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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나...이혼은 생각할까요..

.... 조회수 : 7,202
작성일 : 2023-10-21 03:41:46

네 이혼하고 싶다는생각은...  8년전부터네요 9년 10년전인가..

지금도 여전해요...  이유는 시댁.. 뭐 남편도 도찐개찐이긴한데 (이말은 남편이 전혀 방패가 안됨)

다들 나처럼 이혼생각하면서 사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애들도 키워야하고..  상황이든 뭐든...  안하겠지만

그냥 가슴이 콱막히네요

이제 나이들어서 이혼하면 혼자살긴 하겠죠...

남들도 이렇게사는지 아님 나만 이렇게 간직만 한 채 사는건지...

병신같은남편...  니가 우리의관계를  망친거야...

원인은 시댁이지만  거기 휘둘린 너 때문이야

평생 좁혀지지 않은채 살다 죽을수 있겠지....

애들 이혼녀  되지않기위해 이렇게 증오한채 살겠지

 

오늘따라 유난히 헤어지고싶은 날이네요...

IP : 124.49.xxx.3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에게
    '23.10.21 3:47 AM (41.73.xxx.78)

    매일이라도 보내 심정을 말하세요
    사람은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기때문에 말 안하면 절대 몰라요
    억울하고 답답한 일 다 털어 놓으세요
    말로 못하니 전 카톡이나 메일로 보냈는데 훨 나아졌어요
    완벽한 관계란 없어요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있는거죠

  • 2. ..
    '23.10.21 3:51 AM (124.49.xxx.33)

    말을 했죠 당연히
    매일 수십번을 말해도 시댁관련해서는 저렇게 넘어가니...
    사람이 참... 본인 원가족을 객관적으로 못보고..

  • 3. 네...
    '23.10.21 3:53 AM (213.89.xxx.75)

    담담하게 목소리 낮게 깔고 조근조근 조리있게 말해보세요.
    윗 님 처럼 글로 담담히 써서 님의 처한 상황과 생각 느낌 다 써보내는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어느 집이라고 이혼의 위기가 없겠어요.
    다들 참기도하고 애들 생각에 혼자남기 싫어서 그냥 사는거죠.
    그래도 말하고 남편도 태도를 달리하는게 있어서 누그러뜨리고 살아온거고요.

  • 4. 말은
    '23.10.21 4:04 AM (211.36.xxx.143) - 삭제된댓글

    잔소리고 편지나 메일로 써서 보내는게
    더 효과적이예요. 글로 쓰다보면
    정제되고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니까요.

  • 5. 말은
    '23.10.21 4:07 AM (211.36.xxx.35)

    잔소리고 편지나 메일로 써서 보내는게
    더 효과적이예요. 글로 쓰다보면 정제되고
    읽는 사람도 생각을 해보게 되니까요.
    말은 감정적으로만 흐르기 쉬워요.
    글을 통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게
    상대방에게 더 와닿을 거예요.

  • 6. 111
    '23.10.21 4:20 AM (106.101.xxx.39)

    시집식구들 문제면 안보고 차단하고 살면 되는거 아닐까요
    남편과의 관계만 유지하고요
    저는 남편 자체의 문제로 별거하는 입장이라 시집식구들은 그래도 안보고 피해갈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 7. 불면
    '23.10.21 4:23 AM (175.116.xxx.115)

    많이들 겪는 상황인데 해결책은 상황과 등장이물에 따라 다르죠. 남편은 옳고그름이 중요한게 아니고 원글님이 참아주면 자기가 편하니 모른척하는거예요. 공론화하지 않으면 환갑때까지 모른척할걸요. 사사건건 싸우려하면 내가족도 불편해지니 타협점을 자꾸 찾아보세요. 남편과 술한잔이라도 하며 속얘기 하시구요. 이런건 좀 힘들었다. 그래도 저건 양보하겠다. 이런식으로요. 당신 중간에서 힘든거 안다...

    시가에도 너무 겉다르게 예의지키지 마시고 조금씩 미친척하고 진심을 말해보세요. 고분고분하면 평생 안고쳐집니다.

  • 8. 답은
    '23.10.21 4:39 AM (41.73.xxx.78)

    내가 만드는거더라구요 결국
    만일 너무 힘들고 억울하면 난 시가에게 말하겠어요
    그렇게 내가 싫고 불만이 있는데 나도 더 이상 참기 힘들다 . 서로 보지 말자 . 나로서는 할만큼 했다 . 해야죠
    남편에게 먼저 통보하세요 . 언제든 못 참게되면 나도 내 할 말 하겠다 . 나만 당할 수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 . 난 당신과 행복해지려고 결혼한거지 시댁의 괴롭힘을 당하려고 결혼한게 아니다 . 둘 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바이야 당신만 잘 챙기겠다 . 말이라도 남편을 위한 쪽으로 하세요 . 그럼 꼼짝 못하죠 . 남편 칭찬을 슬쩍하면서 힘들다고 해야죠 , 남편 단점 붙들고 늘어짐 내 편 못 만들어요 . 무조건 남편 먼저 편 만들고 시댁이야기를 해 나가야해요 .

  • 9. 결국은
    '23.10.21 5:01 AM (99.228.xxx.15)

    아픈말이겠지만 나를 못지키는건 남편도 아니고 나 스스로에요. 솔직하게 돌아보세요 이혼을 못하는게 아이들때문인지 내가 두려워서인지. 남자들 의외로 단순해요. 막상 와이프가 작심하고 이혼하자고 나오면 대부분 깨갱합니다. 님 남편이 달라지지않는건 님이 이혼하지않을거라는걸 알기 때문이죠.
    근본적으로 시집이 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이유도 님이 거기에 대차게 반항하지 못하는것도 따지고보면 님이 남편에게 종속돼 살수 밖에 없을거라는걸 알기 때문이고요. 스스로가 당당하게 서지 못하면 그 누구에게도 나의 권리를 주장할수 없어요. 운이좋아 좋은 시집 좋은 남편 만난 분들은 일평생 이런고민 안하고도 사시겠지만 결혼생활도 결국은 사회생활의 한 부분이에요. 돈있고 힘있는사람이 권력을 가집니다. 남편 증오할시간에 더 나를 키우세요. 그리고 이혼 진짜 할 각오로 덤비세요. 말로만 너때문이야 징징대는건 아무런 효과도 변화도 가져오지않아요.

  • 10. 윗님말이
    '23.10.21 5:36 AM (70.106.xxx.253)

    정답이네요
    결국 나자신의 문제에요

  • 11. ,,
    '23.10.21 6:46 AM (73.148.xxx.169)

    이혼도 능력이 있어야 가능

  • 12. ㅇㅇ
    '23.10.21 6:52 AM (1.225.xxx.50)

    원글님 인생도 중요해요
    애들때문에 원글님 인생포기하지마세요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이혼준비 홀로설수있는 경제적능력
    지금부터 준비해나가서
    애들성인되면 이혼하세요

  • 13. ㅇㅇ
    '23.10.21 7:15 AM (116.42.xxx.47)

    이혼 불사하고 미친년 한번 되세요
    내가 살기위해 남편이랑 담판 짓고 시댁은 이젠 기본만
    하는걸로
    이혼남 되기 싫으면 알아서 기겠죠

  • 14. 누구나
    '23.10.21 7:53 AM (106.102.xxx.79) - 삭제된댓글

    이혼 생각하고 실제로도 이혼 많이 해요
    그러나 시댁문제로 이혼하는건 흔하지는 않아요
    시댁문제는 남편만 요령껏 커트시키면 되는거라.
    효자에게 시댁욕하고 따지고 싸우고가 아니라
    그냥 여우처럼 꼬득이고 눈치안볼 정도로 조용히 단절시키는게 최선입니다.내가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눈 딱 감고 일년 정도 남편한테 자존심 굽히고 여우짓하는게 빠릅니다.
    몇십년 떨어져 생활하는 남자는 절대 부모가 아내보다 편하지않아요.효보다 지 몸 편한거 선택하는게 남자예요

  • 15. ㅇㅂㅇ
    '23.10.21 8:17 AM (182.215.xxx.32)

    저도 요즘 비슷..
    시가문제 남편문제에
    자식도 어려운 상황이라 사면초가..
    자식문제에 남편도 도움안되고
    오히려 친정이 도움되는 상황..

    그냥 돈은 벌어오니까 사는데

    돈이고뭐고 이혼하는게 낫나 생각이 자꾸 드네요
    장점도있고 단점도있는 사람이지만
    요즘은 단점밖에 안보여줘요


    효보다 지몸편한거
    아내나 자식보다도 지몸편한거
    그거뿐이더군요

  • 16. 매일
    '23.10.21 8:26 AM (118.235.xxx.200) - 삭제된댓글

    이혼생각하고 살고
    또 안쓰럽고
    비기싫고.
    싸우고
    냉전하고
    웃고
    행복하다
    도돌이표
    다 그래요.
    꿀떨어지게 사는 사람들은 소수에요.

  • 17. ㅈㅇㅈ
    '23.10.21 9:58 AM (59.14.xxx.42)

    무조건 내문제여요. 시댁 공론화하지 않으면 환갑때까지 모른척할걸요. 사사건건 싸우려하면 내가족도 불편해지니 타협점을 자꾸 찾아보세요. 남편과 술한잔이라도 하며 속얘기 하시구요. 이런건 좀 힘들었다. 그래도 저건 양보하겠다. 이런식으로요. 당신 중간에서 힘든거 안다...
    222222222222222222

  • 18. ...
    '23.10.21 10:11 PM (211.36.xxx.89)

    이혼못하는게 애들때문이죠 나도그렇고 둘다인것들..
    참 현명하지도 못하고 지혜롭지도 못한사람이네요 99.28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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