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하자 하자 해서 했던 결혼, 후회되는 것은 아닌데 아쉬운 마음을 지울 수 없네요.

50대 되니 조회수 : 22,781
작성일 : 2023-10-22 18:46:36

본문 펑했습니다. 

남편에게 더 잘해주기로 했어요^^

 

IP : 182.216.xxx.114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절하고
    '23.10.22 6:51 PM (58.148.xxx.110)

    착한 남자라서 님이 결혼하자고 했겠죠
    누가 먼저 하자고 하면 어떤가요?
    잘살면 됩니다

  • 2. 결론내드림
    '23.10.22 6:53 PM (211.235.xxx.27)

    배부른 고민이십니다

  • 3. ...
    '23.10.22 6:53 PM (106.102.xxx.95) - 삭제된댓글

    그게 운명이고 팔자인 거죠

    돌이킬 수도 없는 일 곱씹으며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지 마세요
    인생 낭비입니다

  • 4.
    '23.10.22 6:55 PM (118.32.xxx.104)

    다가질순 없어요

  • 5. 이두나
    '23.10.22 6:55 PM (211.206.xxx.204)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6회 보고 있는데 ...

    괜찮은 남자 있으면
    내가 먼저 다가가는게 맞다는 결론이
    이 드라마 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원글님 결혼하자고 하신거 잘하신거예요.

  • 6. ...
    '23.10.22 6:55 PM (106.102.xxx.95) - 삭제된댓글

    그것도 본인 성격인 거죠
    행복 가운데 불행 요소를 억지로 찾아내
    난 불행해 이러면서 스스로를 우울하게 만드는 거

  • 7. 친절하고 착한건
    '23.10.22 6:56 PM (118.34.xxx.192)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래서 결혼하자고 한 것도 맞고요.
    그런데 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줄서는 정도는 아니었어도
    생각나는 사람들만 해도 몇이나 있는데
    그 사람들하고 결혼했으면 이런 뭔가 가슴 한가운데가 서늘한 느낌 없이
    충만했을까? 이 정도면 잘 살고 있는 것도 맞는데
    이런 생각 드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 8. 사법고시는
    '23.10.22 6:56 PM (125.142.xxx.233)

    합격하신 건가요??

  • 9. ..
    '23.10.22 6:57 PM (221.140.xxx.34) - 삭제된댓글

    원글이 할 수 있는 최고 최선의 결혼을 한 거예요. 그런 상대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졸랐던 겁니다.

  • 10. 씩씩한 여성
    '23.10.22 6:58 PM (118.34.xxx.192) - 삭제된댓글

    이어서 그래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인가?
    그 책 제목에 엄청 감동받았던 그런 시대에 살았던.

    제 성격인 것도 맞네요.
    행복 가운데 불행 요소를 억지로 찾아내는 것.
    ㅎㅎㅎ 어쩜 그렇게 저를 콕 찝어내세요.

  • 11. 568
    '23.10.22 6:59 PM (122.34.xxx.101)

    지금 나에게 없는 걸 찾아헤매면
    스스로 고통을 짓는 거더라고요.
    남편의 특성 그대로 받아들이니
    맘이 편해졌어요 :)

  • 12. 사법고시는
    '23.10.22 7:04 PM (118.34.xxx.192) - 삭제된댓글

    합격했죠. 결혼때문에 많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제가 최고 최선의 결혼을 한걸까요?
    그런데 저 제롬-베니타 커플 보면서
    내가 원하는게 바로 저런 결혼이었는데 어찌 나는 이 남자를
    그때는 뭐가 그렇게 결혼을 안달하며 하자고 했을까...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요.
    그런데 그 생각을 하면 굉장히 깊이 빠져들고요.

    나에게 없는 것을 찾아헤매면 스스로 고통을 짓는거라니 맞는 말씀 같아요.
    다 가질 수 없는데 없는 하나가 덜 채워져서 욕심부리나봐요.

  • 13. 어떤게낫냐는
    '23.10.22 7:05 PM (223.39.xxx.110) - 삭제된댓글

    사람 성격따라 달라요 전 인생에 낭만이 엄청 중요한 사람이라 절 얼마나 좋아하고 표현하는지를 중요하게 봤어요 님도 그러셨으면 좋았을걸 싶네요 근데 또 님 세대에선 그런 여유를 가지기 어려웠을수도 있겠죠

  • 14. ㄱㄷㅁㅈㅇ
    '23.10.22 7:06 PM (175.211.xxx.235)

    전 남편 보면서 아쉬운 마음이 들때 나는 완벽한 여자인가를 생각해요 남자들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저완 거리가 먼 얘기고요
    나는 그렇지 않으면서 불평해야 소용없죠
    서로 허물알면서도 덮어주고 사는게 부부구나 싶어요

  • 15. 그 누궁허
    '23.10.22 7:06 PM (105.112.xxx.57)

    결혼했어도 후회는 있어요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른거죠
    내가 만들어 나가는 삶이지 결국 답은 내가 만들어 내야함
    내가 선택했으니 그 선택한 장점보고 살아가세요

  • 16. ...
    '23.10.22 7:09 PM (106.102.xxx.95) - 삭제된댓글

    본인 조건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을 거예요
    자존감도 낮고
    남편이 합격했으면 아마 본인이 먼저 물러났은 겁니다
    자신없어서

    친정에서는 벗어나고 싶고
    남자는 괜찮아 보이고
    합격 전이니 나랑 얼추 맞아 보이고

    뭐 그래서 본인이 선택했잖아요

  • 17. 223.39님 제가
    '23.10.22 7:11 PM (118.34.xxx.192) - 삭제된댓글

    잘못 본 거에요. 감성적인 사람이었는데
    사랑에는 그닥 목매는 스탈일 아니었던것을 나는 잘못 본거죠.
    같은 학교 다녔는데 그 중에서는 그래도 제일 나랑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어요.

    당신은 나를 왜 골랐냐고.. 그때 내가 하자하자 안했으면
    결혼 안했을거 맞지 않냐 했어요. 맞다고 하네요.
    누구한테도 하지 않았을거라고. 하자하자 해서 결혼한 분들 부러워요. ㅎㅎ

    (저 스스로 쓰면서 다시 돌아보고 있어요. 셀프 토크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 18. 내가 뭐라고
    '23.10.22 7:11 PM (118.235.xxx.186)

    남자가 사랑해 애걸복걸하며 매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여자, 남자 다르다고 하고 싶은 건가요??

    본인이 애정결핍인지, 아님 갱년기 우울감인지 판단하세요.

    남자가 애걸복걸하려면 기준이 이효리입니다. 그나마 이효리요.

    나머지는 뭐...여자보다 못난 놈이 애 닳아 하는 겁니다. 그런 ㄴ한테

    사랑받아봤자 뭐 얼마나 뿌듯하겠어요. 정신차려요 좀.

  • 19. .....
    '23.10.22 7:16 PM (118.235.xxx.136) - 삭제된댓글

    나를 포함, 내 주변에 이런 친구 한가득.
    이유, 생활수준, 남편 자식들 어떤지 잘 아실거요.

    분명한 건, 오십대 중반 넘으니 없어집디다.
    자식결혼과 내 노년이 다가오니
    그러고 있는 것도 우스운거죠...

  • 20. 남편 불쌍
    '23.10.22 7:23 PM (217.149.xxx.50)

    결혼하기 싫었는데 떠밀려서 결혼했네요.
    시가에서 얼마나 속이 탔을지..
    좀 냅뒀으면 고시 합격도 더 일찍했고
    더 좋은 혼처와 결혼했을텐데...

  • 21. 합격
    '23.10.22 7:25 PM (223.39.xxx.155)

    했으면된겁니다

  • 22. ....
    '23.10.22 7:28 PM (116.36.xxx.74)

    잘대 먼저 고백 안 하는 남자 있어요. 그런 남자는 고백 먼저 한 여자가 채 갑니다. 잘 하신 거예요.

  • 23.
    '23.10.22 7:34 PM (1.224.xxx.82)

    님이 부러운데요?

    님에게 먼저 대쉬하고 님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남자는
    님이 보기에 지금 남편보다 부족한 점이 있었을 거고
    남자의 로맨틱한 감성은 바람끼가 다분하기 십상이라..

  • 24.
    '23.10.22 7:35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방송에 너무 빠지셨네요
    앞에 카메라들이 줄서있는데 뭐라도 해야죠
    방송을 너무 믿지 마세요
    제롬도 결혼 전후가 달라 이혼한거라면서요
    한결같은 남자가 좋은겁니다

  • 25. ㅇㄹ
    '23.10.22 7:45 PM (211.199.xxx.10)

    결혼하자하자 여자에게 매달리는 남자들.
    양은냄비처럼 빨리 끓고 딥하게 표현하지만
    금방 식고 냄비도 금방 찌그러지죠.
    표현이 경박한 남자들은 여자도 가벼이 다루며 쉽게 배신합니다.
    저 어릴 때 이웃집 아줌마가 맨날 남편에게 밎거나
    거의 스토킹당하며 능력없는 남편에게 경제적 착취까지 당하다
    골목길에서 자살하려고 마음먹고서러이 울다가
    우리 엄마가 발견하고 위로해주며 들어보니
    그 남편이 엄청하게 쫓아다니며 혼신을 다해 사랑하며
    같이 살자 그래서 전도유망한 경희대 무용학과 출신으로
    외국에 공연까지 다니다 결혼하니
    폭력과 바람. 백수. 그 아줌만 절망에 빠져 자살시도까지...

    님이 매달릴 만큼 남편은 대신 진중하고 자기 삶에 책임지며
    여자를 배신하지도 않잖아요.
    다 좋은 것도. 다 나쁜 것도 없어요.

  • 26. 윗님
    '23.10.22 7:55 PM (223.39.xxx.180) - 삭제된댓글

    그건 정신승리 같아요
    세상엔 다 좋은 남자도 다 좋은 여자도 있거든요
    결혼전에도 애정표현 많이하고 결혼후에도 다정하고 책임감 있는 남자요 여자는 자기 좋아해주는 남자랑 결혼해야한다는거 결국 거기서 나온 말 아니에요?

  • 27. 윗님
    '23.10.22 7:56 PM (223.39.xxx.180) - 삭제된댓글

    그건 정신승리 같아요
    세상엔 다 좋은 남자도 다 좋은 여자도 있거든요
    결혼전에도 애정표현 많이하고 결혼후에도 책임감 있는 남자요 여자는 자기 좋아해주는 남자랑 결혼해야한다는거 결국 거기서 나온 말 아니에요?

  • 28. ㅎㅎ
    '23.10.22 8:06 PM (58.148.xxx.110)

    아니요
    다 좋은 남자도 다 좋은 여자도 없어요
    그냥 서로 잘 맞느냐 아니냐의 차이일뿐입니다
    제 남편은 저를 좋아해 주지만 솔직히 본인방식으로 표현하지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표현하지 않아요 아마 사람들하고 부대끼며 사는 걸 좋아하는 여자들은 제 남편이랑 잘 맞겠지만 불행히도 전 혼자서도 잘 놀고 사람들에게 연연하지 않는 독립적인 성격이라 솔직히 남편의 사랑표현이 매우 불편합니다
    전 감정적으로 좀 드라이한 편이라 애정표현이 지나치면 왜 이래??? 하거든요
    진짜 다 좋은것도 없고 다 나쁜 것도 없다는게 맞아요

  • 29. ...
    '23.10.22 8:12 PM (223.62.xxx.116) - 삭제된댓글

    20여년 전 사법시험 합격했던 남자들에게 들어왔던 중매 수준 알면 이런 생각 쏙 들어갈 거예요.

  • 30. .....
    '23.10.22 8:16 PM (175.117.xxx.126)

    친절하고 착한 데다가 스펙도 좋은 최고의 남자구만요.
    저는 남편이 하자하자해서 결혼하긴 했는데
    청혼도 없이 상견례부터 잡던걸요..
    남자가 하자고 해도 딱히 로맨틱하기만 한 건 아니더라고요 ㅠ
    그건 그냥 사람 나름..
    로맨틱한 남자는 선수일 가능성도 높고 나한테만 그러는 것도 아닐 가능성도 높고..
    그런 식이면 바람 나기도 쉽죠.

    결론 잘 하신 거예요...

  • 31. ..
    '23.10.22 8:20 PM (182.220.xxx.5)

    네 배부른 소리요.

  • 32. 봉 잡은 분이
    '23.10.22 8:21 PM (121.162.xxx.59)

    소소한 프로포즈 이런거까지 탐내시네요 ㅋㅋ
    블루칩 미리 선점한 님이 위너신거 같은데
    이제 와서 왜 이러실까요

    사랑은 충만한데 능력은 없는 상남자가 더 많은게 현실이죠
    물론 우리집남편처럼 사랑도 능력도 웬만큼 갖춘 사람들도 있겠지만 주위의 부러움은 님같은 분이 독차지하죠 ㅎ

  • 33. ..
    '23.10.22 8:21 PM (182.220.xxx.5)

    사랑 사랑 타령 하면서 무능한 남편
    감당 가능하시겠어요?

  • 34. 무능한
    '23.10.22 8:27 PM (61.78.xxx.87)

    남자 안만나보셨죠? ㅠㅠ 연애경험이 넘 없으셔서 철없는
    소리 하시네.ㅛ

  • 35. ...
    '23.10.22 8:32 PM (117.111.xxx.239) - 삭제된댓글

    친절하고 애정표현 잘하는 남자
    바깥에 나가서 타인한테도 그래요
    내가 못가본 길에 대한 환상은 있죠
    환상은 환상으로 남기고
    좋은 남자 알아서 청혼했던
    용기있었던 원글님이 윈입니다

  • 36. ...
    '23.10.22 8:37 PM (61.43.xxx.6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사시 합격한 후 조건 좋은 신부감 골라 결혼할 걸 하는 후회한다 해도 이해하시죠?

  • 37. 답답
    '23.10.22 8:58 PM (221.140.xxx.198)

    TV연출을 현실로 착각하시는 분이 있긴 있네요.

    사람이랑 안만났으면
    좀 더 나를 더 사랑하고 이뻐해주는 사람을 만날 기망성이 있다는 건
    도박이나 여자나 술 때문에 속썩이는 남자 만날 가망성도 있고
    바람피우거나 여자 때리는 놈 만날 가망성도 있지요

  • 38. ....
    '23.10.22 9:05 PM (122.37.xxx.116)

    호강에 겨워 요강에...
    문득 떠오릅니다.

  • 39. ㅇㅈㅇ
    '23.10.22 9:07 PM (182.211.xxx.221)

    남편분 사시합격 하고 결혼했으면 부인급이 달라졌을텐데 아깝네요ㅋ

  • 40.
    '23.10.22 9:09 PM (223.39.xxx.177) - 삭제된댓글

    58.148님은 제 댓글을 이해 못한것 같네요
    사랑 표현하고 구애하는 남자들은 결혼후 식는다느니 망나니라느니 후려치는 정신승리가 너무 많길래 결혼전에도 애정 표현하고 결혼후에도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 사는 남자들도 많다는 말을 했을뿐이에요

  • 41. ㅇㅇ
    '23.10.22 9:11 PM (220.118.xxx.224) - 삭제된댓글

    바람피울 좋은 핑계거리가 생겼네요 ^^

  • 42. ..
    '23.10.22 9:19 PM (118.235.xxx.127)

    https://wonderfulmind.co.kr/5-love-languages-gary-chapman/

    1. 많이들 알고 계신 사랑의 언어 5가지 언어
    남편 분과 같이 테스트해보시고
    본인에 해당하는 거 구체적으로 요구하세요
    나와 다른 언어는 많이 퍼부어도 잘 못 느끼기 때문에
    불만이 생기고 싸우게도 된답니다

    2. 무조건 영원한 완전한 사랑은 신 밖에 못 해요
    이참에 종교를 가지시면 됩니다

    3. 갱년기에 남편에게 불만, 심지어는 심한 적대감까지 갖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답니다. 슬슬 다가가는 초기라면...? 답은 의학의 도움이죠. 약이 꽤 잘 듣습니다

  • 43. ㅎㅎ
    '23.10.22 9:22 PM (1.246.xxx.173)

    20년이나 살았는데 남편의 이미지가 나이스하고 착하다 성공한거 같은데요 님이 그때 잡았으니 잘산거죠

  • 44. ...
    '23.10.22 9:30 PM (14.52.xxx.158)

    소극적인 성격의 저는 절대 할 수 없었을 거에요. 님의 적극적인 강단이 부럽기만 하네요.^^

  • 45. 아고고
    '23.10.22 9:33 PM (211.58.xxx.161)

    다가질순없죠
    사법고시 안됐으면 후회더 될텐데
    패스했잖아요
    이미 패스한남자가 나 좋다고 애닳아할 확률은 아주적어요
    아마도 이분이랑 결혼안했으면 돈걱정 명예걱정하면서 살았었을수도 있는데 지금이 낫지않나요

  • 46. ㅡㅇㄷ
    '23.10.22 9:40 PM (223.38.xxx.236) - 삭제된댓글

    참. 남편은 머리속에 사랑이나 여자에 대한 관심이 아주 적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만 그런건 아니고 누구랑 결혼했어도 마찬가지였을거에요.

    ㅡㅡㅡㅡㅡ
    착각입니다

  • 47. .....
    '23.10.22 9:42 PM (222.234.xxx.41)

    솔직히말씀드려요?ㅋㅋ
    별게다ㅋㅋ

  • 48. ...
    '23.10.22 9:55 PM (211.243.xxx.59)

    고시생이니 님이 결혼가능했지 합격생이었음 님과 결혼 안했음.
    20년전 중매시장에서 합격생의 레벨과 님 레벨을 생각해보기 바람.
    결론: 복에 겨우니까 입으로 똥을 싼다.

  • 49. 에휴
    '23.10.22 10:10 PM (124.53.xxx.169)

    그래도 내선택이니 후회가 덜하겠죠.
    나는 별로였는데 상대가 죽네사네
    하자하자하자 해서 였다면...
    본인의 선택을 믿으세요.
    부부로 살면서 멋질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사이 괜찮은 사람들도 속내를 알고보면
    다 불만족은 있고
    나름 마음을 부단히 애쓰며 살던걸요.

  • 50. ,,
    '23.10.22 11:06 PM (73.148.xxx.169)

    그런 남자가 님과 결혼을 왜 해요? 첨부터 차였을 텐데요.

  • 51.
    '23.10.22 11:18 PM (211.235.xxx.174)

    전 남편ㄴ이 군의관때 결혼했어요
    하자하자해서
    결혼한달만에 싹바뀌어서 잘못삽니다

    맨날이혼하자

    딸이커서20넘어서
    딸들에게
    남자가 반하면 돈과시간안아낀다하니
    애들이놀라요
    강원에서 아래지방까지. 고속도로도없었던시절인데 엄마보러왔다 하니

    남편이 조용히5시간걸렀다하네요

    하자하자해도 별거없어요
    근데 님남편도 다른여자와 결혼했으면
    관심많을겁니다
    아니란거도 님착각

  • 52. ..
    '23.10.22 11:36 PM (118.235.xxx.127)

    미국서 19살에 결혼해
    103?4? 살까지 해로하는 부부
    비결은 서로 친절하게 대하는 거라고.. ㅋ

    원글님 선택 잘 하셨어요
    참 잘했어요 도장 꾹 찍어드립니다
    글고 더 사랑하세요
    누가 뭐래도 남편은 원글이 거
    남은 생 남편과 후회없이 살게요

  • 53. ...
    '23.10.23 1:24 AM (123.215.xxx.126)

    배신하지 않을 사람 잘 고르신 것 같은데요.

    드라마 주인공 같은 사랑 받으면 뭐해요.
    드라마 주인공 같이 배신당할 수도 있어요.

    잔잔하고 행복한 원글 삶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에요.

  • 54. 저기
    '23.10.23 2:15 AM (116.33.xxx.48)

    20년 전이면 정말 몇 명 안뽑은 시절인데
    1000명대 뽑던 시절 저희 기수에 결혼하고 합격한 사람 없어요

  • 55. ㅎㅎ
    '23.10.23 2:43 AM (59.5.xxx.180)

    20여년 전 사법시험 합격했던 남자들에게 들어왔던 중매 수준 알면 이런 생각 쏙 들어갈 거예요. 222

  • 56. ㅋㅋ
    '23.10.23 2:46 AM (211.219.xxx.121)

    욕심도 참...가지가지..
    20년 전이면 대충 2000년 전후에 합격했다 치면, 그때 사법고시랑 지금 변호사랑은 또 급이 달랐죠.
    남편이 공부할 때니 결혼하자 하자 해서 결혼이 된 거지 합격 후엔 결혼이 되지도 않았을 가능성이 높구
    어쨌거나 결혼 후 합격까지 해서 20년 동안 별다른 경제적 풍파도 없었을테구, 남편이 바람피구 못된 짓 한 것도 없는 거 같구.
    프로포즈 없었다구 아쉽다는 거..뜨거운 사랑해 주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아쉽다는 거..참 복에 겨워 별 게 다 아쉽네요

  • 57. ///
    '23.10.23 2:47 AM (58.234.xxx.21)

    친절하고 나이스하고 착하다니 결혼 잘 하신거 같은데요
    남자가 더 적극적으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애닳아 하고 더 표현하고 그런것도 아니에요
    이벤트나 프로포즈 그런거 저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현실에서 다정한 남자가 최고에요

  • 58. ㅉㅉ
    '23.10.23 5:49 AM (118.235.xxx.67)

    고시생이니 님이 결혼가능했지 합격생이었음 님과 결혼 안했음.
    20년전 중매시장에서 합격생의 레벨과 님 레벨을 생각해보기 바람.
    결론: 복에 겨우니까 입으로 똥을 싼다. 2

  • 59. 다들
    '23.10.23 7:01 AM (220.122.xxx.137)

    함부러 예측하시네요.
    원글님이 ---저도 능력이 없지는 않아서 ---라고 했으니
    구체적인 직업을 안 적었을뿐인데요.
    그리고 연애결혼은 케바케라는게 진리죠.

  • 60. 몽상가
    '23.10.23 7:34 AM (175.209.xxx.48)

    남편분 사시합격 하고 결혼했으면
    부인급이 달라졌을텐데 아깝네요
    22222

  • 61. 연애결혼은
    '23.10.23 7:42 AM (220.122.xxx.137)

    연애결혼은 다양해요.

    사시합격해서 연애하던 여자를 버리란 말인가요???

    선 봐야 달라지죠.

  • 62.
    '23.10.23 8:10 AM (124.5.xxx.102)

    같은 학교라도 급은 차이 납니다.
    원글님 쟁취해서 결혼해놓고
    뒤에 가서 낭만 찾네요.
    어리석어요.

  • 63. 이러니
    '23.10.23 8:50 AM (70.106.xxx.253)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죠

  • 64. ....
    '23.10.23 8:56 AM (58.122.xxx.12)

    안해본 일에대한 미련이라고 할까 인간이라 그런지
    모두들 한번씩은 생각해 보더라구요
    미칠것같이 사랑해서 결혼해도 시간 지나면 미지근해져요

  • 65. ..
    '23.10.23 9:29 AM (220.73.xxx.222)

    지금 떠오르는 그 얼굴들 중 누구와 결혼하셨더라도 지금보다 행복할지 안할지는 모르는 거죠...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그 아쉬움으로 간직할 수 있는 걸로 족한 겁니다..

  • 66. 인생 꼬는 사람들
    '23.10.23 9:34 AM (182.216.xxx.172)

    인생을 꼬는 사람들 특징이더라구요
    자기 팔자에 있는 복 보다 넘치게 받고 있으면
    가진 트집을 잡아서
    인생을 비틀기 시작 하더라구요
    그냥
    원글님 복에 넘치나 보죠 머

  • 67. 인생 꼬는 사람들
    '23.10.23 9:37 AM (182.216.xxx.172)

    인생 뭐 있나요?
    지금 남편하고 이혼해도
    남편도 더 좋을지도 모르고
    원글님도 이혼하고
    사랑에 취해 사는 사람 만나서
    재혼 하세요
    인생 뭐 있나요?
    지금 삶이 후회되고
    더 좋은 인생길이 보이면
    그길 찾아서 가보는 거죠 머

  • 68. 이런..넋두리인데
    '23.10.23 10:31 AM (121.169.xxx.110)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어나보니 대문으로 갔군요.
    본문 글을 삭제해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제가 공부할 때 남편을 만났는데 연애 시절 중에
    이른 박사 받아서 바로 교수가 되었으니 저도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었어요.
    자세히 쓰기 그래서 안썼는데 ㅠㅠ
    월요일 아침 일과 시간이라 자세히 읽어볼 시간도 안되고...

    요즘 제가 석류즙을 선물받아 먹고 있는데 여성호르몬이 높아져서 그러나...
    이런 생각 잠시 해봤어요. 50대에 이런 생각도 좀 과한 것도 같은데 호르몬 장난은
    나이 불문인듯 해요.

    그리고 종교는 갖고 있고요. 위에 5가지 사랑의 언어... 제가 가르치기도 하는 부분이라
    잘 알기는 해요. 사랑의 언어가 달라서 그래요. 그 말씀도 맞고요...

    연애 오래한 결혼인데 그럭저럭 사이좋게 잘 지내는데 불현듯 떠오른 생각에
    많은 분들 불편한 부분 있으셨으면 죄송하고요.
    일과 마치고 꼬리글들 자세히 읽어볼게요. 하여튼 여러가지 생각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69. ㅇㅇ
    '23.10.23 11:38 AM (112.169.xxx.16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 뭔지 정확히 알아요
    제 결혼 전 남친이 딱 원글님 남편같았고 그 남친 헤어지고
    제 맘 잘헤아려주고 사랑 넘치고 표현 잘해주는 지금 남편이랑 살고 있는데
    그 전 남친이랑 결혼했으면 어쩔 뻔 했을지 아찔하네요 ...


    댓글들이 다들 원글 비판하는데 사실 그 말도 맞지만
    (아마도 너무 사회적으로 다 갖춘 남편이기도 하고 딱히 잘못한게 없어서 원글께 더 비난의 화살이 꽃히는지도;)
    당연히 결혼에 이런 요소들 너무 중요하지요.

    그래도 원글님 너무 다 가지려한다는 사람들 말도 일리가 있어요
    가진 것에 행복한 것에 더 집중하시는게 좋으실 듯 해요.

  • 70. ...
    '23.10.23 12:01 PM (122.40.xxx.155)

    남편한테 조금 더 표현해 달라고 얘기해보면 어떨까요??
    원글님 적극적인 성격상 얘기했을거 같기도 하지만요...
    전 연애10년 결혼15년차 인데 요즘 남편한테 많이 얘기해요..
    퇴근후 술한잔 하며, 주말에 한적한 까페가서, 영화 유튜브도 같이 보면서 감정표현 많이 했더니 어느정도 해소되는 느낌이 드네요.

  • 71. ...
    '23.10.23 12:52 PM (14.52.xxx.20)

    나이 조금만 더 드시면 남편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이 지금보다 몇 배 깊어질 겁니다. 믿어 보세요.

  • 72. 원글님
    '23.10.23 1:11 PM (211.228.xxx.106)

    그때 결혼 못했으면 아얘 못하고 지금 너무 외롭다 그때 그 고시생 잡을 걸 할 수 있죠.

    프로포즈,이벤트 왜 이런 건 꼭 남자가 해야 됩니까.

    원글님이 좀 근사하게 준비하지 그러셨어요.

    여자들 욕심은 정말 끝도 없어요.

  • 73. ...
    '23.10.23 1:31 PM (221.151.xxx.109)

    원글에 원글님이 교수라고 썼으면 댓글이 또 달라졌을 텐데요..

  • 74. 뭔지알겠음
    '23.10.23 1:37 PM (222.100.xxx.14)

    댓글에 이른 나이에 대학교수 되었다는 거 보니 더더욱 알겠네요.
    원글님은 욕심이 많은 거에요
    사회적으로 성취를 일찍 이룬 여자들은 뭐 하나도 빠지면 안 되거든요
    지금 누가봐도 원만한 가정에 남편도 판검사나 최소 변호사. 애들 키우는데 사교육비도 문제 없을 거구..
    근데 거기다 남자의 정열적인 사랑 고백 하나 빠졌다고 아쉬워하는 게 욕심이 많은 거죠 ^^
    주변에서 눈치 없다는 소리를 좀 할 듯한 스타일임

  • 75. ....
    '23.10.23 2:40 PM (92.184.xxx.60)

    누구나 한번쯤 열정적인 사랑해보고 싶고
    열정적인 사랑 받아보고 싶은게 사람 마음 아닌가요?
    선봐서 아님 나이차서 그냥 결혼 하신분들은 절대 공감 못할
    부분이긴 하겠네요 댓글 보니 원글님 남편 사법고시 합격한부분
    거기네 꽂히셔서 다들 욕심 많다는 글만 있네요..

  • 76. ㅎㅎ
    '23.10.23 2:54 PM (222.111.xxx.87)

    좋게 생각하세요
    평온한 삶을 쟁취했다고

    무슨 말씀 하시는지는 알겠음

  • 77. ....
    '23.10.23 3:03 PM (110.13.xxx.200)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죠 22
    만약 이사람이 아니라 나보다 날 더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서 결혼했다면
    지금보다 더 후회했을듯.. 이 남자하고 할걸 하고...
    완벽한 건 없답니다.
    지금 본인은 결국 쟁취해서 살아놓고 거기서 더 욕심내고 있다는 것만 알면 되요.
    이건 경제적상황이랑 무관한 개인적 욕심일뿐.

  • 78. 아쉬운게
    '23.10.23 5:07 PM (123.254.xxx.209)

    남편 사시합격 얘기를 쓰지 말고 그냥 상황만 말했으면 공감 댓글도 많았을텐데요.
    그리고 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남편이 사시합격 후라면, 원글님 보다 레벨이 높은 여자를 만났을 거라는 댓글이 많아서 씁쓸...
    남편 입장에서는 사시합격 전에 결혼하자는 여자가 더 귀하고 소중할 수도 있을 텐데요.
    뭐 그런 남자가 적어서 그런 댓글이 많은 것일수도 있겠지만요.

  • 79. 지금
    '23.10.23 5:0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다 가지고 살고 있고 다른 걱정거리가 없어서 이런 생각이 드는겁니다.

  • 80. 욕심
    '23.10.23 7:00 PM (116.32.xxx.155)

    똑똑한 남자를 좋아해서
    똑똑한 남자를 쟁취하신 건데
    욕심이라는 말씀들이 맞는 듯

  • 81. 이제
    '23.10.23 8:33 PM (182.216.xxx.114)

    대문에서 내려갔네요.
    본문 내용은 삭제해도 되겠지요? ㅠㅠ

    똑똑해서 좋아한게 아니에요.
    같은 학교 사람들 다 똑똑한 사람들인데 뭐 유난히 똑똑했을라고요.
    법대생이 이 사람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요.

    저는 서울 이사람은 시골 완전 시골, 지금도 개룡남입니다.
    그 당시도 볼게 없었고요.
    단지 그때 제 눈에는 신앙이 같았고(가장 중요) 착하고 나름 카리스마도 있었고
    성격적인 면이나 정치관 등 저의 남자 버전이라는 생각으로 했어요.
    시부모님도 가난했지만 너무 좋으셨고요.

    그래서 좋아했고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남편이 저 프로 같이 보면서 나더러 베니타 같다면서
    자기는 다시 선택해도 당신 만나게 될 것 같다길래
    나는 다시 만나면 제롬처럼 이벤트도 표현도 많이 하는 사람 만나겠다고 말하면서
    생각이 시작되었어요.

    여전히 사랑에는 관심이 많지 않고 정치사회적인 것,
    세상에 대한 구제 이런 것만 관심이 많은 사람... 내 것이 되지 않고 늘 남의 사람인 것 같은게 답답해서 올리게 되었네요.
    저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 사람은 지극히 사회적인 것.
    그거 하나가 안맞네요.

    여러분들 말씀처럼 욕심이면 욕심인데 그거 하나 욕심냈던건데
    그걸 안해주니 답답한 그런 마음이었답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자면 말씀하신대로 욕심 맞습니다.
    지금 가진걸 감사해야죠.
    오늘 그나마 일찍 들어온다길래 기다리고 있는데
    역시나 늦게 들어오는 남자...
    그래도 꼬리글들 읽어보니 그것도 복이라고 생각해야 하나보다 싶어
    밥 열심히 해놨네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본문글은 삭제 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538 딸의 결혼 고민 들어주실래요? 자식 09:03:37 76
1595537 틴트요 현소 08:59:46 46
1595536 상왕십리역/건대입구역. 전세로 장단점 있을까요? 전세 08:58:21 62
1595535 5/22(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57:09 46
1595534 아우디 사면 후회할까요? A6 어때요? .. 08:56:34 67
1595533 뉴탐사쇼츠에 장시호 이재용 4 ㄱㄴ 08:55:00 353
1595532 빠른년생이면 출생년도보다 한살더 많은건가요? 1 .. 08:54:46 57
1595531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나봐요 ,, 김호중, 강형욱 ... 7 ........ 08:54:44 402
1595530 인덕션쓰는데,오늘아침에 불났어요 17 ··· 08:52:47 797
1595529 청약 납입횟수와 금액 뭐가 중요한가요? 내집마련 08:49:25 86
1595528 학교엄마들이지만 ᆢ돈관련 치사해요 4 08:48:14 735
1595527 삼체 봤는데 1 .. 08:45:37 294
1595526 직원들과 무언가를 계속 하려는 여상사 1 .. 08:43:30 343
1595525 눈썹문신 탈각되면서 금방 연해지는데... 8 눈썹문신 08:43:20 335
1595524 명언 2 *** 08:38:40 273
1595523 재계로부터도 버림받은 윤석열이 한동훈을 잡는다 하네요, 9 ........ 08:38:15 749
1595522 기차나 버스 내 고양이 알러지 5 생각 08:30:48 304
1595521 유튜버들 소득은 어느 정도이길래.. 6 ** 08:22:33 1,368
1595520 한국사 공부하다 알게된건데요! 7 08:18:12 920
1595519 하이브 민희진 뉴진스 5 이젠 08:10:36 1,050
1595518 탈모 EM활성액 쓰는 분들 어떠신지 후기좀요~ 10 . . 07:46:33 709
1595517 누룽지 압력밥솥은 어디께 좋나요 2 ㄱㅂㄴ 07:44:25 288
1595516 선업튀 선재가 어떻게 솔이를 기억해낼지 궁예 1 선재 07:29:58 863
1595515 직장에서 새로운 일. 2 직장고민 07:29:28 890
1595514 배우자 떠나신후 홀로 남아 계시는 시부모님(홀시부모님) 유산상속.. 29 ........ 07:21:23 4,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