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해서 빵샀어 라는 말을 자폐스펙트럼 아들에게 해봤어요

우울해서 조회수 : 7,905
작성일 : 2023-10-20 18:34:31

저는 큰아들이 우울해서 빵샀어 알려줬을때 무슨 빵? 했는데요

작은 아들이 자스인데 걔한테 엄마 우울해서 빵샀어 해보니 

진지하고 성실한 눈으로 저를 잡고 

같이 먹어요 라고 말해서 웃었어요

가족이 거의 저처럼 무슨빵 이라고 하는데 애들 아빠만 왜 우울한데? 하고 묻더라구요

예전에 제 친구가 우울해서 쇼핑 좀 했어 했을때도 저는 아주 고민끝에 뭘 샀냐고 물었거든요 

우울한데 왜 쇼핑을 할까 하고 생각했는데 애들이 전부 저를 닮았나봐요

어쨌든 지금 빵사러 가요. 친구가 집근처에 숨겨진 맛난 빵집에 식빵이 죽인다고 해서 갑니다. ^^
의미없는 글이라 죄송해요

다들 저녁 맛있게드세요

 

 

IP : 222.117.xxx.17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10.20 6:37 PM (1.235.xxx.169)

    ㅋㅋ 행복한 가정이네요. 빵 맛있게 드세요

  • 2. ㅇㅇ
    '23.10.20 6:41 PM (218.147.xxx.59)

    같이 먹어요에 웃고 갑니다 ^^

  • 3. ㅅㅅ
    '23.10.20 6:42 PM (58.234.xxx.21)

    귀여워요 ㅎㅎ

  • 4. ...
    '23.10.20 6:43 PM (220.75.xxx.108)

    아 아드님 참 이쁘네요... ^^

  • 5. ㅇㅂㅇ
    '23.10.20 6:43 PM (211.36.xxx.3)

    같이. 라는 말에 그래도 따뜻함이 느껴져요.

  • 6. 흠흠
    '23.10.20 6:53 PM (125.179.xxx.41)

    아유 귀여워라

  • 7. ....
    '23.10.20 7:01 PM (221.166.xxx.47)

    아구 귀여워!!!

  • 8. 바람소리2
    '23.10.20 7:12 PM (114.204.xxx.203)

    귀엽네요 맛있는 식빵집도 궁금

  • 9. ..
    '23.10.20 7:12 PM (211.250.xxx.247)

    귀여워서 빵 ~ 터졌어요^^

  • 10.
    '23.10.20 7:26 PM (220.70.xxx.240)

    조카한테 해 봤더니 우울하면 빵 산거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기분이 풀릴거라고..

  • 11. ㅇㅇ
    '23.10.20 7:39 PM (223.39.xxx.186)

    아들 말하는게 귀엽고 이뻐요 저렇게 말하면 저도 막 웃음나오고 풀릴것같아요

  • 12. ...
    '23.10.20 7:40 PM (171.224.xxx.159) - 삭제된댓글

    맛난 빵집에서 맛난 식빵과 조우하시길^^

  • 13.
    '23.10.20 8:44 PM (118.235.xxx.93)

    너무 사랑스럽잖아요.
    같이 먹어요 하하하하. 내 동족이군요.
    웃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4. ㅎㅎ
    '23.10.20 8:56 PM (118.235.xxx.225)

    말을 제대로 잘 한다는 것이 노력일까요
    타고 나는 것일까요 ㅎㅎ
    저도 '같이 먹어요.. 에 마음이 녹았어요.
    빵은 주식이라 쇼핑이라 하시면 안되고요
    저도 충동조절장애 환자라 우울하면 한 쇼핑합니다 ㅋ

  • 15. 이뻐라
    '23.10.20 9:09 PM (121.182.xxx.73)

    무슨빵 하는 저보다 너무 이쁜 아이네요. 웃고 갑니다.

  • 16. ㅎㅎ
    '23.10.21 12:32 AM (219.249.xxx.146)

    저도 뚱뚱이 중 1 아들에게 말했더니
    어딨어?라며 빵을 찾더군요
    먹을려고 ㅎㅎㅎ

  • 17. ㅋㅋㅋ
    '23.10.21 3:24 AM (217.149.xxx.50)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918 첫 임신 중절수술하면 36 .. 2023/11/18 6,133
1532917 같은시간에 차단기가 내려가고 정전이되는데 왜그럴꺄요?? 5 궁금이 2023/11/18 1,203
1532916 .. 43 ㅇㅇ 2023/11/18 29,597
1532915 한 돈짜리 돌반지 40만원 10 ... 2023/11/18 5,797
1532914 마음이 안잡히네요. 9 ㅠㅠ 2023/11/18 3,314
1532913 여성과 남성의 장수비결 7 적당수명 2023/11/18 4,550
1532912 묵은지가 많은데 5 ㅇㅇㅇ 2023/11/18 2,143
1532911 메가박스 팝콘통이 언제부터 그냥 종이봉투였나요ㅜㅜ 3 아휴 2023/11/18 1,639
1532910 이런 사람 너무 얄밉지 않나요? 8 .... 2023/11/18 4,050
1532909 인생이 불공평하기 하네요. 6 ㅇㅇ 2023/11/18 4,289
1532908 ... 20 힘들다 2023/11/18 6,729
1532907 넷플 영화 패러다이스 재밌어요 추천 3 ㅇㅇ 2023/11/18 3,014
1532906 결혼 몇년차에 요리 잘하게 되었나요? 17 궁금 2023/11/18 2,269
1532905 윤 “일본과 원만하지 않았던 관계 다 청산했다" 33 ... 2023/11/18 2,404
1532904 불후의명곡 뉴욕 편 뭔가 좀 이상하고 엉성한 20 2023/11/18 4,776
1532903 “행정망 먹통인데 기다리라는 무능 극치” 23 ㅇㅇ 2023/11/18 2,729
1532902 동네한바퀴, 우연히 만나는척 하는거 웃겨요 12 ㅎㅎㅎㅎ 2023/11/18 6,153
1532901 작년이랑 올해 몽클패딩만 5벌 샀네요 42 .. 2023/11/18 16,860
1532900 우리나라에서 태어나면 금수저 한개는 갖고 태어난건가요? 8 출산율 2023/11/18 2,813
1532899 미역국 끓일때 25 첫눈 2023/11/18 3,710
1532898 수육하려고 하는데요 4 얼음쟁이 2023/11/18 1,517
1532897 펌ㅡ편의점 알바 폭행 사건 관련 국민청원 11 ... 2023/11/18 1,140
1532896 밖에 나가면 사람들 머리숱밖에 안보여요 11 머리숱 2023/11/18 4,784
1532895 싱글 미혼은 이시간에 갈곳이 없네요 34 ㅇㅇ 2023/11/18 7,366
1532894 행안부의 무능 행정전산망 정부24 먹통사태 7 2023/11/18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