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는 받고있어요 저녁때되어 생각이 많아지네요 저만 이런 기질을 타고난것같고 점점 사람만나는것도 자신이 없어지고 재미난것도 기쁜일도 없네요 다들 편히 사는거 같은데 하루하루 저만 뒤쳐지는 느낌입니다 극복할수있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도가 높아요 내삶만 그런거같아 슬프네요
1. ..
'23.10.25 12:00 AM (61.84.xxx.134)저도 불안도 높고 걱정 사서 하는 성격이라 치료 받고 약도 먹었는데요.
타고난 성격이 크게 변하지는 않아요. 심할 때는 약으로 달래고 평소에도 계속 마음을 가다듬으려 노력하는거죠.
나만 뒤처지고 있어 막막하고 우울하지만 그래도 일단 태어났으니 사는 데까지는 살아본다 하며 살아요.
날씨 좋으면 날씨에 위로받고 밥이 맛있으면 그거에 위로받고 재미있는 영화나 드라마 보면 또 그걸로 버티고 하면서요.2. 저돈데
'23.10.25 12:21 AM (180.69.xxx.124)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오히려 위기에 직면하고 바닥에 떨어졌다가 살겠다고 일어나면서 좋아졌구요.
작은 일에 짧은 행복감 감사하는게 조금씩 익숙해 져요.
운동,산책,명상,독서가 도움되었고
내 자신에게 친절히 대하려고 하고 셀프 격려하는데 남이 해주는것보다 훨씬 효과좋아요
님도 왜 나는 이럴까...에서 벗어나서
이런 나를 나라도 챙겨주자..하고 일으켜주고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귀한 친구 사랑하는 친구 대하듯이.
이렇게 한 이후로 훨씬 덜외롭고 안정적이에요.
물론 여전히 흔들려요3. ...
'23.10.25 12:32 AM (211.36.xxx.62) - 삭제된댓글설마요. 하나도 안 불안한 사람이 더 적을거 같은데요.
4. 저요
'23.10.25 1:47 AM (1.237.xxx.181)불안해서 죽기 일보직전예요
약 먹고 좀 나아졌다가 지금 또 안 좋아요
지금도 죽을거 같아요5. ...
'23.10.25 5:12 AM (125.130.xxx.125)인생의 기본값은 불안과 불확실 아닐까요. 불안하게 될까봐 그거 막느라고 일하고 노력하면서 사는거죠. 내막을 알면 애로사항 없고 꽃길만 걷는 인생이 어디 있겠어요. 다들 죽어라고 노력하니까 어느 정도 방어하면서 사는거 아니겠어요.
6. ㅇㅂㅇ
'23.10.25 8:25 AM (182.215.xxx.32)설마요. 하나도 안 불안한 사람이 더 적을거 같은데요 222
7. …
'23.10.25 8:41 A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인정.
내가 제일 뒤쳐졌다 인정해버리고,
그냥 내 뒤쳐진 영역에서 놀면 되지요.8. 바람소리2
'23.10.25 9:03 AM (114.204.xxx.203)대부분 참고 살죠
약도먹고 노력하며9. 음
'23.10.25 10:05 AM (116.122.xxx.232)불안 많고 예민하지만 인생도 순탄한 편이고
그럭저럭 살았는데
오십 중반 갱년기 심해지니 심장도 두근대고 불안이 높아지네요.
이제 그나마 좋은 일은 대강 끝났고 생로병사중 늙고 병들고
죽고 지인들과 헤어지는 일만 남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우울해 지고 아직 자리 못 잡은 자식들 미래도 걱정이고.
종교도 있고 머리로는 지금 가진것만도 감사하고
내일의 걱정은 내일에 맡기고 오늘만 누리며 살자 하는데도
호르몬 탓인가 자주 우울해지네요.
떨쳐 일어나야죠. 얼마를 살던 주어진 한도내에선 기쁘게 사는 사람이 승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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