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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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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 무섭게 잡는 사람이

ㅇㅇ 조회수 : 5,274
작성일 : 2023-10-21 23:22:45

제 학교 선배 중 한명

학교다닐때 참 무난하고 소탈한 사람이었는데요

졸업하고 한참 연락이 없어서 잊고 살다가

제가 가르치는 학생의 친구가 그 선배 자녀란걸 우연히 알게 됐는데요

 

학생왈..그친구 엄마 너무 무섭게 애들 공부로 잡는다고

자기 엄마는 그렇게 안잡아서 너무 고마운정도라고..

 

결국 고대 보내더라구요

 

저거 보고 저는 공부로 자녀 잡는거 좀 거부감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저렇게 엄하게 잡는게 나은건가 싶기도 하고요

 

 

IP : 61.101.xxx.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
    '23.10.21 11:23 PM (175.120.xxx.173)

    잡는다고 다 잡히지 않아요.

  • 2. 안그랬으면
    '23.10.21 11:25 PM (106.102.xxx.87) - 삭제된댓글

    서울대 갈 아이일 가능성도 있죠

    엄마가 잡아서 스카이 간 아이보다 안그런 아이가 훨씬 많아요.

  • 3. ..
    '23.10.21 11:26 PM (117.111.xxx.254)

    자녀는 경우에 따라 다른듯해요.
    중고딩이 잡힌다고 잡아지지도 않고,
    그냥 공부를 하던지 놀던지 핸드폰도 무제한으로 해놔도 공부만 파는애들이 있고, 단속하고 강압적으로 해도 공부안하고 반항하고 딴짓하고 돌아다니는 애들도 있고..

  • 4. ㅇㅇ
    '23.10.22 12:45 AM (39.7.xxx.240)

    잡는다고 다 잡히지 않아요.2222
    강제로하다 엇나가서 언젠가 폭발해서
    아이 인생 통째로 망치는 경우도 있어요

  • 5. 노노
    '23.10.22 12:52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잡는다고 다 잡히지 않아요.3333
    이건 중고딩을 길러본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영역.
    애들마다 다 다르고
    사춘기 애들, 거기에 입시스트레스까지 겹친 우리나라 고딩을 엄마가 잡들이해서 대학 잘가게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ㅎㅎ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생 엄마들이면 몰라도..

  • 6. 구글
    '23.10.22 7:47 AM (103.241.xxx.158)

    ㅎㅎ
    잡힌다고 잡힐고라는 환상

    초등때나 통하지 중고딩에 그게 통한다?
    엄마 핑계대고 친구들과 안 노는거죠

  • 7. ㅎㅎ
    '23.10.22 8:12 AM (118.235.xxx.66)

    그렇게해서 잡힐놈은
    안잡았으면 서울대…

  • 8. ㅇㅇ
    '23.10.22 8:16 AM (39.7.xxx.166)

    그렇게해서 잡힐놈은
    안잡았으면 서울대…2222

  • 9. 문제는
    '23.10.22 8:53 AM (175.116.xxx.115)

    고대간거 그게 인생의 끝이 아니라는거. 그래도 못간거보단 낫겠지만 인생의 한부분 성적표랍니다. 살아보니.

  • 10. 영통
    '23.10.22 9:00 AM (106.101.xxx.63)

    그런 부모는 나중에 팽 당해요.
    부모가 돈 있다면 자식도 지난 과거 참고 묻겠지만
    강압적 부모가 돈도 없다면
    과거 자기 억누른 부모를 더 이상 가까이 안하고 싶어하죠.
    자식 잘 되게 해 줘 봤자
    그렇게 내쳐지면 그게 무슨 소용.
    자식 위하기보다 우선 본인을 위하며 자식을 같이 위해야
    공존이 보이는데
    자식만 위하다가는 나중에 자신의 파멸의 길은 가려져서 안 보이죠.

  • 11. 잡힌다고
    '23.10.22 9:04 AM (219.248.xxx.248)

    집하면 그나마 잡을만 하죠
    고등되니 본인 의사 존중(?)도 하게 되고 안그래도 제일 스트레스 많을 시기인데 엄마까지 애를 잡으면 정서적으로 너무 힘들거 같아요.

  • 12. 소통
    '23.10.22 9:09 AM (211.211.xxx.245)

    답히니까 잡은거죠.
    잡는다고 잘 하는 거 아니고요.
    대학가면 잘 잡아준 엄마를 고마워 하기도 합니다. 고대보내고 이제 여유있게 놀고 계실거에요. 그 아이도 고댜간 친구가 부러울 거에요.

  • 13. 애나름
    '23.10.22 9:19 AM (116.125.xxx.59)

    잡더라도 공부머리 없으면 끝

  • 14. 제 주위는
    '23.10.22 9:37 A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성별이 아들인 경우에는 애를 잡는 집들은 입시 거의 다 망했어요. 오히려 아이랑 사이좋게 조율하는 집들이 입시결과 좋았고요. 딸들은 부모들이 무섭게 잡으면 부모뜻대로 잡히긴 하는데 대학가면 그 말 잘 듣던 딸들도 늦은 사춘기와서 부모랑 사이 안 좋아지고, 반항하고, 집 나가고...결국 대입이 다가 아니에요. 스카이캐슬의 정준호(의사역할)를 보니 40-50대에 엄마랑 깊은 골이 생기는 거 무지 현실적이죠. 요즘은 부모가 돈 있어도 자식이 독립할 능력생기면 의절하지 끌려가지 않아요. 시대가 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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