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주세요 ..ㅡㅡ
오늘 월급받았습니다. 옷사고 싶어요
겨울옷 코트 패딩 입던것들 다 버리고 새옷 고급스러운것들 좀 막 막 사고 싶어요
그런데 긴축재정에 들어가야 되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식비는 딸하나에 남편도 뱃살신경쓰느라 저녁을 안먹어서 크게 들어가지 않는데
옷이 자꾸 자꾸 사고 싶다는게 문제예요
지혜를 주세요 ..ㅡㅡ
오늘 월급받았습니다. 옷사고 싶어요
겨울옷 코트 패딩 입던것들 다 버리고 새옷 고급스러운것들 좀 막 막 사고 싶어요
그런데 긴축재정에 들어가야 되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식비는 딸하나에 남편도 뱃살신경쓰느라 저녁을 안먹어서 크게 들어가지 않는데
옷이 자꾸 자꾸 사고 싶다는게 문제예요
저 얼마 전 온라인으로 백만원짜리 옷 하나 지르고
카드명세서 합산해 보고 취소했는데 마음에 평안이 오더군요
이미 옷장에 차고 넘치고 올해는 작년 산 걸로 버티려고요
그러게요.. 그게 문제예요. 사고싶은 마음을 못참는게.. ^^;;
저도... 옷좀 안사고 싶어요...ㅠㅠ
남편은 왜 똑같이 생긴 옷을 매년 사냐고 하는데 옷이 딱 1,2년만 지나면 괜히 혼자 느낌에 낡아서? 헐어서? 못입겠어요ㅠ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랑 브랜드가 잘 안변하니까 남편눈엔 똑같아 보이나봐요;;; 저도 또 지금 한섬몰에서 겨울니트랑 원피스 배송왔네요.. 잔소리 듣기전에 얼른 비닐 뜯어서 옷장에 숨겨야겠어요...
흠.. 저도 그 마음 아는데요, 그 옷이 그 옷이에요. 그냥 있는 거 입고 그 돈으로 배당주를 사든 연금저축계좌에 넣어놔요. 평생 회사 다닐 거에요?
돈은 좀 모으고 있나요
돈을 차곡 차곡 불려봐요
옷따위는 비교할 수 없는 마음에 충만함이 채워져요
늙어서도 옷사려면 돈 모아야죠.
한해 몇벌 정도 정해 놓으시고요..
어려운 형편에도 옷사모으는 엄마보고
딸이 무슨생각하겠어요.
당연히 참아야죠
사라는 댓글 기대하고 글쓴거 아닌가 싶은데.. 비싼옷 사도 될 상황이 전혀 아닌데요.
참는 수밖에 없죠
그냥 백화점도 보지 말고요
안 봐야 갖고 싶은 게 안 생기죠
외투는 비싸서 하나 사면 돈 많이 깨지죠
저는 한 몇년 안 코트는 안 사고 있어요
코로나 이후요
그 전에 사놓은 게 많아서 ㅠ
260질러놓고 이글보고 취소갑니다.
사고 싶은게 많고
많이 사고 있고
태생이 이래서 근본적으로 고쳐지지가 않음
너무 버겁지 않나요 쌓여있는것도
지겨운데 적정선에서 몇벌 정도면 몰라도
요즘 멋부리도 다니는사람보면 그런게 다 눈에 다 보여요
별로 안이뻐보여요
최대한 모아놓는걸로
사실,옷이주는 행복이 참 크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