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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와의 문자. 속상해요

연락 조회수 : 7,121
작성일 : 2023-10-24 14:03:58

지난 토욜 친구에게 전화하니

서너번 신호가 가더니 뚝 끊어졌고

금방 문자가 오길

( 산속이라 끊어졌나봐)

그래서 제가 바로 

(등산 갔니?)

했는데 아무 대답없어요

오전 9시에 주고받은 문자이고

 

그후 밤 10시가 되어서야 다시 친구에게서 문자

(등산 갔다옴. 지금 너무 늦었지?)

그래서 제가

(늦었어 쉬어)

라고 답했고 그날은 그게 끝.

 

근데 친구 블로그 보니 그날 오후에 본인 블로그에 포스팅을 엄청 자세히. 해놨어요

산도아니고 다른데 산책 다녀온 내용.먹고 한것들.

 

네 물론 바쁠수 있죠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요즘은 마음 비우고 연락 잘 안하는데

할 말 도 있고 겸사겸사 잠시만 통화할까 하면서 간만에

전화했던거에요

 

오래되고 친한 친구였는데

점점 마음을 비워갑니다

IP : 116.125.xxx.11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까지가
    '23.10.24 2:05 PM (175.120.xxx.173)

    다른 친구 사귀세요.
    외사랑도 아니고...

  • 2.
    '23.10.24 2:06 PM (221.147.xxx.153)

    그냥 카톡하시면 안되나요? 토욜 오전 9시부터 전화하는 친구 부담스러워요. 냉정히 원글님은 친구의 마음이나 정서를 채워주는 상대도 아닌데 접근방식도 부담스러운 경우인데요.

  • 3. ㅇㅇ
    '23.10.24 2:08 PM (116.42.xxx.47)

    평소 쓰잘데기없는 내용으로 긴 통화를 하는건 아닌지
    제 친구는 그랬어요
    별내용도 없는데 심심풀이 시간때우기용으로
    전화를 하면 끊을 생각을 안해요
    점점 진이 빠져 안받고 싶어져요
    그 친구 번호 뜨면
    할말은 문자로 남기면 안되나요
    친구가 확인후 통화가 필요하다 싶으면 시간만들어
    전화 할텐데요

  • 4. ...
    '23.10.24 2:11 PM (119.192.xxx.246)

    집전화 사무실 전화 아니고 핸드폰으로 할 때눈 무조건 카톡으로 통화가능한지 확인부터 하고 전화합니다
    통화가 가능하지 않은 상황일 수 있으니까요

    외출해서 나름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원글님 원하는대로 통화할 수 없는 상황이었나보다 이해할 수는 없나요?
    늦게라도 문자가 왔으면 전해야할 용건은 문자로라도 대화하지...

  • 5. 저는
    '23.10.24 2:11 PM (211.206.xxx.180)

    주말은 되도록 피해요. 휴식의 주말.

  • 6. 두분다
    '23.10.24 2:13 PM (112.145.xxx.70)

    쏠로세요??
    주말 그 아침에 전화라니.... 헐..

    진짜 누가 죽엇다는 연락 아니면
    굳이 전화를 안할 듯..

    카톡하시지..

  • 7.
    '23.10.24 2:14 PM (116.125.xxx.119)

    바쁜 상황인데 굳이 붙잡고 안놔줄만큼 눈치코치없진않죠
    서로 그런거에 서운할 사이 아니구요
    브담스러울만큼 긴 통화를 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통화할땐 그친구가 더
    오래 많이 말하죠.

  • 8. ..
    '23.10.24 2:15 PM (218.212.xxx.129) - 삭제된댓글

    그렇게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고 있으면 친구 입장에서 숨막힐것 같아요.
    문자로 보내시면 안돼요?

  • 9. ...
    '23.10.24 2:17 PM (118.235.xxx.28)

    사귀는사이라면 서운하겠는데
    그냥 친한친구라면 저는 그냥그랬나보다 할것같아요.;
    보통 아침9시에 용건없는 안부전화는 굉장히 부담스럽지않나싶네요.

  • 10.
    '23.10.24 2:17 PM (116.125.xxx.119)

    그날은 제가 서운한 맘에 블로그 들어가본거고
    평소엔 잘 안들어갑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포스팅하는 친구고
    또 엄청 홍보하면서 방문해서 댓글 달아달라고
    부탁도 많이 하는데..

  • 11.
    '23.10.24 2:18 PM (116.125.xxx.119)

    전화 건 시간이 문제였군요
    저희는 그보다 이른 시간에도 또 늦은시간에도
    서로
    연락하는 편입니다

  • 12. ....
    '23.10.24 2:20 PM (112.145.xxx.70)

    남편과 자식들이 있는 데 그냥 상관없이
    그런 시간에
    통화하고 그러는 건가요?

  • 13.
    '23.10.24 2:20 PM (39.7.xxx.15)

    별 내용아니고 급하면 문자를보내시지? 나름 다 사정이 있겠죠 아침일찍도 실례일듯

  • 14. ....
    '23.10.24 2:21 PM (112.220.xxx.98)

    남자친구 말하는건가....;;;
    그게 아니면
    너무 친구한테 목매지 마세요
    도대체 왜???

  • 15.
    '23.10.24 2:21 PM (221.147.xxx.153)

    그 친구 원글님한테 전화하나요? 잘 생각해보세요. 어지간하면 그냥 카톡하고, 서로 연락되면 통화하는거고 지금 원글님 글 보면 너무 집착이 느껴져요. 친구로서 그만하면 그 친구도 애썼어요. 일단 아침 9시에 전화하는 것 자체가 상대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 행동이구요.그냥 통화되면 되고 아님 마는거지 특히 30대 중반 넘어서 동성친구가 블로그까지 살피면서 집착하면 상대도 짜증 안 날수 없어요

  • 16. 글쎄요
    '23.10.24 2:22 PM (121.137.xxx.231)

    평소에 서로 그시간에 연락하던 사이라고 해도
    다른 용무를 볼수도 있고
    산에갔든 어디갔든 외부면
    전화기 붙들고 통화하기 힘들수도 있고요

    너무 하나하나 따지고 드니까 좀 숨막히네요.

    정말 아주아주 급한 일이면 몰라도 그것도 아니고...

  • 17.
    '23.10.24 2:23 PM (116.125.xxx.119)

    서로 연락합니다
    전화 옵니다 오히려 카톡 잘 안합니다
    전화로 주로 소통합니다

  • 18. ..
    '23.10.24 2:25 PM (61.43.xxx.10)

    저 님이랑 똑같은 친구 있어요 인플루언서고 전화받기 싫거나 자기좋은거 열중하느라 귀찮을때 거짓말로 둘러대는 친구요ㅋ
    몇달 전이었는데 그냥 그러려니 했고
    제가 걔한테 너무 마음이 들러붙어 있었던거 깨닫고나니
    손절안치고 내버려둬도 저절로 마음이 살짝 거리생기고
    친구가 그후에 전화와도 저도 이제 너무 절절하지 않아져서 좋은거 같아요
    애초에 인플루언서들은 겉으로 보여지는게 가치관 순위가 높아서 솔직하고 조용하고 내밀한 관계를 좋아하는 저랑은 거리가 있더라고요.
    제 가치관으로는 거짓부렁으로 둘러댄게 괘씸하긴하지만
    친구는 전화못받는게 미안하니 거짓말이라도 치는 성의를 보인거고요..

  • 19. ...
    '23.10.24 2:29 PM (221.147.xxx.153)

    친구가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면서요. 그렇다면 그 친구도 원글님이 하시는 만큼의 빈도로 연락을 하시는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원글님이 친구분께 정서적으로 의지하시는 거예요. 사람이 본인이 하는 활동은 활동인거고, 특히나 나이들면 친구랑 연락 왔다고 바로 연락하고 그러고 싶지 않을 수 있어요. 친구가 그러는거 섭섭해 하지 말고, 나도 그렇게 하면 돼요. 제가 보기엔 친구분도 그만하면 원글님 무시한거 아니고 나름대로 답했어요. 저는 주말에 친구한테 전화오는 거 싫고, 전화 안 받았다고 바로 카톡와서 뭐해? 이렇게 오는게 너무 싫은 개인주의자여서 글 쓰게 되네요. 그냥 통화하면 하고 아님 말고 친구한테 집착하지 않는게 좋아요. 그게 더 오래 우정이 지속되는 방식이예요.

  • 20. ....
    '23.10.24 2:34 PM (221.157.xxx.127)

    그친구도 자기생활이 있는데 전화하고싶다고 다 받아줘야하나요. 피곤피곤 ᆢ용건이있음 카톡하면되는거고

  • 21. ....
    '23.10.24 3:23 PM (110.13.xxx.200)

    자기 편한대로 상대하는 사람인가보죠.
    그전에도 더 일찍도 늦게도 통화한 사이라면 서울할수 있죠.
    그냥 사실대로 말하면 될것을.. 일있으니 나중에 통화하자고..
    굳이 거짓말하면서까지...
    상대가 대하는 만큼 거리두세요. 어차피 인간관계는 쌍방향이라..
    대해오는 만큼 비슷하게 대해주면 서운한게 조금은 나아져요.

  • 22. 흠.
    '23.10.24 3:29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편한대로 상대든 뭐든 친구가 딱히 잘못한거 없는거 같은데요.

    원글님이 전화했고, 산이라 못받고 다음날 문자 왔다면서요.
    딱히 서로 큰 용건없이 안부만 물어본거 같은 거 아닌가요?

    서운하면 말을하세요. 너는 내가 왜 연락을 해도, 문자만 보내냐고.

    그리고 그런적이 한두번 아니면 그냥 좀 거리두세요.
    아쉬우면 지가 연락오겠죠.

  • 23.
    '23.10.24 4:35 PM (175.123.xxx.2)

    친구가 님과 연락하는게 부담스러운거죠
    상대방이 밀면 님도 멀어지세요
    가까운 친구라도 다 속을 알수도 없는거고
    이렇다 저렇다 말해봤자 님만 이상한사람 되는거지요
    님도 바쁘게 할일 하며 친구 잊어요
    왜 내전화 씹지 연락안하지 궁금해하지 말고요
    각자 인생살아요 의지하지말고

  • 24. 글쎄요
    '23.10.24 5:23 PM (27.175.xxx.161) - 삭제된댓글

    평소 연락 자주 한다면서요
    등산 가고 포스팅 하고- 이거 꽤 시간 걸리지 않나요
    그 날은 그렇게 보낸 날인가보죠
    급한 용무면 톡 하셨을테고요
    저라면 그게 그렇게 속상할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저 전혀 쿨하지 않고 뒤끝마저 작렬이지만
    친구가 제만사 나랑 놀기 가 우선일거 같진 않아요

  • 25. .......
    '23.10.24 6:28 PM (89.217.xxx.79)

    원래 아무 때나 서로 자주 연락하던 사이시라면 서운할만 하죠.
    원래 그 분이 무심하신 편이거나 님에게 관심이 덜해졌거나 님이 정서적으로 기대는 거고 그게 좀 부담스럽거나....글로만 봐선 알 수는 없네요.
    저는 이런 경우 친하든 아니든 톡에 욕건을 남겨 둡니다.
    급하니 잠깐만이라도 통화 부탁한다 시간 날 때 해줘 라던다
    이런 문제인데 시간 날 때 답 달라던가
    그래도 답 없으면 상대가 진짜 바쁘거나 성의 없는 것으로 간주 더는 묻지 않습니다.
    친구분도 저 정도 답 했으면 너무한 것 같진 않아요.
    왜 그런 날 있잖아요 통화보단 블로그 정리하며 시간 보내는 게 더 좋은 날 혹은 님의 용건이 급하진 않다 여기고 잊고 있었거나.
    자주 있는 일이라면 친구분이 님에게 맞추기 바라는 건 관계 악화를 만들 뿐 ㅜ.ㅜ
    그 친구 하시는 정도에 맞추시는 게 관계를 오래 가져가는 방법일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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