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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를 선택할때 (드라마 연인 스포)

꽃신 조회수 : 6,361
작성일 : 2023-10-21 06:08:04

남자를 선택할때 외모냐 능력이냐 인성이냐 등등 논하지만 그 중에 가장 고려해야할 것은 인격 같아요.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마음씨가 선하고 따뜻하지 않으면 자기 배우자가 사지, 지옥, 심양에 붙잡혀있어도

서방이 환향녀 통념에 사로잡혀 구하지 않고 외면해버려

결국 함께 있을 수 없으니까요.

 

모 회장 부인처럼 남편이 아무리 성공해도 다른 여자에 미쳐서 눈돌아가서 배신하면 부자인게 다 무슨 소용 있나요.  
버려져서 외롭게 되는데.

 

돈 없으면 힘든 세상이라 가난하면 갈라선다지만  

도덕, 신의, 의리, 측은지심 없는 냉혈한 성품의  짝, 연인과는 생활고로 지긋지긋하게 헤어지기  전에 이미

아예  같이 붙어있을 수도 없을만큼 상처를 주면서  사지로 내몰거나, 지옥에서 손잡아주지 않고 뒤돌아서서 손절해버리니...

연인을 고를때 좋은 남편감은?
남자의 능력 지위 스펙이 최우선은 아닌듯 하오.

 

장현도령  껄렁껄렁 한량인줄 알았더니
파면 팔수록 순정남.

 

어제 방송에서 젤 좋았던 부분은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며
길채가 종종이를 설득하는 부분이에요.
그렇게 악으로 깡으로 살아있으니 
그리움과 다시 재회하지 않소.

 

이 추운 가을에  엄청난 순정사극을 본방사수하는 재미로
주말마다 눈물바람입니다.

IP : 1.234.xxx.1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21 6:09 AM (112.214.xxx.184)

    끼리끼리 만나는 거라 본인도 격이 있어야 비슷한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거에요 대부분은 그게 안 되니 스펙을 최우선으로 하는 거고요

  • 2.
    '23.10.21 6:13 AM (114.222.xxx.54)

    인격은 살아봐야 아는거 같아요,
    연애힐때는 보통 맞추다가 결혼후에는 점점 본성 나오죠,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진짜 어렵네요,

  • 3. 글쎄요.
    '23.10.21 6:33 AM (97.118.xxx.21)

    아무리 인격이라해도 인격 개차반이라도 지가 목숨걸고싶은 여자를 만나면 저리 하겠죠.
    결국은 경험상 여자가 고르는게 아니라 남자가 제대로 여자를 만나면 저렇게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지키는거 아닐까싶은대요?

  • 4. ..
    '23.10.21 6:38 AM (121.163.xxx.14)

    좋은 남자 고르기가 쉽질 않아요
    요즘 하도 이상한 사람이 많아서

  • 5. ..
    '23.10.21 6:59 AM (110.70.xxx.80) - 삭제된댓글

    좋은 남자는 거의 없는거 같아요. 지금 시험 보러 모텔 왔는데 출장 24시 마사지 광고로 도배를 해놨네요. 이 소도시 두번째 좋은 호텔 이름 쓰는 모텔이래요. 성매매 천국에서 여자들은 어찌 살아야 하나요?

  • 6. 꽃신
    '23.10.21 7:05 AM (1.234.xxx.148)

    맞소. 인격은 살아봐야 시간이 오래 흐른 뒤에나 알 수 있으니 그게 문제요.
    재수 좋으면 짧은 시간에 밑천 다 드러내는 폭탄을 피할 수 있으나.

    끼리끼리도 동감이오.
    대개 주위에서 말리는데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처자들이 있는데 나중에 본인은 속았다고 하나,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는 초록은 동색이라 서로 끌리고 자석처럼 철썩 붙어먹는 경우도 있고.

    인격개차반도 한순간, 잠시, 단시간은 순정남이 될 수 있으나 그 후에 다시 배신할 기회를 못 잡아서, 남들 눈에는 개과천선해서 최후의 찐사랑 희생적 연인으로 굳히기 한 케이스도 있을 겁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아요.

  • 7.
    '23.10.21 7:09 AM (116.42.xxx.47)

    그건 길채여서...
    좋은 남편이었도 아내 장례식장 화장실에서 웃는 남자들 많아요

  • 8. .....
    '23.10.21 7:23 AM (211.220.xxx.6)

    사람은 자기 상황에 따라 달라져요.
    재벌회장 아내는 돈보다는 인격이 좋은 사람이 최고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건 자기가 돈을 가졌기 때문이고요.
    인격은 좋지만 돈없는 자기와 남편을 가진 사람은 돈을 먼저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인격은 가졌기 때문이지요.
    사람은 자기에게 충족된 건 좀 하찮게 여기고 결핍된 걸 중요하게 여겨 찾기 마련이지요.
    흔히, 돈많은 사람들이 나는 다시 태어나면 다른 걸 하고 싶다니 하는 건 다 헛소리라고 봅니다. 충족되었으니 그건 작아보이고, 딴 데 눈이 돌아가는 것 뿐.
    지극히 인간의 본능이라고 봅니다.
    물론, 돈, 외모, 능력, 인격 등 다 충족되면 최고이겠지만요.

  • 9. 꽃신
    '23.10.21 7:28 AM (1.234.xxx.148)

    좋은남자 찾기 어려우니 우리가 방구석에서
    본방사수하면서 남궁민으로 대리만족하는게 아니오.
    허나, 병자호란때 환향녀를 기피하는 것이 옳은 일이고, 조선시대에 왕이나 양반이나 첩을 두는 것이 당연시되었으나 이제는 부당하게 생각하고 부정하게 바라보는 것처럼

    시대가 바뀌면 작금의 성매매천국에 대해서 남자들의 인식도 바뀌지 않겠소.

  • 10. 이루어짐
    '23.10.21 7:28 AM (118.222.xxx.245)

    ^^딴얘긴데 원글님 본문에 살짝, 댓글에는 대놓고
    하오체 쓰신거 넘 넘 귀여우세요.
    저는 다모폐인이었는데 그때 생각나네요.
    연인 안보는데 원글님덕에 봐야겠어요^^

  • 11. 꽃신
    '23.10.21 7:43 AM (1.234.xxx.148)

    Mz 세대인척 발랄상큼하려했으나
    다모 세대인거 뽀록났구랴.
    연인 영업글 맞소이다.

    돈, 외모, 능력, 인격 등 다 충족되면 최고이니
    한마디로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남자=외모, 집안, 성격, 학력, 자산, 직업 모든 것에서 과락이 없는 것을 육각형 남자를 찾으면 좋을텐데 그런 남자는 오픈런웨이팅해도
    내 차지가 안 되니 적당히 찌그러진 삼각형 남자로 만족들 하시오. 양심이 있어야지 양심이.

  • 12. 무사무탈
    '23.10.21 9:52 AM (61.98.xxx.185)

    원글님
    첫댓님
    사람은 자기 상황에 따라 달라져요. 쓰신님.
    혹시 사주 공부 하셨나요? ㅎㅎ
    뭣 좀 아시는 분들

  • 13. ..
    '23.10.21 10:56 AM (125.181.xxx.201)

    그러니까 드라마죠 저런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 14. ..
    '23.10.21 10:57 AM (125.181.xxx.201)

    그리고 길채를 못 가졌기에 더더욱 저렇게 매달리는거죠. 남편이었으면 안 저랬죠.. 결혼 안한 사이니까 더 그런거ㅎㅎ

  • 15. 현실에
    '23.10.21 11:03 AM (123.199.xxx.114)

    없는 사람을 찾으시네요.

  • 16. 그게
    '23.10.21 12:24 PM (223.62.xxx.14)

    ㅅㄱ녀 입장에선 조강지처 버리고
    자기택한 돈많은 남자가
    장현도령 순정남이나 매한가지 아니겄소

  • 17. 분꽃 피는 소리
    '23.10.23 2:55 PM (222.233.xxx.132)

    저도 장현 도령보며 현실에서는 못받는거 대리로 느끼고 있어요
    저런 남자가 있을까 싶지만 있기는 있을거예요
    요즘 연인 앓이 하느라 가슴이 두근거리고 둥둥떠있어서 좋네요
    생활에 활력이 생겼답니다
    역시 사람은 사랑 할때가 좋아요

  • 18. 대머리 색골
    '24.5.20 1:56 PM (1.234.xxx.148) - 삭제된댓글

    오입쟁이 너의 이미지는
    10년이 지나도 30년이, 100년이 지나도
    변함없어.

    나 지나갈 때마다
    둘이 같이 뛰어나와서
    길 막고
    자지 보지 부비부비하고
    주물럭주물럭 쪼물딱쪼물딱 거리던.

    공공장소에서 공연음란으로 성추행하기.

    너희들에게는
    늘 자릉내 보릉내가 진동하더라
    숨을 못 쉴 만큼의 쉬어빠진 악취.

    내가 질투심 때문에
    분노했다고 생각함?
    노 노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역겨움이라서.
    내가 지랄해서 네가 그짓 중지하니까
    안달나서 그년이 내가 악마라고
    소문도 냈잖아.
    보짓물 터진 씨발년이 ㅋㅋㅋㅋㅋㅋ

    복도에서 유사성행위 즐길때마다
    황홀경에 빠진 그년 낯짝...

    선후배 동기 교수 모인 학교에서
    물불 안 가릴 정도로 합체하고싶은
    특히 내가 구경할 때
    니 좆대가리를 그년 씹구멍에
    쑤시는 걸 보여주고 싶도록

    너희 둘이 진짜 그만큼 뜨거운 사랑이었다면
    연극이 아니었다면
    신이 나에게 벌을 내리겠지.
    하지만 진실은 너희 둘이 잘 알꺼야.
    흑역사인지,
    발정난 퍼포먼스인지
    예쁘고 지고지순한
    아프고 소중했던 사랑이었는지...

    난 네가 지금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네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믿든 안믿든)
    남들처럼 애낳고 키우고 손주도 보고
    평범한 지옥에 갇혀살아라.

    그런데 그거 아냐?
    그 꼴 보기 싫어서 무서워서
    수업 다 빠졌지만
    학교 되게 가고싶었음.
    등교하고 싶었음.
    교장이 매일 날 호출해서 쪽주면서 야단쳐서
    못 나갔음.
    학교직원이 내가 미쳤다고
    우리집 본가에 여러번 전화함.
    행정학 기말시험에
    두 시간 펑펑 울다가 학번과 이름만 써서
    제출했는데 C를 주더라.
    고맙더라...

    여교수들이 날 어떤 식으로
    조리돌림했을 것 같아
    동갑이던 담임교수가 날 뭐라고 모욕했을 것 같아.

    "후배 CC커플 질투로 망상하던 돌은 년"


    이상해.
    10년이 지나면 좀 까먹어야하는데
    아주 생생해.

    나 그래서
    학폭피해자들
    억까당한 피해자들이 평생 약 먹으며
    괴로워하는 거 이해해.

    특히 방송 화면에 가해자가 눈에 띄면
    죽이고 죽고 싶은 그 심정.

    그러니까 너도 이제 스토킹 그만해.
    네가 발악하면
    난 몇번이고 기억들을 떠올려
    상처가 아물지 않고
    내 머리 속에서는 딱지가 생기지 않고
    계속해서
    피가 흘러내려.


    너는 내 연인이 아니라
    가해자야.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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