼서 안타깝기고 하고 선조들이 눈에 그려지고 손에 잡힐듯 했던... 그랬네요

  • 12. 여행
    '23.10.25 4:37 PM (218.55.xxx.205)

    저도 이번에 가면서 찾아보니 1984~1991년정도 조사했으나 워낙 문헌과 기록이 없어서 신비스런 사찰로 남기기로했다고 했어요~~

  • 13. 새집,전통식당
    '23.10.25 4:43 PM (121.168.xxx.174)

    제가 소개했어요.
    내려가시는 길에 점심을 드실거 같아
    순창 새집 소개드렸어요.
    저도 전통식당을 훨씬 좋아합니다 ㅎ
    화순추어탕은 저도 안먹어 봤는데 시간 내서
    가봐야 겠어요
    저도 토요일에 친구들이랑 순천 다녀왔는데
    여행 만족도는 친구들이랑 갈때 더 좋은거 같아요

  • 14. 여행
    '23.10.25 4:58 PM (218.55.xxx.205)

    윗님 새집도 맛있었어요~~ㅎ
    자세히 소개해주셔서 즐겁고 행복한 여행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15. 부추
    '23.10.25 5:12 PM (218.148.xxx.194)

    원글님 화순추어탕은 가게 이름이 화순추어탕 인가요?
    찾아보니 화순시골 추어탕이 나오는데
    다른 곳인가 해서요
    화순 갈 일이 있어서 가보려고 합니다

  • 16. 여행
    '23.10.25 5:13 PM (218.55.xxx.205)

    화순 시골 추어탕이 상호예요
    외관은 허름했고 브레이크타임이 2시~5시였어요
    또요일은 쉬고요

  • 17. ..
    '23.10.25 5:40 PM (211.58.xxx.158)

    가을에 이쁜곳들 다녀오셨네요
    금호리조트 리뉴얼했군요
    오래전 전라도 여행하며 화순금호 가보고 돈주고는 가기
    애매하다 생각했거든요
    베란다로 보는 주변 경관이 멋있이서 그나마 나았네요

  • 18.
    '23.10.25 5:57 PM (14.52.xxx.85)

    저장합니다^^

  • 19. 부추
    '23.10.25 6:13 PM (218.148.xxx.194)

    원글님 응답 감사합니다.

  • 20. 여행
    '23.10.25 6:16 PM (218.55.xxx.205)

    추가로 화순시골 추어탕은 상추를 주셔서 상추튀김처럼 추어튀김을 상추에 어리굴젓을 넣어서 먹었습니다 ~~

  • 21. 부추
    '23.10.25 6:55 PM (218.148.xxx.194)

    원글님 감사합니다.
    원글님과 친구하고 싶고
    차 한잔 사드리고 싶어요.
    깊어가는 가을 날들
    우리도 마음도 깊어지길 바래봅니다.

  • 22. ...
    '23.10.25 6:56 PM (112.156.xxx.249)

    잘 읽었습니다.
    여정 그대로 따라가고 싶네요.
    화순은 가보질 못했어요

  • 23. 저장
    '23.10.25 7:09 PM (39.115.xxx.85)

    저장합니다

  • 24. 여행
    '23.10.25 7:18 PM (218.55.xxx.205)

    부추님 감사합니다
    우리 이미 친구예요^^

  • 25. ..
    '23.10.25 8:37 PM (114.207.xxx.109)

    여행가보고싶은 후기에요 감사합니다

  • 26. 제제
    '23.10.25 8:47 PM (115.137.xxx.176)

    담양 화순 여행 저장합니다

  • 27. 꽃다지
    '23.10.25 9:31 PM (118.43.xxx.175)

    이렇게 좋은 계절에 우리 옆고장 담양 화순 여행이 즐거우셨다니
    글을 읽는 저도 흐믓하네요!!
    다음에도 좋은 여행 후기글 남겨주세요^^

  • 28. 눈이사랑
    '23.10.25 9:35 PM (180.69.xxx.33)

    담양 화순 여행 저장해요감사합니다

  • 29. ㅁㅁ
    '23.10.25 10:39 PM (112.187.xxx.82)

    광주 아짐 괜히 새삼스러워 지네요
    모두 무심하게 지나쳤던 곳들이라서요

  • 30. ㅇㅇ
    '23.10.25 10:57 PM (218.39.xxx.59)

    글 따라 읽었는데 저도 다녀온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31. 가을여행
    '23.10.25 11:51 PM (223.62.xxx.254)

    아~~~ 좋아요^^ 우리, 모두, 하고 싶은것 하고 살아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32. ..
    '23.10.26 12:43 AM (39.115.xxx.249)

    등산까지 하시다니 더 부러운데요?

  • 33. 담양
    '23.10.26 9:56 AM (223.39.xxx.231)

    저도가고파요

  • 34. 부추
    '23.10.26 12:31 PM (110.70.xxx.232)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라도 이글 다시 보시면 제 블로그
    놀러오심 좋겠어서 블로그 붙여봅니다.
    원글님이 좋아요.


    보통 사람 : 네이버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twomoon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4827 진정하라고 할때 캄다운 3 ㅇㅇ 2023/11/25 1,895
1534826 부가세 내는 오피스텔 질문. 1 때인뜨 2023/11/25 679
1534825 노래좀 찾아주세요 4 궁금 2023/11/25 492
1534824 저 먼저 잘게요 4 ..... 2023/11/25 1,267
1534823 남편이 이럴땐 좋네요 11 ... 2023/11/25 4,970
1534822 보일러 계속 켜 두세요? 7 ... 2023/11/25 3,303
1534821 기내에서 볼 드라마 3 여행 2023/11/25 1,202
1534820 식빵 질문드렸던 건 5 제빵 2023/11/24 1,608
1534819 언니들 저 해내고 싶거든요. 13 ㅇㅇ 2023/11/24 4,444
1534818 중3.초6 여자애들 넷플릭스추천 부탁해요 7 ㆍㆍ 2023/11/24 1,080
1534817 박해일배우 참 멋지네요. 1 박해일흥해라.. 2023/11/24 3,097
1534816 타로 봐 보신 분들께-타로가 신점처럼 미래조언충고가 안 맞나요?.. 6 ..... 2023/11/24 2,407
1534815 외향적인건가요 내향적인건가요 8 글쓴이m 2023/11/24 1,709
1534814 정유미 여우주연상 받았는데 26 ... 2023/11/24 22,870
1534813 청룡 보는데 눈물이 나네요 12 ㅜㅜ 2023/11/24 8,532
1534812 밀수 제작자와 감독 부부 10 밀수 2023/11/24 5,725
1534811 김혜수 청룡영화제 왜 그만하나요? 염정아 왜 울지요? 11 김혜수 2023/11/24 15,310
1534810 감혜수 청룡상 30년 사회본거 대단한거 같아요 8 그냥이 2023/11/24 3,660
1534809 윤서인이 얼마전에 페북으로 김연아 보고 뚱 하다느니 하더니 23 ㅎㅎ 2023/11/24 6,393
1534808 분양 안되고 집값떨어지는거 맞나요? 23 아끼자 2023/11/24 5,478
1534807 고궁 같은데 입고 다니는 대여 한복이요 12 궁금 2023/11/24 3,031
1534806 늙은 남편이 시부모님 닮아가네요 11 ........ 2023/11/24 4,315
1534805 시원하게 사는거하고, 따뜻하게 사는거하고 13 온도 2023/11/24 3,499
1534804 싱어게인3에서 윤미래 노래 부르신 분 조약돌 2023/11/24 1,006
1534803 밑에 카풀 얘기보고요 2023/11/24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