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처방에 100만원 현금"… JW중외제약 또 리베이트, 과징금 '역대 최대'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956043?sid=101
공정위는 19 일 JW 중외제약이 전국 1500 여개 병·의원에 리바로 등 62 개 의약품에 대해 약 70 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혐의로 과징금 298 억원(잠정) 부과와 함께 신영섭 JW 중외제약 대표와 법인을 검찰 고발했다고 밝혔다. 298 억원은 제약사에 부과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공정위는 JW 중외제약이 2014 년부터 2018 년까지 제조·판매하는 18 개 의약품에 대해 신규 채택과 처방 유지·증대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대한 각종 경제적 이익을 지원한 것으로 본다. 공정위 조사 결과 관련 병·의원만 전국 1400 여개에 이르며 2만 3000 여회에 걸쳐 총 65 억원의 리베이트가 발생했다.
공정위는 JW 중외제약이 '백마 프로그램'을 통해 처방량을 높인 것으로 바라봤다. 백마 프로그램은 가령 병원이 100 만원을 처방하면 100 만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리베이트 방식을 가리킨다.