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23.10.24 3:58 PM
(118.235.xxx.73)
같은 물건이라도 가끔 다른 데서 사고싶은 때가 있어요. 기분전환으로..지인이라도 평생 같은 가게에서만 사야 된다면 어휴 지겹네요.
2. ...
'23.10.24 4:02 PM
(116.32.xxx.73)
친한건 친한거고 물건사는건 좀
다른듯한데요
너무 기분나빠하지 마세요
3. 정말죄송한데
'23.10.24 4:03 PM
(211.248.xxx.147)
이럴까봐ㅠㅠ 지인 매장 이용하기 어려워요.
4. ...
'23.10.24 4:03 PM
(119.192.xxx.246)
전 그래서 개인적인 관계를 제 업장에 끌어들이지 않아요
제 업장에 온대도 오지말라 합니다
철저히 돈 지불하는 건 타인하고만 거래하게...
돈 거래 시작하면 싸워야할 때도 있고 서로 안맞는 부분이 당연히 있게 마련인데 그런 걸로 개인적인 친분을 망치기 싫어요
5. 음
'23.10.24 4:07 PM
(175.120.xxx.173)
그 분에게 상품을 선택하고 구입할 권리를 뺏을 순 없잖아요...
내 가게 물건을 구입해주면 감사한거고
아니면 어쩔 수 없죠.
일단 저렴하다면서요..
6. 주변에
'23.10.24 4:12 PM
(121.137.xxx.231)
영업이나 장사하시는 분 있음 되게 부담이에요.
내가 내돈 쓰면서 맘대로 선택도 못하고 눈치봐야 하고..
모임하면서 자주 만나는 거랑 내 물건 구입 안하는거랑 꼭 연결해야 하나요ㅡ.ㅡ
그럼 부담스러워서 ...
금액이 저렴한것도 아니고 동일제품을 다른곳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음
당연히 저렴하게 사죠
한두개도 아니고 수량이 꽤 많으면 금액이 좀 될텐데요.
원글님 서운할수도 있겠지만요
모임 유지하면서 가장 깔끔하려면 이런거 연결 안시키는 거에요
어느쪽이든 서운한 사람 꼭 나오거든요
7. ᆢ
'23.10.24 4:12 PM
(106.101.xxx.76)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하지요.
하지만 그 사람입장에서는
몇만원을 더 주고 사는게
당연히 싫을 수 있지요.
그 사람 마음인 걸요.
그걸로 25년을 이어온 관계를 깨고싶지는 않잖아요.
제 주변도 보면
부동산하는 지인들이 많아요.
집 거래를 한다면
어디로 가얄지 솔직히 고민스럽고요.
그냥 업장과 개인적인 친분을
분리해서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그래야.
본인도 주변도 편해요.
8. …
'23.10.24 4:28 PM
(192.109.xxx.22)
오히려 상대방이 원글님의 그런 마음을 알면 인간관계에 더 회의를 느끼지 않을까요?
님은 인간관계를 그냥 업주와 손님으로만 보고 계시잖아요
내가 누군가와 친했는데 나를 그집 물건 팔아주는 손님으로만 본다면 그 관계는 그만두고 싶어질듯
공과 사는 구분해주세요
9. 에휴
'23.10.24 4:29 PM
(211.36.xxx.140)
-
삭제된댓글
저도 지인들 가게 더 부담스러워요
거기에 더 비싸다니 왜가요ㅠ
10. ..
'23.10.24 4:31 PM
(172.226.xxx.40)
지인이면 싸게줘야 되는거 아니에요?그런관계면요
11. 탱고레슨
'23.10.24 4:31 PM
(122.46.xxx.152)
친한 친구 생각나서 감정 이입되네요. 아무리 친하더라도...팔아주는건 한두번이랍니다. 돈이 바닥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인간관계에 너무 많은 의미 부여하지 마시기를....
12. 이뽀엄마
'23.10.24 4:32 PM
(218.153.xxx.141)
돌고돌아 원글님도 상대방것 이용해줘야하나 고민하게될때가 있어요.순간 섭섭하신건 이해가지만 이런거 없는게 더 깔끔하고 홀가분하실수 있습니다
13. ..
'23.10.24 4:41 PM
(106.102.xxx.190)
그럼 거기보다 더 싸게 잘해줄테니 오라고 하시면 안될까요?
14. ...
'23.10.24 4:43 PM
(118.235.xxx.109)
님 입장을 바꿔서요
25년 인연에 가격차이가 몇만원밖에 안 되는데 저쪽이
감수하고 부담할만 하다면 반대로 님이 그만큼 깎아주면서 감수할 만도 하지 않아요? 님말대로면 고작 몇만원인데요..
15. ..
'23.10.24 5:07 PM
(223.62.xxx.164)
-
삭제된댓글
3-4만원 적지 않아요
많은 부자들이 1만원 기부하는 것도 힘들어하는 걸요
님이 그 만큼 깍아줄 마음 없었으면 잊으세요
저 사람 정리 빠른데 그 정도는 끊을 정도 아니에요
16. ………
'23.10.24 5:25 PM
(112.104.xxx.188)
-
삭제된댓글
옛말에 사돈네 떡도 싸야 사먹는다는 말이 있어요
25년 인연인데 고작 3~4만원 꼭 더챙겨야 하냐?남들만큼 싸게 해줄 수 있지않냐?그걸 다 받냐?
하고 그쪽에서 손절칠까 말까 한다면 원글님 생각은 어떠세요?
제 삼자가 보기에는 둘 다 말이 되거든요
지인중에 전문직인데 아는 사람 일은 아예 안 맡는다는 사람이 있어요
이래저래 뒷말나온다고요
17. 엥?
'23.10.24 5:51 PM
(118.235.xxx.192)
서운할 수 있죠.
왜 원글한테 뭐라해요.
원글이 서운한건 원글이 축하(?) 의미로 돈 들고 갈걸 알면서도
1-2만원 아끼려고 물건을 다른데서 산거 가지고 그런거잖아요.
평소에 그런거 가지고 그런게 아니구요.
서운할 수 있어요.
18. ...
'23.10.24 6:18 P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모임 총무면 비싼곳보다 싼곳 찾는게
그사람잘하는거에요
자기 아는집 팔아주며 본인만의 생색 내는거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이네요
내 가게에서 안팔아주니 마음다스려야할정도로
서운하다는게 참..
얼마나
나의 이익,
금전에 예민하고 매출에 목매는지 느껴져요
19. 공감제로
'23.10.24 6:30 PM
(59.6.xxx.225)
댓글들 진짜 공감능력 없네요
원글님이 지금 물건 못팔아서 서운해 하는 걸로 보이나요?
20만원 축하금 들고갈 정도라면 그 사람이 원글님 가게에 왔을 때
원글님은 훨씬 싸게, 혹은 거저라도 줄 수 있는 분이죠
25년을 가족처럼 지냈는데 몇 만원 아끼려고 일부러 다른 곳에서 물건 샀다는 게,
그리고 원글님이 그 행사에 갈 걸 뻔히 알면서도 그랬다는 게
얼마나 서로 민망하고 무색한 일인가요
서운하고도 남을 일입니다
저같으면 모임 탈퇴까지 고려할 정도예요
그 정도밖에 안되는 사람들과 그리 오랜 시간과 감정을 교류했다는 게 억울해서요
댓글들은 정말 이런저런 오랜 인간관계와 서로의 신뢰, 감정은 눈꼽만치도 생각 못하시네요 ㅎ
20. 멘탈 무너지지요
'23.10.24 6:57 PM
(116.41.xxx.141)
당연히요
20만원 안들고가도 섭섭할수있어요
물론 이해도 되는 경우지만요 .ㅜㅜ
아는 순간 바로 눈물도 핑돌고 그런 느낌알아요
돈 몇만원에 겨우 내가치에 고작 매겨지다니싶고
내가 장사해서 이런 일이 생긴거겠지싶고 ㅜㅜ
근데 만고의 잔리
시간이 그런 기억을 흩어가게 만들수밖에요 ~~
21. 심리
'23.10.24 7:10 PM
(124.50.xxx.179)
원글님 마음 그럴수있지만 상대도 그럴수있어요 객관적으로보세요
22. 가을 낙엽
'23.10.24 9:35 PM
(124.51.xxx.196)
-
삭제된댓글
상황을 세세하게 적을수 없어 간략하게 적다보니 쓴소리도
내것이 되는 댓글들입니다
뒤에 서너분이 적어주신 댓글이 딱!
제 마음이었거든요~~
그동안 3-4번 거래 있었고 그때마다 할인뿐만 아니라
선물로 주었던 것들이 남은 이익보다 많았습니다
지인들한테 한번도 인색하지 않았고
집에 그래도 대접할거 있음 별거아니리ㅣ도
언제든지 와서 같이 밥먹는 사이입니다
그러니 더 상처가 됐던거 같습니다
댓글들 보면서 여러가지 반성하게됩니다
몇몇분들 제마음을 꼭 찝어 주셔서 그래도
위안이 되는밤입니다
23. ....
'23.10.25 12:21 AM
(211.112.xxx.23)
20만원 들고 간 것은 상대분도 나중에 비슷한 사안일 때 20만원 갚을 거에요.
저라면 평소에 지인들 많이 싸게 해주어서 이런 일일때 망설임없이 다른 가게 찾지 않고 싶게 만들어놓았을 것 같은데...
두분 다 대동소이 하다고 봅니다.
각자 입장에서 행각하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