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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짜증 어디까지 참아지시나요?

aa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23-10-25 08:51:07

8살, 6살 남매 키우고 있습니다.

아침 차려줬는데 너무 안먹길래 

한 숟가락 입에 넣어주려하니

자기가 먹을껀데 왜 떠먹여주냐며 지금 밥 말고 반찬먹으려고 했다면서 짜증을 내기 시작하더군요.

순간 저도 짜증이 확 났지만 꾹 참다가 

계속 툴툴거리며 짜증내고 트집잡는 아이보고

버럭하고 말았네요.

덕분에 화난 엄마 모습 보면서 남편, 아이둘이 집을 나섰구요

 

오늘은 아침밥때문에 터졌지만 

저런 짜증들 

도대체 어디까지 참아줘야 하는건지

어디까지 이해해주고 감내해야하는지 돌겠어요.

더 크고 사춘기되면 아예 말도 못하겠죠

정말 아침부터 화가 나서 저도 미치겠네요

태어나지도 않을거지만 다음생이 있다면

죽어도 엄마는 안할래요

IP : 210.205.xxx.16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0.25 8:54 AM (123.199.xxx.114)

    먹여줘요
    20분 있다 안먹으면 치우세요.

  • 2. ㅇㅇ
    '23.10.25 8:55 AM (117.111.xxx.36)

    혼자 먹을 수 있을 때 부터 제 시간에 밥 안 먹으면 배고플때 달라하라며 밥상치웠어요
    6살 8살이면 이제 알아서 먹게 매달리지 마세요

  • 3.
    '23.10.25 8:59 AM (218.159.xxx.150)

    잘 안참아지긴 하죠.
    하지만 그냥 두세요.
    배고프면 먹더라구요.
    화가나면 속으로 숫자를 세서 누그러뜨려요.

  • 4. 저는
    '23.10.25 9:04 AM (119.207.xxx.217) - 삭제된댓글

    이럴 안받아 주고 키웠어요
    저도 물론 짜증을 안냈고요
    우리식구들 모두 지금도 짜증은 안내요 아무도
    남편은 처음부터 없던 사람이고,
    자식은 처음부터 안 받아줬고, 나도 싫어하는 사람이라 안냈고

  • 5. ...
    '23.10.25 9:07 AM (211.36.xxx.123) - 삭제된댓글

    화 나기 전에 낮고 건조하게 짜증내지 말라고 말해줍니다

  • 6. .....
    '23.10.25 9:10 AM (118.235.xxx.211)

    습관이니 고쳐야

    엄마 제가 혼자 먹을게요
    이제 이렇게 말하자

    이런 멘트를 중립어조로 반복
    식구 누구도 짜증 안 냅니다
    저도 말 길어지지 않게
    되게 노력해요

  • 7. .....
    '23.10.25 9:11 AM (118.235.xxx.211) - 삭제된댓글

    남탓을 하는 심리예요
    고치는게 좋습니다
    성적 낮음 지 탓

  • 8. ㅇㅇ
    '23.10.25 9:16 AM (180.64.xxx.3)

    어린애들은 배고프면 위가 적응되어 더 안먹어서 입 짧아져요. 배고프면 지가 알아서 먹는다고 밥치우라던 사람들 말 듣고 그리했다가 먹는양 현저히 줄어서 키가 작아요.. 억지로라도 먹이고 먹는양 늘려야 하더라구요.. 이건 별개의 말이긴 하지만요..
    저도 원글님처럼 이런짜증 저런짜증 받아주다가도 버럭하게 되는데 아이가 짜증내기 시작할무렵부터 차분하게 얘기(반복 또 반복 아이가 지가 듣다 지가 포기할때까지) 하며 완급조절하고있어요 ㅜ 근데 쉽지 않네요

  • 9. ..
    '23.10.25 9:32 AM (180.67.xxx.134)

    사춘기 무렵엔 그 짜증이 일상이 됩니다. 어쩌겠어요.

  • 10.
    '23.10.25 9:45 A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그래서 김밥을 싸거나 주먹밥 등등 아침에 먹기 편하게
    줘요
    사과 한쪽 김밥 몇조각 그것만 딱 먹고가게

  • 11. ..
    '23.10.25 10:40 AM (211.234.xxx.176)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혼자먹을 나이 아닌가요
    생선가시 빼고

  • 12.
    '23.10.25 11:23 AM (121.54.xxx.184)

    https://youtu.be/ms5HnVY55Qw?si=0m5Xa1AUJJAQpGXA

  • 13.
    '23.10.25 11:27 AM (121.54.xxx.184)

    조선미 교수님 영상 보면서
    요즘 아이들과의 관계가 좋아졌어요

    오늘 아침 초1 아이가 짜증내기에
    늦건말건 밥 먹던말던
    내비두니
    슥 일어나서 제게 원하는걸 말로 하저라고요
    들어줘도 되는거라 차분히 원하는걸 해줬어요

    요즘 초1이 자꾸 짜증내는데
    그냥 냅둬요 그럼 자기 감정 잘 정리하고 평소처럼 행동해요
    옆에서 보면 웃기지만
    이렇게 크나보다 해요
    영상에서 짜증을 짜증으로 덮으면 안된다는 말에 적극 동감합니다

    그리고 먹여주지마셔요.....
    마지막 1,2 숟갈 남은거 6살 먹여주는건 이해합니다...

  • 14.
    '23.10.25 11:28 AM (121.54.xxx.184)

    반대로 생각하면
    시간에 쫒겨서
    아이 입에 밥을 밀어넣는거 같을 수 있어요
    아이 기분엔요......

  • 15.
    '23.10.25 11:42 AM (123.212.xxx.149)

    제 아이라도 화냈을 거에요. 자기 소신이 확실한 편이라 해두죠.
    먹던말던 냅둡니다.
    그럴 때는 화내지말고 니의견을 말하라고 하고 냅두시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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