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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해서 빵샀어 라는 말을 자폐스펙트럼 아들에게 해봤어요

우울해서 조회수 : 7,904
작성일 : 2023-10-20 18:34:31

저는 큰아들이 우울해서 빵샀어 알려줬을때 무슨 빵? 했는데요

작은 아들이 자스인데 걔한테 엄마 우울해서 빵샀어 해보니 

진지하고 성실한 눈으로 저를 잡고 

같이 먹어요 라고 말해서 웃었어요

가족이 거의 저처럼 무슨빵 이라고 하는데 애들 아빠만 왜 우울한데? 하고 묻더라구요

예전에 제 친구가 우울해서 쇼핑 좀 했어 했을때도 저는 아주 고민끝에 뭘 샀냐고 물었거든요 

우울한데 왜 쇼핑을 할까 하고 생각했는데 애들이 전부 저를 닮았나봐요

어쨌든 지금 빵사러 가요. 친구가 집근처에 숨겨진 맛난 빵집에 식빵이 죽인다고 해서 갑니다. ^^
의미없는 글이라 죄송해요

다들 저녁 맛있게드세요

 

 

IP : 222.117.xxx.17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10.20 6:37 PM (1.235.xxx.169)

    ㅋㅋ 행복한 가정이네요. 빵 맛있게 드세요

  • 2. ㅇㅇ
    '23.10.20 6:41 PM (218.147.xxx.59)

    같이 먹어요에 웃고 갑니다 ^^

  • 3. ㅅㅅ
    '23.10.20 6:42 PM (58.234.xxx.21)

    귀여워요 ㅎㅎ

  • 4. ...
    '23.10.20 6:43 PM (220.75.xxx.108)

    아 아드님 참 이쁘네요... ^^

  • 5. ㅇㅂㅇ
    '23.10.20 6:43 PM (211.36.xxx.3)

    같이. 라는 말에 그래도 따뜻함이 느껴져요.

  • 6. 흠흠
    '23.10.20 6:53 PM (125.179.xxx.41)

    아유 귀여워라

  • 7. ....
    '23.10.20 7:01 PM (221.166.xxx.47)

    아구 귀여워!!!

  • 8. 바람소리2
    '23.10.20 7:12 PM (114.204.xxx.203)

    귀엽네요 맛있는 식빵집도 궁금

  • 9. ..
    '23.10.20 7:12 PM (211.250.xxx.247)

    귀여워서 빵 ~ 터졌어요^^

  • 10.
    '23.10.20 7:26 PM (220.70.xxx.240)

    조카한테 해 봤더니 우울하면 빵 산거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기분이 풀릴거라고..

  • 11. ㅇㅇ
    '23.10.20 7:39 PM (223.39.xxx.186)

    아들 말하는게 귀엽고 이뻐요 저렇게 말하면 저도 막 웃음나오고 풀릴것같아요

  • 12. ...
    '23.10.20 7:40 PM (171.224.xxx.159) - 삭제된댓글

    맛난 빵집에서 맛난 식빵과 조우하시길^^

  • 13.
    '23.10.20 8:44 PM (118.235.xxx.93)

    너무 사랑스럽잖아요.
    같이 먹어요 하하하하. 내 동족이군요.
    웃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4. ㅎㅎ
    '23.10.20 8:56 PM (118.235.xxx.225)

    말을 제대로 잘 한다는 것이 노력일까요
    타고 나는 것일까요 ㅎㅎ
    저도 '같이 먹어요.. 에 마음이 녹았어요.
    빵은 주식이라 쇼핑이라 하시면 안되고요
    저도 충동조절장애 환자라 우울하면 한 쇼핑합니다 ㅋ

  • 15. 이뻐라
    '23.10.20 9:09 PM (121.182.xxx.73)

    무슨빵 하는 저보다 너무 이쁜 아이네요. 웃고 갑니다.

  • 16. ㅎㅎ
    '23.10.21 12:32 AM (219.249.xxx.146)

    저도 뚱뚱이 중 1 아들에게 말했더니
    어딨어?라며 빵을 찾더군요
    먹을려고 ㅎㅎㅎ

  • 17. ㅋㅋㅋ
    '23.10.21 3:24 AM (217.149.xxx.50)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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