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적출 수술하고 고혈압이 없어졌어요

ㅇㅇ 조회수 : 2,941
작성일 : 2023-10-23 10:03:05

적출 수술하기 몇달전부터 극심한 생리통과 그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어요

(물론 그 전에도 생리통에 시달렸지만 수술하기전 몇달동안은 고통의 크기가 최고치였어요)

밤마다 잘때 상상속의 착한 괴물이 나타나 손으로 내 자궁을 꺼내갔으면 

좋겠다는 상상으로 하면서 잠들었습니다.

생리날짜는 규칙적이어서 생리할때만 되면 정말 

스트레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아 또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이런 생각만...

 

그 즈음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계속 아파서 병원가니 고혈압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혈압약 먹으니 머리 아픈것도 사라지고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몇달간 혈압약 먹으면서 혈압조절하고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고

수술받은후에도 혈압약은 계속 복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혈압이 너무 낮아지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혈압약을 끊었어요.

 

그렇게 혈압약 안먹은지 한달이 넘었는데 지금 혈압은  지극히 정상이예요.

 

제가 생리통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통증떄문에 고혈압이 될수도 있는거아니냐

의사선생니께 여쭤봤는데 그런 확률은 낮다 상관없다는 이런 말씀만 하셨거든요.

스트레스와 고혈압이 관련이 있으니 당연히 극심한 생리통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고혈압이 생길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사쌤은 아니라고 하시니 그냥 그렇게 넘겼는데..

 

어쨌든 지금보니까 정말 스트레스로 인한 고혈압이었어요.

저같은 분 계신가요??

 

 

 

 

 

 

 

IP : 183.98.xxx.1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0.23 10:10 AM (115.86.xxx.222)

    그럴수 있어요.
    아프면 혈압 올라가요.
    제사 두통에 혈압도 오르고 그랬는데
    그때 의사가 그러던데요. 두통때문에 혈압 오를 수 있다고.

  • 2.
    '23.10.23 10:13 AM (118.235.xxx.46) - 삭제된댓글

    저도 님만큼 혈압약 안먹으려고 5년을 버티다 오른쪽 아래
    사랑니가 속을 썩여서 이땐 혈압 안재고 먼저 스케일링 하라고 해서 날짜 예약후 사랑니 뽑으러 대전 선병원 갔다가 혈압쟀는데 170 나와서 의사가 안뽑아주고 병원서 진단후 혈압약 먹고 한달후 오라고 해서 그후 한달후에 약먹고 뽑았어요.이게 작년 4월
    1년넘데 혈압얄 먹어도 바꾸며 먹어도 혈압이 130-140
    의사는 잡힌 혈압이라고 같은약 처방해주네요.
    어쨌든 전 먹고요. 들쑥날쑥한 혈압은 일정하게 유지되야 잡히는거라 먹어야한다고 했어요.

  • 3. 적출후
    '23.10.23 10:21 AM (106.101.xxx.126)

    저는 근종으로 인한 적출 후
    유방과 갑상선의 혹이 확 줄고
    크기도 작아졌어요.
    (혹이 70여개 였는데 수십개가 사라짐)

    탈모였는데 새로 머리 나고
    손톱ㆍ발톱 부러지지않고
    헤모글로빈 5에서 11로 됐어요.
    아마 극심한 빈혈 때문인지
    적출전 혈압은 아주 낮았어요.
    (80-60정도)
    저는 근 10년된 빈혈이 문제였지
    생리통은 적출전 3달 빼곤
    거의 없었어요. 생리양이 많지 않았거든요.
    그냥 팬티라이너 묻을 정도의 양이
    3주째나오는 현상이 3개월정도 되어서 수술..
    그래서 혈압이 낮았나봐요.

    암튼 수술 몇달 후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되면서
    삶의 질이 수직상승 했고
    행복한 40대를 보냈네요.

    지금 50대 갱년기인데
    혈압은 100넘기 시작했고
    공복혈당이 간당간당 하네요.

  • 4. ..
    '23.10.23 10:31 AM (222.117.xxx.76)

    근종이 혈액순환?을 막고있었나봅니다
    다행입니다 앞으로 건강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3968 딸부자집 모임 37 궁금 2023/11/22 6,725
1533967 개편 수능에서는 1 ㅇㅇ 2023/11/22 759
1533966 한동훈 법무부 법카.jpg 10 잡범 수법 2023/11/22 2,628
1533965 수험생집 전화하지마세요.. 13 힘듦 2023/11/22 5,075
1533964 10년 정도 지나면 여기도 1 2023/11/22 1,212
1533963 여행비 충당하려 주식을 3 여행 2023/11/22 1,510
1533962 60중반 친구가 뇌출혈로 반신불수입니다 7 친구 2023/11/22 6,389
1533961 크린토피아도 드라이클리닝 맡기면... 8 궁금 2023/11/22 1,459
1533960 행정전산망 서비스재개 이틀만에 또 마비 3 속보 2023/11/22 1,016
1533959 20년간 매일 삼겹살 먹은 남자의 건강 결과 21 링크 2023/11/22 8,201
1533958 은혜를 받는다는게 뭔가요? 5 ㅇㅇ 2023/11/22 1,208
1533957 패딩 좀 봐주세요 14 ㅁㅁ 2023/11/22 3,433
1533956 택시 요금 지불 방법 6 ..... 2023/11/22 958
1533955 89세 노인 치아... 9 .. 2023/11/22 2,434
1533954 장시호 미국 도주, 한동훈 총선으로 도망ㅋㅋㅋ 15 ... 2023/11/22 4,357
1533953 50대 중반되니 ᆢ음식 먹기 망설여지네요 6 ᆢ아직 2023/11/22 4,503
1533952 qnde 와 울트라고급형 사이에서 고민 엘지티비 2023/11/22 287
1533951 패딩 구매하셨나요 맘껏 추천해주세요!!! 5 ghdkgl.. 2023/11/22 2,385
1533950 사업 6 가게 2023/11/22 770
1533949 북 디자이너 찾으려고 하는데, 크몽 괜찮나요? 3 자비출판 2023/11/22 458
1533948 용산경찰서 경험해보니 왜 이태원 참사 일어났는지 알 것 같아요... 5 .. 2023/11/22 1,519
1533947 인모드를 받고자하는데 전용 팁 이수만 2023/11/22 425
1533946 CBS 라디오앱 광고는 좀 짜증나요 :( 2 라디오 2023/11/22 667
1533945 경상도 시골 사시는 저희 아버지 은근 깨어있는 분같아요 24 ㅇㅇ 2023/11/22 4,167
1533944 일산쪽 다가구나 빌라 전세 8 부탁 2023/11/22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