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가는 식당 근처 동네에 옛날 애인이 살았어요.
솔직히 의식하지는 못했어요. 하도 오래전 일이라 그가 그 동네에 살았다는걸요.
오늘 친구랑 식당에서 밥 먹고나오다가 옛날 애인을 마주쳤어요.
마주쳤다기 보다 내가 봤어요. 얼른 고개를 돌려 그 사람은 못봤을거에요.
근 30년전 뜨겁게 사랑했던 사람이었는데 집안반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어요.
여전히 다 잘 살고 있네요. 그땐 죽을 것 같았거든요. 세월이 약이긴 하네요.
제가 자주 가는 식당 근처 동네에 옛날 애인이 살았어요.
솔직히 의식하지는 못했어요. 하도 오래전 일이라 그가 그 동네에 살았다는걸요.
오늘 친구랑 식당에서 밥 먹고나오다가 옛날 애인을 마주쳤어요.
마주쳤다기 보다 내가 봤어요. 얼른 고개를 돌려 그 사람은 못봤을거에요.
근 30년전 뜨겁게 사랑했던 사람이었는데 집안반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어요.
여전히 다 잘 살고 있네요. 그땐 죽을 것 같았거든요. 세월이 약이긴 하네요.
30년 전이면 ..
지금 50대라는 건데
어떻게 알아보죠?? ..;;;;;;;
제가 50대는 아니지만. 그렇게 죽도록 사랑했다는데 어떻게못알아봐요.. 세월이 약이죠.. 근데아직 그동네에 사나봐요.???
30년전 사귀었던 사람
지금도 가끔 생각 나는데
마주치면 알 수 있을거 같은데요
근데 제가 너무 달라져서 마주치긴 싫어요 ㅠ
알아봤어요
제가 40초인데 20초에 첫사랑
20년이 흘렀어도 뒷모습 걸음걸이만 보고 알아봤어요
횡단보도에서 섰는데 멀리서 힐끔 옆모습 보니 맞더라구요
심장이 쿵 내려 앉더군요 그리고 굉장히 이상한 감정에
사로잡혔어요 그 짧은 시간에 주마등처럼 함께한 시간들이 착착 지나가고 보다보니 그냥 서글펐어요
그때 어리고 순수하고 사랑했던 우리가 떠올라서..
저도 신기하더라구요 뒷모습만 보고도
바로 알아본다는게 ... 생각해보니 제가 그 친구 뒷모습 바라보며 많이 걷기도 했어요 손잡기 부끄러우니 몇걸음 앞서 걸었거든요
상대방이 20년만에 알아보고 이름 불렀어요
지하철역 수많은 인파속에서 와 누구다..바로 알아봤다는데
전 아니 이 늙은 아저씨가 누구길래 이리 반가워할까?
하고 다녔던 직장동료들 주욱 스캔하다가 아..
하고 깨달았다는..ㅋㅋ
윗님,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이 노래 생각 나네요.
30년 넘어도 알아봅니다
저도.. 작년에 쇼핑몰 안에서 ㅡㅡ
왜 못 알아봐요? 30년 다되었는데도 딱 보니 알겠더라고요
30년 넘은 지난 사랑
알아볼수 있을까요
서로 알아본다면 눈인사라도 하나요
아님 그냥 스칠까요?
저도 20년만에 일관계로 딱! 헉~정말 미치는줄.
내 살, 기미 ㅜㅜ
너무 다른 지방 살아서 우연히 만날 확률 0이지만
살, 기미...관리 좀 해볼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